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영 jungy@rfa.org 개학을 앞둔 요즘 학군 좋은 평양의 유치원들에는 자녀들을 입학시키려는 고위 간부들의 청탁과 요구가 수시로 내려가고 있다고 복수의 북한 주민들이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도했다. 중국에 잠시 체류 중인 지모 주민은 “의무교육 제도아래 전국적으로 동일한 교육을 시킨다고 하지만, 고위층 자녀들이 다니는 유치원은 발통부터가 다르다”고 20일 말했다. 그는 “평양 창광유치원은 소문난 주유치원으로 요즘 자녀나 손자, 손녀들을 입학시키려는 평양시당 간부들, 중앙당 고위 간부들의 전화가 끊이
북한 주민 사이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이자 지난해 12월 숙청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관련해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양강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주민 사이에서 ‘김경희가 운신도 못할 정도인 모양’이라며 ‘2·16(김정일 생일)도 그렇고 이번 선거 때에도 나오지 않는 것은 분명 무슨 일이 있다는 증거’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소식통은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기(氣)가 센 김경희는 남편을 잡아먹은 여자’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26일 북한 양강도 대홍단군 대홍단읍에서 한 전봇대에 ‘배고픈 사회주의가 정말 싫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자본주의가 좋아!’라고 쓴 낙서가 발견돼 한때 군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고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가 18일 밝혔다. NK지식인연대의 북한소식통에 따르면 이 ‘불순낙서’로 비상이 걸린 대홍단군 보위부에서는 본인 스스로 낙서를 지우면 죄를 묻지 않고 용서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보위부는 그러면서 낙서가 적힌 전봇대 주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다음 날 낙서는 지워졌다. 몰래카메라에는 어른이 아닌 14세 최모
북한 체신당국이 개인집 유선전화 번호를 자주 바꾸어 놓아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얼마 전 평양에서 국경지방으로 여행 왔다는 한 여성은 “오기 전에 남포 사는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번호가 또 바뀌었다”면서 “평양만 번호를 바꾸는 줄 알았는데, 다른 지방도 자주 바꾸어 쓰기 불편하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이 여성은 툭하면 체신국에서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통보해준다면서 왜 전화번호가 자주 바뀌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다고 의아해했습니다. 북한은 다른 나라처럼 개인이 쓰는 전화번호를 오랫동안 자기
해마다 3월 8일은 세계 많은 나라가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로 보냅니다. 그래서 지난주 말 각 나라에서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성 평등과 여성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행진과 함께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주제가 조금씩 다른데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은 '성 평등이 모든 사람을 위한 진보' 다 이런 주제로 여성 권한의 증진, 여성 인권의 완전한 보장 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북한에서도 3.8 국제 부녀 절이라고 해서 국가에서 지정된 공휴일로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는데요, 북한 여성들은 38 국제
최근 북한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매춘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소식통은 평양·평성·신의주·함흥·청진 등 북한의 대도시 역주변에 저녁시간만 되면 화장한 여성들이 나타나 출장온 사람이나 군인들에게 접근해 여인숙에 들라며 호객행위를 한다고 전했다. 호객꾼이 말하는 여인숙은 잠자는 일반 여관이 아니라 매춘여성이 있는 집에 가자는 뜻이다. 과거 북한에서 매춘행위는 성매매여성이 직접 거리에 나가 호객행위를 하는 개별 접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포주와 성매매 여성 및 호객꾼이 조직을 이루어 활동하고 .../기사 원문은 프리미엄
남한에서는 갈수록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여성용 한복지가 중국국경 지역에서 북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글이 한자라도 씌어있으면 남한산 제품으로 취급하여 통관을 불허하는 북한 세관도 옷감에는 한글표기가 없기 때문에 통관에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북한과의 최대 접경도시 중국 단둥과 북한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보따리 상인들이 물건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선양의 우아이(五愛) 도매시장 주변에는 적지 않은 남한산 (여성용) 한복지 상점들이 북한 손님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중국인들은 한복을 구매
무용이란 자신의 감정을 신체로 표현함으로써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예술입니다. 또한 무용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몸짓’이라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한민족의 역사를 이어오던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분단된 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북한의 무용예술은 어떠한 모습을 지니고 있을까요? 손정연씨의 ‘북한 무용예술의 현황과 공연 운영체계 분석’의 논문에 의하면, 북한의 모든 공연예술 작품들은 일정한 서사를 가지고 있고, 시대적 배경과 혁명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남한의 무용예술은 삶, 죽음
과거보다 늘어난 돼지고기 상점순대, 족발도 시장에서 인기 안주거리돼지고기 인기, 일부 북한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반영여전히 일반 주민에게 비싼 돼지고기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제공한 북한 장마당의 모습입니다. 최근 북한의 장마당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전보다 늘어난 돼지고기 상점의 모습입니다. 2012년 북한 북부 국경도시의 시장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북한 여성이 돼지고기를 다듬고 있는데요, 돼지고기를 파는 장사꾼은 고기를 파는 것 외에 직접 돼지를 도살하기도
한 중국 여행객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북한 여행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게시하였다.총 9개의 게시물로 되어있으며 40여장씩의 사진을 볼 수 있다.그 중 일부를 NK조선에서 소개한다. 출처 - 유목자 ifeng의 블로그.
북한 당국이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간첩, 불순분자들의 책동운운하며 불법휴대전화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러 우회 경로를 통해 불법휴대전화 사용자들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국경연선의 주요도시들에만 감청 수단이 집중되다 보니 불법휴대전화 사용자들은 모두 농촌으로 몰리고 있다고 복수의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최근 연락이 닿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중국 기지국을 이용하는 불법휴대전화는 주로 도 소재지인 혜산시에 밀집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전파감시 장비들이 늘면서 불법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점차 농촌으로
앵커: 불법영상물의 보급에 밀려 한동안 빛을 잃었던 소형 라디오가 북한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값도 눅(싸)고 감추기도 용이해 외부세계 소식에 목마른 북한 주민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불법영상물에 대한 북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장마당에서 소형 라디오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 소형 라디오는 밀수를 통해서만 들여오기 때문에 장마당에서도 쉽게 찾기 어렵다고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22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그렇지만 주민
김정은 집권 이후 강화되었던 북한당국의 남한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방해전파가 최근 들어 느슨해지면서 남한 텔레비전 시청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는 소식입니다.평안남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남포지역에서는 남한의 KBS가 조선중앙 테레비죤 못지않게 잘 보이고 MBC와 SBS는 텔레비전에 부착된 안테나의 방향조정에 따라 MBC가 잘 나올 때도 있고 SBS가 잘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함경남도의 주민소식통도 “함흥이나 원산, 청진 등 주로 해안 지역에서 남한 텔레비전 전파가 잘 잡히는 곳이 많다
“남편은 집 지키는 개”남에서나 북에서나 돈 못 버는 남편들이 ‘식충(食蟲)’ 취급받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오랜 경제난으로 배급제가 붕괴된 북한에서도 남편들의 가정 내 위상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합니다.탈북 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 북한 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은 “북에도 무능력한 남편을 비하하는... 여성 요구로 이혼율 급증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05년 이후 북에서는 여성들의 이혼 요구로 이혼율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경제력 없는 남자에 대한 비호감도 극에 달하고, ‘써먹을 데 없는 머저리’ 같은 남편들은 이혼당하기 십상
북한이 지난해 분조관리제, 포전관리제를 실시한 결과 농장원들의 살림이 나아졌다는 주장과는 달리 지역마다 그 느낌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해남도에서 최근 중국에 나왔다는 한 주민은 “지금 조선에서 분조관리제 덕분에 농민들 생활이 괜찮게 되었다는 말은 전부 맞지 않다”면서 “황해도 지방 농민들은 분배를 제대로 받지 못해 벌써 양식이 떨어진 집들이 꽤 많다”고 2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그는 “지난해 가을걷이를 하는 족족 평양시에서 수도 공급미를 날라 갔고, 군대들도 차를 가지고 탈곡장에 들이닥쳐 겉곡으로 식량을 공수해갔다
한 중국 여행객은 2013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북경에서 출발하여 단둥, 신의주를 거쳐 평양으로 여행하며 찍은 수십장의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보다 더 많은 사진 자료를 보고싶으시면 여행객 블로그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출처 - http://lvyou.baidu.com/user/da0cba38da8e511d734ae5a2
북한이 양강도 지역 주민 생활을 부양한다고 경제개발구를 건설하는 등 외자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밀수꾼들이 철길 레일까지 끊어 팔면서 산업기반시설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에 정착한 한 탈북자는 “북한은 지난해 11월 신의주와 나선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대규모 경제특구와 경제개발구를 만든다는 계획 하에 외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빈약한 경제기반과 중국과의 무차별적인 밀수로 인해 양강도 지방 산업시설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양강도가 고향인 이
북한에서는 지금도 마차로 짐을 옮기거나 농사일을 할 때 소를 이용합니다. 지금도 북한의 지방 도시는 물론 평양에서도 우마차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여전히 ‘소’가 귀한 자산입니다. 그만큼 소에 대한 단속과 통제도 엄격한데요, “사람이 배고프니까 농장 밭에서 풀을 먹는 소를 끌어다 잡아먹은 죄로 총살됐거든요. 특히 북한에서 소는 농사짓는 기계 대신이다 보니 더 엄중하게 사형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에 관한 엄격한 통제로 언제부터인가 소고기 맛을 잃은 북한. 그 배경에는 남북한의 경제적 차이와 함께 북한 주민의 인권
자유아시아방송 기사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전국의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백두밀영 고향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북한은 해마다 ‘중앙청년동맹’에서 이 답사 행군을 조직한다. 적게는 3천명부터 많게는 최대 1만명까지 행군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도 북한 당국은 전국의 대학생들과 군인들, 공장기업소 청년들까지 모두 1만 여명이 답사행군에 참가했다.하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답사 행군대 인원이 대략 5천명 규모가 되는 것으로 보였다” 며 주장을 했다.올해 2월 10일 경엔 양강도 혜산시의 날씨가 영하 25도를 오르내렸
- 최근 북한 사회에서 미국 만화영화의 주인공,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옷이나 가방이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도널드 덕’, ‘헬로키티’ 등이 그려진 상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미키마우스를 다룬 옷, 가방 등 상품이 상당히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잘 나가는 상품으로 많이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아진 것 같습니다.” 미국 문화의 상징이 그려진 상품에 대해서는 단속이 엄격하지 않아 북한 사회는 자연스럽게 외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