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부화된 연어치어 55만마리가 오는 7일 북강원지역 2개 하천에 방류된다.강원도는 북강원도와의 첫 교류사업으로 도내 내수면연구소에서 부화된 연어치어 55만마리를 오는 6일 속초항에서 설봉호를 통해 북한 장전항으로 수송, 북강원도 안변군 남대천 중류와 고성군 남강 하류에 각각 40만마리와 15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북강원도 하천에 방류되는 연어치어는 삼척 내수면개발사업소와 양양 내수면연구소에서 각각 부화된 것으로 3대의 수조차량에 실어 북한 방류하천까지 수송된다.이번 남.북강원도 연어치어 공동 방류사업에는 강
북한 문학예술종합출판사는 김일성 주석의 활약상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들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이 출판사에서는 북한 최대의 명절인 김 주석 89회 생일(태양절. 4월15일)을 맞아 그의 생애를 소개하는 총서(叢書) `불멸의 역사'에 속하는 「열병광장」, 장편소설 「왕재산」 등을 출간한다.특히 4.15문화창작단에서 쓴 「열병광장」은 광복 직후 김 주석이 인민군을 `정규 혁명무력'으로 결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그리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이 도서는 또 김책, 최현 등 항일투사들이 김 주석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대 부위원장은 2일(한국시간) 미국의 대북 강경기조와 관련, '이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을 최종적으로 지켜본뒤 (북측의) 대응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쿠바 아바나에서 IPU(국제의회연맹) 총회 개회식 직전 연합뉴스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 등 남북관계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다음은 김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최근 미국이 대북정책에서 강경하게 나오고 있는데.▲부시행정부가 저렇게 나오는데 상당히 불쾌하다. 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대 부위원장은 2일(한국시간)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해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상당히 불쾌하다'면서 '상반기중 대북정책을 정리한다고 한 만큼 이를 지켜본뒤 대응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쿠바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IPU(국제의회연맹) 105차 총회에 참석중인 김 부위원장은 이어 김정일(金正日)위원장 답방 등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변화 여부 등에 대해 '우리 입장은 박재규(朴在圭) 전 장관을 통해 (한국측에) 모두 전달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김 부위원장은 한편 IPU 총회 참석을 계기
4월의 남북관계가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북측은 장관급회담(3월13~16일 예정)과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 단일팀 구성을 무산시킨 데 이어 3일부터 열기로 했던 남북 적십자회담에 대해서도 가부간 연락을 않고 있어 역시 무산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4월에는 북한의 자체 행사가 많다. 5일부터 최고인민회의가 예정돼 있고,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이다. 또 17일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고 이어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도 예고돼 있다. 25일은 군 창건일이
"단순히 북한을 몇 번 다녀온다고 해서 북한사업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 평양에서 컴퓨터 모니터 생산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는 IMRI의 유완영 회장은 『당장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북한의 어려운 점을 감싸안으면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사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면서도 장래에는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평양을 방문 중이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고 돌아온 후부터 신기술 개발을 부쩍 강조하는 분위기라고 유 회장은 전
북한은 2일 남한에 대한 미국 공화당의 무기구매 압력은 주한미군 사령관의 배후조종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남측 일부언론 보도를 인용해 '지난 1월 13일 미 공화당의 한 상원의원이란 자가 남조선 군부 우두머리를 만나 새 형의 전투기를 구매할 데 대해 압력을 가한 것은 남조선 강점 미군사령관의 적극적인 배후조종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최근 새롭게 드러났다'고 말했다.중앙방송은 남한군 관계자가 밝힌 사실이라면서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해 말 남한 군부 `우두머리'를 만나 자기가 추천한 미국인을 만나볼 것을 지시했으
북한의 각급 학교는 1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과 함께 개학식을 가졌다고 북한방송들이 이날 전했다. 특히 노동당과 내각의 간부를 비롯한 정권기관의 관계자들도 각급 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 참석했다. 각급 학교의 개학연설에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교육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인사를 했으며 학생들은 '조선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주체혁명 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준비할 결의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과 평양방송은 전했다. 특히 올해 `컴퓨터 수재양성기지'로 지정된 금성제1ㆍ2고등중학교 등의
평양방송은 1일 `세금제도 철폐' 법령 실시 27주년을 맞아 이 법령 실시로 `세금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존의 관념을 깼다고 주장했다.북한은 지난 74년 3월 21일 `세금 폐지' 법령을 공포하고 같은해 4월 1일부터 시행했다.평양방송은 '세금제도를 완전히 없앨데 대한 법령이 실시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제도가 완전히 철폐됐으며 세금을 국가의 필수적 동반물로, 공민의 의무로 여겨오던 기성관념과 낡은 사회의 유물이 종말을 고하게 됐다'고 말했다.방송은 이어 '세금제도의 완전하고도 종국적인 폐지는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위대한 사변
1일 북녘 금강산에서 현대상선 후원으로 열린 산악자전거(MTB) 동호회 금강산투어대회에 참가한 MTB 동호인들이 봄햇살을 만끽하며 장전항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국 공안당국은 지린성(吉林省) 옌지시(延吉市)에서 지난 3월 26일 피살된 한국인 골동상 장수일(60.남)씨가 북한 문화재 거래에 여러차례 깊이 관여한 것으로 밝혀내고 북한인을 비롯해 한국인, 중국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장씨는 지난해 이후 옌지와 북.중 국경지대를 무대로 북한에서 반출돼나온 문화재 거래를 많이 했으며 북한인 등 평소 많은 사람을 만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다.그는 3월 26일 저녁 거주하던 옌지시 주택 거실에서 뒷머리에 둔기를 맞고 왼쪽
북한이 미국에 대한 비난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조선중앙방송은 1일 “최근 미국 새 행정부가 강경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때에 맞춰 3월 31일 U-2 고공전략정찰기가, 3월 14일과 17일에는 RC-135 전략정찰기가 우리 지역을 공중촬영했다”며 “3월에만 180여 차례가 넘는 공중정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이는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방송은 3월 31일에는 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부시 대통령에게 유럽 배치 군사력을
정부가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북사업으로 어려워진 민간기업을 정부가 나서 도와주는 것에 대한 형평성이 1차적인 시비의 대상이 되고, 면세?ㅔチ惻?허가 등을 둘러싼 특혜 시비도 만만치 않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정부의 고민 올 1월 현대가 북에 제공할 금강산 관광 지원 대가 1200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할 형편에 처하게 되자 현대 못지않게 정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다. 금강산 관광은 햇볕정책의 첫 ‘결실’로도 일컬어질 만큼 단순한 관광사업을 넘어 한반도 냉전구조
4월의 남북관계가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북측은 장관급회담(3월13~16일 예정)과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 단일팀 구성을 무산시킨 데 이어 3일부터 열기로 했던 남북 적십자회담에 대해서도 가부간 연락을 않고 있어 역시 무산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4월에는 북한의 자체 행사가 많다. 5일부터 최고인민회의가 예정돼 있고,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이다. 또 17일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고 이어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도 예고돼 있다. 25일은 군 창건일이다.동국대
북한의 최수헌(崔守憲) 외무성 부상이 31일 베를린에서 루트거 폴머 독일 외무차관과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독일 외무부가 밝혔다.독일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오찬을 겸한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뿐 아니라 남북한 화해, 북한 인권, 군축, 대량파괴무기 비확산 문제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북한과 독일은 지난 3월 1일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독일과 북한은 현재 독일 쇠고기를 북한에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독일 기업들은 북한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
미국의 민간 정책전문가들은 1일 조지 부시 미 행정부에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북한, 이란 등을 불량국가(rogue states) 취급하지 말고 국제적인 안보환경 변화를 면밀히 검토한 다음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개발을 결정하도록 촉구했다.미 위싱턴 DC에 소재한 카토연구소의 이반 얼랜드 연구원과 대니얼 리 연구원은 이날 인터넷으로 공개된 `불량국가와 NMD'라는 제목의 정책보고서에서 '미국에 대한 선제공격 능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의도로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추진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 부대가 최근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전진 이동, 배치돼 정부 당국이 북측의 진의 파악에 나선 것으로 1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DMZ를 따라 이미 배치됐던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SA-2) 부대가 최근 재배치된 것으로 안다'며 '당국은 북측의 이같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북한 미사일 부대의 이동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강경정책 기조를 계기로 지난달 포문을 연 북측 보도매체의 대미비난 선전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러나 북한이 이 부대를 이
황해남도 2단계 토지정리를 진행중인 북한은 3-4년 안에 전국의 토지정리를 끝낼 계획이며 이어 간석지 개간에 나설 것이라고 북한 농업성 관리가 밝혔다. 1일 입수된 북한 무소속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3.17)에 따르면 최명현 북한 농업성 국장은 통일신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3-4년 안에 전국의 토지정리를 끝낼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토지정리를 (마무리)한 다음에는 간석지 개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간석지 개간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우리는 지금부터 그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개성 고려성균관이 북한에서 경공업부문의 인재를 양성하는 종합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1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 대학은 특히 교수진과 교육설비및 자재 등을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이론교육 못지않게 실기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대학의 교육목표는 실생활에 적용되는 연구를 통해 북한 경공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며 이에따라 학부도 고려인삼학부,고려도자기학부,고려수예학부,고려방직학부 등을 두고 있다. 개성 경공업대학을 92년 8월 고려시대의 성균관을 계승한다는 취지아래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한 이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남한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들과 북한의 조선종교인협의회 대표들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실무협의를 가졌다고 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금강산 실무협의에서 남북 종교지도자들은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 북남공동선언 이행에서 북남 종교인들의 역할을 높일 데 대한 문제를 협의하고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으며, 최근 일본 반동들의 역사왜곡 책동을 규탄해서 북남 종교인들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에 대해 상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