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22일 북한의 민주화와 탈북자 지원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규정한 ‘북한자유법안(North Korean Freedom Act)’을 상정했다.공화당의 짐 리치(Leach·아이오와)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 크리스 스미스(Smith·뉴저지) 부위원장, 민주당의 에니 팔레오마바에가(Faleomavaega·아메리칸 사모아) 의원 등이 제출한 이 법안은 상원에 상정된 법보다 탈북자들의 미국 수용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이 법안은 북한주민들이 유엔난민담당관실(UNHCR)의 면접 없이도 미국의 난민처리 절차에 접
◇중앙식물원 원장 임성순/자료사진북한의 대표적인 식물학자 임록재(1920.11-2002.1)에 이어 그의 아들 임성순도 중앙식물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양 대성산에 있는 중앙식물원(570여㏊)은 북한 최고의 식물 보급 및 연구기지이다. 임성순 원장은 북한의 화보 ‘조선’ 11월호 기고문에서 “...나의 아버지 임록재도 온 나라가 알고 세계 식물계가 아는 노력영웅.원사.교수.박사로, 중앙식물원 원장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월 사망할 때까지 산림과학원 원장 겸 중앙식물원 원장으로 활동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북한군 친선참관단(단장 리태일 상장)과 국제문제연구소 대표단(단장 리영태 부소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22일 각각 귀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무역성과 문화성은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중 경제 및 문화협조 협정50주년 기념 연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전했다. 연회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황해남도 옹진군은 최근 김일성화.김정일화 온실(360㎡)을 개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밝혔다. ▲스웨덴 외무부 대표단이 23일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했다고
일본 자민당은 북한에 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을 내년 초 정기국회에 제출, 처리할 방침이라고 22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모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자민당의 계획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이 추진하는 법안은 대북 송금정지 및 무역 제한을 담게 될 외환법개정안, 북한 선박의 일본 입항을 제한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안 등 2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당은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함께 이들 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발의할 방침이다.야당인
북핵 6자 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이 22일 베이징(北京)에 도착, 중국 당국자들과 2차 6자회담 개최시기와 의제를 논의했다고 베이징의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김영일 부상의 방중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가 최근 한.중.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1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것과 때를 같이해 2차 6자회담 개최가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2일 파스칼 쿠슈랭 스위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스웨덴 외무부 대표단이 22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와 문화부는 지난 20일 베이징(北京)에서 북-중 경제 및 문화협조협정 체결 50주년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밝혔다. 연회에는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관료와 최진수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참석했다. ▲남승우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부의장 일행이 21일 평양 만경대를 방문했다고평양방송이 22일 전했다. ▲함흥후방가족피복공장은 21일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보고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전했다. 보고
21세기의 태양’ ‘우리 행성의 수호신’ ‘만민의 하늘’ ‘철학의 거장’….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74년 2월 김일성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30여년 동안 북한의 신문·방송들이 그에게 붙인 호칭은 셀 수 없이 많다. 북한 중앙방송은 21일 김 위원장에 대한 호칭과 관련, “5대륙 160여개국의 저명 인사들에 의해 끊임없이 생겨났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호칭만도 1200여가지에 달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80년 10월 노동당 6차대회에서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실명(實名)이 아닌 ‘당중앙’이란 호칭으로 신문·방송에
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벽화와 ‘혁명사적 표식비’ 등 정치 선전물을 잇달아 건립하고 있다. 과거에는 ‘혁명사적지’ 등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정치 선전물을 한정해 건립했으나 최근에는 주요 도시나 시찰지역에까지 이같은 선전물을 세우고 있다. 대형 벽화의 경우 매달 평균 2∼3개씩 건립되고 있다. 이달 들어 평안북도 운전군 운하리와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대형 모자이크 벽화를 건립했다. 이에 앞서 10월에는 평안북도 영변군과 영변견직공장, 9월에는 송도원관광호텔과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 벽화를 세웠고, 8월에는 남포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21일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가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년 국회에 제출키로 합의했다. 초당파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을 면담, 납북자 문제를 논의했으며, 아베 간사장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할수 있도록 외환법을 개정하는데 협력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면담에 참석했던 한 의원이 말했다. 이 모임 소속인 자민당의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의원은 관심있는 의원들이 의원입법 형식으로 법안을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는 21일 북한이내년에 울란바토르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엥흐바야르 총리는 도쿄(東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경제난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대사관 문을다시 열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엥흐바야르 총리는 몽골정부는 북한 대사관이 내년부터 가동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는 북한이 몽골을 중요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이 1999년3월 김대중 대통령의 몽골방문시햇볕정책을 지지한다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 관계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에서 올해 북한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북한 농업동향'에 실린 유엔인도지원사무국(UNOCHA)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31일까지 미국의 대북 지원액은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총액 1억2천944만 달러의 24%인 3천111만 달러 규모다. 유럽연합(EU)이 2천51만 달러로 두번째로 많이 북한을 지원했고 다음으로 ▲한국 1천683만 달러 ▲러시아 1천만 달러 ▲이탈리아 682만 달러 ▲캐나다 46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 친미보수세력을 고립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성 13돌을 맞아 ‘범민련의 위업은 정당하며 필승불패할 것이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외세와 공조하며 민족자주통일을 가로막는 남조선의 반통일보수세력은 주된 투쟁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금 미국은 핵문제를 구실로 대(對)조선 적대시정책에 매달려 있고 남조선반통일세력은 북남대결의 광풍을 일구고 있다”면서 범민련의 향후 과업으로 ▲통일운동의 조직적 추진 ▲남한 내 친미ㆍ반
북한 화물선 봉수호를 이용한 헤로인 밀수사건을 조사 중인 호주 수사관들은 이 사건에 북한 정부가 개입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연안에 헤로인을 밀반입한 봉수호 선원 30명과 다른 아시아계 용의자 4명을 대상으로 이날 열린 법원의 예비심리에 출석한 대미엔 애플비 연방수사관은 이사건에 “정부가 개입됐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으며 조직범죄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수사관들은 특히 1억1천9백만달러에 달하는 헤로인 선적 비용을 마카오 주재 한조직폭력배 두목이 댄 것으로 추정했다. 호주 연방경찰과 군은 지난 4월16일 빅
북한 노동신문은 20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방한과 관련, 미국의 대북 적대시 침략정책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사환꾼의 범죄행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럼즈펠드는 남조선과 회담을 벌이고 이라크 전투병력 파병문제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 강점군(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에 대한 답을 끌어내려고 급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럼즈펠드 장관의 방한 활동에 대해 "남조선 청장년을 이라크에 내몰아 희생시키고 저들의 북침 전쟁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한 범죄행각"이라고 비난한 뒤 "미
◇조선인민군협주단 작곡가 설명순씨가 14일 평양의 봉화예술극장에서 음악회를 마친 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연합조선인민군협주단 소속 작곡가인 설명순(남.67)씨는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를 음악으로 가장 잘 표현한 혁명 가곡의 대가로 꼽힌다. 북한 음악계에서 설 씨의 위치는 북한 당국이 ’김정일 장군의 노???비롯해수백 편의 혁명가요를 창작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15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설명순 음악회’를 열어 준 데서도 짐작할 수 있다. 북한에서 개인음악회가 열리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가 북한방문을 마치고 20일 오전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공항에는 박봉주 총리와 리광근 무역상, 문일봉 재정상, 김영일 외무성 부상 등이 나와 이들을 환송했다. 19일 방북한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총리 등과 만나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 엥흐바야르 총리는 북한 방문에 이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 /연합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관련제반 사항을 한국 정부 및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폴커 노이만(왼쪽)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장과 홀거 예링 부위원장. /연합“내년 3월 북한 주민이 독일어권(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사무소를 평양에 열 것을 그 곳 정부 관계자와 합의했습니다. 한국이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the guest of honor)으로서 전 유럽에 문화적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폴커 노이만 (Neumann)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장
북한과 중국은 19일 베이징(北京)에서 ’민사 및 형사사법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중국을 방문중인 김병률 중앙재판소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법률대표단과 장푸썬(張福森) 중국 사법부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사이의 민사 및 형사사법협조에 관한 조약이 조인됐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이 조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중국과 이 조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범죄자가 중국으로 도피할 경우수사단계에서 부터 기소까지 전과정에서 중국측의 협조를 받을 수 있게
북한이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 우크라이나(10월) 및 중국과 잇따라 민사와 형사 사법협조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19일 북-중 양국이 사법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북한은 몽골(1988.10),쿠바(1992.10), 루마니아(1972.9), 폴란드(1986.9), 체코(1988.9), 카자흐스탄(1997.4), 베트남(2002.5.4), 우크라이나(2003.10.13) 에 이어 중국까지 모두 9개 나라와민ㆍ형사 사법공조 관계를 맺게 됐다. 북한은 또 2001년부터 러시아와도 사법협조에 관한 조약을 맺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몽골정부는 20일 북한과 무상원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몽골의 대북 무상원조 협정은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의 북한 방문(19~20일)에 따른 조치다. 중앙통신은 박봉주 내각총리와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가 이 협정에 서명했다고전했으나 지원 물자와 지원 시기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몽골은 지난 98년 북한에 300t의 통조림 가공육을 무상원조한 바 있어 이번에도육류와 곡물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지난 2월과 7월 친선대표단과 의회 대표단을 각각 북한에 보냈고 북한측은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