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사상 첫 '남북 만남'이 이뤄졌다. 한국과 북한이 '코리아'라는 이름의 단일팀으로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일본 지바)에 나가 여자 단체전 우승을 일궜던 종목인 탁구에서였다.21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체육관. 한국의 박홍규(41)와 북한의 전주현(28)이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 단식 6등급(TT6) 준결승에서 대결했다. TT6는 휠체어에 앉지 않고 서서 경기를 하는 스탠딩 부문 중 가장 중증 장애 선수들의 등급이다.박홍규는 예선 B조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I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김승)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23일 오후 3시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남북 하천 산림 공동관리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단절된 남북 물길 연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수자원과 산림녹화 협력의 발전적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1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포럼에서는 ▲단절된 남북 물길 연결의 의미 ▲하천 산림 연계, 남북 경제협력 방안 ▲단절된 물길 연결, 수자원 협력 방안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녹화 협력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정부, NGO 단체, 북
북한영화 등을 공개하는 첫 남북영화상영전이 전국 각지 극장에서 열린다.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제1회 남북영화상영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와 CGV 극장 20개관에서 '영화를 통해 통일을 꽃 피우다'란 주제로 개최된다.북한영화 '자매들'을 비롯해 '디어평양' '굿바이평양' '천리마축구단' '고지전' '국경의 남쪽' '코리아' '간 큰 가족' 등 남북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개막식은 25일 CGV 여의도에서 열린다.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대형 한반도 핸드프린팅 제막식, 한반도평화영화인
북한 함경북도 보위부가 국내 정착 탈북자들의 신상 파악을 위해 국경지역 밀수꾼을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함경북도 소식통은 20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도(道) 보위부가 탈북자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송금(돈) 작업과 전화연결 등을 하고 있는 밀수꾼들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면서 "집요한 보위원들은 (밀수꾼들을) 찾아다니면서까지 (탈북자) 정보를 뽑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보위부가 승인했다 하더라도 국경경비대가 협조하지 않으면 사실상 작업(밀수)하기 어렵다는 것을 밀수꾼들도 알지만 만약
한국계 미국인 2명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북한당국에 숨진 가족의 유골을 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21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방흥규(86)씨와 이건용(77)씨는 샌프란시스코 '북가주 이북5도민 연합회' 주선으로 15일 출국해 한국과 중국 심양을 거쳐 18일 평양에 도착했다.두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7박8일동안 평양 해방산 호텔에 머물면서 헤어졌던 가족과 2박3일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특히 방씨는 1946년 고향
북한이탈주민 및 새터민들의 사회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통일운동단제인‘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새조위, 대표 신미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새조위 강당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여성 60명의 성폭력상담원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의4에 의거해 시행되는 성폭력상담원 양성교육은 여성가족부의 위탁교육으로 6월 부터 시작되었으며, 102시간의 이론교육과 10시간의 실습을 받고 수료하면, 이후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상담소 등에서 동료상담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
북한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북한은 20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이미 내년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북한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북한은 전반 5분 조광명이 선취골을 뽑은데 이어 전반 39분 추가골까지 터뜨려 2-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18분 조광명이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19일 오후 인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평영 SB6 결승에 참가한 북한 심승혁이 동메달을 목에건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14.10.19.
/자유아시아방송(RFA)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한국의 민간구호단체인 에이스경암은 사리원 지역에 대한 농업 지원 범위를 협동 농장에서 개인이 경작하는 텃밭 즉 뙈기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대북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김상영 국장은 이달 초 북한에 전달한 영농물자에 개인 텃밭을 위한 온실 건설 장비를 처음으로 포함했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김상영 국장: 2009년에 북한과 협의해서 사리원에 온실농장을 건설했습니다. 이번에 낡고 노후화된 기존 온실을 개보수하는 자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자유아시아방송(RFA)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올해 3월초에는 한달에 한두번 꼴로 나오던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보도가 8월달 들어서면서면서부터는 거의 하루, 이틀 간격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에볼라에 대한 관심은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북한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활동 때문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난 17일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을 비롯해 수단공화국과 콩고공화국 등 일부 아프리카 나라의 순방길에 올라 향후 아프리카를 상대로
싱가포르의 사진 작가 아람 판(Aram Pan)씨는 자신의 세 번째 평양 여행에서 북한 ‘고려 항공’의 여객기를 탔던 ‘짜릿한’ 경험담을 호주 데일리 메일에 전했다. 그는 “이제껏 평양을 많이 방문했었지만, 이만큼 노후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보긴 처음”이라고 말했다. 판씨를 비롯한 48명의 외국인 여행객들이 이용한 여객기는 1950년대에 처음 이용된 구소련의 장거리용 여객기 ‘일류신(Ilyushin) IL-18’이다. 생산된 지 50년이 훨씬 넘은 이 여객기 모델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판씨는 이번 고려 항
북한 국적 인사들이 중동지역에서 술을 만들어 팔고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17일 "10월초 중동의 한 국가에서 북한인 5명이 체포됐다"며 "3명은 술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고 2 명은 마약을 소지한 혐의"라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또 "이들 중 술을 만들고 판매한 이들은 바로 추방됐으며 마약을 소지한 이들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5명은 모두 경찰의 추적을 피해 제3국 출신 인사의 명의로 차량을 빌려 활동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중 2명
북한당국이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위해 내각 차원의 축하연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체육대회 성과를 체제 선전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에서는 제45차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은정·리세광 선수들을 위해 15일 옥류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연회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평해와 김용진 내각부총리, 김영훈 체육상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용진 내각부총리는 연설에서 "홍은정, 리세광 선수들의 우승은 위대한 김일성 대원수
/출처 - 자유북한방송 신남호 기자.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장을 지낸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 김태훈 변호사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북한인권 문제를 핵심의제로 다루면서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는 이때 국내는 너무 무관심하다”며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혼동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4일 국회앞에서 ‘북한인권법통과 촉구’를 위한 화요집회는 “일시적, 단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동거남과 탈북해 한국에 살다 재입북하려던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진 40대 탈북여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3단독 송민화 판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생활하다 재입북을 모의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잠입·탈출)로 기소된 A(여·49)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원 등에 따르면 북한 양강도 태생인 A씨는 두 명의 남편과 사별한 뒤 2011년 1월부터 B씨와 동거하다 B씨의 권유로 같은 해 5월 함께 탈북했다. 5개월 뒤 라오스와 태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두 사람은 2012년
[OSEN=권지영 기자] 북한 미녀들이 MC 신동엽을 특급 칭찬했다.최근 진행된 푸드 퀴즈쇼 KBS 2TV '밥상의 신'의 녹화는 '북한미녀 밥상'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출연한 탈북 새터민 한서희, 유현서, 김하나는 "여기 있는 남자 출연자들은 북한에서 미남형이냐"고 묻는 신동엽의 말에 "신동엽 씨는 북한에서 영화배우 할 얼굴이다"라고 답했다.은지원, 박성광, 한서희, 유현서, 김하나가 출연한 '북한미녀 밥상'은 1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jykwon@osen.co.kr
강원 속초경찰서(서장 김창수)는 2011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북한이탈주민 16명에게 자동차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교습 비용 800만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북한이탈주민 지원에는 속초시청, 보안협력위원회, 속초자동차운전학원도 협력하고 있다.북한이탈주민 전모(59)씨는 "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교습비 부담 없이 운전면허취득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남한 정착에 필요한 면허를 꼭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정치외교학과 교수)은 17일부터 이틀간 사회과학대학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국제질서'라는 대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 학술회의는 연구단과 한국평화연구학회, 한국민족통일학회, 통일부 통일교육원,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북한대학원대학교 미시연구소, 전남대학교 아태지역연구소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윤미량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의 "한반도 통일시대 방향과 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한반도 통일과 재외동포, 한반도의 통일 환경, 동북아의 정세, 남북 협력관계와 통합, 한반도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침투하려다 미수에 그친 북한 보위부 직파 여간첩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이 여간첩은 위장탈북 후 국정원 조사 과정에서 약물을 이용해 거짓말탐지기를 피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갖췄지만 결국 집중 신문 끝에 덜미를 잡혔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5일 국가보안법상 간첩 및 특수잠입, 탈출 혐의로 기소된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공작원 이모(39·여)씨에 대해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 및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2월 탈북자 최모씨의 소재 및 최씨와 연계된
경기도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지원을 추진한다.도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약과 환자영양식 구입비로 5억 원을 지원하고,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이 물품 구입과 반출, 북한 내 12곳의 다제내성 결핵센터에서 치료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도는 지난해 12월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환자를 지원해온 유진벨재단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 원을 지원했다. 다제내성 결핵은 결핵균이 내성을 획득해 일반 결핵약을 투여해도 죽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