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러시아) 국영 방송에 의하면 평양에 위치한 로씨야정교회 사원이 내부 공사중입니다. 평양 로씨야정교회 사원은 2006년에 건립됐지만, 그당시 벽화와 다른 내부 작업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건국 당시 부터 구소련과 가까운 관계를 가졌습니다.그러나 구소련의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지 23년이 지난 지금 로씨야와 북한 관계의 상징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념물은 공산주의와 관련된 건물이나 기념비가 아닙니다. 그래서 평양 로씨야정교회 사원이 북한과 로씨아의 관계 상징으로 건립됐습니다. 그 사원에 다니면서 성탄절이나 부활절 미사를
북한에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선전매체의 보도내용을 다시 뒤집어보는 ‘북한언론 뒤집어보기’ 최민석입니다. 오늘도 정영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영기자, 오늘 다룰 내용은 무엇입니까,북한이 올해 농사를 국가정책의 ‘주 타격 목표’라고 꼽았습니다. 그래서 새해벽두부터 평양시와 전국의 간부들과 주민들이 전부 농촌에 동원되는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하고 있습니다. 장성택 숙청으로 올해는 경제와 무역 등이 꽉 막힌 상태에서 먹는 문제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풀어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그래서 오늘 시간에는 북한에서 벌어지
북 핵 6자회담 재개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달려있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이행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의 핵무기와 핵탄도미사일 개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불안정을 촉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밝혔습니다.[녹취: 대니얼 러셀] “North Korea’s pursuit of nuclear weapons and pursuit of nuclear armed ballistic missiles i
북한이 최근 개장한 마식령 스키장의 안전 문제가 외국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의 북한전문 매체인 ‘엔케이 뉴스 (NK News)’는 15일 북한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마식령 스키장의 안전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지난 주말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한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카커럴 대표는 이 매체에, 스키를 타는 데 부상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키장에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전에 안전 문제가 먼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중국 베이징에 본
앵커: 북한의 경제 자유화 정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뒤 제한적인 경제개혁 실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억압적인 경제체제라는 지적입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의 경제가 올 해에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되고 억압적인 상태에 놓인 걸로 조사됐습니다.북한은 미국의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발표한 ‘2014경제자유지수’ 평가에서 100점 만점인 경제자유점수 1점을 받아 ‘꼴찌(178개 조상 대상 중 178위)’를 기록했습니다.지난 해 1.
앵커: 캐나다 동부 토론토대학에서 북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폐쇄된 북한 사회를 조명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13일 오후 열린 북한 관련 언론보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Beyond the Hermit Kingdom: Media Perception and Depiction of North Korea)에서 대북인권단체 ‘자유’의 엘리스 권(Elysse Kwon) 홍보국장은 언론이 북한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엘리스 권 홍보국장: 최근 북한을 방문한 전
북한의 붕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수가 전망했습니다. 주민들의 저항은 물론 내부 권력경쟁도 위험 수위에 다다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붕괴가 현실화할 경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거는 불가능하며, 북한 문제 처리를 놓고 한국과 중국 간 심각한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무부 북한 담당관을 지낸 위트 교수는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38north.org)’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관반민 회의 등을 통해 북한 외교 관리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습니다. 위트 교수를 백성원 기자가
미국의 소리 (VOA) 기사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 NBA 출신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케니 앤더슨이 방북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로드먼과 같은 NBA 선수 출신인 앤더슨은 13일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방북이 이렇게 큰 반발을 살 줄 몰랐다며, 가족과 친구, 미국인들을 생각하면 매우 낙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앤더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악수를 한 것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이어 평양에 도착하자 북한 당국이 여권을 가져갔고, 부인이 북한으로 전화해 자신의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은 한국만이 아닌,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에 퍼져 살고 있습니다. 해외에 정착하는 탈북민들의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업문제도 적지 않은 정착 과제 중 하나입니다.특히 언어 소통이 원할 하지 않은 외국에서의 정착은 무엇보다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한국의 탈북민 사회에 비해 높은 취업률이 나타나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은 지난 11월 14일에 가진 ‘북한 이탈주민 워크숍’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앵커: 북한당국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주민들의 개인 손전화기를 수거해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강제로 삭제한 후 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북한당국이 강도 높은 외부영상물 단속을 펼치는 가운데 주민들이 손전화를 통해 영상물을 주고 받지 못하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주민 소식통은 “얼마 전부터 보안당국이 주민들의 손전화기를 강제 수거하여 전화기에 내장된 블루투스(Blue tooth) 기능을 삭제한 후 되돌려 주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
앵커: 북한이 지난해 세계 최대 고무 수출국인 태국으로부터 천연고무를 집중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생활필수품 생산 독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이 지난해(1~9월 기준) 6천7백20만 달러 어치의 태국산 천연고무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같은 고무 수입액은 전년도( 2012년 1~12월 기준, 1천400만 달러)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이는 13일 한국의 코트라, 즉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가 태국 상무부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북한-태국 교역 동향’ 보고서
앵커: 장성택 숙청으로 몰아친 공포정치로 북한 간부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합니다. 김정은의 공포정치에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평안북도 국경지방을 방문한 남포시 주민은 “요즘 간부들은 잠을 자다가도 화들짝 깨날 만큼 긴장 속에 하루하루 살아간다”며 “특히 장성택과 연관이 있던 노동당 행정부와 54국 간부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1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그는 “남포시당 행정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자료를 모두 가지고 평양으로 소환되어 검열을 받았다”면서 “아내들은
앵커: 스위스 정부는 올해 북한에서 유엔을 통한 식량지원과 산림농법전수 그리고 수질 개선을 위한 설비 등 세 분야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청(SDC: Swiss Agency for Development and Cooperation)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새해의 대북 지원 계획을 소개하며 올해 말까지 진행할 식수지원과 수질개선 사업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외무부의 손자 이셀라 대변인은 지난해부터 미화 약 224만 달러의 예산으로 북한의 농촌 지역에 수도
앵커: 북한에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은 개성공단에서 매일 간식으로 제공되는 초코파이를 드셔 보셨는지요? 초코파이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보라 기자가 전시회장을 다녀왔습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간식으로 하루 50만 개가 제공되고 있는 초코파이를 이용한 이색 전시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 소호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북한의 초코파이화(The Choco Pie-ization of North Korea)’라는 제목으로 진행중인 전시회는 초코파이를 소재로 한 12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
저는 북한 사람들과 자주 만납니다. 탈북자와 만나는 일도 많고 제3국에 체류하는 북한사람들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남한 정치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여러 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의견이 하나 있습니다. 남한 방송을 보고 남한 신문을 읽은 북한사람들은 대부분 남한 대통령에 대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한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날카로운 비판들을 많이 받으면서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수 있냐고 이야기 합니다.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대부분은 남한
남북한 첫 합작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가르치고 돌아온 미국인이 이 학교의 인터넷 현황과 수업환경 등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미국 서부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컴퓨터 공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윌 스코트 씨는 지난 가을 학기를 북한에서 보냈습니다.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3개월 간 컴퓨터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가르치면서 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북한 체제와 학제를 경험했습니다.별 주저없이 평양과기대 교수 모집 공고에 응한 건 소외된 미지의 국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녹취: 윌 스코트 씨]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첫 현지 지도로 수산업 관련 시설을 찾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식량 문제 해결 외에 장성택 숙청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최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 지도로 동해안에 있는 인민군 제534 군부대 수산물 냉동시설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입니다.[녹취:조선중앙TV]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인민군 제534부대가 새로 건설한 수산물 냉동시설을 돌아보시었습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과 양로원
앵커: 북한주민들 속에서 남한의 화폐, 즉 한국 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물 등 남한상품에 이어 화폐까지 북한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북한당국이 남한산 상품이나 영상물을 철저히 단속하고 적발된 주민들을 엄벌에 처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남한 화폐까지도 은밀히 보유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국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양강도 주민으로부터 남한 돈 1만원권 2장과 5천원 권 1장 등 2만 5천원을 중국 인민폐로 바꿔 달라는
북한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대남비난을 재개함으로써,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일 “북남 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남조선은 북남 관계개선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해무익한 비방중상 등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작년 말까지도 “전쟁은 미리 광고를 내지 않는다.”고 대남협박을 해온 북한이 새해 들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그것은 한마디로 장성택 처형으로 인
미국 상원이 버마의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촉진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미국 정부가 버마에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북한과의 군사관계를 단절할 것을 제시했습니다.VOA 기사에 따르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로버트 메넨데즈 위원장과 벤 카딘, 밥 코커, 마르코 루비오 등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의원 4 명이 최근 '버마 인권•민주화 법안 (S.1885)'을 공동 발의했습니다.법안은 버마 정부가 군부를 감시하는 민간기구를 설치하고 군부에 의한 인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미 국무부가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