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주재 특명전권대사에 리철광을 임명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리철광의 소속이나 경력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연합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남북한을 연쇄 방문한다. 정부 당국자는 5일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이 평양주재 WHO 대표부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16-19일 방북한뒤 20일부터는 서울을 방문, 우리 외교.보건 당국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북기간 백남순(白南淳) 외무상, 김수학 보건상을 비롯한 관리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필수 의약품과 의료체계 복구 지원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한기간에는 한승수(韓昇洙) 장관을 비롯 외교통상부, 통일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과 회견에서 북한이 `테러자금 조달억제에 관한 국제협약'과 `인질억류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 가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들 국제협약 가입의 결정으로 '조선은 국제적으로 현재까지 나온 주요 반테러 협약들에 기본적으로 다 참가하는 것으로 된다'고 강조함에 따라 북한의 국제협약 가입 현황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북한은 지난 80년 10월 국제협약으로는 처음으로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가입한 이후 올해 2월의 `여성차별 철폐에 관한 유엔협약'에 이르기까지 총 25개의 각종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캘리포니아대학(USC)에 본부를 둔 ‘국제정책 태평양협의회(PCIC)’는 5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재정립(Reshaping of Korea)’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PCIC는 1995년 한·미 양국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이번 보고서는 작년 9월 각분야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1년여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것이다. 다음은 보고서 중 북한 부분 요지.“북한은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어느 정도 문호를 개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가사의한 존재다.
북한 프로권투협회 황영수 서기장은 북한 프로복싱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조국」 최근호(2001.10)에 따르면 북송교포 출신인 황씨는 지난 92년 7월 북한 프로권투협회가 결성되면서 프로복싱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 78년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그는 좋은 직장을 마다하고 어릴때부터 유달리 좋아한 권투의 길로 들어서 평양시 서성구역체육구락부(현 과외체육학교)의 권투감독을 맡았다. 황 감독은 이곳에서 수많은 권투 유망주를 길러냈고 북한에 프로복싱이 도입되자 세계적인 프로선수
남한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가 내달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전범 국제법정'에 함께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정대협의 윤정옥, 김윤옥 공동의장 등이 내달 열리는 성노예전범 국제법정 참석을 위해 북한주민 접촉 승인신청을 해올 계획'이라며 '이번 국제법정에서는 일본의 성노예전범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대협측은 북측의 종태위의 황호남 서기장이 참석의사를 전달해 왔음을 알려왔다'며 '남북한의 두 단체는 이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산하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는 최근 제1차 이사회를 도쿄(東京) 조선상공회관에서 열고 규약 및 세칙 을 확정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는 지난 8월 2일 총련 합영사업추진위원회를 발전적으로 개편한 기구이다.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의 첫 이사회에서는 규약 및 세칙 확정 외에도 상임이사 선출, 입회금 확정, 이사회의 기능과 이사의 역할, 올해 말까지의 활동 등 제반 사항을 토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는 경제정보와 산업기반을 비롯한 북한의 투자환경정보 등 정보 수립
북한은 지난달 초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작전이 시작된 뒤 정찰기 비행횟수와 함정 초계횟수를 늘리는 등 해상과 공중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김선규(金善奎·육사28기·육군소장) 정책기획국장은 2일 국방부 내 국방회관에서 열린 비정부단체(NGO)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에서 “북한군은 미국의 테러참사 직후 감시 및 통신체제 강화 등 근무태세 강화에 들어간 데 이어 군사작전 이후에는 해·공군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특히 IL-28 폭격기를 개조한 정찰기의 휴전선 인근 비행 활동과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박사원 원장인 김원일 교수(박사)는 후진양성 뿐만 아니라 여러 건의 과학기술을 발명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소개했다. 서울에서 위성으로 수신된 이 방송에 따르면 김 박사는 김책공대를 졸업한 뒤 37년간 선진과학기술을 익힌 유능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과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박사의 전공 분야는 전자기이론과 전기회로 '해석 및 합성' 등이며 자성체공학 등 여러 학과목을 개척했고 교과서와 참고서 등 20여종의 책을 집필했다. 그는 또 과학이론의 실천에도 앞장서 15건의 발명과 새기술 등록증을 받았고 국가에
북한은 2일 미국이 제기하는 `북한 위협설'은 미군을 한반도에 계속 주둔시키고 대북(對北)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일 시사해설 프로그램에서 북한은 테러에 관한 원칙적 입장을 잇따라 표명하고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 위협설'을 부각시키는 것은 '남조선 강점을 합리화하고 북침전쟁 책동을 강화하기 위해 꾸며낸 구실'이라고 주장했다. 중앙TV는 특히 미국이 북한의 재래식 무기 감축을 대화 의제로 내걸고 있는 점을 들어 미국의 북ㆍ미 대화재
북한의 `조선종교인협의회'는 2일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CIRF)가 북한을 종교탄압국가로 지목한 것을 `용납못할 도발행위'로 규정한 후 이러한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종교인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종교인들이 아무런 차별없이 공민의 권리를 행사하면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세인이 인정하는 엄연한 현실'이라면서 미국에 대해 CIRF의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종교인협의회는 특히 지난 95년 당시 장재철(조선종교인협회 장재언 회장과 동일인) 조선가톨릭
주한 미국대사관의 제임스 브라운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난달 말 유럽연합(EU) 대표단의 방북과정에서 `테러자금조달억제협약' 비준 가능성을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브라운 부대변인은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북한이 EU와의 대화에서 테러자금 조달 억제 협약을 비준할 용의가 있음을 암시했음을 들었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국제적 협력에 북한이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이 협약은 ▲테러자금 제공 및 모금을 처벌하고 ▲테러자금을 동결, 몰수하는 한편 ▲금융거
▲지난 27일부터 북한을 방문했던 벨기에 외무부 아시아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한 유럽연합(EU)대표단이 30일 귀국했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북한에 주재할 보이츠 바우자 신임 폴란드 대사가 3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밝혔다.▲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최근 업무수행에서 모범을 보인 대성지도국 종업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30일 전했다./연합
북한 외무성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CIRF)가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국가로 지목한 것과 관련, '초보적인 국제법의 원칙을 짓밟는 오만무례한 행위'라고 비난했다.외무성 대변인은 30일 조선중앙통신기자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리나라(북한)를 비롯하여 일련의 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종교자유법에 저촉된다고 또다시 시비질해 나섰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1일 보도했다.대변인은 '미국이 자기나라 법을 가지고 남의 나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기 전에 미군이 지난 조선전쟁(6.25) 당시 우리나라(북한)의 종
러시아가 자국 내에서 초과 생산된 전력을 북한에 유상공급한다. 러시아와 북한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30일 양국은 초과 생산된 전력을 북한에 유상공급하겠다는 러시아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무협상을 열어 공급되는 전력의 양과 가격, 지불방법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소식통들은 또 외화가 부족한 북한의 사정을 고려할 때, 물물교환 형식으로 결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국경도시 하산과 북한의 전력망을 연결해 하바로프스크에 소재한 전력회사 보스토켄네르고사(社)가 생산하는 전력을
북한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함으로써 테러지원국 딱지를 떼고 대미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있으나 당분간은 이를 위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영국의 B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평양발 기사를 통해 미국의 대테러 동맹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지 않던 국가들이 참여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9.11 테러이후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세계질서가 북한측에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송은 북한이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관의
북한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아.태안보협력이사회(CSCAP) 신뢰안보 구축 작업반회의에서 테러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삼종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원(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은 CSCAP 회의 발표를 통해 '북한은 그간 테러반대 입장을 천명해왔고 테러행위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또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반테러선언 채택이 좌절된 것과 관련, '미국이 우리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
겨울철과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이 다가오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반테러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내부에서 분열과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31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일본의 도쿄신문, 영국의 인디펜던트 등 외신을 인용,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라마단 기간에 군사작전이 계속될 경우 반테러 연합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 11월 중순전까지 작전을 끝낼 것을 주장하는 반면 미 군부는 장기전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방송은 이어 미국내 전직 고위관리들과 군사전문가들은 대(對)아프가
재일동포들로 구성된 `재일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회장 려성근)'는 지난 26일 조선상공회관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대북(對北) 투자 활성화 방안 등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조선신보가 31일 보도했다.재일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는 지난 8월 2일 발족한 단체로, 대북 합영사업을 총괄해 왔던 총련 합영사업추진위원회가 확대 개편된 것이다.3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투자정보 수집 및 서비스 실시 △협회 회원들의 북한 내에서의 기업활동 활성
"北 살길은 외자유치 뿐..투자가치 있는지 보여줘야"세계은행에서 북한경제를 전담하고 있는 브래들리 뱁슨 (Bradley O. Babson) 세계은행 자문관이 최근 제2차 아시아경제패널(AEP) 세미나 참석차 방한했다. 그는 지난 29일 기자와 만나 “북한이 외부 투자를 유치하려면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며, 자기 나라에 대한 투자가 이익이 나는 좋은 사업이란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뱁슨 자문관은 27년간 세계은행에서 근무했으며 최근 3년 동안 북한문제를 다루고 있다. 11월 중에는 UNDP(유엔개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