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정치사상, 반제군사, 경제과학 등 이른바 ‘3대전선’의 과업달성을 위한 북한 고위인사들의 결의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각 인민군 대장은 공동사설의 ‘반제군사’ 언급과 관련해 “인민군대는 언제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일)의 명령을 무조건철저히 관철할 것이며 적들의 악랄한 책동으로부터 혁명의 수뇌부를 철저히 보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범기 내각 부총리는 내각의 역할을 끌어 올려 경제건설에서 걸림돌이 되고있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사업들을 설계하고 추진해 “올해 나라의 경제과학전선
북한 인민군은 3일 새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반제군사전선’을 다지기 위해 군력 강화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북한 인민무력부는 이날 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궐기모임을 갖고 “인민군 장병들은 선군사상ㆍ선군정치의 절대옹호자, 결사관철자로 튼튼히 준비해 인민군대를 수뇌부의 군대, 최고사령관의 군대로 위력 떨치게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결의했다. 이 모임에는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했고 김영춘 총참모장이 보고를 했다. 김영춘 총참모장과 토론자들은 “우리 당이 반제군사전선을 철벽으로 다지기 위해 군력 강화를 최
북한의 채형식(蔡亨植)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 2일 오후 3시 7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채형식 후보위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오랜기간 당 및 경제기관의 중요 직책에서 당 경제정책 관철에 지혜와 정력을 다바치고 기념비적 창조물을 세우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채 후보위원은 89년 노동당 건설운수부 제1부부장 등을 거쳐 91년 이후 당 중앙위 후보위원과 건축가동맹 책임심의원, 당 재정경리부 제1부부장 등으로 일해왔다. 91년 평양시 건설 참관단원으로 일본을 방
▲새해에 즈음해 재일본조선인상공연합회, 재일본민주여성동맹,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재일본조선인체육연합회 등 재일본 조선인 단체와 사업체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축전을 보내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전했다.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각각 12월 23일과 24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연합
미국은 핵을 담보로 한 북한의 위협에 굴복해 보상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다. 파월 장관은 1일자 뉴욕 타임스 의견 면에 게재된 기고문을 통해 새해 외교정책의 원칙들을 밝히면서 "우리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 함께 북한의 위험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들에 대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지만 평양의 위협에 의해 보상을 지불하거나 협박에 굴복해 유인책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승리, 알 카에다
북한은 1일 발표한 신년 공동사설에서 민족공조를 내세워 ‘우리민족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을 대표하는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신문이 공동으로 발표한공동사설은 우리민족 제일주의를 거론하며 역사와 전통이 같은 민족이 공조, 한반도평화와 안정의 파괴세력인 미국과 대결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사설은 이를 위해 ‘우리민족 제일주의 기치 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 나가자’는 구호를 제시하고 “이것이 전체 조선민족이 올해 통일운동에서들고 나가야 할 구호”고 주장했다. 북한이 우리민족 제일주의를 강조하는 배경은
北 신년공동사설에서 정치사상·반제군사·경제과학 3대전선 제시북한은 1일 발표한 신년 사설에서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를 ‘대화’로 풀되, 미국과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체제 단속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뜻을 밝혔다.북한은 이날 3대 조직인 노동당과 인민군, 청년동맹의 기관지인 노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등 3개 신문 공동 사설에서 “조·미(朝美) 사이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일관하다”면서도 “우리 식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 부인하고 위협하는 미국의 강경정책에는 언제나 초강경
일본 자민당은 이번 달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대북 경제제재 법안을 제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NHK가 2일 보도했다. NHK는 자민당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의 귀국 전망이 보이지않는 가운데 일본의 독자적 판단에 따라 대북 무역과 송금을 중지시키는 ’외환 및 외국무역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제출,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이것은 북조선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이어 자민당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 일본 정부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특정 외국선박의 입항을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게 하
북한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원칙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당보(노동신문)ㆍ군보(조선인민군)ㆍ청년보(청년전위) 3개신문 공동사설 형태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그같이 밝히고 `정치사상ㆍ반제군사ㆍ경제과학'의 3대 전선에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당의 영도밑에 강성대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 공세를 벌여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는 제목의 신년 공동사설은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부시 행정부의 극심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인하여 엄중한 단계에 이르
북한이 지난 1999년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 관련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기술자 3명을 파키스탄에 파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북한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인 시기는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의해 북한의 핵 동결이 결정된 이후 불과 5년만의 일이다. 마이니치는 한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기술자 3명이 파견된 기관은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칸씨가 소장을 맡고 있던 `칸 연구소'였다고 전했다. 이들 북한 기술자들이 배우려 했던 기술은 우라늄 농축과정에서 생기는
북한은 1일 발표한 신년 사설에서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를 ‘대화’로 풀되, 미국과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체제 단속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뜻을 밝혔다.북한은 이날 3대 조직인 노동당과 인민군, 청년동맹의 기관지인 노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등 3개 신문 공동 사설에서 “조·미(朝美) 사이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일관하다”면서도 “우리 식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 부인하고 위협하는 미국의 강경정책에는 언제나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에 의존해야 전쟁위
▲대남 = 올해 6.15 북남공동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떼밀어 나가자면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를 높이들어야 한다.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는 것은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올해 통일운동에서 들고 나가야 할 구호이다. 민족의 운명은 우리 겨레자신에게 달려있다. 우리 민족제일주의를 당당하게 내세우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통일위업을 추동해 나가야 한다.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의 힘에 의거하는 입장과 의
┌─┬───────────┬─────────────────────┐ │년│ 제 목 │ 주 요 내 용 │ ├─┼───────────┼─────────────────────┤ │1 │위대한 당의 영도를 높 │-농업.경공업.무역제일주의 전략 관철 │ │9 │이 받들고 새해 진군을 │-혁명무력의 정치군사적 위력 강화 │ │9 │힘있게 다그쳐 나가자 │-대미 평화보장체계 수립 및 남북간 군사대치│ │5 │ │ 상태 해소 │ ├─┼───────────┼─────────────────────┤ │1 │붉은기를 높이 들고 새 │-정치사상.경제.군
신문 공동사설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인 지난 95년부터 신년사를 대체한 형식이다. 공동사설은 신년사와 마찬가지로 그해 북한이 추진할 정책방향을 담고 있다. 공동사설은 지난 98년을 제외하면 당보(黨報)인 노동신문, 군보(軍報)인 ‘조선인민군’, 청년보(靑年報)인 ‘청년전위’ 등 3개 신문을 통해 발표됐다. 지난 98년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2개 신문에만 게재됐다. 김 주석 생존시는 대체로 육성 신년사로 발표됐다. 북한의 첫 신년사는 광복 이듬해인 지난 46년 1월 ‘신년을 맞이하면서 전국 인민에게 고함’이다. 신년사 중에는
새해를 맞아 북한 각계층이 강성대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북한의 주동일 전기석탄공업상은 1일 조선중앙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라의 경제 발전을 추켜 세우자고 해도,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자고 해도 어디서나 요구되는 것이 전기와 석탄”이라며 “지금 우리들은 선군정치를 높은 실적으로 받들어갈 일념으로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력과 석탄 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킬 것이라며 “선군시대 경제건설 노선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에서 전력과 석탄, 금속 공업과 철도운수 분야
북한이 1일 오전 발표한 2004년도 공동사설은 핵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대립 등 위기의식을 반영해 `수세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 당국자는 "올해 공동사설은 새로운 비전 등을 제시하지 못한 채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며 "정치사상 사업과 제국주의에 대한 반타격을 우선적으로 밝히고 있는 점이 북한이 수세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공동사설이 군사분야에서 ▲반제군사전선 강화 ▲반제투쟁정신 ▲높은 대적(對敵)관념 ▲전투정치훈련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핵문제로 인해 위기지수가 높아지는데 대한 대응으로 본
북한이 1일 발표한 당ㆍ군ㆍ청년보 신년 공동사설과 관련,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체제단속을 강화하려는 내부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김일성 주석 사후 10년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그의 주체사상과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그동안 여러 부문의 정책전환 노력이 실패로돌아가면서 커지고 있는 사회적 불만을 ’유훈통치론’으로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다음은 신년 공동사설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가다나 순)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핵 문제 등으로 체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북한 노동신문은 1일 쿠바와의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쿠바혁명 45주년 기념 논평을 통해 “조선과 쿠바는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굳게 손잡고 지지와 연대성을강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조선 인민과 쿠바 인민 사이의 친선단결은 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고 사회주의 위업 수행을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돼 불패의 것으로다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쿠바혁명 승리는 압제의 쇠사슬에 얽매여 신음하던 쿠바인민에게 광명을
북한의 원유공업총국이 내각의 원유공업성으로 격상됐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일 원유공업총국이 지난 12월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원유공업성'으로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 내각은 성(省)이 1개 더 늘어 모두 33개 부서가 됐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원유공업성으로의 개칭 이유와 초대 원유공업상(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원유공업총국이 내각의 성으로 격상된 것은 미국이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중국또한 부정기적으로 원유를 지원하고 있는 등 불안정한 원유 수급을 정책적으로 해결하려는 차원으로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장쩌민(江澤民) 당.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비롯 라오스, 몽골, 파키스탄, 예멘 대통령, 유엔사무총장 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새해 연하장을 보내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새해 ’축하문’을 보내 충성을 다짐하고 제20차 전체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단결의 대회로 열겠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평양철도국체육선수단과 수산성체육선수단은 1일 평양 빙상관에서 새해맞이기념 빙상경기를 가졌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