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영 jungy@rfa.org요즘 국경지방에서는 외부차단에 안간힘을 쓰는 북한 당국과 외부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주민들 간에 숨바꼭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함경북도와 양강도 국경일대 사정에 밝은 한 북한 주민 소식통은 북한 보위부가 신형 전파탐지기를 도입했다고 1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 소식통: 저 사람들이 새로 전파 탐지기를 들여와서 전화 통화가 엄청 힘들어졌어요. 선거할 때 좋은 것을 들여갔어요. 5분 안에 전파가 다 잡혀요. 지난 3월 초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전후
/출처 - 북한전략센터 평양의 눈진실의 눈, 북한에서 '언론'이란? 이번 평양의 눈에서는 북한 '언론'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가깝지만 먼 나라, 북한의 '언론'은 어떨까요?! ‘언론’을 한 단어로 명쾌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각자가 가진 사회에 대한 시선에 따라 그에 대한 정의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언론(言論)’의 사전적 정의는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다. 오늘날 언론의 영향력은 세상 모든 곳은 물론이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에
/출처 - 자유북한방송 이석영 기자.북한 김정은이 외부정보유입, 내부정보유출, 대량탈북, 등을 차단할 목적으로 최근 국경지역의 민간인 주택과 공공기관을 모두 철수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려 주민들 속에서 불만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회령 소식통은 10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2월 말 경 그(김정은)가 함경도부터 신의주까지 국경연선(지역)의 주택들과 공장·기업소를 모두 철수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국경연선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불법활동이 체제안정에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이 전한데 의
/출처 - 북한전략센터 유치원(幼稚園)은 학령 미달의 어린이를 보육하여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시설입니다. 또한 교육법에 의한 학교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는 1909년에 최초로 생겼는데요.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현재 많은 유치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유치원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오늘은북한의 유치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먼저, 북한의 유치원 교육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북한의 유치원 교육은 의무교육에 포함되어 있어서 남한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짜여있습니다. 5세(만4세)
/출처 - NK지식인연대 (NK)지식인연대 북한정보팀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한내부에서는 암암리에 집을 사고파는 부동산행위가 활발해 지고 있는데, 특히 지방보다는 평양에서 부동산거래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기존에는 생각도 못했던 북한 평양에 지방의 돈 있는 사람들이 집을 여러 채씩 보유 하고 있다 한다.북한에서는 일명 “고난의 행군”시기라 하는 1995년부터 돈이 없고 능력이 안 된 사람들이 먹고 살려고 국가에서 배정한 집을 팔기 시작하였다. 정부 정책적으로는 집을 사고파는 것이 불법으로 되어있지만 하룻밤 지나면 온 가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문성휘 xallsl@rfa.org유진벨 재단’을 비롯한 한국의 대북지원 단체들과 국제사회의 꾸준한 의료지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북한의 결핵퇴치 사업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지난 3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으며 북한보건당국은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린 학술토론회에서 올해 결핵퇴치를 위한 투쟁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북한의 언론도 결핵퇴치를 위한 보건당국의 노력을 적극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 전역에서 “결핵치료와 예방을 위한 사업이 전례 없이 활
북한에도 결혼식이나 회갑잔치 등을 위한 각종 음식을 미리 주문받아 배달까지 해주는 신종 업체가 등장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남한의 출장음식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의 업종이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북한에도 등장한 것이다.자유아시아방송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이런 업체는 정부 차원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의주의 한 주민소식통은 이에 대해 “음식솜씨가 좋은 주민들 중에는 돈 많은 부유층들의 결혼식이나 회갑잔치 등이 있으면 음식 주문이 들어올 것을 예측하고 미리 음식재료를 준비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음식을 만
/출처 - 자유북한방송 림 일 탈북작가.남한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가 9일 평양에서 열린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678명의 대의원은 선거에서 100% 찬성투표로 당선돼 형식상 2,400만 인민을 대표한다. 전체 30%는 현역 군인들이고 대략 15%가 여성이다. 놀랍게도 이는 여성 국회의원 비율 세계 순위 91위인 남한과 비슷한 숫자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적 대우, 생활방식도 남한과 비슷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제도의 특성상 전체 주민과 여성들이 말하는 인권은 "혁명의 위대한 수령인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영 jungy@rfa.org얼마 전 평양을 다녀온 한 중국인 방문자는 “시내 곳곳에 비사회주의를 뿌리 빼자는 사상구호가 등장하고, 단속이 살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최근 그곳 분위기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류가 성을 가진 이 중국인은 “보안서 순찰대들이 밤에 다니는 사람들을 세워놓고 무턱대고 조사하고 여권이 없으면 외국인들도 택시를 타기 어렵다”고 단속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심야에 택시를 타고 가던 이 중국인은 차를 세우고 여권을 요구하는 보안원에게 단속되어 두 시간 동안 조사받았다면서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노린 '가짜 북한 병사'가 등장하고 있다고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한 외신 방송의 영상을 인용해 압록강 변 중국 지역을 다니던 중 만난 한 북한군 병사 옷을 입은 인물이 중국인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병사는 옥수수밭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카메라가 다가자가 나타나 북한 인민군 훈장증을 보이며 나이와 이름을 밝힌 뒤 인터뷰에 응한다.외국인 기자가 중국어로 요즘 북한의 사정을 묻자 이 병사 역시 유창한 중국어로 "우리 나라는 매
북한에서 한국드라마 시청을 강력 통제하는 '사상전' 바람이 불고 있지만 당과 국가의 특권층 자녀들은 오히려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생필품을 선호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최근 연락이 닿은 평양의 한 주민은 "한국 드라마에서 배우 김소연이 쓰던 깃털 달린 '원주필'(볼펜)이 젊은 여대생들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중앙당 자녀들과 인민무력부 고위층 자녀들 속에서 강렬하게 나타났다"고 RFA에 말했다. 소식통은 "이 깃털 달린 볼펜을 드라마 '검사프린세스'에서 마혜리역을 맡
4월 1일은 만우절이다. 이날만큼은 재미의 거짓말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즐거운 날이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2012년 11월에 한국에 입국했다는 강진하 (38세)씨와 유성복(34세) 씨, 김영만(28세) 씨가 뉴포커스 사무실을 찾아왔다. 그들에게 북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5가지를 물어보았다. 5위 "밥 먹었습니다"강진하 씨는 "아마 북한에서 가장 흔한 거짓말이 '밥 먹었습니다.'일 것이다. 고난의 행군 이전까지 인사가 '잘 있었소?', '잘 지내?'였는데 고난의 행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주성하∙ 탈북자, 동아일보 기자 예로부터 우리나라엔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는 속담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감사면 다 평안감사인가”라는 속담도 있죠. 감사면 지금 북한으로 치면 도당책임비서와 같은 직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속담을 보면 평안감사가 다른 감사들보다 훨씬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이조시기 8도 감사 중에 왜 하필이면 평안도 감사만 이렇게 떴을까 하는 점입니다. 평안도 감사가 다른 감사보다 급이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감사는 모두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평양에 새로운 종류의 현대식 중국산 택시가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싱가포르에 기반한 비정부기구 조선 익스체인지가 28일 전했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이 새로운 택시는 적갈색의 바탕에 초록색 띠를 두른 듯한 중국산 자동차 비야디(BYD)로, 다른 경쟁 택시 업체들과 같이 호텔, 대학가, 전철역, 그리고 백화점 주변에서 손님 끌기에 바쁘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택시 안내등엔 영어로 택시, Taxi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기구는 이 택시가 소속된 업체를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지난
/출처 - 미국의 소리 한상미 기자. 나진항과 장마당 등 북한 내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서울에서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갈수록 이른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북한의 한 노래방. 맥주가 즐비한 가운데 북한 접대원과 이용객이 손을 맞잡고 함께 춤을 춥니다.이 곳 노래방의 맥주 한 병은 일반 북한 주민의 일주일 치 식량 값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국의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지난 해부터 올해 초까지 6개월간 북한에서 촬영한 영상들을 서울주재 외신기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김 목사는 북한의 있는 그대로의
/출처 - 북한전략센터남북이 분단되고 반 백 년이 더 지났다.길다하면 길고 짧다하면 짧은 세월 동안 남한과 북한은 여러 면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왔다. 지난 설날만 해도 남한과 북한의 문화는 많은 차이를 보였을 것이다.그 중에서 특히, 호기심이 일었던 것은 음식이었다.북한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무엇이고, 설날과 같은 명절에는 어떤 음식을 마련할까? [북한의 대중적인 음식]북한에도 역시 우리나라와 비슷한 음식들이 꽤 있었다. 그 중 대중적인 서민 음식으로는 순대, 만두,비빔밥이 있다. 먼저, 이북식 전통 순대는 돼지고기와 배추
TV조선이 25일 오후 7시40분 TV조선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방송 최초 ‘北, 룸살롱 영상’을 독점 공개했다.TV조선이 공개한 영상은 바로 한달전에 촬영된 것으로 국내 언론 사상 첫 공개되는 북한의 노래방·룸살롱 모습이다. 사회주의 북한에도 남한과 다르지 않은 유흥문화가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TV조선은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공개하는 북한의 룸살롱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밤 문화 실태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자본주의 퇴폐 문화라고 규정지었던 노래방 모습은 촬영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날짜와
/출처 - 북한전략센터여러분! 혹시 북한의 ‘녀성군인’에 대해 알고 있으신가요? 북한에서는 여군을 ‘녀성군인’이라고 말하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하여 여러 종류의 사전들과 문헌들을 찾아보았으나 ‘녀성군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혀놓은 것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북한의 여군은 조선인민군의 창설 초기부터 군대의 중요한 일부분이었으며 그 후 계속해서 군대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커져 왔습니다. 따라서 북한 군대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인 북한의 ‘녀성군인’에 관해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
/출처 - 자유북한방송 이석영 기자.집권 3년차를 맞고 있는 북한 김정은이 체제결속을 위해 정치·군사·경제부문에 대한 다방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시장물가 상승과 함께 주민불만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소식통은 21일 자유북한방송에 “친중파였던 장성택 제거 후 조중무역이 눈에 띄게 감소해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가는 곳 마다 아우성소리뿐이다”며 “무역 활성화를 위한 중앙의 지시로 외화벌이 일꾼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전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광물(
탈북민들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것에도 남북 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한에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지만 북한에서는 전혀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어떤 차이가 있을까?1. 작은 얼굴최근 많은 남한 여성들은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기울인다.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는 것은 물론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사람도 있다. 작은 얼굴이 아름다움의 기준 중 하나가 된 셈이다. 그런데 탈북민들은 북한에서는 작은 얼굴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2011년 탈북한 혜산 출신 김옥경 씨는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