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산나물, 산열매, 약초, 곡물, 채소 등 지역별 명산물과 특산물을 모두 605종 지정, 보호.이용하고 있다고 북한의 격월간 과학학술지 '과학원통보' 최근호(2008.6호)가 보도했다. 13일 입수된 과학원통보는 2007년 말 제출된 '우리나라(북한) 명산물, 특산물의 지방적 분포 특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 황해북도가 102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함경북도(66종), 평안남도와 황해남도(65종), 평양시(각 62종), 강원도(57종), 평안북도(56종), 함경남도(54종), 량강도(42종), 자강도(36종) 순이라
▲국가과학원 산림과학분원 창립 60주년 기념보고회가 29일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 변영립 국가과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자강도의 각급 기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지시를 관철하기 위한 궐기모임이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소개했다. 자당도 도서관, 전자업무연구소, 강계고려약공장, 희천도자기공장 등에서 열린 궐기모임에는 박도춘 자강도 당책임비서가 참석했으며 모임에서는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함경남도 김일성 혁명사적관 설립 60주년 기념보고회가 29일 열렸다고
북한에서 11월 한달간 가을철 국토관리사업을 벌여 5천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도로 건설과 관리, 강.하천의 정비가 이뤄졌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9일 보도했다. 함경남도는 수십여 정보(1정보는 3천평)의 소나무숲을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잣나무숲으로 개조하고 수십t의 나무 종자를 채취했으며, 황해북도는 지력이 낮은 양묘장 토지를 지력이 높은 토지로 바꾸고 수십t의 나무 종자를 채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예방을 위해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본류에 건설 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이 공사기간을 1년 6개월 앞당겨 2010년 6월 완공된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군남댐은 당초 201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임진강 상류 북한 황강댐이 지난해 10월부터 수로를 예성강으로 돌리는 유역변경식 댐으로 전환, 담수에 들어감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사기간을 1년 6개월 앞당기게 됐다.이에 따라 총사업비 3천235억원을 들여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용량 7천만㎥ 규모로 건설되는 군
북한이 올해 100여종의 새로운 의약품을 연구 개발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4일 주장했다. 방송은 “조선고려의학과학원은 질 좋은 각종 약초로 고려약 엑스(엑기스)제를 제조했고 심장병 치료에 효과가 큰 단산엑스를 비롯한 각종 고려약을 개발하고 그 치료 효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조선고려약기술센터 연구사들은 항균 작용과 혈압 강하, 해열 작용 등이 강한 ’단노산강장 알약’, ’황경피대황염증 알약’을 비롯해 질 좋고 먹기 편리한 고려약들을 피막화해서 내놓았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시제1인민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북한의 평양방송은 11일 “우주를 인류의 생존과 발전 번영을 위한 평화적 목적에 개발 이용하는 것은 현 시기 하나의 세계적 추세”라면서 “세계 평화애호 인민들은 미.일의 위험천만한 우주군사화 책동에 경각심을 높이면서 평화적 목적의 우주개발 분야에서 자기의 권리를 계속 당당히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우주를 평화적 목적으로 개발 이용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는 보도물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만도 세계적으로 총 85개의 위성이 발사됐는데 그중 러시아가 35개, 인도가 12개, 중국이 10개를 쏴올렸다면서 이
북한이 12월 중 휴대전화를 다시 개통할 것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중국의 대북 무역업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무역업자는 이날 방송에서 “북한 당국이 최근 평양에서 휴대전화 가입 희망자들에게 기기를 대당 700달러에 판매하는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며 “1차적으로 평양에서 개통하고 차츰 도·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휴대전화 사용을 당 간부나 특정인에게 국한하는지, 아니면 일반주민까지 확대하는지에 대해선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휴대전화 재개통은 올해 1월 사업권을 따낸 이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환경재단주최로 열린 수잔 리치 퍼스트스텝 대표 기자회견에서 수잔 리치 대표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뉴시스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현 상태로 지속된다면 2050년엔 북한에 "한 그루의 나무도 찾아볼 수 없을지" 모를 만큼 심각한 상황이므로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장기계획이 절실하다고 캐나다의 대북 지원단체인 '퍼스트 스텝스'의 수잔 리치 대표가 3일 주장했다. 리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북한의 환경파괴와 식량안보' 주제 세미나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제4회 DMZ평화상 대상에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28일 김진선 강원지사와 최재규 강원도의장,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청 4층 대강당에서 DMZ평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998년 6월 소 500마리를 이끌고 방북해 남북한 민간 교류협력사업을 개척하고 김일석 주석을 만나 `금강산 관광개발 의정서'를 채택한 정 명예회장이 대상에 선정돼 이기승 현대그룹 비서실장이 대신 수상했다. 또 교류협력 부문에는
기상청은 이달 말께 북한의 핵실험과 땅굴 발파 작업을 탐지할 수 있는 지진계를 휴전선 근처인 강화와 연천, 인제 등 3곳에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각각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00m에 설치되는 이들 지진계는 북한에서 핵실험이나 땅굴 발파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을 높은 감도로 잡아낼 수 있다.기상청은 앞으로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감지되면 즉각 언론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 발생지역과 진도, 인공지진인지 아니면 자연지진인지 등이 명시된 통보문을 발표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핵실험이나 땅굴 발파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센터가 홍수의 진행 과정을 예측해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큰물(홍수)피해 방지 지원체계’를 개발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6일 전했다. 이 체계는 ’숫자식 지도(디지털지도)’를 3차원적으로 모형화한 뒤 홍수 발생 우려 지역의 지리.지형 정보와 기상수문기관이 제공한 강수량, 강물의 수위와 유속, 저수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홍수의 진행과정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방송은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시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무더기비(집중호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빈번해지
◇북한의 특수학교 금성제1중학교의 컴퓨터 학급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연합자료사진= 컴퓨터 게임은 남북 학부모 ’공공의 적?’ 북한 학부모에게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컴퓨터 게임에만 몰입하는 자녀들이 걱정거리다. 평양대마방직 참관단(10.29~11.1)을 안내한 북측 관계자는 남측 기자들과 대화하면서 “아들 녀석이 공부는 뒷전이고 컴퓨터 게임만 하려고 들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남한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 4년인 아들이 컴퓨터 게임에 빠져 중학교 진학 공부에 소홀하다는 고민이다. 이 관계자는 “애 엄
북한의 중앙동물원이 자연번식이 힘든 흰범과 황구렁이의 번식 방법을 찾아내 “인공번식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8일 전했다. 중앙동물원의 주금철(42) 과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흰범은 다른 종류의 호랑이에 비해 번식이 힘들고 새끼도 잘 돌보지 않는 특징 때문에 번식이 대단히 어렵다면서 “동물원 기술자들이 3년간의 고심어린 노력 끝에 흰범의 생리적 특성에 맞는 번식방법과 새끼관리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3년전, 한쌍의 흰범이 중앙동물원에 보금자리를 옮긴 때로부터 10여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북한은 과학자와 기술자, 학생들이 참가한 제19차 전국 프로그램경연 및 전시회를 23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4일 전했다. 행사장에는 컴퓨터 조작체계용 응용프로그램 수백건과 내각의 성, 중앙기관들이 생산, 기술, 경영관리에 정보기술(IT)을 적용했던 자료들이 전시됐다. 또 음성.문자 인식 프로그램과 기계번역 프로그램 경연, 정보기술분야 발전 동향에 대한 강연 등이 행사 기간 진행된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개막식에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로두철 부총리, 변영립 국가과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의 평양의대병원이 최근 안경처럼 생긴 ’뇌파율동조종기구’를 이용해 두통을 치료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평양의대병원 의료진이 자체 개발한 이 의료기는 자연광과 같은 세기의 섬광으로 환자들에게 안정된 생물 율동에 맞춘 시각 자극을 줌으로써 인체의 파탄된 생물 율동을 바로 잡아 몸 안의 이상을 퇴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신문은 “작은 장치가 달려있는 이 색안경을 끼고 20~30분간 눈을 감고 있노라면 눈시울에 번쩍번쩍하는 빛자극이 가해지고, 점차 머리가 시원해지면서
국제라이온스협회가 건립을 지원한 북한의 ’평양안과병원’이 안구에서 이상이 있는 유리체를 떼어내고 인공 유리체를 끼워넣는 ’유리체-망막 외과수술’에 성공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았지만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 관계자는 “평양에는 안과병원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지원을 받은 라이온스안과병원 한 곳뿐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50여 회원국 회원들이 낸 총 800만 달러를 투입해 2005년 6월 연건평 303㎡(1천평)에 지상 3층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지구환경과학부는 대동강 유역의 갑문과 저수지를 과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동강유역 갑문관리 지원체계’를 개발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이 시스템은 각 감시소에서 보내온 강과 저수지별 수위, 갑문 방출량, 강수량을 종합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홍수가 났을 때 갑문저수지의 수위에 필요한 대책 수립에 유용하다. 또 수문과 관련한 각종 자료도 저장돼 있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됐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새 체계가 도입됨으로써 대동강 유역의 갑문과 저수지들을 새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생물정보연구실이 최근 동해의 다시마와 미역귀 등 해초를 이용해 피를 맑게 하는 건강식품인 '푸코이단(Fucoidan)'을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0일 전했다. 이 건강식품은 피를 맑게 할 뿐만아니라 종양증식 억제, 관절통증 해소, 당뇨병 증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평양의대와 김만유병원에서 혈액응고 질병을 앓는 환자에 대한 임상치료에 사용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8일 평양시내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제10차 전국 발명.새기술전람회에 출품되기
▲지난 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된 제10차 전국 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가 8일 폐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김용진 교육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막식에서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놓은 107명에게 금메달이 수여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강서요양소의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 돼 요양소 안에 있는 요양각과 문화회관, 진단실, 치료실, 입원실, 식당 등이 현대적으로 꾸려졌다고 중앙방송이 8일 소개했다. 특히 북한이 ’조선국보 56호’로 지정한 강서약수를 이용한 요양효과를 높일 수 있
북한이 올해 들어 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해 경제관련 발표회와 전시회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말 현재까지 올해 모두 18개에 이르는 경제.과학기술 발표회와 전시회를 열어 평균 한달에 2회씩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개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기초식품이나 농업, 전력, 석탄 등 일반적인 경제관련 발표회 이외에 기계설계, 정보기술, 나노과학기술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 발표회도 곧 개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