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기간에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에 대해 확실한 구상을 잡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힐튼호텔에서 도산아카데미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초청받아 '그래서 김용순 노동당 비서를 데려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부산아시안게임 때 방문할 가능성을 묻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나타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때 한반도기 사용과 남북 동시입장에 대해 '논쟁이 있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 이틀째인 21일 첫 방문지 콤소몰스크 나-아무례에 도착,산업 시설 시찰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번째 방문지인 콤소몰스크 나-아무례에 도착,2차대전 희생자 기념비에 헌화한뒤 수호이 전투기를 생산하는 항공기 제작 공장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오후에는 잠수함을 생산하는 아무르 조선소를 방문한다. 김위원장의 방문 일정에 든 이들 공장은 군의 발주가 감소함에 따라 민간 항공기와 선박 등 비 군사 물자도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산 기술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 러시아와의 친선증진을 강조하는 내용의 가요가 대대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우리 친선영원하리'라는 가요는 러시아 대통령악단 수석지휘자 오브사니코프가 지난해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있었던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만들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전통적인 친선을 강조하고 김정일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도력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서 발간하는 월간 '조국' 8월호에도 실린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21일 러시아 극동(極東)의 군사도시 콤소몰스크 나 아무례시(市)에 도착, 2차대전 전몰 용사들이 묻힌 묘지를 찾아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비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러·북한 국경역인 하산역 출발 23시간 뒤인 오전 7시30분쯤 첫 기착지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역에서 간단한 영접 행사를 마치고 묘지로 향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수호이 전투기 공장(KNAAPO)과 잠수함 공장을 각각 방문했으며, 수호이27 전투기 조립 현장을 둘러보았다
지난 18일 서해상으로 귀순한 순룡범(45.선장)씨 일가족이 타고온 선박의 소속기관인 `114지도국'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민방위부 외화벌이 부서로 새롭게 밝혀졌다. 국가정보원은 관계기관 합동신문 결과 순씨 등이 타고온 선박 `대두 8003호'가 소속된 북한의 114 지도국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민방위부 소속 외화벌이 부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동당 민방위부는 북한의 민간 군사조직인 노농적위대, 붉은 청년근위대와 예비군 조직인 교도대를 관할하고 있으며 김익현 차수가 부장을 맡고있다. 114지도국은 중국 어선을 수입해 운용하고 있는 것
0... 이준화(李俊和) 주(駐)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 일정으로 애꿎은 불편을 겪게 됐다. 이 총영사 관저가 러-북 정상회담이 열릴 연해주(州) 정부 영빈관(돔 페레가보로프)과 담을 하나 두고 인접해 있기 때문. 블라디보스토크 9번 거리에 있는 영빈관 옆에는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州) 지사 관저와 이 총영사 집 등이 옹기 종기 모여 있다. 따라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열리는 23일에는 경호상 이유로 주변이 모두 통제될 것이기 때문에 이 총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미국에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을 중단하고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 논평 >에서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남한에서 진행되는 UFL연습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장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말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전쟁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는 미국의 행동을 놓고 그들이 들고 나오는 대화 재개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쟁연습과 대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오는 24일로 한국과 중국의 수교(修交)가 열 돌을 맞는다. 수교협상 당시 실무를 맡았던 리빈 (李濱) 중국 외교부 조선처장(한반도담당 과장)은 10년이 흐른 지금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 중국을 우리나라에 알리는 중심에 서 있다.리 대사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양국이 손에 손을 잡고 우호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탈북자 문제가 양국 관계의 난제(難題)라는데 공감을 표시한 그는 “탈북자 문제로 한·중관계가 손상돼서는 안된다”며 “중국은 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극동 지역 방문을 통해 북ㆍ러 양국은 전략적 안전을 도모하면서 미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중국 국제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시사와 화제' 코너에서 '이번 김 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은 미국이 대북 강경책을 고수하고 러시아에 대해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방송은 '러시아와 조선이 유지하고 있는 특수한 친선관계는 미국에게는 일종의 위협'이라며 러시아는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수호하는 문제에서, 북한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헝가리 국경절에 즈음해 이 나라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기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질메르 줄라를 단장으로 하는 헝가리 노동당 대표단이 20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공항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박경선 부부장이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1일 밝혔다./연합
일본의 민영방송인 니혼(日本)TV는 러시아를 방문하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진 `프린세스 65'호를 촬영, 19일 방영했다. 니혼TV 취재팀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정박해 있는 프린세스호에 러시아 당국의 관계자들이 승선, 점검하는 장면 등을 이날 저녁뉴스 시간에 방영했다. 니혼TV는 이 선박이 객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2억엔을 호가한다고 전했다./연합
북한이 처음으로 일본 정부가 신원 및 생사 확인을 요청해 온 일본인 실종자 49명 가운데 6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북한은 19일 평양에서 열린 북.일 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일본인 실종자 6명에 대해 '2명은 생존해 있고, 4명은 병사했다'고 일본측에 통보하고, 이를 공동발표문에 명기했다. 북한이 공개한 6명은 모두 여성으로, 이중 5명은 북한에 거주하는 일본인 처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납치의혹을 제기해 온 8건 11명의 피해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적십자측은 북한의 이같은
북한과 일본은 19일 평양에서 이틀간 진행된 양국간 적십자회담을 마쳤으나, 관심의 초점이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의혹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측의 일본인 실종자 6명 생사확인 ▲일본측의 조선인 행방불명자 3명 생사확인 ▲북한거주 일본인 처들의 10월 하순 제4차 고향방문 등에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수교협상 재개의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를 놓고는 종전의 입장차이를 메우지 못했다.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이례적으로 생사확인을 해 준 일본인 실종자 6명은 일본
18-19일 평양에서 진행된 북ㆍ일 적십자회담이 성과를 거두면서 두 나라가 국교정상화를 위한 회담 재개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중국국제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쌍방이 서로가 주장하는 행방불명자 확인에 성의를 보이고 재북 일본인 여성들이 10월 친척 방문을 하기로 하는데 합의한 것은 쌍방이 회담에서 성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송은 또 '북ㆍ일관계 정상화는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복 이익에 유리할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도 유리하다'면서 '25-26일 평양에서 열리는 외무성 국장급
0...20일 시작되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에 동행하기 위해 콘스탄틴 풀리코프스 러시아 대통령 극동지역 전권대표가 19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러시아소리방송에 따르면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이번 행사를 위한 모든 단체및 기구 대표들과 두 차례의 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에서는 원동(극동)철도국과 블라디보스토크 및 하바로프스크 행정부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0...김 위원장을 영접하기 위해서 편성된 러시아 여객열차가 19일 국경 부근 하산에 도착했다고 러시아소리방송이 보도했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20일 아침 러시아 비공식 방문을 위해 극동의 북-러 접경 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이타르 타 스 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KCNA)도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중앙통신은 또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김용삼 철도상 등의 고위 관리가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 정세 논의경제개선 위한 산업시찰도 비중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번째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 표명에 이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회의에서 북미, 북일 대화 재개원칙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 기간 푸틴 대통령과 대미, 대일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외교정책을 조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7차 남북 장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을 위해 20일 북한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는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 연형묵 국방위원, 김용순 노동당 중앙위 비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 김용삼 철도상을 비롯 장성택, 주규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수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비공식 러시아 방문에 나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특별열차 편으로 러시아·북한 접경지인 하산역(驛)에 도착, 환영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은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 김 위원장은 2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하산역=AP연합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8시(한국시각 오전 6시) 북·러 접경지에 위치한 하산역(驛) 도착을 시작으로 러시아 방문을 시작했다.김 위원장은 하산역에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미국 국무부는 19일 미국 특사의 방북 재추진과 관련해 현상황에서 아무런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필립 리커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달 미국 특사의 방북 재추진이 예정돼 있느냐는 물음에 '대북 후속 조치와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리커 부대변인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브루나이 회의에 참석하고 난 뒤 적절한 경로를 통해 부시 대통령과 국가안보회의 팀들과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커 부대변인은 '파월 장관은 브루나이에서 북한 외무상과 비공식회담을 한 바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