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의 조기 철거를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일본 교도통신은 1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한일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달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또 아베 총리는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이 합의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인식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재협상을 요구하더라도 거부
/연합뉴스북한 주민 5명이 탄 소형선박 1척이 1일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연합뉴스는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소형선박 1척이 동해 NLL을 넘어와 오늘 저녁 무렵 강릉 동북방 먼 해상에서 발 견된 것으로 안다"면서 "해경 함정이 북한 선박에 접근해 남쪽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남자 4명, 여자 1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들어 북한 선박이 표류하다 구조된 경우는 이번까지 모두 7차례로, 모두 28명이 구조
지난 6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존경하는 김학용 의원님, 음주운전 문제 제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지난 6월 28일 열린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의 중령 시절 음주운전 문제를 제기하는 등 청문회를 앞두고 송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송영무 저격수’로 부상했었다. 때문에 송 후보자의 이런 언급은 의례적이라 하더라도 다소 뜻밖으로 받아들여졌다.이날 청문회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장병들이 강원도 평창산악훈련장에서 동계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산악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1. 지난 3월 2017 키리졸브(KR)-독수리(FE) 훈련이 시작됐다. 한국군이 미군과 함께 매년 상반기 실시하는 이 훈련은 하반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과 함께 우리 군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훈련으로 꼽힌다.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지만 올해 훈련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미 특수부대인 육군 제1특전단 작전파견대(별칭 델타포스)와 데브그루(DEVGRU·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가 이번 훈련에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천리마민방위 홈페이지 캡처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가운데,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 당국에 ‘아버지 시신을 북한에 넘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김한솔은 지난 3월 초 이전 말레이시아 당국에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아버지) 시신을 작은 아버지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북한에 넘겨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말레이시아 수사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韓·美 정상회담]美 언론 "한국과 동맹은 재확인… '北과 대화할 때 아니다' 뜻 밝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한·미 안보 동맹을 재확인했다"면서 대북 정책 분야에선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하나가 됐다(unite)'란 제목의 기사에서 "두 정상이 북한 문제 대처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트럼프 대통령은 대
대북 압박이 성공하려면 미·중·일·러 모두 참여해야中의 지정학적 이익과 北이 원하는 정권 생존도 보장되어야 비핵화 가능정책과 로드맵 구체화하길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으로 그의 임기 5년간 펼쳐나갈 긴 외교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핵과 한·미 경제 관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세계 무대에서 보편적 리더십을 행사하고 동맹을 중시하는 과거의 미국이 아니다. 미국 우선주의로 무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 이익을 극대화하고 동맹국을 압박하는 일도
1일, 5명 탄 선박 1척 동해 귀순… 6월에만 4차례 걸쳐 5명 넘어와식량난·군인대우 부실화 탓인 듯 북한 주민 5명이 탄 소형선박 1척이 지난 1일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강릉 동북방 먼 해상에서 북한 선박을 발견해 함정을 보내 남자 4명과 여자 1명이 타고 있던 선박을 남쪽으로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들은 모두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주민들이 귀순 의
[韓·美 정상회담]공동성명에도 없는 한미FTA 띄우는 트럼프… 文대통령 "합의 밖의 얘기"확대정상회담때 카메라 앞에서 "상무장관, 한미FTA 할말 해라" "경제위원장도 해라" 돌발 행동카메라 나간후 韓반박엔 침묵공동 언론발표 때도 작심한 듯 "FTA 탓 美무역적자 2배 됐다" TV 리얼리티쇼 진행자로 이름을 떨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분야를 두고 개인기를 발휘했다.예고편처럼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한·미FTA 이슈를 제기했고, 돌아
[韓·美 정상회담]키워드 2개로 본 '전작권 전환'- '조건에 기초한'2014년 朴정부때 합의된 것… 文정부, 자주국방론 가속할 듯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조건에 기초한 한국군으로의 전작권(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에는 '대한민국은 상호 운용 가능한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및 여타 동맹 시스템을 포함
[韓·美 정상회담]한국이 주도적 역할한다는 건…① '우선 제재'로 압박北 도발 중단하고 대화 나서도록 기존 제재 이행하며 새 조치 시행② '올바른 여건' 논란 여지'대화할 분위기' 해석도 문제지만 北核·미사일은 남북만이 아닌 미국과 전세계의 안보 문제언제든 美가 제동 걸 '장치' 해둬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북 대화 재개 조건'과 관련해 "조건을 특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
전·현 집행부 9명 징역형 확정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일 북한의 입장을 추종하는 이적(利敵) 단체를 만들어 주한 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15공동 선언 실현을 위한 청년모임 소풍'(이하 6·15 소풍) 전 대표 이모(44)씨 등 이 단체의 전·현직 간부 9명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6월~2년에 집행유예 1~3년을 각각 선고했다. 6·15 소풍은 통합진보당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씨 등 옛 통진당 당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단체다.이들의 판결문 등에 따르면 재판에 넘겨진
트럼프의 조건부 동의 확보… 南北대화 시도 본격화할 듯美는 대북압박 강화 뜻 밝혀… 대화 범위·속도 등 조율 필요北도 대화 의지 안보여 '변수'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 대화 재개 지지' 합의를 끌어냄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 시도를 본격화할 태세다. 하지만 대화의 범위·속도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양측 조율이 필요한 데다 북한이 여전히 핵·미사일 고도화를 추구하며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 변수다.문 대통령은 2일 귀국 직후 인사말을 통해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은 3일 “핵개발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북한의 못된 손버릇은 더 꽁꽁 묶어야 한다”고 했다.홍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이임식에 참석해 이임사에서 “그 끈마저 풀린다면 평화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전 장관은 통일부 노조가 발표한 논평을 인용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는 남북 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고려 요소이지만 제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그동안 남북관계가 꽉 막혀 있었는데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감사드린다"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바흐 위원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앞으로 북한에서 열리는 태권도대회에 우리 시범단이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대회가 성공할 수
취재진들과 인터뷰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돕겠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바흐 위원장은 오는 30일 막을 내리는 전북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바흐 위원장은 입국 인터뷰에서 "IOC는 이미 북한올림픽위원회(NOC)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권유하고,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
"의지와 실행은 다른 것 같습니다."장 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다시 한번 남북단일팀 구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장 위원은 29일 전북 무주 티롤 호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등과 만찬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단일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자리라 관심을 모았다.만찬 전 취재진과 만난 장 위원은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장 위원은 "IOC에 여러 부서가 관련되어 있다. 가정이다. IF(만약)는 그만두자. 실질적으로 가능한 것만 말하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문회 당일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외통위는 이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을 가결했다.외통위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외통위는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후보자의
TV조선 캡처북한과 교류가 금지된 상황에서 담배 필터 2000t을 중국을 거쳐 북한 회사에 팔아넘긴 업체가 적발됐다. 담배 6억7600만갑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북한은 이 필터로 가짜 담배를 만들어 30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이 기사와 관련된 TV조선 영상 보기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앵커]담배 필터 2천톤을 북한에 몰래 수출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중국에 수출하는 것으로 위장했는데요, 북한은 이 필터로 가짜 담배를 만들어 3천억 원 넘게 번 것으로 보입니다.강석 기자입니다.[리포트]창고가
[OSEN=무주, 우충원 기자] "이미 2월 북한에 평창 올림픽 참가 권유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쳤다.29일 전북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 폐막식(30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흐 위원장은 티롤호텔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 참석,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바흐 위원장은 "지난 24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축사에서 문 대통령이 한 제안이 인상적이었다.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 조만간 문 대통령을 만나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협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