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는 1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임동원 통일부 장관해임건의안을 중지하고 민족 앞에 자신들의 행위를 엄중하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통일연대는 성명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은 우리 민족의 단결과 통일을 진전시키는 또 하나의 쾌거였다'며 '비록 몇가지 문제점과 보수언론의 공격이 난무한 상황 속에서도, 또 이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이 상하고 대단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심각한 유감을 느끼면서도 민족통일대축전의 의의를 폄하하려는 그 어떤 기도에 대해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지난 8월10일 현재 총관광객이 41만3009명에 달하나, 올들어서는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가 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에는 1만554명이 금강산을 찾았고 99년에는 14만8074명, 2000년 21만3009명으로 매년 증가하다 올들어 8월10일까지는 4만1372명만이 금강산을 관광했다.금강산 관광객의 연령별 분포는 50대(10만7451명), 60대(9만6820명), 40대 (8만1523명), 30대
현정부 출범 이후 각계인사들의 방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정부가 출범한 지난 98년에 3천317명이 북한을 방문했고 99년에는 5천599명, 2000년에는 7천280명이 방북했다. 올들어서는 7월까지 5천565명이나 북한을 방문, 매년 북한 방문인사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98년에는 402건의 방북신청중 2건이 불허됐고, 99년은 886건중 2건, 2000년에는 865건중 2건, 올들어 7월까지는 514건중
오는 3-5일 북한을 방문하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3일간의 방북기간을 한국과 미국을 위한 중재자로 활동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이 1일 전망했다. 거의 10여년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 인사인 장 주석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시 남북한 정상회담의 재개를 권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 관측통들은 지난해 첫번째 남북정상회담도 김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한 직후 성사, 중국측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면서 '이번에도 중국이 비슷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2일, 해외 이민을 떠난 탈북자는 모두 33명이며, 이 중 미국 이주자가 14명 남미 7명 일본 5명 대만·홍콩·호주·뉴질랜드 등이 7명이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관계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민 목적이 아닌 여행 목적으로 출국해 지난 8월 말 현재 귀국하지 않은 탈북자도 모두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해외여행 중 귀국하지 않은 탈북자는 지난 94년 1명, 99년 1명, 2000년 4명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15명에 달해 급증 추세를 보였다./최준석기자
최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가 북한에 S-300 지대공미사일을 포함한 단거리 방공시스템 등 일부 무기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세종연구소가 2일 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이날 발간한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한국의 대응전략」 제하의 정책브리핑 자료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로 북.러관계가 심화돼 군사협력이 재개되고 무기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같이 지적했다. 북한은 소련해체 이후 중단된 군사위성 및 정찰기가 촬영한 정찰사진의 정기적 제공을 요구했지만, 러시아는 단거리 방공시스템과 무인프첼라
북한은 2일 비전향장기수 송환 1주년을 맞아 남한에 남아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추가송환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기념사설을 통해 '비전향장기수들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한생을 바친 애국투사들'이라며 '남조선에 남아있는 모든 비전향장기수들을 그들의 소원대로 공화국(북)의 품에 데려다 지금까지 누리지 못한 삶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려는 것은 우리 당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월에 열린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 대회'와 제3차 남북적십
북한은 2일 전자공업성을 비롯해 기계공업, 수력발전 등 각 경제부문에서 8월 계획을 `초과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8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대외활동에서 `업적'을 이룩한 달이라고 지적하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 공장ㆍ기업소들에서 장군님께 충성의 노력적 선물을 마련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월초부터 힘찬 돌격전을 벌여 인민경제 계획을 넘쳐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평양집적회로(IC)공장, 10월5일 자동화기구공장, 새날전기공장, 전자제품개발회사 등 전자공업성 산하 공장ㆍ기업소들이 8
북한 조선예술영화촬영소는 최근 다부작 극영화 `민족과 운명' 제55부(`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제4부)를 제작, 지난 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시사회를 가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생물성 비료연구에 열정을 바쳐가는 부부과학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된 행복관은 오늘이 아니라 부강한 조국의 내일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그 길위에 있다는 사상을 깊이있게 펼쳐보이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이 영화는 또 사상적으로 잘 무장된 한 가정이 돈에 의해 부패해져가는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부르주아
평양, 남포 등 북한 대도시 지역에 비해 양강도, 강원도 등 지방 농촌 지역의 영유아 사망률은 최고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하청(延河淸) 명지대 교수는 2일 「KDI 북한경제 리뷰」8월호에 기고한 `북한 보건의료 현황과 통일 전후 정책과제'라는 연구논문에서 북한 당국의 1993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북한의 보건.의료 및 식생활 수준의 격차가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교수가 제시한 북한 당국의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 기준으로 북한의 0세 어린이 평균 사망률
정부 관계자는 2일 최근 평양축전 파문과 관련, '북측이 내세우는 조국통일 3대헌장 가운데 하나인 통일 3원칙은 남북이 7.4공동성명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그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측이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노선에 따라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내용인 주한미군 철수, 용공정권 수립 등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북측의 민족대단결 10대강령도 기본적으로 고려연방제 아래의 통일을 추구하는 대남적화 전략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에서 내세
북한이 최근 각지 화력발전소 설비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ㆍ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북한방송 보도를 종합한 데 따르면 발전기와 보일러 등을 보수ㆍ정비하고 있는 화력발전소는 북한 최대규모의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를 비롯해 동평양화전, 평양화력발전엽합기업소, 청진화전 등이다. 평안남도 북창군에 있는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발전용량 160만㎾)는 총 16기의 발전기 가운데 3, 10호기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는 특히 국가의 전력생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 설비와 기술관리에 만전을 기해
북한 당국은 올들어 전국 각지에 100개에 이르는 휴양소를 신축 또는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황해북도 수안군에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민휴양소'를 완공한데 이어 평양시 룡악산, 함경북도 칠보산, 황해남도 구월산, 황해북도 정방산 등에 휴양소를 새로 건설하고 있다. 또 강원도 석왕사 휴양소, 함경남도 송단휴양소, 함경북도 온포휴양소 등 기존 휴양시설의 보수 및 확장공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 평양방송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신축 또는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휴양소와 정양소 가운데 60여곳의 공사가 마무리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은 3일 특별항공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하는 장쩌민(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을 어떻게 영접할까.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날로 친밀해지는 북한과 중국 관계, 김 위원장의 지금까지 행보 등으로 미뤄 김 위원장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가 장 주석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북한은 또 통상적인 국가원수 의전행사 수준으로 의장대 사열 및 분열과 함께 21발의 예포를 발사하고 양국 국기를 게양할 것이며 수십만명의 평양시민을 동원해 항공 및 연도행사도 벌일 것으로
북한 함봉실 선수가 지난 1일 열린 제21회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하프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세계 여러나라에서온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함봉실 선수는 강의한(강인한) 의지와 인내력을 발휘해서 제1위를 쟁취함으로써 주체조선의 영예를 떨쳤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경기에 출전한 북한 김창옥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고 중앙방송은 말했다. 함 선수는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제14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연합
베를린 소재 독일 국영 '세계문화의 집'과 재독일동포협력회(회장 장일중)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독한인연합회(회장 민명동)가 후원하는 평양예술단 초청 순회공연이 오는 28일부터 베를린 등 독일내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재독 한인사회와 평양간에 체육인들의 왕래는 있어 왔지만 평양예술단의 독일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독일동포협력회의 선경석 경제상임위원장은 2일 이번 평양예술단 공연과 관련, '6ㆍ15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동포사회는 그 전달 속도가 느려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며 '이번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을 앞두고 북ㆍ중 양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선언이 나올지 궁금하다. 물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장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의견을 교환한 후 공동선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많다. 특히 북ㆍ중 회담의 의제로 양국간 협력 강화, 미사일방어(MD)체제에 대한 반대 등을 중심으로 한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확대, 한반도 문제 등이 꼽히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입장을 `공동선언'에 담아 대내외에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선언은 양측이 합의내용을 지킬 것을 확약하고 대외적으로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일본의 전통 예술 가운데 하나인 라쿠고(落語,만담)의 여 류 명인이 평양 시내의 한 청년경기장에서 지난달 31일 밤 공연을 가졌다고 교도통 신이 1일 보도했다.라쿠고 여류명인인 기쿠치요 고킨테이(古今亭菊千代.44)는 이날 평양 주민과 일본인 관광객 등 100여명의 관객이 입장한 가운데 한국말로 `마쓰야마의 거울(The Mirror of Matsuyama)'이라는 작품을 공연했다.`마쓰야마의 거울'은 한 여자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환생하자 그 어머니의 유물인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를 혼동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라쿠고는 부채
북한 의학과학원 산하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들이 최근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료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일 보도했다.이날 위성중계된 중앙TV에 따르면 유전자공학 부문의 연구진들은 유전자공학 기술을 이용한 진단시약 연구작업을 진행, '임신 조기진단과 부인과 질병, 암성 질병 진단에 의의가 있는 진단시약을 만드는 방법을 확립'했으며 임상실험에 착수했다.또 세포막연구실 연구사들도 '근로자들의 질병예방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항체연구사업을 끝내고 임상에 도입할 수 있는 기초를 이룩했다'고 중앙T
북한이 제21회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금, 동메달을 따냈다.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8위 함봉실은 대회 마지막날인 1일 국가올림픽스포츠센터를 떠나 천안문에 이르는 여자부 21.0975㎞ 하프코스에서 1시간15분24초를 기록, 일본의 오야마 미키(1시간15분31초)를 7초차로 제치고 북한에 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13명이 완주한 이날 레이스에서 '98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창옥은 1시간15분36초로 동메달을 보탰고 리금실(1시간16분9초)과 차정옥(1시간21분29초)은 각각 4위와 9위에 올랐다.남자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