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북한 도시와 농촌 간 경제적 격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스탠포드 대학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의 이용석 박사는 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와 전기 공급의 불균형으로 북한 도시와 농촌의 경제 격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약 20년 동안의 북한 밤 하늘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했더니 평양의 밤 하늘은 계속해서 밝아졌지만 시골의 밤 하늘은 20년 전보다 더 어두워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국
남북한이 경제통합을 이룰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북한은 연평균 16%포인트, 남한은 1%포인트씩 각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남북한 경제통합과 동북아 경제협력’ 주제의 세미나에서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는 남북한 경제통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성 교수의 분석 결과는 2015년에서 2030년 동안 남북한이 경제협력 강화협정(CEPA)을 체결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고 나서, 남한이 다른 나라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북한으로
북한이 최근 영변 핵단지에 새로 준공한 고농축 우라늄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미국의 핵 물리학자 헤커 박사가 확인한 2000여개의 원심분리기와 비슷한 규모의 새 공장이 추가로 가동됨에 따라, 현재 북한 내 원심분리기는 4000여대가 가동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북한은 연간 핵무기를 4∼5개를 제조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향후 통일과 관련한 정부정책에 중소기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남북경협을 통해 중소기업을 통일경제의 주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일 오후 2시 중기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를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이 한반도 긴장 완화 뿐만 아니라 북한주민에게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상호 이질감 해소와 통일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개성공단 사업은 철저하게 정경분리 차원에서 경제적 관점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일 김포 해병2사단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된 등탑이 43년만에 철거된 것과 관련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애기봉 등탑에 대해 오랫동안 그 의미를 깊게 느끼고 애정을 가져왔던 많은 국민이 볼 때 충분하고 사려 깊게 검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철거돼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국방부 장관이 예하 부대를 충분히 감독하지 못한 점 등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현지 부대에서 내년 3월
북한과 중국을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완공됐으나, 북한 쪽 교량이 벌판 한가운데서 끊겨있는 등 북한 측 무성의로 인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는 중국 정부가 건설비를 전액 부담해 완공됐고 지난달 30일 개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공사를 맡은 신의주 쪽 접속구역 공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교량이 논밭에 연결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개통 시기는 무기한 연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실제 인터넷 위성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로 신압록강 대교 주변을 살펴보면, 압록강
북한당국이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고 교통사정을 호전시키기 위해 각 도 소재지에 공항을 건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의 한 고위 소식통은 3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중앙에서 각 도별로 비행장을 건설하라는 방침이 내려와 현재 평안북도에서는 비행장 개건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평북도 신의주에서는 왜정 때 만들어진 신의주 비행장을 개건 확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면서 "황해남북도와 자강도 등 비행장이 없는 도 소재지들은 비행장을 새로 건설하든가 아니면 기존 군용비행장을
북한철도 현대화사업에 나선 러시아가 그 대가로 북한 희토류 금속을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러 간 비자 면제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29일 "북한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될 러시아 산학협동체인 '모스토빅'이 그 대가로 천연자원인 희토류 금속을 비롯해, 티타늄, 탄탈(희유금속원소),금, 석탄 등을 채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경우 희토류 금속이 이웃국가인 중국보다 7배 가량 많다"며 "이는 6
운용전략의 차이..하이운용은 통일준비단계 수혜업종 집중신영운용은 통일 '이후' 높은 성장성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 자산운용업계가 올해 처음 선보인 통일펀드의 수익률이 운용전략에 따라 완전히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C-F'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79%로 나타났다.이 펀드는 지난 5월 설정 초기만 해도 수익률이 3%대에 머물렀지만 우등생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인 -5.26%와
3년새 대북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이 10% 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뤄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 등 북한이 고립 상태를 벗어나려는 의지를 내비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남북경협기업 100개사와 국내 매출액 상위 200개사를 대상으로 ‘남북관계 전망과 향후 과제’를 조사한 결과, “대북투자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34.1%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권력을 승계받은 직후인 2012년 2월과 비교했을 때보다 10.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투자의향이 없다”
남북한 노동생산성 격차 계속 확대…통일비용 확대 요인경제협력 확대해 北 인적자본 육성 시급북한의 노동생산성(노동자 1명이 산출하는 부가가치)이 270만원(2012년 기준)으로 남한 노동생산성(5580만원)의 5%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북한의 노동생산성은 남한의 1980년대 수준(285만원)과 유사하다.현대경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남북한 노동생산성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북한의 노동생산성은 1990년 160만원(한국 원)을 기록한 이후 1990년대 ‘고난의 행군’으로 정체가 이어져 지난 22년
北 참여하도록 함께 설득하고 통관 등 복잡한 절차 줄여야… 자원·물류부문 협력도 필수유라시아 경제공동체 이루면 北개혁·개방은 물론 한반도 統一도 가까워질 것24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유라시아 경제포럼에서 양국 경제 전문가들은 "유라시아 개발을 위해 한국과 중국 양국이 함께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유라시아의 자원·물류 개발과 서비스산업 진출 기회를 놓고 한·중이 경쟁을 하기보다는 상호 협력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날 포럼은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대의
중국 단둥(丹東)에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3회 중·조(中朝) 경제무역문화관광 박람회'에서, 북한이 중국 업체들과 13억달러 상당의 무역·투자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관영 신화통신은 20일 주최 측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과 중국 업체들이 60건에 12억6000만달러 상당의 무역·투자의향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른 나라 업체들과 북한 사이에도 1160만달러 상당의 무역과 1억달러에 달하는 총 8건의 투자의향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북한에서 홍길남 평안북도 인민위원회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측 부위원장은 20일 "하나된 한반도의 경제적 효과는 통일비용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일준비위가 '통일대박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북한 내 막대한 가치의 매장광물과 우수한 노동력이 우리의 인프라 및 기술력과 합쳐질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본다면 '대박'이라는 단어가 소박하게 느껴질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무엇보다도 통일의 편익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다 쉽게 찾고 이해할
남북한 통일시 오는 2050년 한반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만달러 수준에 이르면서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2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통령 소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 분과 전문위원인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20일 오후 통일준비위 주관 '통일대박 가능하다' 세미나에서 '통일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주제 발표를 통해 "(남북한의) 경제통합·통일시 2015~50년 간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0.735~0.806% 추가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남북한 통일에 따른 경제적 편익을 추산
"7개월만에 완공" 치적 내세워.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4일 잠적 40일 만에 재등장한 장소는 이름도 생소한 위성과학자주택지구였다. 이곳은 최근 김정은이 직접 지시해 과학자들의 생활공간으로 조성한 평양의 주거 단지다. 지난 3월 6일 착공식을 가진 뒤 군을 동원해 불과 7개월 만인 10월 10일 완공했다. '위성과학자거리'라는 이름은 작년 초 김정은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자축하기 위해 직접 작명(作名)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조기 금리 인상해도 급격한 자본유출 없을 것""엔저 영향..아직까지 제한적..시장 영향 예의주시"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IR)에서 "한국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는 선도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영향에 대해서는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급격한 자본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현지시각으로 9일 뉴욕 포시즌즈호텔에서 ‘회복에서 도약으로(From resilience to breakthrough)’라는 주제
북한이 우리 측 장비와 자재를 지원받아 시공한 개성공단 연결 도로 북측 구간 일부와 통일다리의 상태가 심각해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9일 LH공사와 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연결도로 북측구간(5km) 일부와 통일다리(220m)의 노후화가 심각해 포장에 균열이 생기고 변형이 심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안전 진단 결과 해당 도로와 다리는 지속적으로 기능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돼 대형사고도 우려된다”며 “북한에서 제2, 제3의 성
북한 최고위급 인사 3인의 전격적인 방남(訪南)을 계기로 6일 증시에서는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 등 '남북 경협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上限價)를 기록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금강산 관광은 그룹의 숙원 사업"이라며 "정부가 관광 재개를 허락한다면 2개월 안에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협력업체와 현지 파견 인력을 확보하고 여행사 등 모객(募客)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현대아산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된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식에 현정은 회장의 참석이 이뤄질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6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35%) 오른 571.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7%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93억원, 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방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남북 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화전기(024810) (425원▲ 55 14.86%)는 가격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