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문서 실무협의를 26일 공식 개시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지난 22일 북측이 전달해 온 서신에 대한 회신 서한을 전통문 형식으로 보냈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서한에서 우리측이 "앞으로 남북간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돼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가 원만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이번 서한은 지난 22일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를 위해 방남했던 양성호 조선체육대
남북한이 26일 북한의 2014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결정에 따른 실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면 협의’에 들어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인천안시안게임 조직위 서한을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에 전달했다”며 “남북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 돼 북 대표단과 선수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22일 다음 달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 문서교환 방식으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정부는 북측의 이 같은 제안을 수용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북측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우리 정부에 6·15 및 10·4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최근 북남 사이에 제기되는 그 어떤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지난 11일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북한은 지난 17일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 조화를 전달하면서 "군사훈련도 왜 하필이면 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하느냐"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북한
남북이 북한의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문서로 협의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 정부는 25일 "최대한 빠르게 문서교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이 주초에 (문서교환을)한다고 발표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대변인은 다만 "오늘(25일)은 북한 측의 공휴일인 선군절인 관계로 양측 판문점 연락관이 근무하지 않는다"며 "이날은 어떤 일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지난 22일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
20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제 학술대회에서 양성호 조선체육대학장(윗줄 왼쪽 두번째) 등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참석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측 대표단은 내일 낮 축구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고 인천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과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돌아본 뒤 모레 북한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이틀째인 19일 북한은 이에 대한 비난과 군사적 위협을 이어갔다. 다른 한편으론 과거 남북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세 파국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훈련연습의 강행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신문은 "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지금과 같은 첨예한 긴장상태에서 군사연습을 끝끝
북한은 환경·민생·문화 분야의 남북 간 교류 확대를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 69주년 경축사에 대해 “그야말로 실현불가능한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성의와 진지한 태도가 반영돼 있지 않다”고 17일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대결의 빗장을 그대로 두고 협력의 문을 열 수 있는가’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집권자의 8·15 경축사라는 것은 북남관계 문제에 대한 똑똑한 해결책은 없고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서 실속이 없는 겉치레, 책임 전가로 일관된 진부한 것”이라고 평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69주년 경축사에서 "한반도의 생태계를 연결하고 복원하기 위한 '환경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야 된다"면서 "이러한 협력의 시동을 위해 오는 10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하천과 산림을 공동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해 협력 사업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도 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남북한 주민의 삶이 진정으로 융합되기 위해 '문화의 통로'가 필요하다"면서 "통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북한의 대남 정책 총책인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17일 방북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등 야권 인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지난 11일 정부의 남북 고위급 접촉 제의는 무시한 채 북한에 온정적인 인사들을 불러들여 남남(南南) 갈등을 유도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김양건은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준비한 조화(弔花)를 받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한 박 의원 등과 만나 "남쪽에서 하는 소리가 반가운 게 없다" "군사훈련(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옆 북측 개성공단 총국사무소에서 북측이 전달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가 우리측이 준비한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 기념조화 전달식에는 북한에서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참석했고, 우리측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2014.8.17/뉴스1
정부가 남북 간 상시적인 고위급 대화채널을 상설하는 한편 남북 간 경협차원에서 개성~평양 고속도로 및 개성~신의주 철도를 개·보수 추진계획을 18일 발표했다.최근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조짐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5·24조치 해제를 염두에 둔 구체적 대북정책들이 제시된 것으로 평가된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제2차 남북관계 기본계획 2014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당국 간 대화추진 및 합의이행 제도화' 항목에서 통일부는 남북 간 현안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의·해결하기 위한 고위급 대
북한이 '정부의 19일 남북고위급접촉 제안'과 관련 제의 날짜 전날인 18일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남북 판문점 연락관 근무가 특이사항 없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지난 11일 제안한 19일 남북고위급접촉은 사실상 무산됐다.북측이 우리측 제안에 이날까지 무반응으로 일관한 것은 이날 개시된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의식한 탓으로 풀이된다.당초 정부는 남북고위급접촉을 제안하면서 "북측에 편리한 날짜가 있다면 제시하라"며 한미훈련 이후에라도 양측이
정부는 14일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남한 당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남북 고위급 접촉 제의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주장은 여러차례 제기된 만큼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우리 측의 남북고위급 접촉 제의에 호응함으로써 남북간 현안을 대화로 풀어가는 건설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평통은 이날 광복 69주년을
외교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일정을 시작한 14일 북한이 방사포 추정 발사체 5발을 쏜 데 대해 "좋은 모습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교황 방한의 메시지가 평화와 화해다. 남북한을 떠나 한반도 모든 국민들한테 축언을 해주는 등 좋은 의미로 오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노 대변인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를 언급하며 "그런 무모한 도발은 즉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울 도착 직전인 오전 9시
정부가 오는 19일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열 것을 제안한데 대해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북측은 일단 한미합동군사훈련 일정 등을 고려하며 남측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북측이 남측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두고 가장 신경을 쓸 부분은 아무래도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을지프리덤가디언·UFG) 일정일 것으로 보인다.남측이 제안한 19일은 이 훈련 일정과 겹친다.한미훈련 기간 남북 간 대화가 이뤄질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북한이 훈련을 비난하며 훈련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점은 이번 고위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우리 정부가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남한당국 '대북정책'의 본질은 체제통일"이라고 거듭 비난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불순한 체제통일 야망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집권자(박근혜 대통령)는 권력의 자리에 오르면서 그 무슨 '(한반도)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대북정책으로 들고나왔다"면서 "그런데 그가 말하는 신뢰에는 '북이 핵을 포기하면 협력이 가능하다'는 터무니없는 조건이 달려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신문은 "남조선괴뢰들이 조
대북접근 '강한 변화' 기류...이산가족상봉 제안 전망, 5·24조치 언급 배제 못해고위급접촉 제안 이유 ‘대화주도권 강화’...‘통큰 제안’ 없을 것 주장도 우리 정부가 11일 박근혜 정부들어 처음으로 북한에 먼저 남북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는 등 남북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담길 대북메시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제 1차 남북고위급 접촉 남측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 측에 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늘 19일 고위급 접촉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해 이틀째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북한은 12일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마감때까지 우리 측의 제의에 대한 답신을 보내거나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북한 관영매체나 공식 기구도 우리 측의 제의에 대한 성명이나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전날 제1차 남북고위급 접촉 남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 측에 제2차 남북고위급 접촉을 제의했다.정부는 통지문에서 북측에 "편리한 날짜가 있다면 제시할 것"을 요청한 바
'드레스덴 선언' 좀 더 구체화… 南北 고위급 회담 제안 가능성對日 강경기조 누그러뜨릴지 막판까지 고심할 듯.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 69주년 경축사에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고심 중이다. 꽉 막힌 남북(南北) 및 한·일(韓日) 관계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이번 경축사를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할지가 관심이다.하지만 현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쓸 '카드'
성사시 아시안게임 참가·5·24해제도 논의될 듯UFG 훈련일과 겹쳐 北이 제안 수용할 지 미지수 정부가 11일 북한에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9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우리측은 김규현 수석대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측에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 개최를 제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회담 개최 날짜와 장소를 회담 준비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해 1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으로 제시하면서 북측에 편리한 날짜가 있다면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우리 측은 이번 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