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의 고모부로 2인자이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한 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엔진 연소 실험을 한 사실이 확인돼 관계국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13일 보도했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2월25일 북서부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 엔진 연소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진은 ICBM인 'KN08'의 것으로 보이며 연소 실험은 이 실험을 포함해 적어도 6회 이루어졌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또 북한은 최근 동창리 미
영국 국방 전문 컨설팅사인 IHS 제인스가 북한 영변 원자로가 낙후돼 폭발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IHS 제인스는 “영변 원자로가 폭발시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보다 더 큰 동북아시아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일보는 IHS 제인스가 최근 발간한 ‘IHS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 핵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해 재가동을 선언한 영변의 5MW급 원자로가 화재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 부족으로 인해 대형 폭발을
북한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자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시사주간 내셔널 저널이 3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한미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제프리 루이스는 이날 연구소 자체 웹사이트 ‘북위 38도’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하고 북한은 자체적으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일부 자체적으로 만든 기반 시설이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KN-08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용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했다. 이 발사대가 중국 전략미사일 부대가 사용하는 수송겸발사기(
북한이 보다 큰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서해 동창리 발사장의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동향 정보사이트 '38노스'는 29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결과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을 개량해 은하3호 보다 규모가 큰 미사일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38노스는 이같은 조처가 동북아 국가와 미국까지 타격이 가능한 우주발사체 혹은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38노스에 따르면 최근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가 재작년 은하3호 시험발사 때보다
[겉으론 평화공세 펴면서… 9월쯤 폐연료봉 꺼낼 수 있게 준비]2008년 냉각탑 폭파 쇼 이후 작년 8월부터 재가동 지속韓美 "核무장 강화 예의 주시"한·미 당국은 북한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의 가동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돼 이르면 오는 9월 이후에는 핵무기 1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폐(廃)연료봉을 꺼낼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28일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가 본격적으로 계속 가동되고 있어 이르면 9월 이후, 늦어도 올해 안에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폐연료봉을 꺼낼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있는 5㎿급 가스 흑연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ELWR)를 가동하기 위해 연료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 “5MW 원자로용으로 추정되는 연료제조 공장이 80년대 폐기된 원자로 가동을 위해 지어졌던 시험용 연료제조 공장 자리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38노스’는 “2009년부터 공장 리모델링이 시작돼 2010년 이후 가동된 것으로 보인
지난해 8월 이란에 갔을 때 테헤란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환전소에 들렀다. 공항에서 비자를 받으려면 현지 화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환전소에서 1달러를 내밀자 직원은 2만1000리얄을 주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나 많았다. 이란으로 출발하기 전 환율을 알아봤을 땐 1달러가 1만1000리얄이었다. 그새 리얄 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핵개발 의혹을 받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얼마나 강도 높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예상보다 많은 리얄화를 받아들고 순간적으론 '체류 비용을 반으로 줄일 수 있겠다' 싶어 흐뭇했지만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미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6일 보도했다.ISIS는 지난 2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과거 흑연감속로의 핵연료봉 제조에 사용하던 시설에서 수증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는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를 재가동한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원자로)연료봉의 추가 생산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ISIS는 덧붙였다.연료봉을 추가 생산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감속로의 장기 운전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국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위치한 동해 로켓 발사장(동해발사장)의 시설 확장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는 분석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기됐다.이날 미국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인 '38노스'는 최근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더 큰 규모의 로켓을 쏠 수 있는 발사대 등의 설치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2011년부터 동해발사장에서 더 큰 규모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도록 발사대, 로켓조립건물(조립동), 발사통제센터 등 새 시설을 빠른 속도로 건설해오던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8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원자로의 재가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IAEA에 따르면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35개 회원국 이사회에서 "인공 위성 사진을 통해 영변 원자로를 감시한 결과 재가동을 위한 여러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AEA는 해당 장소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재가동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4월 영변의 모든 핵시설과 함께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를 재정비해 재가동하겠다는
과거보다 호전적인, 핵전력을 강화한 김정은의 북한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국방대학교(총장 박삼득, 육군중장) 안보문제연구소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북한'을 주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동북아 안보정책포럼'에서 김진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정은 통치시기에는 도발순환전략이 보다 위태로운 방식으로 구사될 것"이라며 "이제 한국은 핵전력을 강화한, 보다 호전적인 북한을 상대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김 연구위원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북한'이라는 주제의 발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 사령관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지 불분명하지만 북한이 그런 능력이 있는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은 전 세계에 이 같은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며 "따라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 18개월 동안 핵실험을 실시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며 열병식에서 이동식 KN-08 미사일을 드러냈다.KN-08이 가동되면 잠재적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김정은, 군부 완전 장악…黨 중심 전환軍 "남-북 전쟁하면 진다"고 답해 원성도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실험도 계속하는 등 군사적 도발 움직임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과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5일 비공개로 열린 국방부 정보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군사동향 풍계리 핵실험장을 핵실험이 상시 가능한 상태로
미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는 23일 북한 핵실험 장소에 새로운 터널 입구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앞으로 추가로 지하 폭발을 실시할 준비를 하는 징후라고 밝혔다.한미연구소는 그러나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2006년 이후 세번째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유엔 제재가 강화됐다.한미연구소는 "최근 위성 사진을 보면 풍계리 핵실험 장소에 2개의 새 터널 입구와 늘어난 흙더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연구소는 "이는 새 터널, 또는 기존 터널의 새 입구
북한이 최근 재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 영변 5MWe 가스 흑연감속 원자로에서 다량의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23일 제기됐다.미국의 핵물리학자인 미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최근 핵과학자 회보에서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서 앞으로 3년간 핵무기용 플루토늄 10kg 이상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 매체인 미국의소리(VOA)가 이날 보도했다.헤커 박사는 "이는 추가 핵실험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며 매년 핵무기 한 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며 "5MWe 원자로 외에 실험용 경수로도 그
북한이 "북한 재가동한 원자로서 폐연료봉 재처리하는 등 핵 역량 강화로 향후 북핵 문제 풀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세계적인 핵 물리학 전문가가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북핵 문제에 정통하고 지난 2010년 영변 핵시설을 직접 탐방했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최근 미국 핵과학자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고, "한반도의 비핵화는 분명한 목표가 돼야 하지만 최근 상황으
최근 북한의 강도 높은 대남 비난이 재개된 가운데 북한이 동해안에서 지대함(地對艦)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최근 동해안 원산 인근에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일단 통상적인 훈련이나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최근 정세와 관련된 무력시위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북한이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사일은 사거리 120㎞ 이상인 KN-01 계열의 지대함 순항(크루즈)미사일인 것으
중국이 23일 핵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대북 수출을 금지하는 품목을 공개했다.중국 상무부와 공업정보화부, 해관(세관), 국가원자력에너지기구 등은 이날 민간용이지만 핵무기·화학무기 등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군민(軍民) 양용 기술 수십건을 포함한 대북 수출 금지 목록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생화학 무기로 쓰일 수 있는 기술도 포함됐다. 장거리로켓 등 대량 살상 무기의 운반체에 적용될 수 있는 부품이나 기술도 수출 금지 대상에 올랐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공개한 목록
북한이 지난 2009년부터 핵무기 생산용 고농축우라늄을 만드는 원심분리기의 6대 핵심부품을 통해 핵물질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돼 외부의 감시를 받던 수입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미국 전문가 2명이 밝혔다.군축·비확산 전문가인 조슈아 폴락 과학응용국제협회(SAIC) 연구원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원심분리기 전문가 스콧 켐프 박사는 2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 참석에 앞서 AP에 미리 제공한 발언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들 말대로 북한이 가스원심분리기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제조할 수 있다면 북한 외부에서는 이를 추적할 수 없게 되며
북한이 핵무기 생산용 고농축우라늄을 만들기 위한 원심분리기의 핵심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정부는 "북핵 기술과 관련한 여러가지 견해 중 하나"라는 의견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미뤘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북한이 원심분리기 핵심부품을 자체생산할 능력을 갖췄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관련된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조 대변인은 "이와 같은 북한의 핵보유 능력 등 각종 기술 수준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능성을 부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