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주최로 22일 평양시 인민대학습당에서 국제과학기술도서전시회가 개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전시회에는 3개 국제기구와 8개 국가에서 14개 단체가 참가했다.개막식에서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대리는 개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선진 과학기술을 담은 도서가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가 도서 판매, 판권 계약 등을 통해 세계 각국과 도서 교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어 크리스틴 데샴프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대표는 축하연설을 통해
북한의 전기석탄공업성은 석탄 수요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기술간부들을 현장에 파견, 석탄증산을 촉구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10.16)가 보도했다.전기석탄공업성은 최근 석탄 증산과 생산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회를 수차례 갖고 '성의 일꾼들이 석탄증산으로 들끓는 탄광들에 내려가 생산조직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현장에 파견된 기술간부들은 현장 기술자와 연계해 혁신안ㆍ전기착암기 도입, 채탄장 및 동발 확보 등에 힘을 쏟는 한편 노동자들의 애로를 풀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신문은
북한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중국 개혁 개방의 전진 지기인 상하이(上海)의 각 대학에 20명이 넘는 유학생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상하이발로 보도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상하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올 9월 학기부터 상하이의 건축을 배우기 위해 주로 건축과 도시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상하이에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상하이를 비공식 방문했을 때 푸둥(浦東)지구의 고층 빌딩숲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이번 유학생 파견은 김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상하이에서 배운 건축을 평
북한의 조선 사회과학자협회 대표단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주형삼 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사회과학자협회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13차 북태평양 학술회의'에 참가했으며 19일에는 홋카이도 조선학교를 방문한 뒤 21일 평양으로 떠났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일본에 도착했으며 16일 도쿄(東京)에 있는 조선회관을 방문해 서만술 의장, 허종만 책임부의장, 남승우 부의장,
최근 북한의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이 강화되고 있다. 북한은 22일에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힘의 논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6일 △팔레스타인국가의 비무장 상태 △이스라엘의 국경 관할 △이스라엘 적국과의 협정 불가 등 팔레스타인 국가창설과 관련한 전제조건을 제시한 것은 '침략자 방식의 논리'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또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은 '강점지역에서 이스라엘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쿠두스(예루살렘)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세우며 팔레스타인 인민의 자
형광등이나 전구를 생산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조명기기 생산업체인 평양조명기구공장의 리영남(36) 기사장(技師長)은 이 공장에서 뿐만 아니라 북한 내에서 촉망받는 기술 인재이다. 기사장은 지배인 바로 아래에서 공장의 기술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으로 30대에 특급 기업체의 기사장을 맡은 사람은 북한에서 리씨가 처음이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10.15)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이 공장 기사장으로 일하면서 생산설비ㆍ동력 관리를 비롯해 기술발전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 당국의 산업체 전산화 방
북한은 최근 평안남도 순천시에 대규모 염소목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0.14)가 보도했다.22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순천시 간부들과 근로자들은 서남지구에 청년염소목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곳에는 수십채의 염소우리, 방목공들을 위한 살림집과 합숙소, 식당, 젖가공실, 창고 등이 건설된다.목장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천마리의 염소 사육을 목표로 잡고 있다.이에 따라 순천시에서는 공장ㆍ기업소, 기관들에 목장건설을 위한 과제를 할당, 조기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염소우리
◇ 지난해 5월 서울을 방문했던 평양교예단의 촉망받는 공중그네 배우 길은혜씨. /사진=연합'이제는 3바퀴 연속돌기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여배우들이 아직 못하고 있는 4바퀴 연속돌기에 도전하겠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을 방문했던 평양교예단의 촉망받는 공중그네 배우 길은혜(21.여)씨의 당찬 포부다.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10.19)에 따르면 길씨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3회 연속돌기를 능란하게 해냄으로써 지난 99년 10월 중국에서 열렸던 국제대회에서 `금사자'상을, 지난해 1월 모나코의 교예축전에서 `금상'
북한은 22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힘의 논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6일 △팔레스타인국가의 비무장 상태 △이스라엘의 국경 관할 △이스라엘 적국과의 협정 불가 등 팔레스타인 국가창설과 관련한 전제조건을 제시한 것은 '침략자 방식의 논리'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방송은 또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은 '강점지역에서 이스라엘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쿠두스(예루살렘)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세우며 팔레스타인 인민의 자결권을 되찾기 위한 정당한 위업'이라면서 '이스라엘이 이래라 저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21일 일본 공안당국이 도쿄(東京)에 있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와 연구소 사무국장의 자택 등을 수색한 것은 `반북 적대시정책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반동들의 행위는 공화국의 존엄을 헐뜯어 보려는 악랄한 반북 적대시정책의 한 고리이고 세계 진보적 인류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행위이며 지금껏 있어본 적이 없는 전대미문의 깡패행위'라고 강조했다.신문은 또 이번 수색을 `폭거'라고 주장하면서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책동'이며 특히 '일본의 주체사상연구조직들을 전
북한은 최근 평양시내 인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도록 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중앙TV는 평양금성거리 인민학교를 비롯한 평양시내 인민학교들이 매주 토요일을 `사고방지 교양의 날'로 정하고 월 계획에 따라 교통질서와 관련한 교육을 비롯해 여러가지 사고방지 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각 학교에서는 교통보안원(교통경찰)들의 협조아래 학생들을 학교 가까이에 있는 거리에 데리고 나가서 교통안전 요령에 관한 설명도 해주고 실제 동작도
북한은 최근 평양시내 인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도록 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중앙TV는 평양 금성거리인민학교를 비롯한 평양시내 인민학교들이 매주 토요일을 `사고방지 교양의 날'로 정하고 월 계획에 따라 교통질서와 관련한 교육을 비롯해 여러가지 사고방지 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 학교에서는 교통보안원(교통경찰)들의 협조아래 학생들을 학교 가까이에 있는 거리에 데리고 나가서 교통안전 요령에 관한 설명도 해주고 실제 동
북한과 유럽연합(EU)은 27-30일 평양에서 제4차 정치대화를 개최, 지난 5월 수교 이후의 양자관계 증진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22일 'EU 의장국인 벨기에의 반 하우테 외무부 아시아담당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EU측 대표단이 27일 평양을 방문, 김춘국(金春國) 외무성 국장을 비롯한 북한측 관계자들과 정치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1월에 이어 약 1년만에 열리는 이번 정치대화에서는 5월 14일 수교 이후의 양자관계와 남북관계 개선, 북한의 인권과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북한은 최근 컴퓨터에 의한 정보자료 서비스와 운영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여러 편의 과학영화를 제작해 일반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조선과학영화촬영소에서 주민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정보기술상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영화 △ 컴퓨터망에 의한 정보봉사 △ 컴퓨터에 의한 중소형발전소 운영 △ 컴퓨터에 의한 약물설계 등 여러 편을 제작했다고 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과학영화 `컴퓨터망에 의한 정보봉사'에서는 컴퓨터 자료 봉사(서비스)란 무엇이며 봉사망(서비스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김준곤 외)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23일 낮 12시 인천항에서 북한에 지원될 젖염소 100마리에대한 출항식을 갖는다.젖염소 100마리는 23일 중국 선적 쟝리유호 편으로 인천항을 떠나 24일 오전 북한 남포항에 하역된 뒤 다시 황북 사리원에 짓고있는 젖염소 시범목장에 전달될 예정이다.또 이관우 목사(C.C.C 젖염소 모금국장) 등 관계자 4명은 수송선 편으로 방북, 약 1주일동안 북한에 머물면서 젖염소 인도 현장을 살펴보고 북한 농업과학원 관계자들에게 사육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우리민족서로
북한은 지난 19일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테러와의 투쟁이라 해도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고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는 무력행사나 전쟁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네스코 총회 북한대표단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주권 평등을 주장하는 나라들에 함부로 테러 감투를 씌우고 일방적인 무력간섭과 제재 등으로 자주권을 유린하며 주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행위들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그는 또 새 세기에도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은 미룰 수 없는 초
1950년 `흥남철수' 당시 상선의 선장으로서 1만4000여 명의 민간인들을 구출했던 마리너스 레너드 라루 수사(修士)가 20일 미국 뉴저지주 뉴턴의 성바오로 수도원에서 8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號)의 선장이었던 라루 수사는 중공군의 대공세에 밀려 흥남으로 철수한 뒤 고립돼 있던 10만명 이상의 군인과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흥남철수에 참가해 1만4000여 명의 민간인들을 구출한 공로로 한국과 미국에서 훈장을 받았다. 라루 수사는 한국전 종전 이듬해인 1954년 베네딕트 수도
북한은 최근 전국 각지의 명승지들에 산재한 역사유적ㆍ유물들의 옛모습을 되찾기 위한 보수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날 각 도(道)에서는 귀중한 역사ㆍ유적 유물들의 보존관리사업이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함경남도 함흥시와 고원군, 영광군, 정평군 등지에서 역사유적ㆍ유물들의 복구 및 발굴과 보수정비사업이 활기있게 진행되고 있다고소개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함경남도의 정두식 문화유적관리소 소장을 비롯한 관계일꾼들은 시멘트, 목재 등 자재들을 해결하면서 지난 몇 달 사이에 고원군에 있는 오랜 유적
북한 김정일 노동당총비서가 강원도 수해지역에 보내는 선물전달 모임이 21일 현지에서 개최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중앙방송은 김 총비서가 최근 수재민들에게 침구류와 내의류를 보내줬다면서 강원도 당위원회 박정남 비서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선물전달모임이 개최됐다고 전했다.중앙방송은 '얼마전 강원도에서는 예년에 보기드문 강한 무더기비와 해일로 수만정보의 농경지들이 침수, 유실됐으며 3만여 세대의 살림집과 탁아소, 유치원, 병원 등 공공건물들, 생산건물들이 파괴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모임에서 진행된 각계층
북한은 21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계기로 미국이 남한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북한은 이날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얼마전 미국이 1개 비행대대의 전투기와 기타 군사장비를 본토로부터 남한에 배치했다면서 '미국이 남한에서의 군사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고 군사위협을 주는 행위이며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베이징방송이 보도했다.노동신문은 미국 테러사건이 발생한 후 북한은 모든 형식의 테러를 반대한다는원칙적인 입장을 여러차례 보여주고 미국에 이러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