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족 등산대회김재순(김재순) 서울대 총동창회장은 모교 개교 54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9시 관악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서울대가족 등산대회를 갖는다. ◈창립 6주년 기념 심포지엄서영훈(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고문은 1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6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부부동반 초청 기념행사김정배(김정배) 고려대 총장은 14일 오후 3시 30분 본교에서 입학 40주년을 맞는 60학번 교우를 부부 동반으로 초청, 기념행사를 연다. ◈심청효행상 시상식 이길녀(이길녀) 가천문화재단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을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특히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에 기여한 공로로 200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수십년간 지속된 한국의 권위주의 통치 하에서 거듭된 생명의 위협과 오랜 망명생활에도 불구, 점차 대표적인 민주주의 대변자로 부상했다. 지난 97년 그의 대통령 당선은 한국이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진입하는 분기점이 됐다. 이후 그는 민주체제 강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도덕적 강???가진 김 대통령은 아시아 일원의 인권경시 풍조 속에
12일 일본을 방문한 주룽지(주용기) 중국 총리는 일본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지역기구 참가에 대해 공동으로 후원한다는 데 합의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5박6일간 일본을 방문하는 주 총리는 13일 모리 요시로(삼희랑)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동아시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과 북한의 대화 기회를 늘리도록 하고 지역 안정을 위해 북한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확대외무장관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등 지역기구에 참가하도록 공동으로 촉구한다는 데 합의할
‘꿈보다 해몽’일까. 북한의 조명록(조명록) 특사가 지난 10일 백악관 방문때 군복을 입고간 데 대해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은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에 군부도 동참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의 많은 한반도 전문가들은 조 특사의 군복 착용이 북한 ‘내부용’이란 진단을 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북한 군부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을 사복을 입고 몰래 찾아간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만났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약간 촌스럽지만 북한 주민들과 군부의 자존심을 의식한 제스처”라고 해석했다. 통일 후에도 미군의 한반도 주둔 필요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은 12일 저녁 발표된 북한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공동성명과 관련, 이례적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당초 박준영(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려다가 김하중(김하중) 외교안보 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대통령 이름’으로 지지를 밝히는 공식입장을 내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북·미 공동성명은 한반도 역사의 큰 전환점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북·미간 합의가 김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북 관계가 급류를 탔다. 반세기에 걸친 적대(적대) 관계를 한꺼번에 쓸어버릴 기세다. 가장 놀라운 것은 어떤 형식의 외교관계도 없는 미·북이 ‘정상 방문’으로까지 단숨에 도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북은 12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 합중국 대통령의 (가능성 있는) 방문을 준비하기 위하여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가까운 시일 안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하였다”라고 선언했다. 세계 초강국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그 상징적 의미가 엄청나다. 북한을 국제무대에서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상대로 사실상 ‘승인’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웬디 셔먼 대북조정관은 12일 국무부에서 미북 공동성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등 미북 관계 개선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금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가능하다고 말했으나, 성명에는 ‘미국 대통령의 방북’이라고 써 있다. 의미를 정확히 해달라. 또 올브라이트 장관은 언제 방북하나. 〈올브라이트 장관〉 “내가 차기 미국 대통령을 위해 약속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명확하다. (웃음) 나는 이달 안으로 조만간 방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클린턴 대
미국과 북한이 12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궁금한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이번 성명이 11월 7일의 미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은? 또 선거 결과에 따라 이번 합의는 변화가 없는가?“현재 미국 대선전은 민주당 앨 고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 간에 각종 국내 이슈를 놓고 뜨겁게 불붙어 있는 상태여서 이번 성명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부시가 당선될 경우,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에 다소 비판적인 공화당의 노선을 따라 불만을 제기할 수는 있다.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미국과 북한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북(방북)을 조기에 실현시키기로 하고, 이 준비를 위해 이달 안에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한다는 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3·4·5면올브라이트 장관은 12일 미·북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핵심 이슈들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면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앞서 자신이 이달 안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은 클린턴의 방북 시기에 대해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 후 곧(soon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은 12일 저녁 북·미 공동선언과 관련, “북한과 미국이 양자관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키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민배기자 baibai@chosun.com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26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ASEM에서는 정?ㅀ姸─ㅋ英륫ㅉ??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이 때문에 통칭 아시아·유럽 지역의 ‘외교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 ASEM 준비로 분주한 이정빈(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을 12일 본지 ASEM 취재팀장인 정치부 최병묵(최병묵) 차장이 만나 ASEM의 의미와 최근의 미·북관계에 대해 들었다. ―경제도 어려운데 ASEM을 개최하면 무슨 득이 되느냐는 의문을 가진 국민들이 있다. “세계의 정
북한 조명록 특사의 방미기간 동안 국무부의 웬디 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이 보인 갖가지 ‘튀는 행동’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작은 논란이 되고 있다. 셔먼 조정관은 지난 10일 오전 조명록과 빌 클린턴 대통령의 회동 직후 국무부가 아닌 백악관 기자실에 나타나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조 특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신해 미·북 관계 개선에 관한 ‘몇가지 아이디어(Some Ideas)’를 전달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셔먼 조정관은 정작 이 아이디어의 내용에 대해선 일체 함
수확의 계절을 맞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맛깔스런 먹거리잔치와 단풍축제 등이 잇달아 열린다. 〈표참조〉광주시는 18~22일 시립민속박물관 일원에서 ‘5000년 문화유산 광주김치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광주김치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각지역의 김치가 전시·판매되며, 외국인김치담그기 등 각종 경연대회와 체험코너, 시식회와 김치관련 세미나 등이 열린다. 시는 당초 이번 김치축제에 북한김치를 전시하기 위해 통일부와 협의했으나 성사되지 못해 광주에 거주하는 북한출신 주민들이 담근 김치를 전시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지식 공유 사이트 KT링크(www.ktlink. com)가 문을 열었다. 이 회사 주주 110명은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비롯해 모두 공학박사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혁(36·사진) 사장은 “후배에게 쓰던 책을 물려주고 연구실에서 서로 질문하고 가르쳐주는 분위기를 인터넷 상에 옮겨보자는 취지에서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KT는 지식기술(knowledge technology)의 영어 약자다. 이 사이트에는 디지털TV·IMT-2000·수퍼컴퓨터 같은 핵심 기술과 북한 과학기술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다. 조명록(조명록) 차수의 미국 방문은 결국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라는 합의까지 낳았다. 미·북 관계의 이같은 급속한 발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앞으로 이것이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일북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해, 김경원(김경원) 사회과학원 원장과 안병준(안병준) 연세대 교수의 긴급 대담을 마련했다. /편집자▲김경원 원장=북한 조명록(조명록) 차수의 방미는 무대 연출 같은 인상을 주었다. 시기적으로 노동당 창건 55주년에 맞춰 이뤄졌고, 백악관에 훈장 달린 군복을 입고 들어간
대법원 2부(주심 조무제·조무제)는 북한의 전위혁명조직인 ‘민족민주혁명당’을 결성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하영옥씨의 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측 상고를 모두 기각, 징역 8년에 자격정지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원규기자 wkchoi@chosun.com
우리 정부가 북한지역 고구려 벽화고분 보존에 쓰일 10만달러를 유네스코를 통해 북한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12일 “유네스코에 ‘북한문화재 보존 신탁기금’을 마련, 이달 중 출연키로 했다”며 “늦어도 다음달까지 대한민국 국호(국호)를 명기한 기금이 북한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10만달러는 수렵도·행렬도·사신도·인물풍속도 등 다양한 벽화로 유명한 평안남도 남포시 약수리(약수리) 고분의 누수방지 공사에 쓰이게 된다. 북한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약수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김정일 위원장의 특사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명록 차수가 2000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합중국을 방문하였다. 방문기간 국방위원회 김정일 위원장께서 보내시는 친서와 조·미관계에 대한 그의 의사를 조명록 특사가 미합중국 클린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조명록 특사와 일행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월리엄 코언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을 만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하였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 사이의 관계를 전면적
▶“서영훈(서영훈) 대표 있잖아!”―민주당의 한 최고위원, 차기 대선에 대비해 이회창(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 맞서 키울 ‘대항마’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농반 진반으로 대꾸하며. ▶“상생의 정치가 사정기관을 동원한 뒤통수 치기인가. ”―한나라당 권철현(권철현) 대변인, 여야 영수회담 직후에 발표된 검찰의 선거사범 처리가 ‘야당 말살 만행’이라 할 만큼 편파적이라며. ▶“북한은 협상을 통해 가져갈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얻으려고 할 것. ”―미 브루킹스연구소 한반도문제 전문가 조엘 위트,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전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바
◈휴대폰 해지 편리하게요즘 휴대전화는 많은 사람의 필수품이다. 그런데 가입해지를 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가입할 때는 대리점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지만, 해지는 대리점을 관할하는 지점을 찾아가야만 한다. 그것도 본인이 아니면 안되고 대리인이 가게 되면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문제는 대리점은 어디에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지점은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가입자의 대다수가 직장인인데, 근무시간에 지점까지 찾아가서 해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친구의 경우를 보면, 사용하던 휴대전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