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에 대해 中에 해명, 방중 요청해 중국정부 관방매체 사설논평 통해 북한 비판 중북 간 외교안보 채널 긴장관계 표면화 지난 2월 1일 중국언론 ‘SOHO(중국 내 포털사이트)’의 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장성택 처형이후 외교루트를 통해 중국의 이해를 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무명의 중국외교관원의 말을 인용하여 북한 정권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장성택을 처형한 사실에 대해 중국에 해명하고 중국의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북한 정권은 ‘장성택 처형이후 원래
앵커: 프랑스의 민간구호단체가 오는 3월부터 북한에서 운영하는 염소 농장 4곳의 시설을 확장해 영양 부족상태인 취약계층 3만여 명에 식량과 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프리미어 위장스(Premiere Urgence)의 소피 베노리엘 대북 사업 담당관은 오는 3월부터 황해남도의 4개 지역에 주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지원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베노리엘 담당관은 프랑스 정부와 유럽연합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원 시설이 들어
앵커: 북한이 베트남, 즉 윁남과 노동자 단체 간 교류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김창일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주(1월21일) 베트남 노동조합 지도부를 찾아 양국 노동자 간 포괄적 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1일 국영 베트남통신에 따르면, 김 대사는 당시 베트남노동조합총연맹 트란 탄 하이 부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북-베트남 수교 64주년 기념일(1월 31일)을 앞두고 이뤄진 당시 만남에서 김 대사는 양국 간 돈독한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습니다.이에 대해 하이 부
자유아시아방송(RFA) 기사에 따르면 한국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은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반도에서 ‘하나의 한국’을 목표로하는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의원은 이날 핵개발을 고집하며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안으로 ‘하나의 한국(One Korea)’ 정책을 제안했습니다.정몽준 의원: 북한의 인권과 비핵화, 궁극적인 한반도 통일을 논의해야 할 시점에 왔습니다.정 의원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에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나란히 북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또다시 `불량국가’로 지칭하면서 중대한 안보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의 소리(VOA) 기사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동맹국들과 북한 문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케리 장관은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주 뒤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특히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강조하면서 한국, 일본 등과 함께 북한 문제와 남북한 통일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앞서 친강
북한에서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위원회가 각지에서 구성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중앙통신은 "대의원선거법에 따라 도, 시, 군과 무력 부문에 조직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구와 선거분구에 선거위원회가 조직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선거는 법에 따라 5년 임기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교체하는 것으로, 지난 해 12월 장성택이 숙청된 후 북한 권력지형의 변화가 반영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출처 - 미국의 소리
올해 북한의 곡물 부족량이 34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김영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 북한의 곡물 소요량은 적어도 5백3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이는 북한의 총 인구가 2천4백80만 명이고 지난해 북한의 1인당 연평균 기초 식량 소비량이 1백74kg이었다는 전제 아래 계산한 결과입니다.그러나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5백3만 톤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올해 곡물 34만 톤이 부족할 수 있다
북한이 남한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4일 남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금강산에서 진행하되 날짜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설이 지나 날씨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이에 대해 환영을 표시한 남한 정부는 내달 17~22일 사이에 상봉행사를 갖자는 답신을 북한에 보냈으나 1월 29일 낮까지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원칙적으로 호응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실제 성사까지는 변
북한에서 나오는 소식에 의하면 장성택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직책에서 물러나거나 숙청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장성택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가까워서 이러한 조취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꿔 말해서 지금 김정은 정권의 숙청대상이 된 것은 ‘장성택파’라고 할 수도 있고 ‘친중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이 통제했던 수많은 무역 회사는 중국과의 무역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으며 수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연히 그 사람들은 중국과의 관계가 밀접합니다. 좋든 싫든 중국 측이 북한의 무역을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진단 한반도’ 시간입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박성우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외가쪽 가족 묘지가 제주도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도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고영환 수석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박성우: 위원님, 지난 한 주 잘 지내셨습니까?고영환: 잘 보냈습니다.박성우: 김정은의 외조부와 외증조부의 묘지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고영환: 자유아시아방송의 박성우 기자와 제가 2012년 제주도에 취재를 가서 김정은의 친모인 고영희의 아버지, 그러니까 김정은의 외할아버지 고경택과
'북한 정권 위태롭다'는 주장 20년 됐지만...시진핑 외교전략 바뀌는 올해는 한국에 '기회이자 위기'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북한 정권 불안하다.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주장하는 전문가와 탈북자들이 있다. 이들은 한국의 대통령만 바뀌면, 또 장성택 처형 처럼 무슨 일만 터지면, "북한 정권 오래가지 못한다"고 떠든다. 이들은 이런 주장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며 그런 주장을 반복해 한국사회에서 살아간다. 대통령의 귀를 잡은 이들은 대통령에게 끊임없이 "북한은 곧 무너진다"는 정보를
앵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북한 경제특구 법규 해석과 활용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경제 특구인 나선과 황금평, 위화도경제구의 법률과 개발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북한 경제, 투자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인사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8일 연변대학출판사의 주최로 열렸습니다.이 설명회는 북한 경제 특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혹과 고충에 대한 토론회와 북한 2대 경제 특구의 기업설치, 경제무역활동, 세금제도와 통화제도 등을 상세히 다루며 경제특구 기본법을 해
앵커: 요즘 같은 엄동설한에 북한의 공장기업소과 협동농장들이 생산한 거름을 지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돈을 받고 거름을 훔쳐다 주는 군인들까지 나타나 협동농장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턱없이 높은 거름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북한의 공장기업소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난으로 허덕이는 북한의 주민들이 이젠 ‘거름 지키기’에까지 동원돼 고역을 치르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월 20일, 각 시, 군 단위로
앵커: 북한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는 ‘북한, 이게 문제지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선 올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국정 방향과 문제점에 관해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출신인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David Straub)씨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스트라우브 씨는 국무부에서 나온 뒤 지금은 미국 서부의 스탠퍼드 대학 부설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소(APARC) 한국 프로그램 부국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한에 상호비방을 중지하자면서 관계 개선의 희망을 나타낸 데 이어 북한은 최근 남쪽에 대해 상호비
MC: 모든 사람은 ‘사람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갖고 태어납니다. 인권의 개념은 시대, 나라, 사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인권의 소중함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인권'을 이야기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인권’이라는 단어가 아무리 많이 사용된다고 해도 삶에서 인권이 바로 실천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이 이룩되려면 말뿐만 아니라 인권을 보호하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따라야합니다. 주간 프로그램 '인권, 인권, 인권'은 인권 존중의 사회를
북한의 정치적 사회적 변혁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정책적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이 전세계 개발도상국들을 상대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의 이행 정도를 측정하는 조사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독일의 비영리기구인 베텔스만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4 베텔스만 변혁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대상 129개국 가운데 127위를 기록했습니다.북한은 정치적 변혁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2.6점, 경제적 변혁 무분에서는 1.36점을 받아 평균 1.98점에 그
앵커: 북한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공포통치의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탈북을 막기 위해 주요 탈북 브로커들을 색출해 공개처형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북한의 국경 단속이 최절정에 달했다고 복수의 국경 소식통이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함경북도 국경지방과 연락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함흥지방으로 탈북자 가족의 돈 심부름을 해주던 한 여성 브로커가 얼마 전 자기 가족이 보는 앞에서 공개 처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여성: 원래 함경남도에도 검열이 심하게 붙
앵커: 북한이 오는 9월에 평양국제영화축전(PIFF)을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이를 위한 외국 참가자와 출품작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이 내년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개최되는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의 참가 및 출품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평양 국제영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영화제에서는 제 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는 이미 영국의 유명 코미디물인 ‘미스터 빈(Mr Bean)’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북한의 은어와 유머를 통해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김광진의 대동강 이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김광진씨가 전해드립니다.친애하는 북한의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며칠 있으면 우리민족최대의 명절인 음력설날입니다. 구정이라고도 하죠.북한에서 음력설은 좀 생소합니다. 원래 신정을 더 크게 쇠니까요. 그래도 2000년대 중반부터 구정을 따로 쇠고는 있죠.명색이 설날이라도 최소한 ‘농태기’술 1병에, 기름 1병, 돼지고기 1kg는 있어야 제격이죠. 다니는 직장에서 이 정도 명절공급은 받아와야 바깥주인의 ‘뽀대’도 나는 겁니다.그리
박성우: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아시아방송 문성휘 기자와 함께하는 ‘북한은 오늘’입니다. 북한의 현실과 생생한 소식, 문성휘 기자를 통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박성우입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입니다.- 국경과 해안경비를 강화할 데 대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오히려 주민들속에서 온갖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 북한이 도시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살림집의 울타리를 낮추라는 지시를 내려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 유언비어 확산에 내부 혼란 가속박성우: 문 기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