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장진성∙탈북 작가 일본 초청여행 말이 나온 김에 중국 여행 후기도 적고 싶다. 일본에 갔다 오고 나서 몇 달 후 나는 중국 동북3성에 갔다. 휴가 차로 나의 추억 속에 진한 탈 북 여정도 다시 밟아볼 겸 그 과정에 만났던 고마운은사들을 찾아 작은 정성으로라도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심양 공항에 내리니 가장 눈에 띄는 중국 공안의 모습이 새삼스러웠다. 쫓겨 다닐 때에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였는데 남한 국민의 시각으로 다시 보니 군복이 조금 촌스러워 보일 뿐이었다.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김현아∙ 대학 교수 출신 탈북자최근 소식에 의하면 북한의 시장에서 남한의 초코파이를 단속한다고 합니다. 북한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남한의 초코파이는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개성공단의 남한 기업들은 북한근로자들에게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공급하고 있어 노동자들이 일부 시장에 내다 팔고 있습니다. 초코파이는 개성에서 혜산, 청진 등 전국각지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소식이 남한에도 전해져 얼마 전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한 남측 가족들은 너도나도 초코파이를 선물로 사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그동안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남북한도 서로 호응하고 협력해야 ‘통일대박’이 난다. 북한은 꿈쩍도 않는데 한국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은들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제까지 국내 학계의 통일논의는 ‘한국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나’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왔다. 북한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미흡했다.북한은 물론 체제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상 바깥에서 무엇을 제안하고 요구한다고 해서 순순히 따라오는 나라가 아니다. 선의의 제안도 체제안정을 흔들 수 있다고 의심되면 바깥의 희망과는 정반대로 행동하곤 했다. 세차례 핵
오는 15일은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 102주년이다. 태양절은 김일성을 구세주로 찬양하고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주체 연력까지 만들어내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은 김일성 우상화의 극치에 해당한다.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세습 정권은 그동안 김일성과 김정일의 출생 신화를 만들어내고 인간을 신으로 둔갑시켜 혹세무민을 해왔지만, 정권 초기에는 모든 종교적 행위와 민간 신앙을 반혁명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엄청난 탄압과 처벌을 가했다. 사회주의 기틀이 마련된 1958년부터 북한의 종교인들은 물론이고 신내림을 받은 무속신앙인들은 모
북한언론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합니다. 자본주의는 돈에 의해서 약육강식의 싸움을 벌이는 사회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현상이 많이 생기는 사회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자본주의 사회 즉, 시장경제사회는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약육강식 사회는 결코 아닙니다.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은 무엇입니까?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능력이 있고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버는 경제체제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돈을 잘 벌고, 게으른 사람은 돈을 벌지 못합니다. 또한 훌륭한 기술이나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북한의 대남 도발이 갈수록 더 다종화되고 거칠어져 ‘4월 위기설’이 나올 정도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동해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지역에 포탄사격을 가한 북한이 무인기를 백령도, 서울, 삼척 등지에 내려 보내 정찰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무인기는 목표지점 촬영 후 북한으로 귀환하던 중 추락했으나 북한은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정체불명의 무인기로 남한이 체면을 구겼다고 주장했습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김정은 정권의 특징인 공포정치 때문에 북한의 인권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매체인 ‘데일리NK’의 북한 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한 혐의로 평양 주민 30여 명을 정치범 수용소로 보냈고, 같은 혐의로 의심받는 100여 명을 조사하는 중이라 합니다. 북한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부는 실제로 북한 내 종교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여전히 전도를 하거나 기독교 선교
햇볕정책으로 북한 최고위층과 관계가 좋아지고 남북교류가 활발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주입된 것이 북한의 도발을 돈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최근 빈발하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도 응징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며 돈을 좀 주고라도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혹시 전쟁이라도 일으킬지 모른다’고 노심초사하면서 북한 김정은은 전쟁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전쟁 공포증은 북한도 마찬가지이다. 1990년대 초반 북한
유엔인권이사회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5차 정기총회에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산하에 북한 인권 상황을 관찰하고 기록해 책임을 규명할 현장 기반 조직을 설치하라"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현장 사무실이라고 해야 통역을 포함해 5명 내외 수준이다. 독일 나치, 캄보디아 크메르루주에 비견되는 북한의 반(反)인도 범죄를 감시할 국제기구 사무소치곤 크다고 할 수 없다. 서울과 태국 방콕이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외교부 대변인은 8일 사무소 유치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국제기구의 사무소 설치는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북한군이 낙동강 전선까지 밀고 내려갔다가 유엔군과 국군의 반격에 패퇴(敗退)했던 1950년 12월 23일 김일성은 평안북도 만포진 별오리에서 군(軍) 지휘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김일성은 이 회의에서 승세(勝勢)를 굳혀가다가 패배한 원인에 대해 비(非)정규전 부대와 보급의 중요성 등 여덟 가지 교훈을 제시했고 이 교훈은 그 뒤 북한군 군사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른바 4대 군사노선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북한식 군사전략을 상징하는 것이다. 김일성은 1966년엔 "한반도는 산과 하천이 많고 긴 해안선을 가지므
'정치적 포퓰리즘' 통일 대박론, 北 김정은 정권 자극해 도발 우려5000만명 생명 책임진 지도자로 국민의 安危가 통일 앞선 관심사북한, 핵무기 포기할 가능성 없어… 지금 필요한 건 국방과 안보 대박 '통일 대박론'이 시류(時流)를 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우리에게 대박이다"라고 언급한 뒤 이 말은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게다가 박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 가서 대북 선언을 한 것이 통일 대박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통일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소명이고, 우리 민족에게 축복이다. 그러나 그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최근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가 남한지역에 추락했습니다. 그 무인항공기는북한에서 나온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무인 항공기는 북한에서 남한지역으로 들어와 300, 400m고도에서 오랫동안 날아가며 서울과 서울 근처를 촬영했습니다. 남한 대통령의 숙소인 청와대까지 너무 자세하게 촬영하였습니다.이와 같은 무인항공기는 최고 첨단 기술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북한 무인항공기는 많은 부속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사진기 및 전자시설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과 김정은의 ‘통일대전’ 2014년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통일대박’을 선포한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방문 중에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드레스덴 대북 3대 제안을 내놓았다. 드레스덴 공과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우선 해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 등 3가지 구상을 북한에 제시한 것이다. 북한은 이에 발끈해 매일같이 박대통령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늘어놓고 있다.남과 북을 다 같이 경험한 탈북자로서, 그리고 북한주민들의 날로 비참해지는 생활과 그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북한은 남한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제안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3대 제안’을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은 첫째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입니다. 남북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함께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의 산모와 유아에게 영양식과 약품 등을 남측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북한의 농업, 교통, 통신 등 ‘민생(民生) 인프라’를 남북이 함께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남북이 공동으로 북한에 복합농촌단지를 건설하는 한편 남한은 북한에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만수대창작사가 아프리카 나라 짐바브웨 정부와 500만 달러 규모의 동상 제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만수대창작사 조각가들이 짐바브웨 수도인 하라레에 세울 10미터 높이의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동상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90세인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은 지난 34년동안 절대적인 독재자입니다. 무가베와 자신의 정당인 ‘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 (ZANU-PF)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1982년부터 19
한때 북한의 친구였던 이란은 핵 포기 선언 후 외국 기업·투자자 몰려들어… 미얀마도 '21세기 골드러시'북, 마음만 바꾸면 잡을 수 있는 好機 핵·도발로 또 날릴 건가 북한이 서해 NLL(북방한계선) 일대에 500발 넘는 포탄을 퍼붓는 모습을 보면서 '찌질하다'는 속어(俗語)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북한이 정말 지지리도 못나 보였기 때문이다.북한은 2012년 1월 김정은 집권 이후 주기적으로 도발과 대화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북한은 다시 '도발의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기로 방향을 정한 듯하다. 이렇게 되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RFA)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얼마 전부터 남한 정부는 물론 언론에서도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 전 연설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해서 남북 통일이 되면 통일 한국이 엄청난 경제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박 대통령은 물론 언론에서 이러한 주장을 많이 하기 시작한 이유는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남한 사람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은 많이 없어진 상황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남한 대학생들 가운데 통일은 안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북한이 올해들어 산림녹화 운동을 벌이는 것과 때를 맞춰 남한 민간단체들에 의한 대북 나무심기 지원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상업위성으로 촬영한 한반도 사진을 보면, 휴전선 남쪽은 푸른 숲이 많아 녹색으로 보인 반면 북쪽은 산에 나무가 없어 누런색으로 나타납니다. 북한의 산이 황폐화된 것은 연료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난방과 취사를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민둥산으로 인해 잦은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자 식량생산이 줄어들고 이 때문에 다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최근 국제언론이 평양에서 스위스 전통 음식인 ‘퐁듀’ (fondue)를 파는 식당이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별무리’ 식당에서 ‘퐁듀’를 시식한 외국인 관광객들에 의하면 맛이 아주 괜찮다고 합니다. ‘퐁듀’는 스위스 전통 음식으로 온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스위스뿐만 아니라, 스위스 이웃나라인 프랑스와 이딸리아도 ‘퐁듀’ 원산지라 주장합니다. ‘퐁듀’는 밥상 가운데 냄비를 불에 올려놓고 치즈나 초콜릿을 녹여서 먹는 요리입니다. 치즈 ‘퐁듀’를
한국에 와서 보니 선거철마다 도지는 병이 하나 있다. 무상(無償)타령이다. 요즘 선거를 보면 얼마나 더 많은 무상 간판을 내거느냐가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된 듯하다.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처럼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보다는 일단 터뜨려서 당선되고 보자는 무조건(無條件)적이고 무책임(無責任)한 선거공약(選擧空約)들이 들끓는다. 진짜 무상버스, 무상급식, 무료교육, 무상치료는 가능한 일일까? 북한은 무상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초일류를 달리는 나라이다. 우선 북한은 세금이 없는 나라, 국세청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