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2월 태국 방콕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과학기술참사를 지내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홍순경(76)씨. 총 5회로 나눠 정리한 홍씨의 탈출기 가운데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첫 회에서 홍씨는 갑자기 평양으로부터 날라온 소환 명령에 자신이 누명을 씌고 숙청될 것임을 직감했다. 그 직후 북한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한 뒤 가족과 함께 탈출을 감행하는데…. /편집자 주 북한, 홍씨를 잡기위해 범죄자로 발표탈출한 지 10여 일이 지났을 때, 태국신문에 우리 가족사진이 전면에 실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콕포스트에
평양에서 날아온 공포의 소환장보위부의 소환장은 ‘숙청 통보서’막내 아들 하나라도 살리자북에 남은 큰아들은 인질태국 방콕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과학기술참사를 지내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홍순경(76)씨가 13년여만에 극적인 탈출 스토리를 상세히 공개했다. 3일 출판된 그의 자서전 ‘만사일생(萬死一生)’엔 탈출 뒤 북한 보위부원들에게 다시 체포돼 3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던 필사의 탈출 과정이 상세히 소개돼있다.홍씨는 책이 늦게 나온 이유에 대해 ‘2000년 한국으로 입국한 직후엔 북한정권과의 관계 악화를 꺼리는 우리 정부의 압박으로 상세한 이
/출처 - 자유북한방송4월 28일부터 1주일간, 제11회 '북한자유주간'이 개최됨을 알려드리며 아래, 행사개요 및 주요일정을 소개합니다. ▣ 북한자유주간의 배경 2004년 4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발표한 한, 미, 일 NGO단체들의 ‘한반도 자유통일선언’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국 워싱턴에서는 상원의 ‘북한인권법’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었으며 미국 내, 대표적 NGO단체인 ‘북한자유연합’(대표회장, 수잔숄티) 주도로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한 집회 및 기자회견이 진행된바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짐 리치의원 등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도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간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를 통해 현장채용 3명, 사후면접 19명이 확정됐다.잡투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은 기업체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잡투어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기업체 탐방으로 기술력, 공장규모, 근무환경을 실제로 접한 후 적극적인 취업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이병관 경기도 안전행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 취업컨설팅과 잡투어는 지역별로 개최하는 행사로 구인구직자의 일대일 면접 뿐만 아니라
강원 원주지역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물적 지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린 자세와 질적 지원이 중요하다.3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지역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164명, 2012년 180명, 2013년 186명으로, 4월 현재 207명을 기록했다.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서울‧수도권과 가깝기 때문이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는 매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제주지역 탈북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이 확대된다.제주도교육청은 2일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에 지난해 보다 34% 증가한 47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주요사업은 교사·대학생을 연계한 탈북학생 멘토링 운영,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 한국어교육지원, 학생동아리 운영, 진로직업교육 등이다.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1명, 중학교 6명, 고등학생 3명 등 20명의 탈북학생이 재학중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개개인별 탈북학생이 적응하고 성장·자립할 수
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간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를 열었다.북한이탈주민 100여명과 경기북부지역 기업체 20개가 참여한 이번 취업컨설팅에선 모의면접과 이력서 작성법, 이미지 컨설팅, 1대1 면접 등과 함께 기업체 현장 방문도 했다.도는 앞으로 경기동부와 서부·남부·서북부·중부지역에서도 북한이탈주민 취업컨설팅을 여는 한편 출퇴근이 쉬운 지역 기업체 참여를 독려해 취업 성공률도 높일 계획이다.이병관 도 안전행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 취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
국제신문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탈북자)들은 외래어 사용과 북한 사투리에 대한 편견을 가장 어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부가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해 최근 10년 동안 입국한 20∼60세 탈북자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탈북자들은 '외래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41.4%. 115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그 다음으로는 '북한 사투리에 대한 남한사회 편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3%(64명)를 차지했고, '과다한 자녀 교육비 지출'(12.9%),
북한의 반 인도적 범죄 혐의와 인권 학대 사실을 발견하고 적시했던 국제 조사의 기간이 북한과 미국 외교관 간의 설전 끝에 1년 갱신됐다.유엔의 47개국 인권이사회는 28일 유럽연합과 일본이 제안한 이 같은 결의안을 찬성 30 반대 6 및 기권 11로 승인했다.유럽연합 순회 의장국인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알렉산드리스 유엔 대사는 여러 나라들이 지금까지 밝혀진 범죄 혐의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의 서세평 대사는 결의안의 제안국들이 이사회를 "정치적 대결의 장"으로 바꿔 버렸다고 말했다.미국 대표단의 폴라
찬성 30, 반대 6, 기권 11유엔 인권이사회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 중단과 조사위 권고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25차 회의에서 찬성 30, 반대 6, 기권 11로 이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울러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가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모든 국가가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표결 결과를 보면, 한국·미국·영국·일본 등 30여개국이 인권결의에 찬성했
자신을 따라 밀입북한 아내를 의심해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흥준)는 살인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는 아내와 북한 조사담당 지도원과의 관계 등에 대한 합리성 없는 의심 때문에 아내의 소중한 생명을 뺏었다"며 "이 때문에 자녀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씨는 자녀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량
/출처 - 북한전략센터지난 3월 20일 북한전략센터와 코리아정책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초청 공동 토론회 – 정권별 대북정책에 따른 북한의 변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특히 전 북한 중앙기관 간부, 군 보위부, 재정회계 부문, 정치범 수용소, 군수공업부, 남파간첩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탈북자들이 한국의 정권별 대북정책에 따른 북한의 변화에 대해서 각 분야별 내용을 나누었습니다.이들은 한결같이 햇볕정책이 북한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북한을 바라보는 남한의 시각을 변화시켰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
탈북자들 지원금 끊길 우려에 신고도 못해 배신감과 대출금 이자에 고통 호소성공한 탈북자의 상징이었던 한성무역 한모(49) 대표가 수백억원 규모의 대출금과 투자금을 챙겨 잠적했다.26일 파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성무역 투자자 및 직원들은 지난 22일 회사에 모여 대책마련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사태 수습 중이다.한 대표는 교하읍 상지석리에 위치한 공장부지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200억원을 대출받고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투자금 100억원 등 수백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여직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해외 탈북민 단체의 연합체인 ‘국제탈북민연대’는 네덜란드 헤이그 국회광장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 동안 북핵 반대와 북한의 인권유린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입니다.‘국제탈북민연대’의 김주일 사무총장은 2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의 핵무장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자들과 국제사회에 고발하기 위한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김 사무총장: 3월 24일과 25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맞
北 인권에 대한 국제 관심 증폭, 한국은 국민적 관심 끌지 못해無思惟의 극치이자 국제적 수치… 주인의식 갖고 적극 발언하며지속적 감시 후속 제도 마련하고 인권 각도에서 통일을 준비해야 북한의 인권 참상을 총체적으로 고발한 보고서의 반향이 심상치 않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본문 21쪽, 부속서 372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지난달 17일 발표한 직후부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폭되었다. 세계 주요 언론은 COI 보고서가 북한의 인권 탄압을 '반(反)인도 범죄(crime against human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런던-김국화 xallsl@rfa.org 유엔 인권 이사회가 17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가운데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유엔 북한조사위원회 COI 보고서 이행을 촉구하는 영국 거주 탈북민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각 낮 11시부터 시작된 시위에는 ‘국제 탈북민 연대’ 소속의 회원단체들과 국제 비정부 기구인 ‘국제 사면 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회원들이 자필로 쓴 피켓 즉 구호 판들을 들고 지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북한정권의 인권유린 만행을 규탄
강원 평창군은 일제강제동원 위로금 지급신청을오는 6월 말까지 받으며 6·25전쟁 납북 피해 신고는 연말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위로금 지급 신청대상은 1938년 4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일제에 의해 군인·노무자 등으로 국외로 강제 동원된 후 사망했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사망자·행불자) 유족 및 생환자·부상자, 부상자 유족 등이다. 또 6.25전쟁 납북피해 신고는 12월 31일까지 신고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신고대상은 남한에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군인 제외)으로 6.25전쟁 중 본인의 의사에 반해 북한에 의해 강제로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영국 하원에 지난 13일 제출된 ‘북한의 인권유린 책임자 처벌에 관한 동의안((Accountability for Human Rights Violations in North Korea: EDM 1184)’에 일주일 만에 하원의원 20여 명이 지지서명을 했습니다. 20일 현재 보수당 피오나 브루스 의원과 피터 보텀리 의원 등 3명, 민주연합당 짐 셰년 의원, 데이빗 심슨 의원을 포함한 7명, 노동당 짐 도빈 의원을 비롯한 4명과 소수당인 웨일즈민족당 한 명 등 7개 정당에서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과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는 21일 오후 재단 소강당에서 공익법률활동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재단과 김앤장은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법령의 제·개정 및 관련 제도개선 자문, 북한이탈주민 관련 공익소송의 대리 및 수행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일을 준비하는'착한(着韓·대한민국에 정착)' 협업모델을 만들기 위한 재단의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착한 협업모델'이란 다가올
경찰청은 21일 오후 3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중앙 및 지역조직간 협력체계를 구축, 탈북민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세부적인 지원사업은 ▲탈북청소년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취업지원 ▲장학지원 ▲의료봉사 사업 등 5개 분야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MOU를 계기로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립·자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