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송기 제작사인 IAe사로부터 CN-235-200 다목적 수송기 2대를 1차로 인수받았다고 디펜스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미국방전문잡지인 디펜스 뉴스는 이날 최신호에서 IAe사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IAe사는 한국정부와 1조4천340만 달러규모의 계약을 체결, 현재 8대의 CN-235-200 기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측은 이번에 인수받은 1차분을 제외한 나머지 6대의 수송기를 금년내로 모두 IAe사로부터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CN-235-200 수송기는 CN-235 군
스티븐 보즈워스(Bosworth), 도널드 그레그(Gregg), 리처드 워커(Walker), 윌리엄 글라이스틴(Gleysteen) 전 주한미국대사들과 로버트 스칼라피노(Scalapino) UC 버클리대학 명예교수 등이 오는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 기간은 2월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0회 생일 직후의 축하기간이다. 또 조지 W 부시(Bush) 미국 대통령의 한·중·일 3개국 방문 시기(2월18~22일)와도 겹친다. 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의 이번 방북은 한반도 문제 전
평양 대동강가에 전시된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호를 참관한 북한 주민이 올들어 4000여 명에 이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올들어 북한군, 금속기계공업성등을 비롯한 기관과 단체, 협동농장, 기업소 관계자들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전했다. 방송은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때로부터 34년이 되는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고 있다'면서 '지난 1999년 10월 대동강가에 `푸에블로'호가 전시된 이후 2년여 동안 이 곳을 찾은 방문객은 3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북한은 1968년 1월 나포한 '푸에블로'호를
북한 노동신문은 평양시 지역에 이동통신 서비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체신성(상.리금범)의 올해 업무계획을 소개한 지난 17일자 보도물에서 '체신성은 수도(평양)의 어느 곳에서나 아무 때나 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미 추진해 온 이동통신망을 형성하기 위한 사업을 빨리 다그쳐 끝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개통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동통신 사업 추진 사실이 북한 언론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평양을 다녀온 한 통신업자는 '2002년 김일성
정부는 23일 오후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조건 완화 등 3개 방안의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현대아산에 대한 자금 지원시 무이자, 원금상환 유예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정부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가 지원받은 남북협력기금 대출금 900억원 가운데 아직 지급되지 않은 450억원의 일부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에 내달초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마련한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 방안에는 학생, 이산가족 등의 관광경비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일부 보조해 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3일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이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 주체로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처럼 보도된데 대해 '금강산 관광사업의 주체를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의 주체로 나설 계획은 추호도 없다'면서 '금강산 관광사업은 민간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홍 장관이 금강산 관광사업이 한반도의 평화증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자민련측에) 말려들었을 것'이라고 덧
금강산을 사랑하는 범국민연대 준비위원회는 23일 최근 한나라당의 '금강산관광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 성명을 내고 '민족의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장논리만을 내세운 한나라당의 시각 교정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은 무조건 퍼주기식이 아니라 관광을 통해 '민족끼리 평화를 퍼오는 사업''이라며 ''평화 퍼오기'인 금강산 평화관광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시장의 이익을 넘어선 민족의 이익에 어긋나는 만큼 신중하게 거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북한이 22일 정부ㆍ정당ㆍ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당국간 대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대화재개 신호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주적론ㆍ국가보안법 철폐 등이 강조됐지만 이것이 대화재개 전제조건은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이나 장관급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음은 당국간 대화 발전을 강조한 합동회의에 대한 전문가 시각이다. ▲박영호 통일연구원 정책실장 =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처해 있는 가운데 북한이 정부ㆍ정당ㆍ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당국간 대화를 강조한 것은 일종의
북한은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설정했다. 더욱이 올해는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2.16)과 인민군 창건 70주년(4.25)까지 겹쳐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해로 평가된다. 신년 공동사설의 제목도 `위대한 수령님 탄생 90돌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빛내이자'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 상반기의 비중있는 정치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의 `혁명적 열의'를 불러 일으켜 경제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강성대국 건설을 이룩해 보자는 것이 북한 당국
북한의 대표적 여성단체인 민주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회는 22일 평양에서 제5기 39차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박순희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는 신년 공동사설을 관철하기 위한 여맹 조직들의 `과업'이 논의됐으며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 제7기 46차 회의와 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제7기 41차 전원회의가 지난 16일과 18일 각각 열렸다./연합
정부는 23일 오후 ▲이산가족, 학생, 교사 등에 대한 금강산 관광경비 보조 ▲한국관광공사에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조건 완화 ▲금강산 현지 외국상품판매소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측의 협의를 존중하면서 관광공사가 수익성 보장을 전제로 보다 능동적인 입장에서 관광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산가족, 학생, 교사 등에 대한 관광 경비를 남북협력기금으로 보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금강산관광 지원 결정과 관련해 북측이 전날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
북한은 미국 국방부가 탄도미사일방위기구(BMDO)를 미사일방위국(MDA)으로 격상시킨 것에 대해 `세계제패 전략'이라며 비난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논평을 통해 미국이 1972년 소련과 체결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을 파기한 것과 때를 같이해 MDA를 설립한 것은 '미사일방위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시켜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를 저들의 미사일망으로 뒤덮음으로써 세계제패 전략을 기어이 실현해 보려는 범죄적 야망이 실천에 옮겨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
북한은 23일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가운데 지난 1968년 1월 나포된 미국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미제는 푸에블로호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보도물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다음의 테러 응징 전쟁목표로 북한이 될 수 있다는 미국내 언론 보도를 지적하며 '만약 미제가 푸에블로호의 교훈을 망각하고 또다시 이 땅에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의 모든 방어 및 공격수단들은 침략자들에게 상상밖의 징벌타격의 불을 토할 것이다'고 공언했다. 방송은 아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시는 지난해 22일 일본 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했다가 도주중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교전 끝에 침몰한 북한 국적추정 괴선박의 승선원 시신 2구를 화장처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가고시마시측은 이날 제10관구 해상보안청 본부로부터 괴선박 침몰사건 이튿날인 12월 23일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시신 2구를 넘겨받아, `신원 불명자' 처리기준에 따라 화장했다. 앞서 이 시신 2구에 대한 부검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일본의 언론보도가 있었다. 해상보안청측은 부검실시 이후 시신을 보관해 왔
북한에서의 TV드라마 촬영이 성사됐다. 탤런트 최재성(38) 김상중(37) 전혜진(32)이 연기자로선 처음으로 KBS 1TV 대하사극 ‘제국의 아침’ 촬영을 위해 방북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KBS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기자 3명을 포함한 KBS 제작진 16명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보고를 23일 받았다”며, “이들은 7박8일간 북한에 머물며, ‘태조왕건’ 후속으로 3월 2일부터 방영될 ‘제국의 아침’(이환경 극본·전성홍 연출) 타이틀백을 비롯해 고려시대 전경을 담아낼 인서트(삽입자막) 컷을 평양 일대에서 촬영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정부가 23일 ‘금강산 관광 지원’ 방침을 통해 사실상 금강산 관광을 살리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우선 한국관광공사의 금강산관광참여 확대에 역점을 두었다. 방향은 사실상 관광공사가 정부로부터 대출받은 협력기금으로 금강산 일대의 현대 자산을 구입하거나, 사업 지분에 대한 관광공사의 출자 확대쪽으로 잡혀져 있다. 관광공사에 대출한 협력기금 900억원 중 아직 지급하지 않은 450억원이 여기에 투입된다. 대출이자 인하, 상환기간 연장도 이를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정부 스스로 지속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정 내린 금강산 사업에 관광공사로
정부가 23일 이산가족.학생.교사 등 금강산 관광 경비 보조 등 금강산 관광 지원 방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호의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어떻게든 금강산관광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창수(金昌洙)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실장 = 금강산 관광이 그동안 민족화해에 기여한 바 크고 지금 중단되면 부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가 이번에 관광 지원에 적극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문제는 남쪽에서 성의있는 조치를
북한에 전력난이 가중되면서 일부 공장이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반 가정의 난방ㆍ조명용 전기조차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의 전력사정'이라는 제목의 지난 22일 보도물을 통해 '최근에 전력난이 심해지면서 공장ㆍ기업소의 생산활동은 물론 철도와 전차의 운행, 공공건물과 주민지대(주거지역)의 난방, 식수, 조명용 전기 조차 보장(공급)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정미소에 전기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식량난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작년 남북한간 해상 물동량은 83만7000t으로 2000년 70만3000t에 비해 19.1% 증가했으나 선박운항은 편도기준 1686회로 2000년 2073회에 비해 18.7% 줄어들었다.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남한에서 북한으로의 선박운항은 총 766회에 물동량은 59만8000t이었으고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선박운항은 총 920회에 물동량은 23만9000t이었다. 남한에서 북한으로의 운항은 묵호항 252회, 동해항 105회, 인천항 129회, 속초항 123회, 부산항 82회 등이었고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운항은 장전항이 214회로
북한 영화계에 재능있는 여류 시나리오 작가가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각기관지 민주조선과 월간 조선예술등 평양언론매체들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금년 36세의 주부작가인 원영실이다. 그는 지난 90년대 후반 개봉된 극영화 < 줄기는 뿌리에서 자란다 >로 성가를 높이기 시작했으며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현실 주제의 만점짜리 영화를 만들어내는 여성작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소속인 그는 '신의주시의 소박한 노동자가정에서 6남매의 막내로 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다음 신의주전기용품공장에서 6년동안 노동생활'을 했고 이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