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28일, 북한의 금년 곡물 생산량을 작년보다 38% 증가한 354만4000여t으로 추정하고, 내년 최소 식량 소요량을 501만t으로 추산할 경우 147만여t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FAO/WFP 곡물작황평가 보고서(한글)▶ WFP/FAO 보고서 원문(http://www.wfp.org/index.asp?section=2)FAO와 WFP는 이날 인터넷으로 공개한 ‘북한 곡물생산 평가단 특별보고서’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 등 북한의 7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28일 올해 북한이 354만t 수확이라는 풍작에도 불구하고 약 137만톤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구에 따르면 북한의 구체적 수확식량은 쌀이 206만t에 정곡기준으로 133만9천t, 옥수수 148만2천t, 감자가 188만2천t에 곡물로 환산할 경우 47만1천t, 겨울보리와 밀 등 이모작 작물 17만8천t, 수수 등 기타곡물 7만4천t 등이다. 북한의 식량생산량은 지난 95년 407만7천t 을 기록한 이래 6년만인 올해가 가장 많은 규모로서, 지난해 수확량 257만3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논평에서,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 대사가 지난 23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의 재래식 무기 감축을 언급한 것과 관련, “미국이 우리와의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우리의 상용무력 감축을 언급한 것은 모순”이라면서 “우리가 무장해제를 노린 대화에까지 응하리라고 생각한다면 망상”이라고 주장했다.통신은 “미국의 주장대로 우리의 상용무력이 미군에게 그토록 위협이 된다면 미군이 남조선에서 물러가면 그만”이라면서 “남의 나라 절반 땅을 강점하고 있는 저들의 침략무력은 ‘억제력’이고 북의 자위적 무력은
북한의 대표적인 체육선수단인 4.25체육선수단 소속의 수영선수들이 전국체전격인 `공화국 선수권대회'의 자유형 800m 남녀 결승전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중앙TV는 `공화국 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0일부터 평양과 지방의 각 경기장에서 분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평양 창광원에서 열린 자유형 800m 남자부 결승전에서 4.25체육선수단의 강영구 , 김명수 선수가 1, 3등을 각각 차지했고 2등에는 수산성 체육선수단의 박은덕 선수가 입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유형
경남 고성군 남해안의 무인도에서 1억년전 백악기 초기에 살았던 익룡의 뼈화석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한반도에 남아있는 조류화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북한에서도 지난 89년 3월 조류화석이 발견됐다.북한은 화석으로 된 이 조류를 1억5천만년전에 살았던 새라고 주장하며 `조선시조새'라고 부르고 있다. 평북 신의주시 백토동에서 발견된 이 조류화석은 발견된 당시에는 무슨 화석인지 알지 못하다가 지난 93년 9월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지난 93년 10월 조선중앙방송은 형태학적으로 볼 때 △깃털과 머리부분 △부리에
북한은 26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명분삼아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태발전에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토머스 A.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 령관이 최근 미국의 테러전쟁과 관련, '주한미군을 비롯한 한반도 전력은 테러전쟁 전 보다 보강되고 있다'고 언급한 발언을 반박하는 논평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미제 호전광들은 우리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천백배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방송은 이어 슈워츠 주한미군
북한의 과학원은 최근 과학원 발명국에 각 분야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있는 발명안(案)들이 등록되었다고 밝혔다.북한 내각 과학원은 각 분야에서 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반 발명가들이 경제분야를 비롯한 각 방면에서 현실적으로 절실히 요구하는 문제들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새로 등록했다면서 과학원 발명국의 `종합자료'에 등록된 발명안 사례들을 소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0.22)가 전했다.이 `종합자료'에 따르면 과학원 화학섬유연구소의 한 경 연구실장을 주축으로 한 연구팀은
북한우표 전시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이번 행사는 북한의 `조선우표사', 중국의 `전국 우표수집가 연합회'와 `인민 대외우호협회'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중국의 각계 인사들이 전사회장을 돌아봤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김 총비서의 어머니인 김정숙 관련 우표와 강성대국 건설이나 북한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담은 우표, 북ㆍ중 친선을 나타낸 우표 등이 전시됐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북한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우고 있는 선군정치는 선군후경(先軍後經)정치를 뜻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7일 세종연구소가 발행한 「국가전략」 2001년 가을호에 기고한 `김정일 시대 북한의 선군정치와 당군관계'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북한의 선군정치가 군을 당보다 더 중요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연구위원은 '1998년 북한의 헌법 개정으로 국방위원회의 위상이 정부(내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은 군정관계에서 변화가 발생한 것을 뜻한다'며 '군정관계의 변화
미국은 26일 북한측이 미-북대화를 거부하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겨낭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조건없는 미-북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다.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진지한 대화를 가질 준비가 돼있다'며 '미국의 기존 대북기조와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바우처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측이 어떤 현안을 논의하기를 원하든 의제에 상관없이 개방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부시 대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참사 이후 남북한 간의 회담이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남한에 대해 다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남한에서 일부 보수층의 `반민족적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데 이어 26일에는 논설을 통해 사실상 남측은 보수세력 때문에 6.15 공동선언 채택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주장했다.이 신문은 남한에 비상경계조치가 취해지고 특정 정당과 군부가 북한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남측이 한 조각의 민족적 양심이나 민족성이나마 가지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최근 평양에서 북한 육상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을 실시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조선중앙방송은 IAAF에서 파견한 데이비드 산드랜드 씨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평양체육관에서 중ㆍ장거리 육상선수들의 생화학적 신체변화 과정과 이에 따른 훈련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고 보도했다.IAAF의 육상 강습에는 평양과 지방의 체육선수단과 체육학원 감독, 체육관련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북한은 26일 군사력과 자립적 국방공업의 강화를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체의 군사력이 강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군사력이 강하면 자주성을 지키고 군사력이 약하면 침략세력에게 먹히우며 노예가 된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자립적 국방공업을 건설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노동신문은 자립적 국방공업을 강화해야 '그 어떤 군사적 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제국주의자들의 침공을 반공격으로 좌절시키고 타승(打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군대를 현대적 무기로 무장시키기 위해
북한은 27일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해외침략 기도'라고 비난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날로 드러나는 전쟁세력의 정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작성한 PKO 협력법 개정안에는 일본 자위대가 유엔평화유지군의 기본활동에 참가하는 것을 동결한 조치를 해제하며 자위대의 해외파견무력의 무기사용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며 그같이 비난했다.노동신문은 일본 정부가 PKO 협력법을 개정하려는 목적은 '유엔평화유지군 참가를 국제적인 분쟁해
유럽연합(EU) 대표단이 북한과 4차 정치대화를 갖기 위해 27 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EU 회원국 국장급들로 구성된 EU 아시아담당 관계자들은 4일 일정의 평양방문중 북한측과 상호 관계발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북-EU 정치대화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것으로 올해가 4번째이며 이번에는 한반도평화, 북한 인권개선, 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 문제, 수교 후속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대화는 지난 9.11 테러사태 이후 북한이 서방과 처음으로 갖는 회담인만큼
27일 오후 3시55분께 강원도 속초시 조도 동방 3마일 해상에서 북한주민으로 보이는 남자 시체 1구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조업중이던 고성군 아야진 선적 유자망 어선 800 상명호(선장 임동수)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165㎝의 키에 몸무게 60㎏ 정도의 70대로 보이는 이 남자는 북한주민들이 입는 인민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선박의 입.출항 내용을 적은 선박출입증을 소지하고 있었다.이에따라 이날 오후 6시45분터 8시20분까지 합동신문을 실시한 군.경은 이달초 북한 동해안을 덮친 해일에 변을 당한 북한주민이 속초 앞바다 까지
민단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기후(岐阜)현 지방본부는 최근 화합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고 조신신보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기후현 청사 앞에서 열린 `기후 코리아 한마당' 행사는 민단과 총련의 지방 본부 단위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최초의 행사라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1천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민단 기후현 지방본부 이창석 단장은 이번 행사가 '기후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될 것'이라면서 '분단 50여년 동안 (민단과 조총련 동포들은) 지척에 살면서 이야기도 못했지만 앞으로는 손잡
북한은 25일 6.15 남북 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면서 자주적 입장을 고수하고 민족대단결을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북남공동선언 이행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보도물을 통해 '북남 공동선언을 이행하여 통일을 이룩하는 문제는 조선민족이 사느냐 죽느냐,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것과 관련돼 있는 운명적인 문제로서 민족 스스로 해결해야 할 민족내부 문제'라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남북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는 `민족자주정신'이라면서 '조선민족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북한의 감자 주산지인 양강도 지역의 농민들은 요즘 다음해 감자농사 준비를 위해 이탄캐기에 한창이다. 북한에서 이탄은 감자농사에 비료로 많이 쓰이는 `흙보산비료'(이탄, 저열탄, 갈탄에 암모니아를 혼합해 만든 퇴비성 비료)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0.20)는 량강도의 농업근로자들이 최근 감자캐기 작업을 완료한데 뒤이어 다음해 감자농사를 대비해 감자밭에 뿌릴 `흙보산비료' 생산에 필요한 이탄을 확보하기 위한 `이탄캐기 전투'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내 군협동농장들에서는 현재 `이탄캐기 전
북한 언론인들은 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궐기모임을 열고 강성대국 건설에 필요한 보도ㆍ선전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사와 조선중앙통신사,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소속 기자ㆍ언론인들은 정하철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궐기모임에서 보도ㆍ선전 활동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강성대국 건설과 통일에 이바지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선군(先軍)혁명 △과학기술중시노선 △종자론 △감자농사 △국토건설 등 노동당이 중요시하고 있는 전략적 노선과 방침을 관철시키기 위한 보도ㆍ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