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에도 한국 드라마와 일본 포르노가 대량 유포돼 북한 당국이 검열조를 파견,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군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한국 드라마와 성녹화물(음란물)이 군대 내에도 적지 않게 퍼졌다”면서 “군관 가족이 몰래 한국드라마를 보고 남조선 말씨를 흉내 내거나 노래를 부르는 현상이 노골적으로 나타나 검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민군 109연합 검열조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총정치국 군관 가족을 대상으로
/출처 - KBS통일방송연구4월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입니다.북한주민들은 ‘태양절’에 2일간 연휴를 즐기는데요,올해 4월 15일 저녁에는 평양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강변과 평양 주체사상탑 광장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고, 각 지역별로도 무도회 등 경축모임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조선중앙방송은 연휴를 맞아 놀이시설들이 붐볐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5일,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연휴를 즐기는 북한주민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압록강에는 북한주민들을 태운 3대의 유람선이 운행되었습
/출처 - 자유북한방송 한가희 기자.북한이 올해 중국에서 디지털TV 수신기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에서 수입한 LCD 디지털TV 수신기는 모두 1766만8000달러(약 180억9000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2만9000달러(약 41억2000만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북한의 중국산 디지털TV 수신기 수입액은 2011년 한해 310만 달러(약 31억7000만원)에 그쳤지만 2012년에는 846만3000달러(약 86억6000만원)로 배 이상 늘어난 뒤 급증세가
[OSEN=강서정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북한에서도 열풍이다.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는 북한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2000년대 모래시계와 가을동화를 필두로 유입되기 시작한 북한 속 한류열풍이 지금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 생활에 자리 잡았다는 것.인민무력부 출신 북한 전문가 임영선 씨는 “일주일 차이로 한국의 드라마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현재는 USB, 노트텔(영상재생장치)을 이용해 보위부 몰래 보고 있다”고 전했다.탈북자 신은하 씨는 “얼마 전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문성휘 xallsl@rfa.org북한의 가뭄이 심각한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체농법’대로 농사를 짓는다며 강냉이 영양단지에 큰 힘을 쏟았는데, 이게 오히려 화를 자초해 어린 학생들까지 영양단지 물주기에 동원되게 만들었다고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20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소(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중학교 6학년에 이르는 학생들까지 모두 강냉이 영양단지 물주기에 동원되고 있다”며 “아직 어린 학생들이 새벽부터 혹사당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하소연했습니다.학생들은 아침 6
김일성 주석이 비료와 거름을 절약하기 위해 만든 '주체농법'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함경북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북한이 '강냉이 영양단지(옥수수 모종)' 살리기에 어린 학생들을 동원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소식통은 '강냉이 영양단지'는 '주체농법'에 의한 것인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높다며 그 이유로 옥수수 모종을 심는 방법의 차이를 들었다.소식통은 "개인들이 뙈기밭(개인밭)에 심는 강냉이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원 어제 소식을 보니까 평양시 평천구역에서도 엄청난 사고가 또 난 것 같습니다.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하고, 92세대 정도의 주민들이 완공 전에 미리 입주해 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니 아마도 수백 명의 인명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내부적인 사건, 사고를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북한이 이에 대해 공개하고, 또 간부들이 사과한 장면을 사진으로까지 내보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북한 중앙기관들이 지방행정조직에 지나치게 많은 과업을 지시해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피로도 또한 극심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RFA는 북한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농사에 집중해야 할 때 북한의 지방기관들이 중앙에서 내린 과업 수행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중앙에서 강요하는 과제들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양강도의 한 행정기관 간부는 "농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하고서 한쪽으로는 철도감시시설, 살림집을 비롯한 중앙의 건설과제들이 연이어 내려오고 있다"고
/출처 - 자유북한방송 이석영 기자.북한의 대표적 쌀 생산지로 알려져 있는 황해도에서 또다시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평양 소식통은 13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곡창지대인 황해도에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고 상당수 농장원들이 허약(영양실조) 때문에 협동농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가 당(노동당)에 들어와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특히 곡창지대로 알려진 황해남도 연안, 연백, 재령 주민들 속에서 ‘앉아서(굶어)죽느니 차라리 인육이라도 먹고 싶은 심정이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장마당의 활성화로 북한 경제가 시장경제화됐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최근 함경북도 샛별군의 시장을 직접 찾아가 구조와 변화에 관해 살펴봤는데요, 여전히 북한 주민의 생활은 장마당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장마당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들이 매대에서 사고팔지 않습니까? 그런데 매대에서 장사하는 권리가 매매되고 있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상인만 600여 명이 모인 대규모 시장에 장사를 할 수 있는 매대까지 돈으로 거래되고 있고
북한 당국이 남한 영상물 단속을 강도 높게 진행하는 가운데 외부 영상물 시청을 단속하기 위해 조직된 ‘그루빠(그룹·검열단)’가 연일 숙박 검열을 진행해 평양에서 3월부터 두 달 동안 주민 100여 명이 산간오지로 추방됐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9일 보도했다. 평양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남한 드라마를 비롯한 비사회주의 현상을 유발하는 영상물 시청 단속과 관련해 새로 그루빠가 생겨난 것은 아니지만 단속은 줄지 않고 있다”면서 “녹화기 검열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늦은 밤 주민 살림집에 불시에 들이닥치는 일도 자주
/TV조선 북한본색
값싼 중국산 식료품이 북·중 국경지역은 물론 북한 내륙까지 유통되며 북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현지 소식통들의 증언은 인용, “중국의 식료품이 북한의 장마당을 잠식하고 있다. 북·중 국경지역에 있는 북한의 장마당에 나오는 채소는 대부분 중국산”이라고 보도했다.양강도에 있는 또 다른 소식통은 “고산지대라 5월에야 채소가 나는 양강도에는 이미 지난 2월 말부터 비닐주머니로 포장된 중국산 시금치가 장마당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내륙지역 상인들도 국경 지역 장마당을 통해 중국
/출처 - NK지식인연대(사)NK지식인연대 북한정보팀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신병군인 수송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방위원회 명령을 하달하여 모든 여객열차들의 일반주민 취급을 중지시켰다고 한다. 해마다 북한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3월 중순부터 군사복무 의무제로 각 시, 군, 구역 에 있는 군사동원부에서 신체검사를 하며 최종 합격자들은 각 도 군사동원부에서 배치해주는 해당 군부대로 떠난다. 이들 수송은 보통, 일반 주민들이 타는 열차에서 몇 개 방통(칸)을 철도성으로 부터 승인받아 이용해 왔다고 한다. 혹시 한 개 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북한 전역의 가물(가뭄)이 들고 있다"며 식량증산 등 주민들의 가뭄 대책 수립을 독려했다.신문은 이날 '가물 피해를 철저히 막자'는 제하의 글에서 "우리나라 전반에서 가물이 들고 있다"며 "서해 지구에서 수십년 만에 처음보는 왕가물은 농사에 매우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신문은 그러면서 "각지 농촌에서 가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문은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수행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가물피해를 막는가 못막는가 하는 데
북한 산악지역에서 최근 100여건에 가까운 다수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달 25일 찍은 한반도 전역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고 이같이 보도했다.지구관측 위성인 '아쿠아'가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 6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주요 산악지역 100여 곳에서 불이 난 것으로 관측됐다.평안남도 양덕과 신양, 영원, 덕천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며, 자강도 용림과 전천, 고풍 등에서도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NASA는 강줄기를 따라 발생한
/출차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영 jungy@rfa.org최근 연락이 닿은 황해남도 지방의 한 행정직 공무원은 “지난 2년 동안 분조관리제를 실시해보았는데, 성과가 검증되어 올해부터 전국적 범위로 확대됐다”고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 동안 황해남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3작업반 1분조를 비롯해 일부 단위를 ‘본보기 단위’로 정하고 분조관리제를 집중 시험해본 결과 생산성이 증가하고, 농가 수익이 늘어나자 전면 도입에 나섰다는 겁니다. 이 소식통은 “황해남도 재령군과 안악군 같은 벌방지대는
김정은 체제 들어 평양 개발을 뜻하는 ‘평양시 꾸리기’가 본격 진행되면서 대동강 이북과 이남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정은 정권의 평양 개발사업이 대동강 이북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대동강 이남 지역 주민들이 강한 불만을 품고 있고, 두 지역 주민들의 양극화가 심한 감정적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평양의 한 주민은 “밤만 되면 동평양은 암흑에 잠기고, 강 건너 중구역은 번쩍거리는 황홀경에 빠진다”며 “마치 부자가 가난뱅이를 비웃는 것 같아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문성휘 xallsl@rfa.org지난 23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금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이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예전엔 주민들 모두가 ‘핵 강국’이라는 말에 큰 자부심을 가졌는데 지금은 오히려 불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과거에는 핵이 자신들의 미래를 지켜 줄 것이라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말을 굳게 믿었지만 “외부정보를 수시로 접하는 과정에 주민들도 핵실험의 위험성을 깨닫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 한다”는 게 그의 설명했습니다.“이는 한국라디오방송을
/출처 - NK지식인연대(NK)지식인연대 북한정보팀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지금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는 개인들 간의 상품 공유 장소인 장마당(시장)들에서 공공연히 남조선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이전에는 시장에서 남조선물건 사려면 옆 사람 눈치를 피해가면서 암암리에 했었는데 이젠 서로가 “이게 남조선 쩨(상품) 맞아 ” 하며 대놓고 거래한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현재도 평양에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어 질 좋고 값비싼 상품은 거의 평양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중국 상품은 질이 안 좋아 이전에는 일본상품을 많이 사서 사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