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 창건 55주년(9.9절)을 맞아 방북한 홍콩의 허훙장(何鴻章) 에릭 호퉁 신탁기금 회장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첸하오수(陳昊蘇) 회장 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관계부문 일꾼들에게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9ㆍ9절을 기념해 전국 공장기업소 기동예술선동대의 종합공연이 6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전국여맹 예술선동대의 종합공연이 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각각 개최됐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7일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9ㆍ9절을 맞아 6일 방북한 나미비아 서남아프리카인민조직당 대표단을 위한
정부는 8일 북한의 정권창건 55주년(9.9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 당국이 핵무기보유 선언과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미국도 베이징 6자회담의 무용성을 주장하며 미국을 성토했던 북한이 9.9절 행사때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바짝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처럼 맘을 놓치 못하는 이유는 만일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베이징(北京) 6자회담을 통해 형성된 대화 모멘텀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
북한의 노동신문은 8일 지금이 체면을 구기지 않고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는 적기라며 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미국이 자기의 체면을 깎이지 않고 영예롭게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는 역사적 시기"라면서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보장하며 조.미관계를 개선할 입장이라면 하루 빨리 미군철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대북 압력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북.미관계를 `폭발'적인 국면으로 몰아가고 제2의 6.25전쟁도 시간문제로
북한이 9일 정권 수립(1948. 9. 9) 55주년을 맞아 연인원 2만여명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 퍼레이드에 150여점의 군사장비가 등장할 것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북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6일 보도했다.또 7일 서울의 군사 소식통들은 “북한이 9·9절을 앞두고 평양 미림비행장으로 군사장비를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사거리 500~1300km인 스커드미사일과 자주포(自走砲), 군용 트럭도 목격되고 있어 이들 장비가 군사 퍼레이드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북한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기
북한은 오는 9일 정권 창건 55주년(9.9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북한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9ㆍ9절에 대규모 군중시위와 집단체조(매스게임), 횃불행진, 야회(夜會)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열고 2만여 명의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군사퍼레이드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9ㆍ9절 행사가 예년에 비해 규모가 커지고 다양해진 것은 북한이 5년과 10년 단위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에 해당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재추대를 자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감이
오는 9일은 북한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지 55년째(9.9절)가 되는 날이다. 북한은 올 초부터 정권 수립 55주년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것을 강도 높게 주문해왔다. 지난 1월 발표된 신년 공동사설은 올해를 "선군의 기치 따라 강성대국의 영마루에로 총진군해 나가는 대담한 공격전의 해, 거창한 변혁의 해"로 규정하고 각 부문에서 보람찬 투쟁으로 정권 창건 55주년을 성대히 기념하자고 촉구했다. 북한은 올해 9.9절을 사회분위기를 쇄신하고 체제결속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로 간주하고 있
▲1945.8.15 = 광복 8.26 = 소련군 진주 9.19 = 김일성 입북 ▲1946.2.8 =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창설 8.10 = `산업.교통.운수.체신.은행 등의 국유화에 대한 법령' 발표 ▲1947.12.6 = 화폐개혁 단행 ▲1948.2.8 = 북한군 창설 ▲ 9.9 = 북한 정권 수립. 김일성, 수상 취임 ▲1949.6.30 = 남.북 노동당 합당, 조선노동당 발족 ▲1950.6.25 = 한국전 발발 ▲1953.7.27 = 정전협정 조인 ▲1956.12.28 = 천리마운동 발기 ▲1961.7.6 = 북한-소련, `우호
지린(吉林)성 출신의 동포 지춘란양이 중국 소수민족체육협회가 지난 4일 닝샤후이(寧夏回)족자치구 인전(銀川)시에서 개최한 중국 내 56개 민족별로 1명씩 뽑는 '민족체육의 꽃' 선발대회에서 조선족 대표로 선발됐다. 지 양을 비롯해 '민족체육의 꽃'으로 뽑힌 이들 56명은 19일부터 닝샤후이(寧夏回)족자치구에서 열리는 '제1회 민족체육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의 민족을 알리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게 된다./연합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국제비서는 “미국에 가면 지금 한·미동맹에 쐐기를 박으려는 북한의 시도가 어떠하다는 것과 전쟁을 하지 않고 북한을 민주화하는 방안에 대해 밝히겠다”고 말했다.8월 1일 국정원 밖으로 나온 그는 6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방미 목적이 세 가지라며 이같이 밝히고, “내가 한 번도 미국에 간 적이 없어 미국의 실정을 보고 이해하기 위해 미국에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의 방위포럼재단(Defense Forum Foundation)측은 ‘황장엽 방미를 10월 말 이후로 늦춰달라’는 한국
"민족수난사 잘 모르는 젊은이들 김정일에 환상갖는 것 가슴아파"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지난 8월 1일 경찰에 의한 ‘일반보호’로 전환된 후 처음으로 가진 조선일보 김인구 외교안보팀장과의 인터뷰에서 방미 문제와 최근의 생활, 자신이 느끼는 한국사회의 문제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 전 비서와의 인터뷰는 6일 그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탈북자동지회 사무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사진은 경호를 맡은 경찰측이 신변보호를 이유로 허용하지 않아, 촬영하지 못했다.―언제 미국에 가나?“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초청자(미국 방위포럼재단)측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5일 미국은 어떤 선택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북한이 행동을 개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조지 워싱턴대 엘리엇 국제대학원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전반에 대해 연설하면서 "우리는 협박과 공갈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선택방안도 테이블 위에서 치우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북한이 행동을 개조해 입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핵프로그램을 종식할 때"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위험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다루는데 있어서 성공을 이룰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우리
미국은 5일 북한이 행동을 바꾸기 전에는 어떤 유인책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가 한가지 존재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가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행동에 변화를 보여야만 하며 핵 폐기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시작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이날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단계적 제재해제에서부터 평화협정 체결때까지 일련의 대북지원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
`영웅' 칭호는 체제 보위, 사회와 집단을 위해 기여한 사람과 사물에 수여하는 북한 최고의 칭호이다. 영웅 칭호는 `공화국 영웅'과 `노력영웅 칭호' 두 종류가 있다. 공화국 영웅칭호는 6.25전쟁 기간인 지난 50년 6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제정됐으며, 주로 체제 보위 등에 공이 있는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이 칭호를 받은 사람으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등이 있다. 지난 99년 스페인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정성옥이 체육인으로는 이례적으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의 한 중고 자동차 판매회사가 지난 5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로 쓸 수 있는 대형 트레일러 견인차를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부정 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트레일러의 화물적재대는 이에 앞서 선원 수하물을 가장해 북한으로 직접 수출됐으며,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 회사가 세관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견인차와 화물적재대를 따로 나눠 부정 수출하려 한 것으로 보고,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일본 경제산업성이 중국을 경유한 대북(對北) 우회 부정수출을 고발한 것
"미·중, 미·러 관계는 최고"“일방주의나 독불장군식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partnership)을 추구하는 전략을 토대로 하고 있다.”미국의 콜린 파월(Powell) 국무장관이 5일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적극 변호하고 나섰다. 그는 국무부가 ‘주요 정책 연설’이라고 사전 예고한 조지 워싱턴대 초청 연설에서,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은 나토, 유엔, 수많은 동맹 등 전세계에 걸쳐 미국이 구축한 협력관계들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낡은 동맹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에 맞설 새로운 협력, 새로운 동맹에
정전협정상 의무, 잠수함과 구축함 등 파견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받아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호주는 콜린스급 잠수함 등을 동원해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국립대학의 전략방위연구센터 소장인 배비지(Babbage) 교수가 주장했다고 호주의 캔버라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배비지 교수는 “북한은 늘 벼랑끝 게임을 펼쳐왔으며 이라크 상황의 악화로 미국의 협상력은 약화됐다”며 “북한의 도발을 받은 미국이 군사공격을 결정할 경우 호주 정부는 정치적으로 조용한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호주는 미국의 대(對)북한
▲북한 정권창건 55주년(9.9)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상임위원회 서만술 의장을 단장으로 한 조총련 대표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대표단, 우간다공화국 대표단, 호주 친선대표단이 각각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8월 20일 중앙청년동맹회관에서 개막된 전국청년정보기술성과 전시회가 5일 폐막됐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국방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는 집회가 평안북도, 자강도, 함경남도, 량강도 등에서 5일과 6일 개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북한 정권창
일본은 북한이 오는 9일 건국기념일을 맞아 핵보유를 공식 선언하거나, 핵실험 또는 미사일 발사 등의 행위를 할 경우에 북-일 수교교섭 재개를 거부할 방침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4일(미국 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전략대화'를 통해 이런 방침을 미국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간 전략대화에는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부부 부장관과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일본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선언 등을 한다면, 이는 `상호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 92호가 앞으로 6개월간 선박 안전성 검사인 항만국 통제(PSC) 검사를 받지 않고 일본 니가타(新潟)항에 입항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만경봉 92호는 4일 일본의 PSC 검사를 별 문제 없이 통과함에 따라, 국제적 관습에 의거해 앞으로 6개월 동안 PSC 검사를 면제받게 된다. 이에 따라 만경봉호는 오는 16일과 30일로 각각 예정된 니가타 입항 때에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실시하는 PSC 검사 없이 입항이 가능하다.일본 정부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압력의 일환으로 만경봉호에 대한 PS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PSI)’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등 11개국은 4일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혐의가 있는 선박에 정선(停船) 명령을 내리고 비행기는 강제 착륙시켜 화물을 검색하는 등 WMD의 생산·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또 이를 위해 10차례에 걸쳐 해상·육상·공중 차단 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11개국 대표들은 파리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PSI 3차 회의에서 WMD와 운반 시스템 및 관련 물질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PSI 참여국들이 취해야 할 협력 조치들에 합의했다. 또 WMD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