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중국 무장경찰에 체포된 길수 친척 5명과 미 총영사관에 진입한 3명 등 탈북자 8명에 대한 미국행을 거절했다고 미국 소식통들이 13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행을 요구했으나 거절됐으며 미국의 거절 입장은 중국과 한국과 일본에 전달됐다고 미국 소식통들은 밝혔다. 미국은 지금까지 쿠바 난민이나 보트 피플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정치범이 아니면 경제적 난민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미 소식통들은 밝혔다. 미국은 또 이들이 한국으로 가도 문제가 없는데다
미국측이 탈북자들의 미국행을 거절한 것으로 13일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미국 소식통들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중국 인민무장경찰에 체포된 김한미(2)양 등 장길수군 친척 5명과 미 총영사관에 들어선 3명 등 탈북자 8명의 미국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런 언급은 미국 당국의 공식 입장 표명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이 탈북자들을 본인 희망과 달리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는 추측은 진작부터 나왔었다. 신변 처리 협상 기간이 과거에 비해 길어졌고, 한국 정부 또한 '한국
정부 당국자는 중국 선양(瀋陽)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 중국과 일본의 외교적 마찰로 비화된 장길수(18)군 친척 5명의 조속한 인도주의적 처리를 중·일 양국에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당국자는 “현재 중국공안의 영사관 진입과 체포경위를 둘러싼 중·일간 대립상황이 탈북자 5명의 인도적 처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며,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말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측의 탈북자 체포동의를 받아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고 11일 발표한
정부는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 진입좌절 사건과 관련, 갈수록 가열되는 중-일간 외교마찰이 탈북자 처리방향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중국 외교부 쿵취앤(孔泉) 대변인이 '일본 부영사 동의하에 총영사관내에 진입.체포했다'고 발표하자 진위 여부 파악에 촉각을 기울이면서도 이번 사건의 민감성을 고려, 기본적으로 중-일 양국간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총영사관내 탈북자 체포 과정에 대해 중.일 양국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진위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특히 사건
일본 정부는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 주민 강제 연행 사건과 관련, 스기우치 세이켄(杉浦正健) 외무성 부대신을 이르면 13일 베이징(北京)에 파견해 탈북자 5명의 신병 인도 교섭을 벌일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중국 양국이 중국 무장 경찰관들이 탈북자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일본 총영사관측의 동의를 얻었는지를 둘러싸고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고수, 신병 인도 협상 등이 난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무 관료가 아닌 정치가 파견을 통한 정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일본 외교가 중국 주재 선양(瀋陽) 총영사관의 중국 경찰 진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정직성과 도덕성을 도전받는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은 지난 8일 중국 경찰이 선양 총영사관에 무단 진입, 이미 망명요청을 위해 영내에 들어가 있던 북한 주민 2명을 강제로 끌어낸 뒤 나머지 주민 3명과 함께 연행해 간 행위는 공관 불가침을 보장한 빈협약 위반이라며 항의했다. 지난 9일 밤부터 일본 TV를 통해 중국 경찰들의 북한 주민 연행장면이 방영된 후 여론이 들끓자 일본은 5명의 신병인도를 요구하며 항의 수위를 높였다. 가와구치 요리
일본 정부는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된 탈북자 5명의 신병 처리와 관련, 제3국 출국을 통한 해결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사태의 조기 해결과 인도 문제를 감안한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탈북자 5명을 일단 제3국으로 출국시킨 후 한국으로 보내는 방안이 일본 정부 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측은 이와 관련, 중국 정부가 경찰의 총영사관 무단 진입이 빈협약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일본의 신병 인도 요구에 응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중국 선양(瀋陽) 주재 미국 총 영사관에 들어간 북한인 3명의 신병 처리를 놓고 5일째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미 국 총영사관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대변인은 '그들(탈북자들)이 아직 영사관에 있으며 상황은 전과 달라진게 없다'고 말해 이들의 신병처리와 관련해 밤새 별다른 진전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 대변인은 또 '미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중국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며 사건 발생 이후 협상을 계속해왔다'고 말했으나 구체적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총영사관내에 머물고 있는 북한인들이 북한 관리들은 아닌
일본 자민당의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전 정조회장은 12일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자 강제 연행 사건과 관련,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의 인책 사임과 선양 총영사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메이씨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외무성이) 총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총리와 외상이 처음에 확실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면서 '원인을 만든 선양 총영사 본인과 그를 지휘, 감독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메이씨의 이같은 발언은 외무성의 보고 지연과 늑장 대응 등으
탈북자 8명의 주중 선양(瀋陽) 미국,일본 총영사관 진입을 도운 비정부기구(NGO)의 한 관계자는 12일 '탈북자 모두가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며 '혹시 한국으로 보내지더라도 이들은 어떻게해서라도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날 '이들이 미국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며 '미국이 진정 북한 인권 상황을 알고자 한다면 이들 탈북자가 황장엽 전노동당 비서보다 더 생생한 증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장길수(18.가명)군 친척인 김한미(2.가명
중국 선양(瀋陽)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에 탈북자 3명이 들어가 12일 현재 5일째 머물고 있고, 같은 날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가려던 장길수군 친척 5명은 중국 무장경찰에 체포돼 있는 가운데, 또 20대 탈북자 부부 2명이 11일 오전 베이징(北京)의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 한국 망명을 요청하고 있음이 12일 뒤늦게 알려졌다.캐나다 대사관의 제니퍼 메이 대변인은 12일 북한인 남녀 한쌍이 캐나다 대사관으로 들어와 제3국행을 요구했다고 발표했으나, 희망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다. 탈북자들의 신원과 진입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이들은 전례
◇ 오노 마사야키 일본 외무성 영사이주 부장(가운데)이 중국 경찰의 탈북자 연행 과정을 현지에서 조사하기 위해 11일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 도착하고 있다./瀋陽=연합지난 8일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 뛰어들려던 장길수군 친척 5명을 중국 무장경찰이 강제 연행한 사건에 대한 일·중 양국은 비난과 반박을 교환하며 정면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무단 진입’ 주장을 정면 반박 중국 정부는 11일 외교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그날 중국 무장경찰이 탈북자 체포를 위한 일본 총영사관측의 진입 허락을 받았다는 명
중국 선양(瀋陽)의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3명과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중국 경찰에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처리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중(駐中) 한국 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12일 말했다.이 관계자는 “중국 경찰의 일본 총영사관 진입과 관련, 중국과 일본이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만큼, 장길수 친척 5명의 신병 처리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 탈북자 3명도 최종 행선지가 자신들이 원하는 미국이 될지 아니면 한국이 될지가 아직 결정되지
중국 선양(瀋陽) 주재 미국 총영사관과 일본 총영사관을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북한인 8명 모두가 남한이 아닌 미국행을 희망,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월 “북한 주민에 깊은 동정심을 갖고 있다”고 연설했었다.NYT는 “과거 베이징의 외국대사관에 뛰어든 탈북자들이 대부분 하루 만에 중국을 떠났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면서 “미국 총영사관측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이들 탈북자가 미국행을 원하는지 여부는 확인하길 거부했다”고
중국 외교부의 쿵취앤(孔泉) 대변인은 11일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소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중국의 무장 경찰에 끌려간 장길수군 친척 5명은 일본 영사의 동의 하에 중국 경찰에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이징(北京)주재 일본대사관은 중국의 이같은 새로운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 성명을 발표, 일본 영사가 동의한 바가 없다고 말해 중국과 일본간 외교 마찰이 가열되고 있다. 쿵 대변인은 일본 선양 총영사관 비자발급 지역내에 있던 2명을 잡은 중국 경찰은 '부영사의 동의 하에' 총영사관으로 들어가 이들을 끌어냈다고 주장했
중국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하려다 중국 경찰에 의해 강제로 연행된 북한 주민 5명이 탈북후 중국내에서도 궁핍한 생활을 견디다 못해 여자아이를 중국인에게 팔기 직전까지가는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이들 북한 주민 일행 가운데 어머니는 지난 1998년 북한 체제를 비판한 남편이 구속된 후 행방이 묘연하게 되자 국경을 넘어 중국에 들어갔다. 이어 이듬해인 99년에는 아들 형제와 며느리의 탈북이 이어졌다. 특히 며느리는 중국에서 숨어지내다 하얼빈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 부영사가 망명신청을 위해 영내로 들어온 북한주민 2명을 10분이상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총영사관의 부영사는 사건발생 당일인 8일 북한 주민 남성 2명이 정문에 있던 중국 경찰의 제지를 뚫고 영사관 영내로 들어온 것을 목격했으며, 나중에 중국 경찰 5-6명이 들어와 이들을 끌고나갈 때 질문을 하거나 사정을 청취하려 하지 않았다. 중국 경찰들은 부영사가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북한 주민 2명을 결박해 연행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문제의
미국은 탈북자들이 북한에 강제 송환돼 처형당하는 입장에 놓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탈북자 전원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더욱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대답한 뒤 '우리는 사람들이 북한에서 처형당하도록 송환돼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지난 8일 중국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망명을 구하려던 탈북자 5명이 중국 경찰에 체포됐을 때에도 같은 입장을 밝혔었다. 바우
일본 외무성 오노 마사아키(小野正昭) 영사이주부장이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 탈북자 진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11일 오전 선양에 도착했다. 오노 부장은 도착 후 기자들에게 '내가 온 목적은 사실 관계와 총영사관의 위기관리체계를 조사하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중국측과의 절충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탈북자 5명이 일본 영사의 동의하에 중국 경찰에 연행됐다는 중국 외무성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한 후 '그런 점을 포함해서 상세한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이징=연합
중국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영사가 지난 8일 공관 영내로 들어온 북한 주민 5명에 대한 중국 경찰의 연행여부를 상사에게 휴대폰을 걸어 확인한 뒤 동의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주일 중국 대사관의 보도담당 참사관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는 중국 경찰의 주민 연행을 동의해 준 적이 없다는 일본 외무성의 반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아사히에 따르면 당시 영사는 정문 앞에 있던 무장 경찰들로부터 '영내에 진입한 두 사람을 끌어내도 좋겠냐'는 질문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