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모든 사람은 ‘사람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갖고 태어납니다. 인권의 개념은 시대, 나라, 사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인권의 소중함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인권'을 이야기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인권’이라는 단어가 아무리 많이 사용된다고 해도 삶에서 인권이 바로 실천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이 이룩되려면 말뿐만 아니라 인권을 보호하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따라야합니다. 주간 프로그램 '인권, 인권, 인권'은 인권 존중의 사회를
앵커: 북한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는 ‘북한, 이게 문제지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선 올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국정 방향과 문제점에 관해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출신인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David Straub)씨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스트라우브 씨는 국무부에서 나온 뒤 지금은 미국 서부의 스탠퍼드 대학 부설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소(APARC) 한국 프로그램 부국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한에 상호비방을 중지하자면서 관계 개선의 희망을 나타낸 데 이어 북한은 최근 남쪽에 대해 상호비
앵커: 요즘 같은 엄동설한에 북한의 공장기업소과 협동농장들이 생산한 거름을 지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돈을 받고 거름을 훔쳐다 주는 군인들까지 나타나 협동농장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턱없이 높은 거름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북한의 공장기업소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난으로 허덕이는 북한의 주민들이 이젠 ‘거름 지키기’에까지 동원돼 고역을 치르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월 20일, 각 시, 군 단위로
앵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북한 경제특구 법규 해석과 활용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경제 특구인 나선과 황금평, 위화도경제구의 법률과 개발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북한 경제, 투자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인사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8일 연변대학출판사의 주최로 열렸습니다.이 설명회는 북한 경제 특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혹과 고충에 대한 토론회와 북한 2대 경제 특구의 기업설치, 경제무역활동, 세금제도와 통화제도 등을 상세히 다루며 경제특구 기본법을 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북한이 IOC에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요청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IOC 는 동계올림픽에서 와일드 카드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북한이 와일드 카드를 이용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산드린 통주 IOC 대변인은 27일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IOC 는 북한의 그 같은 요청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앞서 한국 언론들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RFA초대석, 진행에 전수일입니다. 한국에서 통일관련 학술활동과 북한 내 정보수집 그리고 북한주민들에 대한 의식변화를 주도하는 탈북자 단체가 있습니다. NK지식인연대입니다. 이 연대는 북한 공산대학 교수 출신으로 10년전 한국에 정착한 김흥광 씨가 북한 출신 교수 기자 작가 의사 등 고학력 탈북자 100여명을 규합해 출범했습니다. 오늘 초대석에서는 지난 12월 장성택 처형이후 관련 정보 보도와 논평으로 한국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를 모시고 얘기를 들어 봅니다.전수일: 지난해
박성우: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아시아방송 문성휘 기자와 함께하는 ‘북한은 오늘’입니다. 북한의 현실과 생생한 소식, 문성휘 기자를 통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박성우입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입니다.- 국경과 해안경비를 강화할 데 대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오히려 주민들속에서 온갖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 북한이 도시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살림집의 울타리를 낮추라는 지시를 내려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 유언비어 확산에 내부 혼란 가속박성우: 문 기자 안
북한의 은어와 유머를 통해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김광진의 대동강 이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김광진씨가 전해드립니다.친애하는 북한의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며칠 있으면 우리민족최대의 명절인 음력설날입니다. 구정이라고도 하죠.북한에서 음력설은 좀 생소합니다. 원래 신정을 더 크게 쇠니까요. 그래도 2000년대 중반부터 구정을 따로 쇠고는 있죠.명색이 설날이라도 최소한 ‘농태기’술 1병에, 기름 1병, 돼지고기 1kg는 있어야 제격이죠. 다니는 직장에서 이 정도 명절공급은 받아와야 바깥주인의 ‘뽀대’도 나는 겁니다.그리
앵커: 북한이 오는 9월에 평양국제영화축전(PIFF)을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이를 위한 외국 참가자와 출품작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이 내년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개최되는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의 참가 및 출품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평양 국제영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영화제에서는 제 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는 이미 영국의 유명 코미디물인 ‘미스터 빈(Mr Bean)’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앵커: 북한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공포통치의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탈북을 막기 위해 주요 탈북 브로커들을 색출해 공개처형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북한의 국경 단속이 최절정에 달했다고 복수의 국경 소식통이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함경북도 국경지방과 연락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함흥지방으로 탈북자 가족의 돈 심부름을 해주던 한 여성 브로커가 얼마 전 자기 가족이 보는 앞에서 공개 처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여성: 원래 함경남도에도 검열이 심하게 붙
최근 북한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로 관광경제를 살리려고 무진 애를 쓰는 모습이라고 세계 여러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 뒤에는 북한의 숨은 속셈이 있다고 탈북자유민들은 꼬집었습니다.북한군에서 군관으로 있다 2007년에 영국에 정착해 현재 유럽 탈북민 단체인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주일 사무총장은 북한당국이 총력을 펼치고 있는 관광사업은 인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외화를 벌기 보다는 해외에 은닉해 놓은 김정은의 비자금을 쓸 수가 없어 벌이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최근 새로 나온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3년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의 수는 1천67만명에 달했습니다.작년에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 가운데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작년에 3백92만 명의 중국인들이 관광객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중국인 만큼 많지 않으며 그들의 숫자는 2백71만 명에 머물렀습니다. 미국인들이 74만 명이며 대만인이 56만 명이었습니다.이 통계를 보면 한국을 제일 많이 방문하는 사람들은 중국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현상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외국인은 일본
대북지원은 中군부 전략이익과 일치 中군부의 태평양 진출출구는 북한 동해안 항구들이 유일 中군부실세 강택민과 중국 정부 실세 등박방에 대한 김정남 영향설 부각 지난 2013년 8월 본지 고위급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의 대북지원의 가장 중요한 결정적 요인은 중국 군부의 태평양 진출이라는 전략적 이익과 일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경제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한 중국은 엄청나게 커진 국제시장에서의 화상(華商)이익을 지키기 위한 국가전략을 세우기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몇 년간 항공모함건조 등 해상군력을 확대하는 등 국방에 대한
지난 2013년 8월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 서기실’은 현재 북한 내부에서 ‘국방위원회 서기실’로도 불리 우는 ‘서기실’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국정을 운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김정은 서기실은 당, 군, 국방위원회 및 내각에서 올라오는 각종 보고를 종합하고 판단하여 관련 지시를 내리는 곳이다. 즉, 북한의 중요사항들에 대한 보고를 보고받고 모든 결정을 내리는 곳으로 북한에서 행하는 중요한 모든 업무가 처리되는 곳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김정은 서기실은 원래 김정일이 살아생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이후 2008년
북한의 현학봉 영국 주재 대사가 24일 현재 런던에서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영국의 외교소식통이 2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확인했습니다. 현 대사는 지난 연말 혹은 이달 초 북한으로 돌아갔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연구원 등과 함께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 후 측근이 소환되면서 현 대사가 영국으로 복귀할 지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습니다. 현 대사는1990년대 유엔대표부에서 근무한 후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영국 대사로
앵커: 김정은 정권 들어 평양에 교통정체가 종종 발생하는 등 차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교통신호체계가 허술해 사건사고 또한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얼마 전 평양을 다녀온 중국 길림성의 한 방문자는 “몇 년 전에 비해 평양시내에 택시가 눈에 뜨게 나타나고, 역전에는 택시를 잡는 시민들의 모습도 놀라운 광경이 아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아침 출근시간에 버스나 궤도전차를 이용하는 승객들 모습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차량은 현저히 늘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김정은 체제 들어 기관별
중국을 정식 방문한 북한 주민이 지난 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한 방문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최근 공개한 ‘중국 방문 외국인 통계자료’에서 지난 해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이 20만6천6백 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2012년보다 2만 명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가 한 해 20만 명을 넘은 건 국가여유국이 연간 외국인 입국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는 2010년까지 10만에서 12만 명 사이에 머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이제 새해 1월도 어느새 후반으로 들어섰네요. 한반도는 물론 미국 이곳도 갑자기 혹한이 찾아오기도 하고 폭설과 강풍이 불어 닥치기도 해서 예측할 수 없는 겨울을 보내다 보니 날자 가는 줄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거의 지구촌 곳곳에서 날씨의 변동이 너무 심해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도 강추위에 힘든 나날을 보내시고 계실 텐데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겨울을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런 험난한 겨울철에도 새로운 곳에서 꿋꿋하게 둥지를 틀고 열심히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얘기를 듣노라면 옆에서 지켜보는
최근 북한이 대남 위장 평화공세를 강화하고 남한이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함으로써,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6일, 국방위원회 중대제안 형식으로 ‘30일부터 남북이 서로 자극하고 비방 중상하는 모든 행위와 상대방에 대한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남측에 요구했습니다. 즉 오는 2월부터 남측에서 실시할 예정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자기들의 최고 존엄이라고 말하는 김정은에 대한 남측 언론의 비판 중지 그리고 핵 재난을 막기 위한 조치 등을 제안한 것입니다.이에 대해 남한 정부는 “
앵커: 외부에서는 장성택 숙청이후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북한 권력의 2인자 자리를 꿰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들은 그를 ‘아첨쟁이’, ‘바람둥이’로 부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급상승하고 있북한사회는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위상을 두고 북한 내에서는 여러 가지 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 잠시 체류 중인 한 북한 소식통은 “최룡해가 장성택을 친 주동인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 속에서 인식이 나빠졌다”며 “표면적으로 최룡해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