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야미(대표 조기철)가 북측의 4.26과학교육영화촬영소와 손잡고 공동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통일부 관계자는 14일 '야미는 중국에서 북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와 함께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며 '범태측은 북측의 4.26과학교육영화촬영소와 애니메이션 제작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야미는 만화영화의 캐릭터와 기획을 맡고 북측은 선화작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사업대가 등 북측과 구체적인 협의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작
북한이 평양시 대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대형버스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55주년을 맞아 중국으로부터 2층 버스를 비롯해 총 300대의 버스를 구입, 평양 시내노선에 투입한 데 이어 최근 또다시 대형버스들을 대량 도입한 것으로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수도 근로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생활조건을 마련해 주려고 깊이 마음쓰는 김정일동지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송기재들을 보내주신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수많은 대형버스들을 보내주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김 총
남한 출신으로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북한 예방의학계의 권위자인 유숙근(80.여) 의학과학원 의약생물학연구소 실장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3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께서 김일성훈장 수훈자, 노력영웅이며 인민과학자인 의학과학원 의약생물학연구소 실장 유숙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오늘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 유 실장의 사망이 확인됐다.유 실장은 장티푸스, 광견병 예방약 등을 만들어 전염병 예방의학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의학자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의학연구에 전념해왔
북한은 13일 대동강 기슭에 위치한 평양의 문수거리에 `고려의약종합병원'을 개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고려의학종합병원은 연건평 1만4천500여㎡인 두채의 건물에 400여 병상의 입원실과 현대적 장비를 갖춘 기능진단검사실, 수술실, 치료실, 수십개의 외래진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개원식에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 조창덕 내각 부총리, 김수학 보건상, 관계기관 및 병원종사자, 최병조 재정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연합
김성한(金聖翰)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14일 '미국 민주당의 대북정책은 남북관계의 '성공적 관리'에 있는 반면 공화당은 '남북관계의 실패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는 점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교수는 14일 오전 서울 신천동 소재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회장 백종천), 한.미안보연구회(회장 유양수)가 공동주최한 학술회의에서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 한반도 정책」이란 연구논문을 통해 민주-공화당의 대북정책의 차이를 이같이 분석했다.김 교수는 또 '민주당은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을 대북 개입정책의 성과로 보는
유엔 산하 기구와 국제사회의 비정구기구(NG0) 등 18개 국제기구의 외국인 90명이 북한에서 인도적 차원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14일 유엔의 올해 대북지원호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활동중인 국제사회의 대북지원단체는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국제적십자연맹(IFRC), 스위스 개발협력청,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소 등이다.이밖에 재림교개발구호기구(스위스), 컨선 월드와이드(아일랜드), 독일농업행동(GAA) 등 국제NGO도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또 세계식량계획 39
3월 17일자 조선일보 '한국 정착 탈북자 유태준씨 공개처형' 보도가 나간 후 뉴욕타임스, NHK 등 유력 외신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루기 시작했다. 그 중 美 시사주간 타임지(Time誌) 서울지국장 도널드 매킨타이어 기자가 심층취재한 유태준 스토리를 소개한다. 이 기사는 타임지 인터넷 홈페이지(www.time.com)에 실려있다./편집자 ▶ 기사원문보기[TIME asia, 2001.4.14]"그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Where Is He Now?)중국에서 사라져 버린 한 탈북자의 운명을 둘러싼 미스테리(서울=도널드 매킨타
북한은 14일 미국이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력한 대응으로 대답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회담을 통한 우리(북한)와 미사일 문제 해결을 고의적으로 회피하면서 조(북)ㆍ미 관계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이 세계제패전략 실현을 위해 미사일방어체제 수립을 강행하는 실정에서 우리의 대응조치는 그 무
독일이 북한에 제공하는 쇠고기의 수송 비용은 유럽연합(EU)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독일 재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5000만 마르크에 달하는 수송비용은 EU가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쇠고기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도살 프로그램' 예산 3억6200만 마르크중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독일 정부가 지난 4일 북한에 대해 쇠고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그 동안 논란을 빚어온 수송비용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북한에 대한 쇠고기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함경남도 함흥시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1일 시내에 위치한 룡성기계연합기업소와 성천강전기공장 등 공장ㆍ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김 총비서의 현지지도에는 장성택ㆍ주규창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리태남 함남 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풍기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리용태 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영접했다.김 총비서는 먼저 대규모 공작기계 생산공장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찾아 노동자들에게 '자립적 민족경제의 토대를 축성하며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는 데 거대한 기여를 했다'
북한 주재 외교관, 경제ㆍ무역 참사 등은 12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앞으로 김일성 주석 89회 생일(4.15) 축하편지를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샤히르 무하마드 압둘라흐 팔레스타인 대사가 북한 주재 대사급 외교관을 대표해 편지를 백남순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방송은 이어 북한주재 경제ㆍ무역 참사와 문화ㆍ친선 관계자들도 이날 김 총비서 앞으로 김 주석 생일 축하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북한 주재 경제ㆍ무역 참사들의 편지는 세르게이 요쉬킨 러시아 무역참사가, 북한주재 외국 문화ㆍ친선 관계자들의 편지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립극동대학에서 명예박사 칭호를 받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김 총비서에게 수여된 외국 명예박사 학위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북한 언론이 전한 데 따르면 김 총비서는 최근까지 세계 40여개의 대학 및 과학원으로부터 명예교수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특히 러시아에서 여러차례 명예학위를 받았다.김 총비서는 지난해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과학 및 예술아카데미'로부터 `원사'(院士) 칭호를 받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지난해 6월 보도했다.원사는 박사 위에 있는 학위로 따로 논문을 쓰지 않고
베트남 정부가 북한에 `협조물자'로 보내는 쌀 5000t 기증식이 1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기증식에는 북측에서 리용석 조선큰물피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가, 베트남측에서는 제1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대표단(단장 문화ㆍ공보부 차관)과 북한주재 베트남 대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베트남 문화ㆍ공보부 차관은 `협조물자' 기증서를 북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중앙방송은 베트남 정부의 협조물자는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으며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북한의 평양시 대성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중앙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회색소와 고양이원숭이들이 최근 `태양절'(4.15)을 앞두고 새끼를 낳았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2일 보도했다.위성중계된 중앙TV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96년 1월 24일 중앙동물원에 기증한 `북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색소가 며칠전에 8㎏ 무게의 새끼를 낳았으며, 이 회색소는 1995년생으로 몸무게가 400㎏ 정도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새끼를 낳은 것이라고 보도했다.중앙TV는 회색소는 일반적으로 뿔 길이가 50㎝ 정도로 매우 크고 몸집이 우람차며 순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한 가수 김연자의 평양공연은 통일을 지향하는 `시대 흐름'을 보여줬다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보도했다.조선신보는 이날 인터넷 판에서 공연 도중에 이뤄진 김연자와 평양 시민들 간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웃음과 박수소리 넘치는 공연장은 북과 남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 대하며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 오늘의 시대 흐름을 실감케 했다'고 강조했다.이 신문은 김연자에 대해서도 '피를 나눈 한겨레로서 이북 인민들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선 입지에서 민족의 화해단합
북한의 유일한 종교정당인 `조선천도교청우당'의 기층조직인 '접'(接)은 5-10명의 당원으로 구성되며, 연 1회 접사업 총화를 통해 '접대표'와 '부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당원들은 매월 수입의 1%를 의무 당비로 납부하고, 입당시 입당청원서와 당원 2명의 입당보증서를 제출한 후 시(구역).군(郡) 당위원회의 비준을 받아 선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조선노동당의 우당(友黨)인 천도교청우당의 이같은 조직과 운영 등은 연합뉴스가 13일 단독으로 입수한 「조선 천도교청우당 강령.규약」(강령 및 7장43조)에서 자세히 드러났
이탈리아의 세계적 스포츠용품업체 휠라(FILA)가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산하 22개 종목 대표팀에게 의류 등 모든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이탈리아 휠라 본사로부터 앞으로 3년간 북한 대표팀 유니폼을 모두 지원하고,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까지 주는 북한 스포츠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휠라가 북한에 지원할 용품은 주로 의류로 수백만달러 어치에 이를 전망이며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거나 세계기록을 수립하는 선수에게는 5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현금도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는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정부의 방북 불허에 대해 항의 집회를 갖고 '지금 남북공동선언의 실현이 위기에 처해있음을 심각하게 느낀다'고 밝혔다.통일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불허방침은 김대중 정부가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6.15남북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의사가 없음을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며 정부가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부합하는 자주와 대단결의 입장에 설 것을 촉구했다.통일연대는 이어 '6.15공동선언이 한치의 훼손됨도 없이 우리 민족에게
북한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은 12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5만여 명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성의 맹세모임'을 진행했다고 평양방송이 1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리일환 청년동맹 1비서는 모임에서 낭독한 맹세문을 통해 '김일성민족, 태양민족의 아들딸들인 500만 청년전위들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리 1비서는 또 김 주석이 청년운동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개척자,선구자'라고 지적하고 전체 청년들에 대해 △
오는 15일 북한 평양에서는 외국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4차 만경대상 국제마라손(마라톤) 경기대회'가 개최된다.김일성 주석의 89회 생일(4.15)을 맞아 열리는 이 대회에는 북한을 비롯해 20여개 국가의 선수 500여명이 참가한다.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케냐, 캐나다 등 각국 선수들은 지난 10일 평양에 도착해 현지적응 중이다.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지만 코스는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개선문-비파다리-영웅거리-봉화거리-천리마거리-만경대다리를 돌아 다시 김일성경기장으로 오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