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바 스코샤 주의 핼리팩스 시에 위치한 댈하우지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조슬린 코맥(Jocelyn Cormack) 학생은 한국이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북한의 참담한 인권 실태를 개선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코맥 학생: 북한의 인권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이 논의되도록 한국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에 이러한 기대를 하고 그들의 북한인권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코맥 학생은 이 대학 ‘14호 수용소 사업(Camp 14 Project)’이
휴먼라이츠워치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 발표에 맞춰, ‘ 북한: 수용소 생존자들의 이야기’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녹취: 동영상 김혜숙] “머리를 들고 입을 벌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거기다가 가래침을 탁 뱉는데 소리없이 꿀꺽하고 넘기면 매 안맞고 자기도 모르게 구역질하면 거기서 있는 매 없는 매 다 맞아야 한단 말이에요.”북한의 18호 수용소인 ‘북창관리소’에 28년간 갇혀있었던 김혜숙 씨는 수용소 안에서 구타가 일상화돼 있다고 말했습니다.15호 수용소인 ‘요덕관리소’ 출신의 강철환 씨는 수용소에 수감된 북
유엔아동기금은 24일 ‘2014 아동 인도주의 활동 보고서’를 내고 올해 만성 영양실조(chronic malnutrition)를 앓고 있는 5살 미만 어린이가 전체의 28%에 달한다며 북한 내 식량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 기구는 올해 대북 사업을 위한 총 예산을 2천 300만달러로 산정했습니다.한편, 이 기구는 지난해 대북 사업을 위해 국제사회로부터 총 2천 200만 달러의 지원을 당부했지만 결국 54%인 1천 200만 달러만 걷혔다면서 올해 대북 사업에 관심을 촉구했습니다.이 기구는 올해 예산으로 식량이 부족한 가임
[보건사회硏·本紙 '통일 인구 포럼']1990년대 고난의 행군때 성장한 北 10·20代에도 지원 필요…통일한국 생산가능 인구 늘려야통일후 결혼·출산율 떨어질 수도… 인구 통합 부작용 막을 대책 시급 21일 조선일보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통일 한국의 적정 인구: 통일 대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인구포럼에서 이석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일 후 북한 여성들이 현재의 남한 여성처럼 사회 활동에 적극 편입할 경우 결혼율·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고령화 추세만 뚜렷해질 수 있다"고 했다.이
유럽연합은 유엔 인권 무대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최우선과제의 하나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북한의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돼야 한다는 겁니다.그러면서, 유럽연합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하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또 조사위원회가 발표하는 보고서와 권고사항을 확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이밖에 시리아와 이란 등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수용자의 80%가 탈북자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전거리 교화소’의 참상이 공개됐다.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 회령에 자리잡은 전거리 교화소 출신의 한 탈북 여성은 “많게는 하루에 5명씩, 한 해 300여명이 죽어나갔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교화소 수용자들이) 배가고프니까 쥐를 잡아서 껍데기 벗겨 던진 것, 대가리, 내장 던진 것 등을 주워먹었다”면서 “(2010년 여성 수용자) 1200명 중에서 200~300명이 죽었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콩도 못 먹었다”고 밝혔다.이렇게 사망한 시체들은 소각장에서 소각되는데,
앵커: 장성택 처형이후 북한당국이 탈북 루트를 전면 봉쇄하고 단속에 나선 가운데 탈북자 3명이 최근 안전한 제3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생존을 위한 탈북 행렬은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살벌한 국경경비진을 피해 탈북한 북한 주민 2명이 최근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복수의 북한인권 관계자들이 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탈북자 구출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한 인권관계자는 “지난 1월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 도착한 탈북자들이 2월 초에 태국 수용소에 인도되었다”고 말했습니다.북한인권단체 대
최근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한 사람들의 가족을 기존 거주지에서 추방해 함경남도 장진·부전·허천·금야 등지에 설치한 집단 부락에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이날 "보위부가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이전까지 탈북자 가족을 집단 부락으로 추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집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집단 부락에 수용될 대상자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공식 집권한 2012년 이후 탈북한 사람들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작년 1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자세한 내용은 프리미엄조선에서 확인할 수 있습
민주당, 정의당 모두 북한인권법 놓고 전향적 자세각론에서 與野 시각차 뚜렷…2월 처리 불투명지난 2005년 처음 발의됐던 북한인권법이 9년 만에 논의 테이블에 오르게 됐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신년 구상을 통해 북한 인권에 대해 언급하면서 2월 정기국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가 바라보는 북한인권법의 상이 달라 진통이 예상된다.김 대표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북한의 인권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직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과 민생을 개선하기 위한 ‘북한인권민생법’을 당차원에서
매일 오후 1시, 피켓 들고 서서 시민 700여명 사진 서명 받아"올해 안에 반드시 법 통과 시켜야죠" "북한인권법이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도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는 북한인권법이 없습니다."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 매일 오후 1시면 피켓을 든 인지연(41)씨가 나타난다.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NANK) 대표다. 그녀는 시민들을 향해 외친다. "북한인권법 통과 촉구 서명 운동에 참여해 주세요!"서명 방식이 독특하다. 길 가던 시민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 인씨는 들고 있던 피켓을 시민에게 건네
앵커: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의 모임인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이 27일로 석달 째 한국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범 국민적 지지를 촉구하는 1인 가두 시위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벌이고 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국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 이른바 ‘북통모’의 인지연 대표는 27일까지 89일 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건물 앞으로 향했습니다. 한국 제320회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난 9월 30일부터 국회의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북한인권법의 필요성을 알리고 법 제정에 대한
앵커: ‘백내장’은 경우에 따라선 간단한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한 안과 질환인데요, 많은 북한 주민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시력을 잃고 있습니다. 네팔과 오스트랄리아 그리고 미국의 민간단체가 협력해 북한 주민에게 백내장 수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도은 인턴기자입니다. 네팔의 민간단체인 ‘틸강가(Tilganga)’를 통해 평양과 신의주 지역 북한주민 900여 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고 이 단체의 리타 그렁 박사가 24일 밝혔습니다. 그렁 박사는 오스트랄리아의 ‘프레드할로우재단(The Fred Hollow Foundation)’의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디르크 슈테겐 북한사무소장이 북한의 주요 곡물 생산량이 3년 연속 증가했지만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 결핍으로 심각한 발육 부진을 일으키는 '숨은 기아(Hidden Hunger)' 문제는 약 80%의 북한 가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을 방문 중인 슈테겐 소장은 28일 베이징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은 일반적으로 쌀이나 강냉이 등 곡물에 한정돼 있어 이를 통해 주로 탄수화물만 섭취할 수 있을 뿐 영유아와 산모들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장 김상헌)와 독일의 기독NGO 한스자이델 재단은 19일 서울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북한인권 사건기록과 인권운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독교활동을 하다 박해를 받은 북한 주민들의 피해사례를 공개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1940년 태어난 리왕국씨는 북한의 대표적인 종교박해 사례다. 보일러공이었던 리씨는 평양의 기독교인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지하교회 교인들을 지원한 죄로 97년 체포됐다. 조사를 받던 중 기독교를 계속 믿겠다고 대답했고, 이에 격분한 보위부원이 쇠망치로 뒷머리를 때려 그 자리에서 즉
앵커: 미국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는 6일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혹한 인권유린을 고발하는 대규모 인권회의를 미국의 대도시 시카고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미국의 로버트 킹(Robert King) 북한인권특사는 6일 워싱턴에 기반을 둔 북한인권위원회(NKHR)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홀로코스트 박물관(Illinois Holocaust Museum and Education Center) 즉 나치의 유대인 학살 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인권행사(The Heart of Darkness: North Korea’s
북한 네 임산부과 영유아를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안이 5일 국회에 제출됐다. 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전날 대표발의한 '북한주민 모자보건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는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북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지원해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생존권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제정안에는 남북간 정치·군사적 상황과 연계하지 않고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북한 임산부와 영유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또 북한 당국, 민간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북한 임산부와 영유아 지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근황 전해“미군포로 귀환 호소 대북전단 계획”“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은 현재 여전히 평양 시내 보육원에서 학업을 계속하며 지내고 있다.”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의 탈북 준비 과정을 2년여에 걸쳐 도왔던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54·사진)는 23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들의 근황을 이렇게 전했다. 숄티 대표는 “강제 북송 탈북 청소년 9명은 그나마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이 계속됐기 때문에 최악의 결과를 면했다”고 말했다. 지방의 보육원과 달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열었다고 AFP가 보도했다.앞서 지난 3월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한 북한 인권결의에 따라 구성된 조사위는 지난 8월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공청회를 열어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 청취하기도 했다.이번 청문회에는 북한에서 고문을 당하거나 인신매매 등 피해를 겪은 탈북자 4명과 영국인 지원단체 멤버 등 총 5명이 참석했다.1998년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박지현씨는 "중국에서 인신매매단이 돈으로 사왔기 때문에 하라는 대로
손형주 기자 북한민주화운동본부와 독일 인권운동가가 17일 오후 한미대사와의 대화가 열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역대 한미대사들에게 북한의 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해 피켓 선전전을 하고있다.
북한 회령수용소(캠프 22) 등지에서 최대 2만명에 달하는 정치범들이 대학살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포브스지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브스지는 “한때 3만~5만명의 포로를 구금했던 회령수용소에서 최대 2만여 명에 달하는 양심수들이 사라졌다”며 “이 같은 상황은 세르비아식 대학살 외에는 어떤 것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세르비아식 대학살이란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무슬림 남성 8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건을 말한다. 사라진 정치범들은 이미 야만적인 탄압을 받아 사실상 노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