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은 한국만이 아닌,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에 퍼져 살고 있습니다. 해외에 정착하는 탈북민들의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업문제도 적지 않은 정착 과제 중 하나입니다.특히 언어 소통이 원할 하지 않은 외국에서의 정착은 무엇보다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한국의 탈북민 사회에 비해 높은 취업률이 나타나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은 지난 11월 14일에 가진 ‘북한 이탈주민 워크숍’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앵커: 북한당국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주민들의 개인 손전화기를 수거해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강제로 삭제한 후 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북한당국이 강도 높은 외부영상물 단속을 펼치는 가운데 주민들이 손전화를 통해 영상물을 주고 받지 못하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주민 소식통은 “얼마 전부터 보안당국이 주민들의 손전화기를 강제 수거하여 전화기에 내장된 블루투스(Blue tooth) 기능을 삭제한 후 되돌려 주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
앵커: 북한이 지난해 세계 최대 고무 수출국인 태국으로부터 천연고무를 집중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생활필수품 생산 독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이 지난해(1~9월 기준) 6천7백20만 달러 어치의 태국산 천연고무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같은 고무 수입액은 전년도( 2012년 1~12월 기준, 1천400만 달러)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이는 13일 한국의 코트라, 즉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가 태국 상무부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북한-태국 교역 동향’ 보고서
앵커: 장성택 숙청으로 몰아친 공포정치로 북한 간부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합니다. 김정은의 공포정치에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평안북도 국경지방을 방문한 남포시 주민은 “요즘 간부들은 잠을 자다가도 화들짝 깨날 만큼 긴장 속에 하루하루 살아간다”며 “특히 장성택과 연관이 있던 노동당 행정부와 54국 간부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1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그는 “남포시당 행정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자료를 모두 가지고 평양으로 소환되어 검열을 받았다”면서 “아내들은
앵커: 스위스 정부는 올해 북한에서 유엔을 통한 식량지원과 산림농법전수 그리고 수질 개선을 위한 설비 등 세 분야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청(SDC: Swiss Agency for Development and Cooperation)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새해의 대북 지원 계획을 소개하며 올해 말까지 진행할 식수지원과 수질개선 사업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외무부의 손자 이셀라 대변인은 지난해부터 미화 약 224만 달러의 예산으로 북한의 농촌 지역에 수도
앵커: 북한에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은 개성공단에서 매일 간식으로 제공되는 초코파이를 드셔 보셨는지요? 초코파이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보라 기자가 전시회장을 다녀왔습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간식으로 하루 50만 개가 제공되고 있는 초코파이를 이용한 이색 전시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 소호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북한의 초코파이화(The Choco Pie-ization of North Korea)’라는 제목으로 진행중인 전시회는 초코파이를 소재로 한 12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
저는 북한 사람들과 자주 만납니다. 탈북자와 만나는 일도 많고 제3국에 체류하는 북한사람들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남한 정치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여러 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의견이 하나 있습니다. 남한 방송을 보고 남한 신문을 읽은 북한사람들은 대부분 남한 대통령에 대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한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날카로운 비판들을 많이 받으면서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수 있냐고 이야기 합니다.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대부분은 남한
남북한 첫 합작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가르치고 돌아온 미국인이 이 학교의 인터넷 현황과 수업환경 등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미국 서부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컴퓨터 공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윌 스코트 씨는 지난 가을 학기를 북한에서 보냈습니다.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3개월 간 컴퓨터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가르치면서 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북한 체제와 학제를 경험했습니다.별 주저없이 평양과기대 교수 모집 공고에 응한 건 소외된 미지의 국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녹취: 윌 스코트 씨]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첫 현지 지도로 수산업 관련 시설을 찾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식량 문제 해결 외에 장성택 숙청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최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 지도로 동해안에 있는 인민군 제534 군부대 수산물 냉동시설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입니다.[녹취:조선중앙TV]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인민군 제534부대가 새로 건설한 수산물 냉동시설을 돌아보시었습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과 양로원
앵커: 북한주민들 속에서 남한의 화폐, 즉 한국 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물 등 남한상품에 이어 화폐까지 북한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북한당국이 남한산 상품이나 영상물을 철저히 단속하고 적발된 주민들을 엄벌에 처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남한 화폐까지도 은밀히 보유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국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양강도 주민으로부터 남한 돈 1만원권 2장과 5천원 권 1장 등 2만 5천원을 중국 인민폐로 바꿔 달라는
북한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대남비난을 재개함으로써,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일 “북남 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남조선은 북남 관계개선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해무익한 비방중상 등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작년 말까지도 “전쟁은 미리 광고를 내지 않는다.”고 대남협박을 해온 북한이 새해 들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그것은 한마디로 장성택 처형으로 인
미국 상원이 버마의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촉진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미국 정부가 버마에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북한과의 군사관계를 단절할 것을 제시했습니다.VOA 기사에 따르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로버트 메넨데즈 위원장과 벤 카딘, 밥 코커, 마르코 루비오 등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의원 4 명이 최근 '버마 인권•민주화 법안 (S.1885)'을 공동 발의했습니다.법안은 버마 정부가 군부를 감시하는 민간기구를 설치하고 군부에 의한 인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미 국무부가 확인하고
앵커: 네덜란드의 한 대학이 유럽연합의 예산으로 북한 연구원에게 연수를 제공해온 연수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의 농업 관리나 학자에게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네덜란드의 바게닝겐 대학의 북한 사업이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의 풍토에 맞고 병충해에 강한 감자 품종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바게닝겐 대학은 지난해 유럽연합과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45만 유로, 미화 약 59만
앵커: 북한을 빠져나와 불법으로 중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최대 15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잡니다.대만의 인터넷신문인 원트 차이나 타임스(Want China Times)는 지난 7일 중국 광조우의 시사주간지 ‘남부주간’을 인용해, 북한에서 대기근이 시작된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불법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의 수가 10만명에서 많게는 1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또한 지난 수년동안 북중 국경지역에서 북한주민의 탈북을 돕기 위한 은밀한 지하사업이 발달했으며, 20
북한 당국은 올1월 8일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을 셋 번째로 맞게 됩니다. 2년 전 김정은 정권 초기 때부터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을 우상화하는 50분짜리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그 영상물의 제목은 '백두의 선군 혁명 위업을 계승하시어'였습니다. 기록영화의 목적은 김정은을 찬양하면서 권력세습과정을 정당화하고 김정은의 우상숭배를 꾀하는 것이었습니다. 김정은 우상화에 필요한 장면들이 많았으며 김정은이 말을 타는 모습과 탱크에 올라타 사격훈련을 하는 모습도 주민들에게 전했습니다.북한은1976년 2월부터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앵커: 북한이 평양소재 대학들의 금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건설공사에 대학생들을 동원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추정된다는 소식입니다.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안북도 주민소식통은 “공부를 잘해 오래 전부터 평양 외국어 대학에 진학할 꿈을 키워오던 조카가 올해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는 당국의 방침으로 인해 크게 낙담을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이 소식통은 “평양 소재 대학들이 금년도 신입생을 일체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각 고등중학교 졸업반 학
앵커: 최근 북한의 집값이 연일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장마당 물가도 하락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의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지 원인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주민들은 앞날에 대한 알지 못할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강조했습니다.“지난해 초 중국인민폐 2만원(위안)을 주고 압록강 연선에 겨우 집을 잡았다”는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올해 8월까지만 해도 중국인민
장성택 숙청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북한 국영언론들에서 얼마 전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옛날 기사를 볼 수 없게 된 것 또한 그런 변화의 하나입니다. 북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를 수도 있지만 조선중앙통신사와 노동신문은 외국에서 아무 때나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기사를 인터넷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최신기사뿐만 아니라 몇 년 전에 나왔던 기사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성택 숙청 사건 이후 조선중앙통신사와 노동신문 웹사이트에 있었던 장성택 관련 기사는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기사뿐만 아니라 장성택 얼굴이 나온 사진 등이 없어졌고
북한 김정은의 장성택 추종세력을 포함한 반대자들에 대한 숙청과 처형이 과거와는 비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해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장성택 처형 후 김정은 우상화와 1인독재체제 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장성택 추종세력 숙청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 근무하던 장성택계 외교관과 무역일꾼들이 북한에 소환된 뒤 돌아오지 못하거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장성택과 연계된 자들을 한 놈도 놓치지 말고 모조리 찾아내 처벌하라고 지시한 만큼 숙청대상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
앵커: 평양시 전용으로 건설된 희천발전소 가동이 부실해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겨울철 들어 하루 5시간 정도만 전기가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한 평양 주민은 “요즘 아침에 2시간, 저녁에 3시간 정도만 전기를 주는 바람에 거의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30일 수도전기 상황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 주민은 “간부들이 모여 사는 중구역 영광거리 아파트나 대동강구역 은덕촌은 자체 발전기를 써서 밤에도 환하지만, 일반 주민들이 사는 아파트 지구는 밥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