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각)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소개로 리시 수낙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뉴시스한국과 영국은 22일(현지 시각)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총리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영 연합 훈련을 확대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 순찰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미국의 제1 동맹인 영국
5월 정찰위성 발사땐 실패 -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쏜 군 정찰위성의 모습이다. 이 정찰위성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 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5월과 8월 2차례 발사했다가 실패한 이후 3개월 만의 3차 시도다. 군은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성
강제 북송된 탈북자 가족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제 북송 문제 해결을 촉구하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중국 정부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보낸 서한에서 자국 내 탈북민들에 대해 “난민이 아닌 불법 체류자”라며 “북송된 탈북자들이 고문을 받는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 사실이 밝혀졌다. 탈북민 강제 북송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구금 중이던 탈북민 500~600명을 기습 북송했다. 추가로 북송을 앞둔 탈북민도 1000명이 넘는 것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연합뉴스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 이후 3번째 만에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
미국은 21일(현지 시각)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면서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10시 43분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당초 북한은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는데, 하루 앞서 야간에 기습 발사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당일인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는 모습.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NHK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1일 “북한이 오후 10시 43분쯤 북한 북서부 해안지역인 동창리 지역에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NHK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1발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렇게 말했다.마쓰노 장관은 “지금까지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
/NHK21일 밤 북한이 예고했던 군 정찰 위성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해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NHK는 이날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NHK는 이어 “정부는 오키나와현 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10시 46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3분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당초 북한은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는데, 하루 앞서 야간에 기습 발사한 것이다.합참은
북한 해킹 조직인 ‘킴수키(Kimsuky)’가 국내 1468명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피해자 중엔 전직 장관을 비롯해 외교·안보 분야 전·현직 공무원 26명이 포함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12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 사칭 메일 사건’ 이후 추가 수사를 진행한 결과, 킴수키가 사칭 메일을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對南) 공작 총사령부인 정찰총국 산하의 킴수키는 주로 국가 기반시설이나 정부기관, 탈북자,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혼란이나 정보 수집을 위한 사이버 공작을 벌이는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2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길이 333m, 폭 76.4m이며, 비행갑판 축구장 3배 규모, 승조원 6000여 명, 항공기 80~90대 탑재하는 등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린다./뉴시스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3차 발사 예고 기간을 하루 앞둔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지난달 12일 로널드 레이건함(CVN-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대통령실은 21일(현지 시각)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예고와 관련해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예고 기간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항모가 공개적으로 부산에 입항한 것은 지난달 12일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예고 기간을 하루 앞둔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은 20일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사들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및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이어가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을 받는 대가로 핵무기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가 10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31. /뉴시스중국에 구금된 탈북민 수백 명이 지난달 강제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유엔(UN)에 공식 부인했다. 또 “북한에서는 고문이나 소위 ‘대규모 인권 침해’가 벌어진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유엔 고문방지협약 같은 국제법 위반 주장도 반박했다.20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을 보면 중국 정부는
지난 9월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조선일보DB중국 내 탈북민 수백 명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후 강제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달 전인 9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보낸 서한에서 “북송된 탈북민이 고문을 받는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탈북민에 대해 “난민이 아닌 불법 체류자”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7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강제 북송 우려를
신원식 국방부 장관./뉴스1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발표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국가안보실도 이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북한의 위성발사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태용(오른쪽에서 넷째)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북한의 이른바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연합뉴스국가안보실이 20일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이른바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해 오는 26일 귀국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이르면 금주 내 정
윤석열 대통령./뉴스1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 북한에 동조하는 것은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20일 보도된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중국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는 물론, 다른 국제 규범도 노골적으로 위반한 북한 및 러시아와 3국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자국의 국제적 명성과 위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위성 시험용 ‘체임버’ 안에서… -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시험동에서 개발자들이 극한 우주환경을 견디는 시험을 하는 대형 체임버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지난 17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KARI) 위성 발사환경시험실 내부. 10여 명의 항우연,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ADD),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원들이 내년 초 발사될 군 정찰위성(425사업) 2호기 점검 작업에 한창이었다. 군 정찰위성 제작 및 시험 현장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오는 3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9일 북한이 이르면 금주 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신 장관은 이날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미가 연합으로 (북한 동향을) 보고 있다”며 “북한이 1주일 전후로 정찰위성을 쏠 수 있는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늦어도 11월 30일 한국이 최초의 군사정찰 위성을 올리기 전에 발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당초 북한이 ‘미사일공업절’인 18일을 전후해 정찰위성 3차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발사는 이뤄지지 않았다.신 장관은 “정찰위성을 발사하려면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