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김성국) 제8차 대회가 곧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9일 조선기자동맹 제8차대회 기념 사진전시회가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됐다고 전해 제8차 대회가 조만간 열릴 것임을 확인했다.북한은 8년전인 지난 93년 11월 제7차 대회에 앞서 기념 사진전을 열었다.조선기자동맹 제7차 대회는 지난 93년 11월 17∼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려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사업 총괄평가 △규약개정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3개항을 안건으로 채택, 토의했다.조선기자동맹은 지난
북한에서 비정부 기구(NGO) 일원으로 의료 활동을 하다가 추방된 독일인 의사 노어베르트 폴러첸(43)씨는 최근 '북한에 대규모의 군사적 움직임이 있어 주한 미군이 긴장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산케이(産經) 신문이 19일 보도했다.폴러첸씨는 지난 17일 오사카(大阪) 기자 회견에서 서울 주재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은 접경 지역 부근에서 대규모의 군사 준비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평양에 남아 있는 친구가 보낸 e메일에 따르면 '38선에서 가까운 북한의 군항 해주에는 군함이 넘치고 있으며 평양을 잇는 도로도 군용
북한의 평양방송은 1975년 제3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에 따라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조속히 철수시켜야 한다고 19일 주장했다.평양방송은 이날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 26주년(11.18)을 기념한 보도물에서 미군 철수는 유엔총회 결의안으로 채택된 만큼 미국은 남조선에서 미군을 하루빨리 철수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새 세기에도 미군 철수를 계속 회피한다면 세계 평화애호인들로부터 규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평양방송은 또 미국이 한반도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이유로 `전쟁억제론'과 `안보공약론'을 내놓고 있지만 `
미국은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이란, 리비아,시리아 등이 생물무기를 개발중인 것으로 결론내리고 이들 국가를 생물무기금지협약 위반국으로 공개 비난할 방침이라고 정부 고위 관리들이 밝혔다.19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존 볼튼 미 국무부 차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리는 생물무기금지협약 국제회의에서 이들 국가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2년 체결된 생물무기금지협약은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140개국 이상이 비준했다. 미국이 협약 당사자들이 모인 국제회의 석상에서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이 신문이 입수한 비난 성명
북한의 `조선기자동맹' 제8차 대회가 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보도했다.지난 93년 제7차 대회(11.17∼19) 이후 8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내년도의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4.15)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환갑(2.16)을 앞두고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 확대 차원에서 개최된 것으로 보인다.정하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성국 기자동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차 대회에서는 △기자동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 △규약 개정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3개
북한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에는 각종 명칭의 `돌격대'들이 강성대국 건설의 선봉대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 초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신사고'를 제창한 이래 국가경제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건사업이 각 경제분야의 주된 테마로 등장하면서 큰 규모의 건설사업장은 물론 과학기술분야 및 정보산업분야에도 대거 참여하는 등 돌격대들의 활동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들 돌격대들은 최근 전력, 석탄, 금속, 철도, 농업 등 전 경제분야에 진출해 다방면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강국 건설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북한은 일본 자위대 함정이 미국 주도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양으로 발진한 것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정세를 급변시키는 매우 엄중한 사태발전'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논평을 통해 자위대 함정의 군사행동은 일제 패망 이후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라며 '일본 사무라이 후손들이 대미 지원의 간판밑에 해외 군사작전의 길을 열어놓아 아시아 나라들이 반대하는 침략전쟁의 총포탄을 날리고 범죄적 과거를 재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신문은 또 일본당국이 자위대 함정의 인도양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알제리에서 최근 폭우로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지난 14일 압델라지즈 부테플라카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위로전문에서 '대통령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로를 보낸다'고 언급한 뒤 알제리 정부와 국민이 자연재해의 후과(좋지않은 결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사회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했다고 중앙방송은 18일 전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9∼10일 이틀동안 계속된 강력한 폭풍과 폭우로 최소한 750명이 사망한 것
백령도 서북쪽 36분간 머물다 북상올들어 12번째...해군, 함정3척 출동 북한 경비정 1척이 18일 오전 8시35분쯤 백령도 서북쪽 6.5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1.8마일 가량 남하해 36분간 남측지역에 머물다 오전 9시11분쯤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올 들어 12번째다. 해군은 경비정의 NLL침범을 확인한 후 1800t급 호위함 1척과 고속정 2척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으며, 북한 경비정은 우리 함정들이 접근하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북상했다고 합참은 전했
북한이 최근 `테러자금 조달억제에 관한 국제협약'과 `인질 억류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 가입키로 한 것은 `자주적인 조치'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6일 논평을 통해 일부 언론들이 '우리나라(북한)의 반테러 국제협약 가입에 대해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우리가 마지 못해 이러한 조치를 취한 듯이 그릇된 여론을 내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일부 언론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온갖 형태의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떤 지원도 반대하고 국제적인 안정을 유지하려는 것은 북한의
북한은 지난 12일 서부전선에서 진행된 한ㆍ미 연안상륙 합동군사훈련을 잇따라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16일 `정세를 악화시키는 북침 공격훈련'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훈련이 '철두철미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미제와 남조선이 북침 공격훈련을 벌인데 대해 결코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신문은 또 '미제와 남조선 군이 `전선서부' 일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연합연안상륙훈련'을 벌인 것은 공화국(북)을 반대하는 전쟁준비 책동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뚜렷이 실증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이 17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전했다.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은 평양주재 WHO대표부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으며 체류기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간부들과 만나 주민들의 복지와 공중보건 개선 등의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쿠바 정부대표단도 이날 `정부간 경제ㆍ과학기술협의위원회' 제21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연합
북한에서 최근 분야별로 궐기모임들이 빈번하게 열리고 있다. 모임의 성격은 대부분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시한 사항들을 관철하기 위한 것으로 `각자 맡은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자'는 점을 결의 하는 자리이다. 지난달 이후에만도 노동신문사ㆍ조선중앙통신사ㆍ조선중앙방송위원회 기자ㆍ언론인 궐기모임을 비롯해 △문화예술부문 일꾼들과 창작가ㆍ예술인ㆍ종업원 △황해남도 과일군 근로자 △함경남도 7월6일철도공장, 라흥콘크리트침목공장, 중평협동농장의 종업원과 농업근로자 △평양철도국과 철도운수부문 종업원 궐기모임이 각각 진행됐다.
북한은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려면 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자위적 국방력은 평화의 담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나라의 방위력을 자체적으로 튼튼히 다져나가야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무력간섭을 면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제국주의세력이 침략과 전쟁, 지배와 예속을 추구하는 만큼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인민들은 비록 물질생활이 유족하지 못하더라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많은 품(노력)을 들여 자위적 방위력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16일 현재 군 관련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등 올해 모두 75회의 공개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언론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금년 공개활동은 ▲군 관련 35회 ▲경제 18회 ▲대외관계 11회 ▲기타 11회 등이다.통일부 관계자는 '올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지난해에 비해 활발한 편이다'면서 '특히 지난 2.4분기 군관련 활동이 집중되는 등 올해 군관련 활동이 지난 한해 16회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미관계의 정체로 인한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에 북측이
북한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회에 조선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과 백용호 서기장 대신 김석철 부서기장 겸 국제부장 등 2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적에서는 이번 총회와 대표자회의 등에 김석철 부서기장과 프랑스어 통역 요원인 김정호 등 2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는 서영훈(徐英勳) 총재 등 한적 대표단 6명이 참석했으나 남북간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한적은 또 봉두완 부총재가 지난 14일 열린 대표자회의 본회에서 `남북 이산가족 재
북한 출신으로 보이는 화학무기 전문가가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 조직원들에게 각종 화학무기 사용법을 가르쳤다고 AP통신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탈레반 정권에서 보안장교로 일했던 이 아프가니스탄인은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쿠나르 지방에서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온 테러리스트들이 빈 라덴의 추종자들에게 화학무기 사용법을 훈련시켰으며, 교관들 중에는 북한인으로 보이는 비(비)무슬림도 끼여 있었다”고 말했다.미국 국무부도 1999년 펴낸 ‘세계테러 보고서’에서 북한이 빈 라덴의 테러조직과 접촉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으
북한은 제56차 유엔총회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클린턴 정부 수준의 대북 태도 ▲북한의 자주권 존중과 통일 방해 중단 등을 북-미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특히 북측이 미국과의 대화 재개 조건과 관련해 '통일을 방해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를 제시한 점이 주목된다.16일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리형철 대사는 지난 13일 유엔총회에서 이들 조건을 제시하고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미국이 방해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간섭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리 대사는 우선 주한미군
중국의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사 대표단이 최근 평양을 찾아 평양신문사와 교류ㆍ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이날 흑룡강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리진산 사장 겸 주필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흑룡강신문사 대표단은 평양신문사의 초청으로 이달초 방북했으며 10여일간 평양에 머물렀다.흑룡강신문사 대표단과 평양신문사 관계자들은 특히 실질적인 교류ㆍ협력을 폭넓게 추진하고 북ㆍ중 간의 친선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 신문사간의 관계를 한층 돈독히 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대표단은 이어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비롯해
북한주재 외국대사들이 속속 평양에 부임하고 있다. 정기교체는 물론 지난해 이후 북한이 대사급 외교관계를 다수 수립함에 따라 초대 대사로 부임하는 경우도 많다. 올들어 14일 현재 평양에 새로 부임한 외국 대사는 모두 17명에 이른다. 또 2개국 대사가 경질돼 귀국했으나 아직까지 새로 부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올해 새로 수교한 국가는 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독일, 브라질, 터키 등 12개국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유럽연합(EU)과 수교했다. 이들 12개국 가운데 현재 신임 대사가 부임한 곳은 5개국 뿐이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