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후, 북한 김정은을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밤 트위터에 "북한이 방금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 없나(Does this guy have anything better to do with his life?)"라고 했다.'이 사람(this guy)'이란 북한 김정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마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4일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북한 매체들은 이날 “조선 인민에게 알립니다”라며 “4일 15시부터 특별중대보도가 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북한은 한미정상회담 사흘 만인 이날 오전 9시40분쯤 평북 방현에서 동해상으로
독일 G20 정상회의 계기로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7일 첫 양자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발표했다.양국 정상은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포함, 각 분야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나눌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특히 최근 잇딴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 개발 등 도발과 관련, 한·일이나 한·미·일 간 공조 방안과 한·일·중 3국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선 또 새 정부에
보합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2380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5%(15.48포인트) 내린 2379에 거래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4일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2390선 근처에 머물렀으나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이후 2380선 근처까지 떨어졌다.북한이 이날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
[OSEN=무주, 우충원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단일팀'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도 장관은 30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남북 단일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도종환 장관은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올림픽 이상을 실현한 대회"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북측 태권도 시범단이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측을 방문한 리용선 ITF 총재와 장웅 IO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이하 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회담은 문재인 정부 출범 51일만에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이다.한미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뒤 참모들과 함께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확대 정상회담에는 한국 정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제공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미국 노동자에게 매우 좋은 협상을 원한다"며 "두 나라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협정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계속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한국과 무역협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미 방위비 분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긴밀히 조율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제재와 대화를 활용한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과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강력한 안보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확장 억제를 포함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압도적인 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년 중 한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 분
[韓·美 정상회담]文대통령·트럼프 첫 회담 테이블에 오른 북핵·FTA·방위비- 트럼프 "北문제, 많은 옵션 있다"회담 상당부분을 북핵에 할애文대통령 "한미 양국의 의지를 北은 과소평가하지 말라"- "美 노동자들 이익 위해 논의"트럼프 "FTA 지금 재협의할 것" 文대통령 "현재 양국 이익 균형"공동성명 문구 놓고 끝까지 진통- 방위비 분담 문제도 거론트럼프 "주한미군 주둔 비용 공정한 부담 이뤄지게 할 것"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0일(현지 시각) 첫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
G20 정상회의서 만찬 형식으로 트럼프가 文대통령·아베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7월 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한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국 정상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만찬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韓·美 정상회담]文대통령과 만찬 직전 "단둥은행, 돈세탁 우려 기관" 발표- 사실상 美·中사이 선택 요구한국에 사전양해 구했다지만 발표시점은 미국이 정해 통보- 美, 본격 '세컨더리 보이콧' 신호탄中에 北과 거래 10곳 조치 요구CNN "트럼프·시진핑 허니문 끝"- 中은 강력 반발"美, 국내법으로 中기업 통제말라" 므누신 美 재무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 시각) 중국 단둥은행을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해 미국과 이 은행 간의 거래를 중단시킨 것은 작년 5월 북한을 '주요 자금 세탁 우려 대상국
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쳤던 두 동맹국의 입장이 조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AP는 29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 간 공식 만찬이 끝난 후 '북한과 무역이 한·미 회담의 의제에 올랐다'라는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매우 진지한 자세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미국 정부에 분명히 밝히려 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CNN은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지만 해법은 다르다"고 북한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각)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한·미 간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가장 높게 평가해야 할 것은 두 정상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관한 인식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평화와 안전의 초석"이라며 "북한에 대한 인내는 끝났으며 강하고 확고한 계획이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은 한·미의 확고한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韓·美 정상회담]- 상·하원 지도부와 연쇄 간담회"새 정부, 사드 번복할 의사 없어… 환경평가 절차 걱정할 필요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각) 오전 워싱턴 미 의회에서 미 상·하원 지도부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홀대론'이 있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도 만났다. 미 의원들은 사드 배치, 개성공단 재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고 했다.먼저 열린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서 폴 라이언 의장(공화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 미국과의 거래 전면 금지시켜 미 재무부가 29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인 공식 만찬을 4시간 앞두고, 북한을 지원한 단둥은행 등 중국 기업 2곳과 중국인 2명에 대한 독자 제재를 전격 발표했다. 2005년 9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대한 제재 이후 12년 만에 중국 은행에 대해 독자 제재를 한 것이다. 이는 한국과 중국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미 재무부는 이날 "중국 단둥은행이 북한의 핵·
- 韓·美 정상회담 공동성명"北문제 최우선 순위로 조율… 협상장 나오도록 압박할 것"트럼프, 올해안에 訪韓 수락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 공약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013년 8월 박근혜·오바마 대통령이 채택했던 '한·미 동맹 60주년 정상선언'에 이어
文 "한미동맹·북핵해결 등에 대한 트럼프의 의지 확인"文 "경제성장·일자리창출로 양국 호혜적 성과 누리도록 노력"트럼프 "북한, 전략적 인내 끝났다", "주한미군 주둔비용 공정부담해야" 트럼프 "한미FTA 좋은 딜 아니다", "한국, 중국의 철강 덤핑 수출 허용말라"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양국간 경제이슈에 대해 논의했다.한미 정상은 정상회담 후 결과 발표를 위해 공동언론발표회를 열었지만 양국 합의를 정리한 공동성명발표 없이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전문가 초청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 정권의 교체나 정권의 붕괴를 원하지도 않는다. 인위적으로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 D.C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에게 분명히 요구한다. 비핵화야말로 안보와 경제
워싱턴DC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만찬에서文대통령 "사드 배치는 한국 주권적 사안""촛불 요구에 화답하는 것이 나의 책무"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전문가 초청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우리 정부가 사드배치를 결정하기 전 중국 측과 충분한 외교적 협의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정부는 사드 배치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같은 한국의 국내적인 절차적 정당성을 밟아가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중국과도 충분히 협의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