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 사회과학자협회 대표단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주형삼 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사회과학자협회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13차 북태평양 학술회의'에 참가했으며 19일에는 홋카이도 조선학교를 방문한 뒤 21일 평양으로 떠났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일본에 도착했으며 16일 도쿄(東京)에 있는 조선회관을 방문해 서만술 의장, 허종만 책임부의장, 남승우 부의장,
북한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중국 개혁 개방의 전진 지기인 상하이(上海)의 각 대학에 20명이 넘는 유학생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상하이발로 보도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상하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올 9월 학기부터 상하이의 건축을 배우기 위해 주로 건축과 도시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상하이에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상하이를 비공식 방문했을 때 푸둥(浦東)지구의 고층 빌딩숲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이번 유학생 파견은 김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상하이에서 배운 건축을 평
북한 문학예술출판사는 최근 당창건 56주년(10.10)을 맞아 주민들에게 강성대국 건설을 고무할 다양한 도서들을 출판했다고 위성으로 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0일 보도했다. 문학예술출판사가 출판한 도서가운데 장편소설 `이삭은 속삭이다'는 '알곡증산에 아글타글(온 힘을 기울여) 애쓰는 한 농업지도일꾼을 감명적으로 형상하고 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장편기행 `내나라'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총비서의 업적을 기행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화첩 `주체예술의 빛나는 화폭'은 당창건 55주년 기념 국가미술전람회, 조
북한은 최근 량강도 지방에 총 566가구의 주택과 공공건물들을 새로 건설했다고 2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중앙TV는 이날 량강도의 리명수지구와 포태지구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건설에 참가하고 있는 자강도 여단을 비롯해 평안북도 여단, 임업성 여단의 돌격대원들에 의해 6가지 형식의 총 566가구의 주택과 공공건물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특히 평안북도 돌격대원들이 건설한 278가구의 주택의 내부구조는 살림방, 부엌,위생실, 창고 등 내부시설이 현대적으로 갖추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공공건물로는 청봉문화학교 탁아소 ,유치원, 리명수여
북한 어린이들은 최근 가을철을 맞아 숨바꼭질, 수건돌리기, 수박따기 놀이 등 전통적인 민속놀이들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TV는 20일 북한 어린이들이 즐기고 있는 민속놀이는 숨바꼭질을 비롯해 수박따기, 수건돌리기 등이 있다면서 '오늘도 우리 어린이들 속에서는 날씨도 좋고 달도 밝은 가을철에 민속놀이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주로 가을철 대보름 달이 훤희 뜬 저녁에 많이 진행되는 놀이로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흥미있는 놀이라고 한다. 이 놀이는 어린이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가 월동을 위해 이달 중순 경북 구미시의 낙동강 조수보호구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흑두루미는 시베리아지역에서 여름을 보낸 후 추위를 피해 일본으로 이동하며 중간 기착지로 이곳을 찾는다.북한 지역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도 많다.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1998.1)에 따르면 북한지역에는 8천465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척추동물이 1천434종, 무척추동물이 7천31종이다.척추동물은 짐승류 97종, 조류 394종, 양서류 14종, 파충류 27종,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성황리에 공연했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산하 금강산가극단이 최근 재일동포들과 일본인들의 친선 확대를 위해 지방 순회공연에 나섰다.금강산가극단은 이달들어 이바라기(茨城), 이시카와(石川), 나가노(長野), 아이치(愛知) 등 5개현을 순회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오사카(大阪)부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1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특히 이 공연에는 지난해 8월부터 북한에 체류하면서 평양음악무용대학 류수용 교수를 사사했으며 올해 2월 평양에서 열린 `2.16예술상 개인경연' 죽관(竹管)
북한은 최근 '남한 긴장 상황'을 이유로 남북 노동단체간의 교류를 보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21일 '최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평양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노동자회의'(통노회) 1차 대표자회의를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며 '하지만 북측은 남한내 긴장된 상황을 이유로 교류를 연기시켰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측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유보조치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민간단체간 교류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10월 들어 경협사업자의 방북은 예
남북간의 꾸준한 접촉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기대치는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신문이 지난달 14일부터 10일간 서울대와 연세대 등 전국 대학생 1062 명을 상대로 `대학생 사회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년 이내에 통일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대학생은 전체의 8.1%에 그쳐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13. 2%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10년이내'로 통일시기를 예견한 응답자도 전체의 26.1%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반면 `통일까지 20년이상 걸릴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상하이를 방문 중인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이산가족 교환방문 연기조치와 같은 일에 결코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남북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방영된 중국관영 CCTV와의 특별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남북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북한에 필요하고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가다가 막혀도 포기해서는 안되고 막히면 기다리기도 하면서 풀어가야 한다”면서 “단계를 밟아가다가 세부적인 것은 때로 막힐 수도 있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북측이 남북회담 일정을 받아들일 것을 남측에 촉구한 것과 관련, '북한 입장은 그전에 나온 것과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 입장도 달라질게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측) 전통문에 대한 답을 아직 보내지 않은 만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우리 입장을 전통문을 통해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전통문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남측이 위험하다는 북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20일 `보도 제811호'를 통해 북한
북한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건설 제2단계 공사 착공식이 20일 량강도 삼지연군의 삼지연대기념비 앞 교양마당에서 거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홍성남 내각 총리는 이날 착공보고를 통해 '모든 일꾼들과 돌격대원들이 백두산지구를 혁명전통 교양(교육)의 거점으로, 삼지연읍을 푸른 숲 우거진 수림속의 도시로 더 잘 가꿀 것'을 당부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착공식에는 홍 내각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주요 간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건설 제1단계 공사에 참여한 `당 선전 일꾼' 돌격대원들이 참석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북한은 백두산지
통일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중앙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제20회 전국 대학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시상식을 갖는다.통일부에 따르면 전국 34개 대학에서 42편의 논문이 접수된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은 `남북화해ㆍ협력에서 언론의 이미지적 역할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한 인천기능대학 전기계측제어학과 김경식군이 차지했다.입선자 8명 전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외에도 내달 8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연합
북한 지역의 서해 바닷가에서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닷길을 밝혀주는 길잡이인 등대지기들이 최근 가족들과 함께 평양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21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서해의 등대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평양 참관을 시작해 평양교예극장, 중앙동물원, 옥류관 등 평양의 여러 명소들을 찾으면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방송은 이어 등대원들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과 만수대언덕의 김일성동상을 비롯해 주체사상탑, 당창건기념탑, 3대혁명전시관 등도 참관하면서 '새 세기
북한은 21일 연말을 두 달반정도 앞둔 현재 금속기계공업 부문의 15개 공장. 기업소들이 연간계획을 완수했으며 10월 말까지는 수십개의 단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내각의 안영길 금속기계공업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 이같이 밝히면서 '금속공업, 기계공업 부문 노동자들이 연초부터 벌여온 줄기찬 투쟁을 멈춤이 없이 연말이 다가올수록 증산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속기계공업성의 지도일꾼들이 각 공장. 기업소의 연간계획 완수를 위해 생산현장에 내려가 경제사업에서의 `실리'를 우선
최근 남한에서 전세 주택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주택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에는 전·월세의 개념이 없다. 국가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배정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영구 임대주택과 유사하다. 북한에서도 주택사정은 심각하다. 주택보급률이 불과 56∼63%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의 주택사정이 이같이 어려운 것은 원자재의 부족, 숙련된 전문 주택건설 인력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무허가 불법건물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불법주택을 중심으로 매매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는 최근 2년동안에 다방면적인 접촉과 상호 협조관계가 가속화되는 등 양국 관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19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평양방송은 이날 북-러 수교 53주년(10.12)에 즈음한 `러시아의 소리방송' 논평원을 글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에 새롭고 의의있는 기여를 한 것은 지난 8월 진행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었다고 강조했다.러시아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선언'을 통해 금속공업과 동력 가스가공공업, 수산업
무말랭이속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암 예방은 물론 암 치료에 매우 큰 효과가 있다고 1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중앙TV는 이날 무말랭이속에는 비타민, 광물질,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최근에 와서 주목되는 것은 무오가리(무말랭이)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물 섬유인 리그닌이 이미 생긴 암을 고칠 뿐 아니라 암발생을 예방한다'고 지적했다.방송은 이어 무말랭이를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훨씬 커진다면서 '리그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하자면 무오가리를 자주 식생활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이와 함께 리그닌은 생
일본 중의원이 지난 18일 본회의를 열어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을 후방지원하기 위한 `테러대책 특별조치법안'을 가결한 것은 '매우 교활하고 위험한 군사행동'이라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비난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위험한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가 주변에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허용하는 이 법안이 통과된 것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작전과 때를 같이해 해외팽창이 빨리 뛰어들려는 일본의 속셈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방송은 또 '일본 자위대는 아시아에서 매우
▲정하철 당중앙위원회 비서는 18일 중국공산당 정치이론잡지인 구시(求是)사 대표단과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평양주재 라오스 대사관원들은 지난 18일 추수가 한창인 평양시 인근의 북ㆍ라오스 친선 대원협동농장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고 평양방송이 19일 전했다.▲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치적을 기린 혁명사적비가 지난 18일 평안남도 평성시 삼화혁명사적지에 제막됐다고 중앙방송이 19일 소개했다.▲김정일 총비서는 19일 항일열사 유가족인 박남순(90.함흥시 새별동) 할머니에게 생일상을 보냈다고 중앙방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