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북한이 최근 들어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 평양관광대학 개설과 함께 각 도의 사범대학에도 관광학부가 설치돼 인력배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후 중국 지안과 평양간 열차관광, 중국 투먼과 남양간 자전거 및 도보관광, 중국 단둥과 신의주간 자가용 육로관광 코스를 신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강산을 국제적 종합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외국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학 여행길에 올랐던 우리 아이들이 침몰하는 배에 갇힌 채 바다에 빠져 시신이 돼 돌아왔다. 아직도 바다 속에서 건져내지 못한 아이들도 꽤 많다. 세월호의 비극은 배를 운영하는 집단의 욕심과 무책임, 생명을 경시하고 돈만 밝히는 태도 때문에 생긴 인재(人災)이다. 이 사건을 보면서 지금의 북한 역시 침몰한 세월호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세월호의 비극은 학생들을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던 데서 생겼다. ‘배가 위험하니 빨리 피하라’고 학생들 스스로 자기 생명을 책임지도록 알려주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장과
/출처 - 코나스넷 홍관희 (향군 안보문제연구소장/ 고려대 교수)북한이 당장은 핵실험을 미루는 듯한 모습이나, 이미 실험 준비는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이미 핵탄두 소형화(小型化)를 마무리한 것으로 韓美 국방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23일 “韓美 정보당국의 분석 결과 북한 核실험이 임박했으며, 핵탄두 소형화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美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도 “북한이 美 본토 도달 가능한 ICBM에 탑재할 핵탄두를 개발했다”고 분석하고, 최소 1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5월 3일은 유엔과 유엔기관인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언론 자유의 날입니다. 이날은 유엔 인권 선언 19조에 명시된 기본적 인권인 표현의 자유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지구촌 세계화 시대인 지금, 세계 언론을 통해 먼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금방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언론의 자유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표현의 자유까지 포함한 모든 인권을 수호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지난 5월 1일에는 언론 자유의 날을 앞두고 미국의 인권옹
박근혜 대통령이 얘기한 통일대박은 저절로 열리는 대문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는 수많은 사람의 피와 노력의 결정체다. 그런 사람들에게 영예로운 훈장을 줘서 장려할 필요가 있다. 북한도 이른바 '조국통일상'을 만들어 통일을 강조하고 있다. 1990년 7월 제정된 북한 '조국통일상'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공헌한 애국인사'를 수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제껏 김구·여운형과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 문익환 목사 등이 수상했다. 임수경씨도 통일상 수상자이니 북한의 통일상은 진정한 통일상이 아니라 '분열상'이라고 생각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북한은 국가 사회주의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사실상 개인 경제활동과 장마당에 의해 움직여지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난의 행군 때부터 북한 사람들은 배급을 타는 것보다 장마당을 통해서 생계를 꾸리고 있습니다.사실상 고난의 행군 때 북한을 구해낸 세력은 장사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 언론은 당시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 장군님만 믿는 간부와 인민대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한 일이라고는 시대 착오적인 경제 제도를 붙잡고 지원한 것뿐입니다. 90년대 말부터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김정은은 작년 12월 장성택 처형사건 이후 수령유일 영도체제 구축을 위해 공포정치와 우상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공포정치의 대표적인 것이 장성택의 처형사건입니다. 그는 자기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반(反)혁명분자로 몰아 급조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가 내려지기가 무섭게 공개처형하는 혹독한 잔인성을 보였습니다. 또 장성택의 친·인척과 추종세력을 색출해 공개처형 하거나 정치범수용소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은 최근 당과 군대 등 기관안에 간첩, 불순분자들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설립됐을 때부터 북한의 공식 선전에 많은 모순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평등주의를 설교해 왔지만, 3대 권력세습을 공식화하면서 조선노동당을 공산당도 아닌 김씨 일가 숭배를 바탕으로 하는 김일성 당으로 규정지었습니다. 2010년 9월 28일 노동당 대표자 회의에서 노동당 대표자 회가 개최되기 직전 군 경험이 하나도 없는 김정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를 인민군 대장으로 임명했다는 것은 김씨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구소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입니다. 저는 1980년대 소련 사회주의 위기를 체험했고 그 당시의 경험이 러시아의 생활과 사회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말하면 공산주의를 포기한 러시아인 사람들은 잘 살고 있고 예전 사회주의로 돌아가자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1980년대 공산주의를 싫어하게 된 구소련 사람들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환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북한 사람들도 조만간 공산주의에서 벗어나게 될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북한이 지난 25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옴으로써 남북관계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철부지 계집애’ 등으로 표현하며 비난하고 “북남관계에서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북한은 “이번 오바마의 남조선 행각 결과는 미국과는 말이 아니라 오직 힘으로만 맞서야 하며 전면 핵 대결전에 의한 최후의 결산밖에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협상은 물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국제적으로 5월1일은 노동자를 기념하는 노동절입니다. 특히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5월1일을 지내면서 공산주의 체제가 ‘노동자의 지상낙원’이라 주장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김일성 정권 때 주체사상, 김정일 정권 때 선군정치, 김정은 정권하에서 병진노선을 중심으로 해 왔지만, 북한의 노동권 상태는 여전히 열악합니다. 공산주의 사회는 평등주의를 설교하지만, 권력세습이 두 번 이뤄진 북한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진 않습니다. 주민성분,
/출처 - 코나스넷 홍관희 (향군 안보문제연구소장/ 고려대 교수)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5~26일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韓美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미동맹의 견고한 유지 강화와 동맹에 기초한 대북 軍事 억지력이 亞太평화의 토대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 核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北核이 東아시아에 軍備경쟁을 촉발시킬 것”을 경고하고 국제 공조에 의한 대북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北核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며 “우방국 수호를 위해 軍事力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
"이번 이산상봉 행사를 계기로 북남관계도 개선돼야 하지 않갔습니까."지난 2월20일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 행사장. 북한 금강산에서 만난 북측 관계자들은 남측 기자들에게 "이제는 남북관계가 개선돼야 하지 않갔습니까', '북남이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빨리 만들어져야 합네다"라며 약속이나 한 듯 한목소리를 냈다.북측 관계자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제 머리를 굴리는 분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 말은 자기 생각이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남북관계도) 잘되지 않겠나"라며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최근 북한에서 장성택과 관련된 중간간부와 고급간부 1천여 명이 체포되었다는 보도들이 나왔습니다.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이와 같은 보도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 역사를 통해서 이 같은 대규모 숙청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고급간부가 숙청을 당하게 되면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정치범 관리소나 유배를 당했고 최악의 경우 처형까지 당했습니다.이것은 북한이 모방하고 있는 구소련의 스탈린식 사회주의 정치의 특성 중
'자주국방' 구호가 전국의 모든 담벼락을 장식하던 때가 있었다. 필자가 초중고를 다니던 1970년대다. 검은색 페인트로 굵게 찍은 네 글자는 멀리서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먹고살기도 힘든 시절 정부는 왜 그렇게 '자주국방'을 외쳤을까. 철이 들어 돌이켜보니, 그 시절 국가 지도자의 최대 고민은 바로 북한의 도발이었다.1968년 초 서울 세검정 일대는 전장(戰場)으로 변했다. 북한 특수 게릴라부대 124군 병력 31명이 박정희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고 자하문 부근까지 접근해 우리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2년 뒤에는 동작동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다수가 지난 17일 열린 회의에서 북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북한정권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은 북한의 반인도 범죄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북한정권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북한 인권문제가 그동안 유엔 인권이사회나 유엔총회 차원에서 논의된 후 규탄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끝났으나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된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세계화 시대인 지금,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먼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금방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언론의 자유, 인터넷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인터넷의 자유까지 포함한 모든 인권을 수호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본부를 둔 언론감시단체 ‘국경 없는 기자회’는 전 세계 179개국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씩 ‘인터넷 연례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지난 3월 21일에 공개된 2014년 ‘인터넷 연례 보고서’에 의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저는 북한 신문도 읽고 러시아 신문도 자주 읽는 러시아 사람입니다. 그런데 북한 언론의 러시아 관련 기사들을 볼 때마다 참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북한 언론은 러시아에 대해서 많이 보도해왔습니다. 사실상 러시아만큼 북한 신문에서 기사를 많이 다루는 나라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통계와 정치 관계의 내막을 모르는 사람은 이 언론만 보게 되면 러시아가 북한의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러시아 신문은 북한에 대해 별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북한이 남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나타난 통일구상을 공식적으로 거부함으로써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12일, “박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은 민족내부문제를 남의 나라 땅에까지 들고 다니며 흡수통일을 실현해 보려는 본성을 드러냈다.”며 “자기의 몸값을 올려보려고 줴친 반통일 넋두리”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거부 이유는 선언장소, 선언 내용, 기존 남북합의서의 관련성 등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박 대통령이 흡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그렉 스칼라튜 ∙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1912년 4월 15일은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이 태어난 날입니다. 북한 독재정권은 이 날을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태양절’이라고 부릅니다.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1994년이후 ‘고난의 행군’에 의해 수십만 명의 북한 주민이 사망했고 지난 20년동안 경제상황이 안 좋고 식량 위기도 심했습니다. 그러나 특히 김일성의 후계자인 김정일 정권하에서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의 국립발레단과 같은 외국 예술단까지 초청해 많은 돈을 낭비하여 ‘친선예술축전’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