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득장청년탄광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ㆍ내각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순회우승기'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북ㆍ러 경제문화 협조 협정 체결 54주년 기념 영화감상회가 19일 평양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장창천 북한대사는 17일 주재국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평양방송이 20일 밝혔다. /연합
북한의 `정부ㆍ정당ㆍ단체 합동회의'는 연초 한 해 통일을 향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정하거나 중요 사건을 치른 뒤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새 각오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 3월에 회의가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이는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의 남측의 대북정책과 지난해 핵 파문 이후 계속되는 미국의 대북 압박 공세의 추이를 지켜봤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열린 모든 '합동회의'는 한결같이 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는 과거 어느때보다 '우리민족끼리'와 '민족공조'개념이 강조됐다. 6.15공동선
▲평양해운사업소와 경련애국사이다공장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ㆍ내각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공동순회기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는 17일 높은 석탄생산 실적을 올린 2.8직동청년탄광에 감사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 백두산 혁명사적지 건설사업에 참가한 인민보안성 산하 `문상일이 사업하는 단위' 종업원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18일 밝혔다./연합
미국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는 18일 한국 특파원들과의 회견에서, 휴전선 부근의 미군이 전쟁 발발시 인계철선(trip-wire)의 역할을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인계철선은 10~30년 전에 적용됐을, 매우 낡고 불공정한 말”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그런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사일 시대에 북한은 전쟁발발시 후방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들을 첫 타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면서, 전방부대의 인계철선은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또, 용산 미군기지는 몇 달 내에 가능한 한 빨리 이전하고,
◇한미연례합동훈련을 위해 19일 부산 앞바다에서 훈련중인 미 항모 칼빈슨호에서F-18 호넷 전투기와 S-3 바이킹, EA6B전자전 공격기, 조기경보기 등이 갑판위에서대기하고 있다./연합미국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는 18일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 관계 재조정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회견 시작과 끝에 한국정부가 이라크전쟁 지원의사를 밝힌 데 대해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고건(高建) 총리가 허버드(Hubbard) 주한미국대사에게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미군의 재배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9월 17일 북.일 정상간에 채택된 `평양선언'에 대해 북한의 향후 행동에 따라서는 파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후쿠다 장관은 1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서 "선언을 파기할 것인지 여부는 좀 더 전체적인 상황을 지켜본 이후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후쿠다 장관은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및 미사일 시험발사 등과 관련해 "지금 (북한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평양선언 정신에 위반된다는 의견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의 대응에 따라서는 평화와 안정을
윤영관(尹永寬) 외교부장관은 19일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와 관련, “북한 핵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조금 수그러든 다음에 본격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MBC-TV에 출연, “안보환경의 변화나 미국의 군사전략 변화에 걸맞게 주한미군의 재조정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의 안보공약이 계속 지켜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장관의 이 언급은 지난 6일 고건(高建) 총리가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대사에게 밝혔던 미군의 전쟁 억지력 손상·저하 반대 미군
◇북한 군인들이 부대내 교양실에서 정치학습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사모님은 장군님과 꼭 같은 분이다. 따라서 장군님을 모시듯 사모님을 모셔야 하며, 장군님의 신변안전을 보위하듯 사모님의 신변안전도 목숨으로 보위해야 한다."1998년 12월 북한 개성시 판문군(2002.11 개성공단 지정과 함께 없어짐) 소재 인민군 민경부대에서 시작됐던 '사모님 따라 배우기'운동의 화두다. 일찍이 인민군 역사에 없었던 이 운동은 최근 인민군 내부문건 공개로 실체를 드러낸 김정일의 처 '고영희 띄우기'의 서막이자, 김정일과 그녀 사이의 소생 김정철
일본 정부는 이라크전쟁 발발시 미국에 대한 협력조치의 일환으로 대북(對北) 경계를 강화할 방침임을 미국측에 전했다고 일본과 미국 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가토 료조(加藤良三) 미국 주재 일본 대사가 지난 17일 미국 국방부(펜타곤)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폴 월포위츠 국방부장관에게 전쟁발발시 일본 정부의 지원조치 개요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회동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48시간 안에 이라크를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하기 수시간 전에 열렸다. 소식통들은 대북경계 강화조
재일동포 무용가 백향주(28)씨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대학원(전문사 과정) 신입생이 됐다. 백씨는 최승희의 수제자인 북한 무용가 김해춘을 사사하고 일본, 중국 등에서 최승희 춤을 공연해온 한국무용가다. 백씨는 '한국춤의 뿌리인 동양정신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시 들어왔다'고 말했다./연합
북한은 이라크전을 계기로 미국의 관심이 이라크에 집중된 틈을 타 앞으로 수주간 더욱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며 극단적인 경우 지하핵실험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미국의 관심이 다른 곳에 집중된 사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북한 관측통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신속한 이라크전 승리는 미국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미국에 대해 더욱 화해적인 노선을 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한국정부 관리들은 말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및 독수리 연습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20일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갖자고 19일 북한군에 제의했으나 북한군이 거절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엔사는 "현재 세계 정세와 두 군사 훈련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관해 논의하고 이번 훈련이 방어를 목적으로 한 것임을 강조하려고 장성급 회담을 제의했다"면서 "언제라도 장성급 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북한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 비서장 마틴 글래서 대령은 "북한군은 한반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를 원칙적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현재의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및 외교상황의 핵심은 북핵”이라면서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4강 대사를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나가 있는 대사들도 노 대통령의 외교노선에 적합한 인물로 가능한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당장 교체하는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정찬용(鄭燦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은 19일 유엔 사무총장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모리스 스트롱 유엔 사무차장과 만나 환담했다. 18일 방북한 스트롱 사무차장은 23일까지 머물며 북한 고위인사와 대북 인도지원문제 등을 논의한다./연합
북한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 없이 세계 각국의 반전 시위 소식만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신문과 방송, 통신 등 언론매체들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7일 후세인 대통령이 48시간 내에 권력을 버리고 이라크를 떠나지 않으면 미국 주도의 군사공격에 직면한다고 최후통첩을 보냄으로써 이라크전 개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사실에 대해 19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아무런 언급도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방송들은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이라크전 반대 시위 소식은 집중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18일 `조ㆍ러 경제문화협조 협정' 체결 54주년을 기념한 연회를 마련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안드레이 데니소프 외무차관 등 러시아 관리들이 초대됐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이날 연회를 열고 리광근 무역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등 북한간부들을 초청했다. ▲내각 대외봉사국 산하 제1승용차사업소와 동대원피복공장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ㆍ내각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공동순회우승기'를 받았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밝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9
북한은 일본의 한반도 주변 미사일 방어망증강 계획을 `적대 행위'로 간주한다고 주러 북한 대사관(대사 박의춘: 朴義春)이 19일 밝혔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일본과 미국은 우리(북한)가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일부는 또 우리에 대한 직접 공격이나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미국과 일본은 최근 한반도 주변에 미사일 발사 관측 및 요격 장비들을 증강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동에는 `나쁜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성명은 "곧 있을 일본의 군사 첩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일-북 평양선언 6개월째를 맞은 17일 북한정부에 대해 지난해 9월17일 양국이 평양에서 채택한 '평양선언'의 합의 내용을 준수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양선언에 대한 질의를 받자 "북한이 핵개발 및 탄도 미사일 발사 계획 등 안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 핵사태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당시 고이즈미 총리와의 평양선언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를 2003년 이후로 연기하고, 핵 사태를 포함한
일본이 북한 선적 만경봉호 입항을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일본 관광객들의 입국을 당분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현지 여행사에게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국의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지난해 9월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 이후 약 6개월간 계속된 냉각기가 장기화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17일 NHK에 따르면 아베신조(安倍 晉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과 북한을 잇는 북한 선적 만경봉호에 대해 앞으로 니가타항 입항을 제한하기 위한 법적 정비가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7일 미국이 F-117 스텔스 전폭기와 항공모함 칼빈슨호 등을 한반도에 파견한 데 대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격태세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독수리연습과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방대한 무력을 한반도에 파견하고 미국내에서 북한에 대한 `전쟁발언'이 나오고 있는 것은 "미국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얼마나 분별을 잃고 돌아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또 "현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미국은 조선반도 핵문제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