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다시 '영웅주의' 캠페인이 강력하게 전개되고 있다.북한에서는 가장 가깝게는 '고난의 행군 시기' 였던 지난 90년대 중반 이 '영웅주의'가 전 사회를 휩쓸었었다.이 무렵에는' 정치 경제 등 모든 것이 어렵지만 영웅적인 기상으로 난관을 뚫고 나가자'는 의도에서 나왔는데 그때부터 계산하면 5~6년만에 다시 '영웅주의'가 고창되고 있는 셈이다.북한에서의 '영웅주의' 캠페인은 예나 지금이나 특히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청소년사상교양의 정도가 북한체제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북한당국의 인식에서 비롯된 조치이다.최근 함경북
북한의 스포츠과학 연구 센터인 체육과학원은 북한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체육과학원은 체육과학연구소, 운동의학연구소, 약물연구소, 스포츠정보센터, 스포츠기자재연구소 등 5개 연구소로 구성돼 있다.1959년 설립된 체육과학연구소는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스포츠과학 연구기관으로 11개 연구실에 150여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이 연구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유도, 레슬링, 복싱, 사격, 역도, 축구 등 전략종목에 대한 과학적 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북한 사회과학원은 2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군국주의 부활을 노린 위험한 정치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26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사회과학원은 이날 성명을 발표, '이번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자위대 해외파병과 일본의 역사왜곡책동의 흐름을 타고 군국주의 부활이 위험한 선을 넘어서고 있는 때에 강행된 것으로 아시아 인민들의 각별한 우려와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성명은 이어 '일본 최고당국자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쓰라린 역사의 교훈에서 미래를 모색할 줄 모르는
국내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 절반 이상이 평균 3번이상 직장을 옮기고, 한 직종에는 2년 8개월 가량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26일 국립보건원 안혜영 교수위원이 지난 90년 이후 북한을 이탈한 주민 219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분석한 '북한 이탈주민 사회복지 서비스 역할에 관한 연구' 자료에서 나타났다.개인별 월소득 분포에 대해서는 50만원-100만원이 43%(50명)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미만 28%(33명), 100만원-200만원 20.7%(24명) 순이며, 200만원 이상 소득자도 9명(7.8%)에
북한 함경북도 라선시에 건설된 라선국제통신센터가 25일 조업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26일 보도했다.조업식에는 리금범 체신상, 김용술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 맹학섭 조선체신회사 부이사장, 김수열 라선시 인민위원장, 김인철 동북아시아전화통신회사 부이사장, 태국 록슬리주식회사 및 중국 지린(吉林)성 천우건설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북한 체신성과 태국의 록슬리태평양주식회사가 설립한 동북아전화통신회사가 운영하는 이 통신센터가 조업에 들어감으로써 라선시에서 국제전화가 가능하게 됐다./연합
북한이 남한내 지하당으로 주장하고 있는 `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은 25일 주한민군 철수투쟁, 6ㆍ15 남북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6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민민전은 이날 조직 결성 32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를 통해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각계 민중을 의식화, 조직화하고 미군철수를 전면에 제기하며 자주의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범국민적인 반미투쟁을 더욱 함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평양에서 진행된 `2001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다진 결의대로 6ㆍ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산업자원부는 올해 1월10일 이후 중국산 타월직물을 북한에 가져다 테두리 봉제작업을 한 뒤 국내로 들여왔을 경우 이 타월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봐야 한다고 26일 밝혔다.산자부 관계자는 '최근 서울고법이 이런 과정을 거친 타월의 원산지를 북한으로 신고하고 수입,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수입업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이는 옛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올 1월 규정이 바뀌면서 섬유제품의 경우 편직, 제직, 재단, 자수 등 특별한 공정이 발생한 나라를 원산지로 판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산자부는 법원의 경우 이 수입업자의 행위시점을 감
북한은 26일 미ㆍ북간에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며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방송은 한반도문제의 직접적 책임이 있는 미국의 입장과 태도에 양국의 관계개선문제가 달려 있다면서 '문제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어떻게 시정하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방송은 이어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고 강경에는 초경강으로 대응하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선의로 대한다면 평등과
캐서린 버티니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국장과 자크 디우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이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잇따라 방한했다.지난 25일 방한한 디우프 FAO 사무총장은 27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점검하고 다각적인 대북 식량지원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디우프 사무총장은 서울방문이 끝난뒤 28-29일 방북, 백남순(白南淳) 외무상 등 외무성 및 큰물피해대책위원회 고위 관계자들과 최근 잇따른 가뭄과 홍수로 인한
북한은 25일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종교 탄압 주장이 `날조'된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로 종교를 정치적 내정간섭의 공간으로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의 일부 종교잡지에 북한의 종교탄압과 관련한 기사가 게재되는 등 `여론소동'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 이것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헐뜯기 위해 날조된 허황하기 짝이 없는 잡소리'라고 밝혔다.통신은 이어 '우리나라는 공민의 신앙의 자유와 종교 활동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고 강조했다.또 북한의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잇따라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섰다.미국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계책'이라고 비난한데 이어 26일에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논평에서 미국의 주장에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핵 위협의 장본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북한이 4∼5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외교정책연구기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는 일본 공안조사청이 재일동포들의 `외국인 등록원표' 사본을 입수하는 등 뒷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인터넷판에서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효고(兵庫), 후쿠오카(福岡), 히로시마(廣島) 등 일본 각지의 조총련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인권침해에 대한 일본 당국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공안조사청은 `파괴활동 방지법'을 내세워 18개 시와 도쿄(東京) 등지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300명 이상의 외국인 등록원표
정부가 이적단체로 규정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는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과 관련, 2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전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현 정부에 “6·15 공동선언과 국가보안법 체제가 양립할 수 없다”며 구속된 남측방북단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중단을 요구했다.범민련 남측본부는 이어 “분산된 힘으로는 보수 여론의 여론몰이를 이겨낼 수 없고 각개 분산적인 대응으로는 수구 세력의 농간을 막아낼 수 없다”며 “정파와 소속, 지역과 사상의 차이를 뛰어넘어 6·15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단결하자”고 촉구했다.범민
김대통령, 오늘 3與의원에 공조 당부임동원 통일부 장관 유임 방침을 정한 여권은,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귀국(28일)하는대로 이르면 29일쯤 김대중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 간의 회동을 추진, 임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자민련 설득작업을 벌일 방침이다.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27일 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등 여3당 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 만찬을 갖고 야당이 국회에 제출한 임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에 대한 공조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자민련 이완구 원내총무는 26일에도 해임건의안 동의가
‘조선 통신사 상륙 기념비 제막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만나 자민련이 사퇴를 촉구한 임동원 통일부 장관 문제에 대해 물었다.김 명예총재는 25일 제막식이 열린 시모노세키(하관)에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다가 그날 밤 숙박지인 후쿠오카(복강)로 다시 찾아가자, “당에서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시종 신중한 어법을 사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명하지 않았고, 오는 30일 소속의원 연찬회 때 당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자민련 대변인이 임동원 장관의 자진 사퇴를
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망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어려웠던 경제사정을 극복한 기세로 강성대국을 건설하자는 내용의 `강성부흥 아리랑'을 창작해 보급하고 있다.보천보전자악단의 윤두근 작가와 안정호 작곡가가 창작한 `강성부흥 아리랑'은 민요풍의 가요로 '시련의 가시덤불을 헤쳐 강성부흥의 상상봉에 오른 인민들의 신념과 낙관이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소개했다.중앙방송은 이어 `흥이로다 아리랑, 멋이로다 아리랑' 등 통속적인 가사가 반복되는 `강성부흥 아리랑'은 '고난은 일시적이지만 그로부터 얻어지는 행복은 영원하
평양시 외곽인 대성산 기슭에 있는 중앙동물원은 최근 세계 각지의 어종을 볼 수 있는 수족관을 개관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6일 보도했다.이곳 동물원 관리원들이 직접 조성한 수족관에는 다양한 산호초를 비롯해 여러 나라 강과 호수에 서식하는 희귀한 물고기가 전시되고 있다고 중앙TV는 소개했다.중앙동물원에는 스웨덴의 스칸센동물원 원장이 선물한 물고기를 전시한 수족관이 있다.수족관을 찾는 근로자와 학생들은 '깊은 강과 호수에서 세계 여러나라 물고기들을 직접 보는 것만 같다'면서 동물원 관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고 중앙TV는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6일 깻잎이나 박하잎, 파, 칡뿌리를 이용해 아침과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깻잎의 경우 손쉽게 활용해 볼 수 있는데, 20∼30g의 깻잎에 물 한컵 정도를 붓고 그 양이 절반 가량 될 때까지 달여 하루 2∼3회 빈속에 나눠 마시면 감기 치료에 좋다.박하잎 역시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깻잎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복용하면 초기감기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파뿌리나 칡 역시 진하게 달여 식사하기
원동구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근로단체사업부장이 내각 사무국 당위원회 책임비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조선중앙방송은 25일 '`방지연 동무가 지배인으로 사업하는 농장'에서 진행된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적표지비) 제막식에는 내각 사무국 당위원회 원동구 책임비서 등 관계부문 일꾼들, 농장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참석했다'고 보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원 책임비서는 지난 92년부터 노동당 중앙위 근로단체사업부장을 맡아왔다.1926년 함남 정평군에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북한이 경제 발전에 주력하던 지난 50∼70년대 내각의
북한의 자강도는 최근 수년동안 220여개의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1∼2년내 비교적 규모가 큰 중소형 발전소 60여개를 더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평양방송이 25일 보도했다.평양방송은 '자강도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최근 몇해 동안에 물이 흐르는 중소 하천들에 220여개의 중소형 발전소들을 세워 `수만㎾'의 발전능력을 갖추었다'고 밝혔다.방송은 이어 강계시 흥주청년발전소와 화평군 부남 1ㆍ2호 청년발전소, 우시군 하창발전소, 초산군 송묘청년발전소 등의 중소형 발전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