최근 북한사회 전반에 IT(정보기술)교육 열기가 확산되면서 수준높은 컴퓨터 강의 능력을 자랑하는 여성 컴퓨터교사들이 새롭게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9.20)는 `손꼽히는 컴퓨터 교육자들'이라는 제목으로 △평양 률곡고등중학교 신혜옥 교사△ 남포시 와우도구역 남흥고등중학교 리영애 교사 △ 황북 송림시 동송고등중학교 리연복 교사 등 여성교사 3명의 경연 내용과 함께 프로필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9월 중순에 진행됐던 보통교육부문 `전국교수경연'의 컴퓨터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교수와 연구사들이 각지 산업시설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시흡 김책공대 과학부총장은 12일 조선중앙방송에 출연, '우리 대학에서는 지금 인민경제의 정보화에 적극 기여하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대담하게 생산에 받아들일 수 있는 과학연구사업들을 그 어느 때 보다도 힘있게 내밀고 있다'면서 구성공작기계공장(평북 구성시)의 기술개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공작기계공장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월 시찰, 공장 관계자들에게 '기술개조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 공장을 `자동화의 본보
최근 가을철을 맞아 북한 최대규모의 천연 석회동굴인 용문대굴(평북 구장군)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문대굴은 `지하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며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각별한 관심속에 관광지로 개발됐다. 북한에는 용문대굴 외에도 여성적인 섬세함을 자랑하는 개천꽃동굴, 백령대굴, 용원동굴, 금강굴, 운포동굴 등 100여개의 천연동굴이 산재해 있다. 룡문대굴은 평북 구장군 구장읍에서 약 12km정도 떨어진 룡문산에 자립잡고 있는데 지난 84년 발견됐다. 약 4억8000만년전 하부고생대의
북한은 10일 중부지방을 지나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 해상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경보를 내렸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한반도 북부해상에서는 초속 15∼20m의 북동풍과 3∼5m의 파도가, 서해 중부해상에서는 초속 10∼15m의 북풍과 2∼3m의 파도가 예상된다면서 해상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북한 동해안 지역에서는 해일도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방재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중앙방송은 지난 밤 강원도 원산시에는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108㎜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모두 145㎜의
과학기술에 기초한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정보산업(IT)분야에서 열정을 바쳐야 한다고 북한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가 최근호(9.19)에서 촉구했다. 청년전위는 `정보산업분야는 새 세기 청춘들의 보람찬 일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보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일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정보산업분야에서 청춘의 열정을 다 바치는 것이야 말로 긍지높고 보람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정보산업은 인간의 사회활동, 생산활동은 물론 모든 분야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지적하며 '정
북한은 최근 각지에 자라는 식물의 분포를 나타낸 `식물피복도'를 만들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식물피복도는 인공위성 사진으로 편집된 조선식물피복도(1:100만)와 백두산지구 식물피복도(1:25만), 도별 식물피복도(1:25만)로 구성돼 있으며 '나라의 모든 식물군락들이 빠짐없이 그려져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식물피복도는 한대성, 아열대성, 온대성식물 분포도로 이뤄져 있으며 아열대성 식물분포도의 경우 식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11개 부분과 지역별 3개군락지(간석지ㆍ무림목지(산림조성예정지역)ㆍ부침땅
오는 11일부터 북한 전역의 기온이 대폭 떨어지고 특히 북쪽지방에서는 영하의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5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오는 11일 량강도 혜산과 자강도 강계를 비롯해 북쪽 지역의 기온은 영하 1∼3도로 떨어지며 평양과 평북 신의주, 함북 청진 등 동서해안 북쪽지역은 6∼10도, 황남 해주와 강원도 원산 등 동서해안의 중부지방은 8∼12도, 평남 양덕 등 중부 산악지방은 2∼6도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9∼10일에는 전역에서 한차례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중앙TV는 밝혔다. 중앙TV는 이어 모든
북부 지방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밤부터 북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특히 평양지방에는 4일 새벽 3시까지 40㎜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조선중앙방송은 4일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지역은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대부분 지방에서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며 평양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방송은 평양지방의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도로 평년보다 6도 높았다면서 낮 최고 기온은 20도 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방송은 이날 동해 해상에서 초속 10∼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북한의 강원도 법동군의 울림폭포 부근에서 소화기 계통에 좋은 2개의 샘이 발견됐다고 북한의 민주조선이 최근호(9.25)에서 보도했다. 울림폭포로부터 200m 정도 떨어진 산기슭에서 발견된 샘 물은 의학과학원 위생연구소의 분석결과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적고 수소이온 농도가 높아 소화기 계통 치료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민주조선은 소개했다. `울림제1샘물', `울림제2샘물'로 이름 붙여진 이들 샘은 시간당 용출량이 각각 4.8㎥, 9.6㎥에 이르고 있다면서 '샘물이 수정같이 맑고 깨끗해 찾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신문은
환경부는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백두대간(白頭大幹) 훼손 실태와 두만강의 수질 오염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1400㎞에 걸쳐 산줄기가 단절 없이 연결된 우리 국토의 등뼈. 환경단체들은 백두대간이 임도(林道)와 개벌(皆伐·숲 전체를 나무 밑동까지 남김 없이 베어내는 것), 무분별한 광산 개발과 각종 토목공사로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중국·러시아가 국경을 맞댄 두만강의 경우,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북한의 광산 폐수로 수질 오염 상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추석을 맞은 북한지역에도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예보했다. 중앙방송은 일기예보에서 평양지방은 북서풍이 3∼6m로 불고 오전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며 신의주(평북), 평성(평남), 남포, 사리원(황북), 해주(황남), 개성, 강계(자강도), 혜산(량강도) 등에도 `약간의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14도로 평년과 비교해 4도가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21도가 되겠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 동해 북부해상은 북풍이 10∼15m로 불고 물결이 2∼3m로 비교적 높겠다고 방송은 덧붙였
유엔아동구호기금(UNICEF)의 세계 어린이 통합정보체계(Global Information System and ChildInfo) 구축의 일환으로 북한이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외국인 강사를 초청, 실무훈련를 받은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일 '태국과 인도 출신의 전문가 3명이 지난 7월 북한 중앙통계국이 주관하고 있는 어린이 관련 정보 데이터 베이스화 작업에 대해 현장지도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전문가들은 북한 관리들을 대상으로 실무훈련 위주로 북한의 데이터 베이스화
북한은 지난 17일 국제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오존층 파괴물질 감축계획을 철저히 실행함으로써 앞으로 지구환경보호 분야에서 민족적 의무와 국제적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오존층보호 관련 업무는 국토환경보호청 산하 환경보호연구소에서 맡고 있다.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북한 월간지 `금수강산' 최근호(2001년 9월호)는 이 연구소가 오존층 보호 뿐아니라 수질오염,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 예방 및 처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0-70년대 중화학공업단지 및 대규모 산업공단 조성을 추진하
◇ 천연기념물 제467호인 오가산원시림: 자강도 화평군 가림리에 있으며, 오가산잣나무(제104호)·오가산주목(제103호)·오가산쉼터피나무(제107호)·오가산피나무(제108호)·오가산신갈나무(제106호)의 5개 천연기념물이 자라고 있다. 북한의 자강도 화평군과 량강도 김형직군 경계에 있는 오가산(해발 1천227m)에 150여그루의 천연기념물이 자라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최근호(9.20)에서 보도했다.노동신문은 730여종의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오가산에는 '520년 자란 잣나무, 650년 자란 피나무를 비롯해 150여그루의 천연기념
북한 과학원 생물분원 식물학연구소는 최근 6천여 종에 달하는 북한지역의 하등식물을 조사, 등록한 데 기초해 `조선포자식물지' 발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9.11)는 이 연구소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김일성종합대학, 중앙식물원 등과 함께 백두산으로부터 부전고원, 낭림산일대를 비롯한 북한 각지의 산지를 다니며 수십년동안 연구한 끝에 지난 70년대 `조선식물지'(전7권)와 `조선식물피복도'를 만들어 낸 데 이어 최근 '조선포자식물지를 훌륭히 만들어 낼 결의에 넘쳐 투쟁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 대부분의 북한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며 최저기온은 1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평북 신의주, 평남 평성, 황북 사리원, 황남 해주, 개성시, 자강도 강계, 량강도 혜산, 함북 청진, 함남 함흥, 강원도 원산 등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백두산일대의 최저기온은 2도, 혜산과 강계는 각각 6도와 8도로 내려가며 평양을 비롯한 그외 지역의 최저기온은 평균 12∼14도로 예상된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그러
북한에서는 이달들어 가뭄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2일에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김장용 채소 등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수문국 중앙예보연구소의 정룡우 부소장은 21일 조선중앙텔레비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달들어 강원도 해안지대를 제외한 북한 대부분의 지역에 월 강수량의 20% 남짓한 비가 내렸고 특히 황해남북도와 개성 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와 중국 화베이(華北)지방에서 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이달들어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한 후 '농업부문에서는 가을남
평양을 비롯한 북한지역은 20일 저녁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예상 기온을 밝히지는 않았다. 중앙방송은 평양지방의 경우 흐린후 개겠으며 신의주, 평성, 혜산, 청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상했다. 중앙방송은 또 동ㆍ서해 중부 이북 해상에서 북풍이 5∼12m로 불고 물결이 1∼1.5m로 일겠다면서 저녁부터 동ㆍ서해상에서 운항하는 작은 배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연합
북한은 최근 전기를 쓰지 않고 자갈을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는 `무동력 자갈상차기'라는 자갈운반기를 개발해 각지의 채석장에 널리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북 신의주 철도분국의 덕현채석사업소에서 제작한 `무동력 자갈상차기'는 자갈을 광차에 싣고 내리막길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자동으로 내려가 화차에 직접 쏟아넣게 되어 있어 화차당 자갈상차(上車)시간을 종전보다 절반으로 절약해주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9.6)가 소개했다.이 자갈운반기는 전기를 전혀 쓰지 않게 되어 있으며 광차에서 부린 자갈을 싣던 기증기도 필요없
북한지역에는 4000여종의 고등식물과 함께 1000여종의 나무가 분포돼 있다고 평양서 발간되는 대중지 천리마 최근호(2001,8)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 경제식물자원은 약 1700종에 이르는데 목재원료식물은 100여종, 기름원료식물은 50여종, 섬유원료식물은 100여종,약 원료식물은 900여종, 향료식물은 40여종에 이른다고 잡지는 밝혔다. 목재원료식물로는 이깔나무, 전나무,가문비나무,잣나무,박달나무,오동나무,참대 등이 있으며 기름원료식물은 호두나무,잣나무,동백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기름원료식물은 열매나 씨앗 등에 기름이 많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