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건강해진다" 권장북한은 최근 주민들에게 될 수 있으면 많이 웃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웃음이 정신건강뿐 육체적인 면에서도 이롭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선녀성" 최근호(2001. 4)는 ‘건강에 좋은 웃음" 제하의 상식코너를 통해 ‘웃음은 사람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의 윤활제이며 건강장수의 벗"이라고 강조했다. 이 잡지는 웃음이 육체적인 건강 측면에서는 "매일 매일의 운동부족을 대신해 줄수 있는데 특히 신경계통, 호흡기계통, 배와 가슴, 얼굴 등 기타 많은 부위의 근육운동으로 된다"고 소개했다. 북한 여성들 산후 젖
평북 영변군 영변읍에 있는 철옹성 남문. 영변의 철옹성은 고구려 때 처음 쌓았으며 이후 조선시대까지 서북방 방어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였다. 성벽의 높이는 6~7m. 철옹성 남문은 이 성의 정남문으로 만노문, 완월문, 고연주성문, 은주루라는 여러 이름이 있는데 현재 문루의 1층에는 만노문(萬弩門), 2층에는 고연주성문(古延州城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 당창건기념탑.평양에는 크고 작은 탑이 많다. 대부분 80년대 이후 세워졌고 김일성 우상화나 남북관계·통일문제와 관련성을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체사상탑, 당창건기념탑, 영생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통일전선탑,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우의탑,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탑 등등. 이들 가운데 가장 크고 장대하면서 대표적인 것은 주체사상탑이다. 북한이 평양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김일성광장을 축으로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1982년 4월 김일성의 70회 생일을 맞아 건립된 이 탑의 높이는 무려 170m. 미국 워
"안전보장 없인 김위원장 남한 답방 불가"북한 주민들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남한 답방은 안된다는 요지의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달 방북하고 돌아 온 한 소식통은 “평양 등지의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의 답방 시 신변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답방은 안된다는 내용의 연판장에 돌아가며 수표(서명)한 뒤 이를 당국에 제출해 오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이 북한 당국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
북초청 받았던 佛요리사 '아시아 타임스' 기고에르마노 플라니스(Ermano Furlanis)씨는 이탈리아 동북부 코드로이포시(市) 부근에서 부업으로 피자 요리사를 하는 금융전문가로 97년 북한에 가 약 20일간 피자요리법을 가르쳤다. 그는 최근 당시의 체험을 온라인 ‘아시아 타임스’에 기고했다. 다음은 요약이다. / 편집자 97년 7월 어느날 밤, 나는 한 저명한 요리사 동료로부터 ‘먼 나라’로 가서 함께 요리 연수를 해주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어느 나라의 외교관이 피자요리 시범을 자기 나라에서 보여줄 것을 요청해왔다는 것이
뉴스에 빠삭하면 '따스통신' 사설 길면 '장편소설'앙칼진 여자에게 '앵란이'따끈따끈한 뉴스에 빠삭한 사람을 "따스통신(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주저리주저리 사설이 긴 사람은 "중편소설" "장편소설"이라고 부른다. 좀 "꺼??玖庸?오락가락하는 사람에게는 "행방", 똑똑한 척 하지만 빈 구석이 있는 사람은 "똑똑반편"이라고 불러준다. 아이들 교과서에서는 남을 별명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지만 북한사람들도 사람의 기질이나 성품을 과장해 별명을 붙이곤 한다.같은 영화를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경험이 많은 북한에서는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 컴퓨터를 다루고 있는 북한 과학원 연구사들. 북한은 인터넷 개방에 대비한 기술적 준비를 거의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인터넷 접속을 위한 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인터넷으로 접근할 수 없는 세계 유일의 국가이다. 북한의 과학잡지「과학의 세계」작년 5호엔 평범하게 보이지만 의미심장한 한 그림이 실렸다. 이 잡지 60쪽에 실린 ‘인트라네트’(intranetㆍ내부망)란 제목의 그림은 ‘방화장벽’(fire wall)이 ‘인터네트’(internet)와 인트라네트 사이 중간에 설치돼 인터넷 정보를 거르는 체계를 담고 있
미국과 북한은 이번주부터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한다고 USA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번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전 당시 미 해병대가 격전을 벌였던 평양 인근 장진호 일대에서 발굴작업을 재개하는 데 이어, 금년 내에 다시 별도의 유해 발굴반을 투입해 약 30일간에 걸쳐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미국과 북한은 1996년부터 미군유해 발굴협상을 통해 지금까지 127구의 미군 유해를 찾아냈으며 이 중 8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국전 당시 실종된 미군은 약 8100여명에 이르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두만강과 원산,평강으로 이어지는 북한 동부 해안선을 따라 한반도 북부 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러시아 철도부를 빌어 10일 보도했다.전문가들은 표준궤도(폭 1435㎜)인 이 노선 철도를 러시아와 같은 광궤(1520㎜)로 바꾸는 작업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뱌체슬라프 발라킨 철도부 국제협력국장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 15명은 현재 북한에서 철도 연결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기 위해 철도 상황과 사회 기반시설 등을 실사중이다.이 프로젝트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남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 평화를 정착하고 이를 통해 종국적으로 통일로 가기 위한 화해를 모색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상대방을 적으로 간주해 무력충돌 등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군사전문잡지가 10일 보도했다.미 군사전문잡지 디펜스 뉴스가 발간하는 월간 디펜스 인터내셔널(DITI)은 9월호에서 '초점 한국' 제하의 특집기사에서 '한국 국방부는 2000년말 발행한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여전히 주적에 포함시킨 바 있다'며 '이와 함께 한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6.5% 증액해 국방예산이 120억200백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북한에서 청년들은 대규모 생산. 건설 현장의 돌격대로서 뿐 아니라 경제 재건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북한 각지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산하에는 국가적 주요 건설사업을 전담하는 청년돌격대가 조직돼 있어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을 비롯해 공장ㆍ기업소별 기술개건(改建)사업과 설비 보수ㆍ정비 및 교체작업 등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지난 4월 초 착공된 평양시 3만가구 주택 건설이나 현재 한창 진행중인 개천-태성호 수로공사, 황해남도 토지정리 현장에도 각지 청년돌격대에 소속된 많은 청년들이 투입돼 공사에 박차를 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일본이 지난달 말 상업용 신형 로켓 H2A를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 지난 10일 ‘담화’를 발표, “우리를 표적으로 미사일과 그 체계 개발에 매달리고 있는 일본의 기도가 위험단계에 이르고 있어 ‘위성발사 중지’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부득불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미사일 강령(계획)은 평화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자들에게는 복수의 철추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의 북측 대표로 예상됐던 장우영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총사장이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1일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던 장우영 민경련 총사장이 10일 오전 중국 단둥(丹東)에 설립된 남북 합작의 하나 프로그램 센터를 방문, 현재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오는 12일 또 다른 북한 인력이 하나 프로그램 센터를 방문할 에정이어서 장 총사장의 중국 체류 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
수 십대의 러시아 전략 폭격기들이 10일부터 시작되는 5 일간의 군사훈련중 북극해와 태평양의 상공을 비행할 것이라고 러시아 공군 사령관 아나톨리 코르누코프 대장이 발표했다.러시아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이같은 훈련은 미국,캐나다,노르웨이 3개국의 집중 감시를 촉발하고 아울러 아이슬란드와 러시아간에 논란을 야기시켰다. 아이슬란드는 러시아 군사훈련이 민간항공기 취항을 교란시킬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아이슬란드 외무부는 10일 민항기 취항 중단 문제를 둘러싸고 아이슬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본국에 소환된뒤 러시아 관리들이 이번 군사훈련의 일
북한의 재래식 전력을 억제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간 공동연구팀 발족이 추진되고 있다.국방부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천용택)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문제와 관련해 한.미 군사실무진간 'CBM(신뢰구축방안) 공동연구팀' 구성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국방부는 '한국과 미국이 재래식 전력을 놓고 북한과 논의하기 앞서 한.미 군사실무진이 연구팀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우선 협의, 실현 가능한 CBM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문제는 한.미
북한은 최근 자강도 희천시 부흥잠업전문협동농장에 어린누에를 키우는 300㎡ 규모의 잠실을 건설했다고 11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중앙방송은 부흥잠업전문협동농장에서는 자강도 시당위원회와 시협동농장 경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조아래 3개월이라는 짧은기간에 잠실건설을 완공했으며 이 잠실은 알깨우기로부터 어린누에를 키우는 공정에 현대적인 시설과 기술을 도입하게 되어 있다고 전했다.방송은 또 이 잠실이 건설됨으로써 온도와 습도에 매우 예민한 어린누에들의 생육조건을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어린 누에치기에서 노력과 먹이를
한국 해상경찰청 소속 경비함 2척이 러시아 국경경비국의 초청으로 10일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 소리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 국경경비국 태평양지역국 공보센터는 한국 경비함 승무원들이 4일간 체류하면서 국경경비국과 밀수ㆍ해상범죄ㆍ마약밀수 등을 막기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국 대표단은 러시아 국경경비대원들의 전투훈련을 관람하며, 블라디보스토크 해상구조조정센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부산 해경은 지난 7일 부산해경 소속 경비구난
북한 황해북도 신계군이 산림면적 확대를 위한 양묘장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신계군에서는 '역말ㆍ원평ㆍ천개ㆍ대정 지구에 양묘장들을 훌륭히 꾸려놓고 나무모 생산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군 전체에 조성된 양묘장 면적은 80여정보에 이르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나무모는 연간 480만그루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신계군에서는 묘목을 키우는 사업을 군(郡)산림경영소 뿐만 아니라 협동농장들과 기관ㆍ기업소들에서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각 협동농장 조림분조(分組)들과 산 이용반의 경우 약 1정보의
정부는 주한미군이 반환키로 한 4천만평 외에 전국 10개 도시에 소재하는 주한미군 기지의 추가 반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이 11일 밝혔다.장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감에서 '국방부가 대면보고를 통해 주한미군이 이미 반환키로 한 미군기지 15곳과 훈련장 등 4천만평 외에 10개 도시의 주한미군 주둔지 일부의 추가 반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장 의원은 '주한미군측은 이같은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해당 지자체와의 매각, 이전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북한은 11일 내년도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4.15)을 앞두고 경제 전 분야에 대해 혁신을 이룩할 것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90돌을 맞으며 혁명과 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수령님의 탄생 90돌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한 투쟁은 바로 수령님의 생전의 뜻대로 경제건설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히 '지금이야말로 혁명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야 할 때이며 누구나 다 준마를 타고 질풍처럼 내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