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이제 새해 1월도 어느새 후반으로 들어섰네요. 한반도는 물론 미국 이곳도 갑자기 혹한이 찾아오기도 하고 폭설과 강풍이 불어 닥치기도 해서 예측할 수 없는 겨울을 보내다 보니 날자 가는 줄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거의 지구촌 곳곳에서 날씨의 변동이 너무 심해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도 강추위에 힘든 나날을 보내시고 계실 텐데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겨울을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런 험난한 겨울철에도 새로운 곳에서 꿋꿋하게 둥지를 틀고 열심히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얘기를 듣노라면 옆에서 지켜보는
춘천경찰서(서장 손호중)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남궁연)는 지난 23일 낮 12시에 효자동 디아펠리즈에서 '설맞이 탈북민위안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춘천거주 탈북민 100여명을 초청해 고향인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위안잔치를 열고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위안잔치에 참석한 탈북민 김모(48·여)씨는 "명절이 되면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더욱 생각나고 혼자서 지내는 명절이 더욱 외롭고 쓸쓸하다"며 "춘천경찰서에서 이런 위안잔치를 마련해줘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동료
앵커: 한국에 사는 탈북 고고생들이 미국 한 법률회사의 초청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7박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멜버니 앤 마이어스라는 법률회사가 탈북 학생들을 미국에 초청한 것 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지승 기자가 소식전합니다..지난14일 12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 탈북 고교생 8명이 입국했습니다. 연일 섭씨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추운 겨울나라 한국에서 온 탈북 학생들은 웃옷을 벗으며 따스한 날씨를 신기해 했습니다.7박8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2008년에 하나원을 수료한 김철구(48·춘천)씨는 23일 “한국에서 북한이탈주민으로 사는 것은 중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우리들은 취업문제, 범죄행위 노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3일 춘천 소양강댐 효나눔복지센터에서 '남북한 주민간의 상생과 국민대통합'이라는 주제로 강원도에 사는 새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2011년에 한국에 온 이희숙(57·여·원주)씨는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한국에 오니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국가에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지만
선거는 민주주의 꽃입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을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으로 뽑습니다. 사회 안에 여러 가지 주장이 엇갈려도 선거로 결집이 되며, 선거를 통해 그 주장이 옳고 그름이 판가름 납니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선거가 곧 국민 대표의 최고 의결 기구입니다.북한도 소위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선거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사회처럼 본인이 직접 자기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고 당 기관이나 윗 기관이 해당 인사를 선정하면 모두 찬성 투표, 즉 모두가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새터민 고용 숫자를 부풀려 수천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빼돌린 혐의(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회적기업 대표 서모(5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서씨는 성남에서 초콜릿 제조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실제 고용한 새터민 25명보다 많은 31명을 신고해 2011년부터 2년동안 고용지원금 2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화성의 한 사회적기업 업주 등 2명도 같은기간 새터민 6명을 더 고용한 것처럼 꾸며 1100만원을 챙기려다가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북한주민이 남한에 가면 제일 먼저 거치게 되는 곳이 남한사회적응교육시설인 하나원입니다. 3개월을 이곳에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가면 하나센터란 시설의 도움을 받는데요. 오늘은 탈북자의 초기정착을 돕는 시설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서울 한강 이북에 있으면서 탈북자 최대 밀집거주 지역은 노원구입니다. 1천여 명이 살고 있는 노원구와 함께 200여명 이상 거주하는 동대문구 그리고 강북구를 포함해 6개 구를 묶어 서울 북부라고 부릅니다. 이 지역에서 탈북자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은 한국만이 아닌,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에 퍼져 살고 있습니다. 해외에 정착하는 탈북민들의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업문제도 적지 않은 정착 과제 중 하나입니다.특히 언어 소통이 원할 하지 않은 외국에서의 정착은 무엇보다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한국의 탈북민 사회에 비해 높은 취업률이 나타나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은 지난 11월 14일에 가진 ‘북한 이탈주민 워크숍’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영하 20도 안팎의 혹독한 추위 속에도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악덕 브로커의 횡포 속에 동상 걸린 발가락을 잘라내는 고통을 겪으며 한국행을 기다리는 10대 탈북 소녀의 사연을 MBC가 13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17세 혜순이(가명)은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지난달 초 탈출에 성공했지만 지금 중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두 발을 쌌던 붕대를 풀어보니 새카맣게 썩어버린 발가락 때문에 혜순이는 고통스러워 몸을 비틀었다.먹을 게 없어 가족을 떠나 탈출을 결심했던 혜순이는 중국 땅에 들어서자 자신을 알아본 중국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사무총장에 북한 정보 수집과 공작을 하는 국군 정보사령부(정보사) 출신 박중윤(58) 예비역 대령이 임명됐다.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박 신임 사무총장은 조직관리 능력과 전문성을 감안해 인사권자인 통일부 장관이 임명했다"고 밝혔다.박 사무총장은 육군 3사관학교(14기)출신으로 1989년 이후 군 경력의 대부분을 군 정보사의 부대장과 제1여단장으로 지냈으며, 2009년 정보사 특수교육단장을 끝으로 전역했다.그러나 박 총장의 경력이 탈북자에 대한 보호와 정착 지원을 위한 재단업무와 무
지난해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가 1516명이라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까지 보호결정 조치가 확정된 1420명과 보호 결정 전 단계로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 있던 인원을 마저 합친 수치로 지난해(1502명)와 비슷한 규모다. 이로써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자는 모두 1만6124명이 됐다. 지난해 탈북자 가운데 여성은 1145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탈북자 여성 비율은 2002년(55%)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와 2006년 이후부터는 7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여성 탈북자
앵커: 북한을 빠져나와 불법으로 중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최대 15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잡니다.대만의 인터넷신문인 원트 차이나 타임스(Want China Times)는 지난 7일 중국 광조우의 시사주간지 ‘남부주간’을 인용해, 북한에서 대기근이 시작된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불법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의 수가 10만명에서 많게는 1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또한 지난 수년동안 북중 국경지역에서 북한주민의 탈북을 돕기 위한 은밀한 지하사업이 발달했으며, 20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중 하나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5일(현지 시각) 자체 홈페이지 특집 기사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탈북자 출신 황보영(35)씨를 소개했다.NHL은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 황보씨는 2011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지만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 대사'로 떠오르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에서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황보씨는 어린 시절 체조를 하다가 12세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에게 선수로 발탁됐다. 그러다 가족과 함께 중국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1월1일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신혁이'를 방송한다. 올해 1·9월 방송된 '특별취재 탈북' '추석특집 재회'를 잇는 2부작 다큐멘터리다. 1부 '봄 그리고 여름', 2부 '가을 지나 겨울'로 구성됐다.전작이 꽃제비 출신 신혁이 국경을 넘는 과정을 담았다면 '신혁이'는 주인공 신혁이 탈북 후 한국에서 보낸 1년을 전한다. 한국에 정착해 아무런 문제 없이 사는 것으로 보였던 신혁이 지난날의 아픔과 상처를 토해내는 이야기다. 신혁의 꿈이 '경찰관'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바뀐 이유, 친구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새해 첫날인 다음달 1일 북한 이탈 주민들과 떡국을 나눈다.31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1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삼정학교를 찾아 탈북 학생들과 직접 떡국을 만들며 새해를 맞을 예정이다.삼정학교는 탈북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일반학교 적응을 돕는 기숙형 방과 후 학교다.김 의원은 "탈북 학생들이 한국 현실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결코 좌절해선 안된다"며 "북한이탈 청소년이 제도권 교육으로 진입해 통일한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는 28일 인하대 본관 소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학습지원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수료식은 대학생 봉사자 13명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보고, 인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학습지원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규교육과정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대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한 자아존중감 고취 및 학습의욕 증진을 위해 운영됐다.인천센터는 유엔대학에서 세계 각지에 조직한 지역거점교육센터이자 지역 전문기관들의 네트워크이며 현재 인하대
올들어 국내에 들어온 탈북(脫北)자 숫자가 김정은 집권 전인 2009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통일부가 26일 밝혔다.통일부는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정부의 합동(合同)신문을 거쳐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는 총 1420명이며, 현재 합동신문을 받고 있는 탈북자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규모는 1500명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숫자는 2007년 2548명에서 2008년 2805명, 2009년 2929명으로 계속 증가하며 연간 3000명 돌파를 예고했었다. 그러나 2010
앞으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북한이탈주민 고용지원금을 지급받을 경우 이를 반환해야 한다.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이로써 통일부장관은 사업주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고용지원금을 받은 경우 지급을 제한하거나 이미 지급받은 고용지원금에 반환을 명할 수 있게 된다.이 밖에 북한이탈주민에게 영농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법에 명시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현행법은 북한이탈주민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에
앵커: 미국의 북한인권단체 ‘링크’는 올들어 구출한 77명의 탈북자를 포함해 이 단체가 지금까지 구출한 탈북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링크’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탈북자 구출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204명의 탈북자를 중국에서 구출해냈습니다. 이 단체는 특히 올 1월부터 12월 23일까지 ‘북한과의 가교’라는 뜻의 ‘Bridge to North Korea’ 탈북자구출기금 마련 운동(http://libertyinnorthkorea.org/b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회장 송낙인)는 24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더 웨딩 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 100여명을 초청 ‘평화통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는 이날 북한이탈주민을 위로하고 서로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낙인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하고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런 만남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느끼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를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