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열린'김정일 체제의 변화 가능성 및 접경지역의 역할'에 대한 강연회에서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80)씨가 재독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연합 황장엽(黃長燁.80)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1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구속 기소된 재독학자송두율(宋斗律.60) 교수가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직책에 있었던 것은 사실” 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날 ’김정일 체제의 변화 가능성 및 접경지역의 역할’에 대한 강연에서“송 교수가 한국으로 돌
북한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망언과 관련,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간접적으로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4일 “남조선 KBS 방송에 의하면 시민단체들이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한 일본 집권자의 망언에 반발하고 있다”며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가 정부에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사실을 간략히 논평 없이 전했다. 평양방송도 15일 “남조선 신문 문화일보가 일본 집권자의 독도 망언과 관련하여 12일 사설을 실었다”며 “사설은 일본 집권자가 독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인민군 제943부대를 시찰했다. 김 국방위원장의 이번 시찰은 새해 들어 최근 닷새 사이에 세 번째로 이에 앞서조선인민군이 건설하고 있는 식료가공공장과 제4428군부대를 방문한 바 있다. 김 국방위원장은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인민군 대장들과 리용철 노동당중앙위 제1부부장을 대동하고 제943부대에 들러 부대연혁과 임무에 대해 보고받고 전투력 강화에 계속 힘쓸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어 군인회관, 교양실, 내무반, 식당, 창고 등 부대 곳곳을 돌아보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연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는 14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북한에 주재하는 중국, 쿠바 대사관 관계자들과 친선모임을 각각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는 14일 공관에서 최룡수 인민보안상 등 인민보안성 관계자를 초청, 친선모임을 열었다고 평양방송이 15일 전했다.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은 15일 반미(反美) 집회를 열고 미국이 핵전쟁을 도발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연합
일본은 마약 밀수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된 일본인을 넘겨받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으로 협상단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말 마약 밀수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된 사와다 요시아키로 확인된 이 일본인을 넘겨받기 위해 이날 북한으로 떠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베이징(北京) 주재 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포함한 외무성 관리 4명으로구성된 협상단이 오는 17일까지 평양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단은 방문 기간에 북한 억류 20여년만인 2002년 10월 송환된 일본
일본 외무성은 납치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정부간 협상을 지난주 북한에 제의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 정부간 협상을 다시 제의한 것은 북한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납치피해자들이 평양으로 마중을 오면 가족들을 돌려 보내겠다고 밝히는 등 납치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작년 9월 이후 베이징(北京) 주재 일본대사관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정부간 협상을 타진했으나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외무성은 또 작년 10월 마약밀수혐의로 북한
북한이 최근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에 보낸 핵관련 입장 설명서에서 북한 정권이 이라크에서 받은 교훈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외무성의 리근 미주국 부국장은 최근 워싱턴 소재 미국 국가정책센터(CNP)에 보낸 문서에서 북한이 이라크전에서 받은 교훈은 "모든 것을 동시행동으로 맞물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존 볼튼 미국 국무차관은 지난해 12월2일 "이라크의 교훈은 미국이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하려하는 국가들을 단호하게 추적한다는 것"이라면서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릴수 있는 것은 관련국들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강성대국 건설 3대전선은 물론 미국의 공세에 대해서도 ‘혁명적 공세’로 나아갈 것을 대내에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혁명적 공세’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핵 선제타격을 위한 (미국의) 침략무력이 조선(한)반도에 들어오고 사상모략심리전이 도를 넘어섰다”면서 “고립압살 공세를 견디며 타협의 구걸책을 강구하는 것은 자멸의 길인만큼 혁명적 공세로 단호히 맞받아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유일초대국과 맞서 싸우는 선군조선(북한)이야말로 배짱과 담력의초대국”이라고 치켜세운 뒤 “혁명적 낙관과 사생결단의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제재와 봉쇄는 전쟁을 유발시킨다며 이에 대해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압력과 강권은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통해 “미제의 대조선 봉쇄작전은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조-미 사이의 핵문제 해결에서 저들이 주도권을 틀어쥐며 나아가서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제압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그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대북 해상ㆍ공중 봉쇄 방안은 “‘조선에 대한 어떠한 종류의봉쇄도 금지’할 데 대해 규제한 조선정전협정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노동자와 농민 등 근로자들로 조직된 조선노동당의 비(非)상비군으로 1959년 1월14일 창건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로농적위대 창건 45돌인 14일 김일성 주석이 항일무장투쟁시기와 광복 직후 반일자위대와 소년선봉대, 노동자돌격대, 생산유격대, 인민자위대 등민간 무장 조직을 건설한 경험에 기초해 이 단체를 창건했다고 밝혔다. 김 주석은 ’쿠바 미사일 위기’로 미-소간 핵 전쟁 위험을 실감한 직후인 1962년12월 ’한 손에는 총을, 다른 손에는 낫과 마치를!’이라는 구호를 제시했고 곧이어조선노동당 제4기 5차 전원회의에서 ’4대 군사노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조선인민군 제4428부대를 방문, 군인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연합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조선인민군 제4428부대를 시찰했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경 모처의 식료품가공공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지지도에나선 김 국방위원장은 최근 이 부대에 들러 부대 시설을 돌아보고 부대원들의 전투력 강화에 관심을 돌릴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군인들에게 풍성한 식생활 조건을 보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부대 방문 기념으로 쌍안경과 기관총, 자동소총을 선물하고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그의 부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수도건설위원회는 최근 신년 공동사설 관철 종업원 궐기모임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14일 교정에서 반미 집회를 갖고 미국이 남한에 첨단무기를배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대표단(단장 길철혁 비서)은 키프로스에서 열린 세계민주청년연맹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후 13일 귀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전했다./연합
러시아정교 사상 처음인 평양 성당의 건립공사가 현재 한창 진행중이라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12일 정교 사제 디오니시 포즈드냐예프 신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면적 300㎡의 성삼위일체성당 건립공사는 현재 돔까지 완공됐으며 평양 동쪽 대동강변에 세워지고 있다. 성당건립자금을 대고 있는 북한은 여러 기술적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데 오는 23일 조선정교연맹 신도대표단이 모스크바에 도착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정교는 조선정교연맹과 교류협약을 맺어 양국간 학생교환을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삼위일체신학원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은 13일 핵무기개발에 전용가능한 부품을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부정수출한 니가타(新潟)현의 남자 사장과 시즈오카(靜岡)현의 여자 1명을 각각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핵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업무용 대형 세탁기의 부품을 북한에 밀수출한혐의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도쿄=연합
북한이 이라크 사례를 일일이 예시하며 혁명적 신념으로 무장, 심리전을 포함한 미국의 압박을 물리칠 것을 촉구하고나섰다. 13일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신념이 없으면 패하고 신념이 강하면 승리한다’는 제목의 논설은 이라크가 미국에 패한 과정을 설명하며 이라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혁명적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혁명적 신념이란 “혁명하는 인민이 반드시 지녀야 할 숭고한 정신으로,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굳은 신념”이며 “불굴의 의지와 용감성, 희생성을낳게 하는 사상정신적 원천이며 강력
북한과 중국이 2004년 체육교류협의서에 지난 12일 서명했다고 중국 체육보가 13일 보도했다. 이번 북ㆍ중 협의서 서명은 중국을 방문중인 리동호(李東浩)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짜이칭(于再淸)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사이에 이뤄졌다. 양측은 또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 회담에서 체육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업무에서 협력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동호 부위원장은 모두 5명으로 구성된 북한 체육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10일중국에 도착했으며, 17일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
새해 벽두 미국에서는 보수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집필한 한반도 관련 서적 2권이 출간됐다. 미 국방정책위원인 리처드 펄(Perle)이 부시 전 대통령 특별보좌관인 데이비드 프럼(Frum)과 공동으로 펴낸 저서 ‘악의 종식,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과, 마커스 놀런드(Noland) 미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신간 ‘김정일 이후의 한국’이다. 이 두 책에는 6자회담 국면이 전개되면서 후방으로 물러나 있는 미 강경파의 속내가 잘 드러나 있다. 미 강경파를 아는 것은 한반도 기상을 관측하는 필수조건 중 하나다. 두 책의 중요 부
토머스 허바드 미국대사는 용산기지 이전문제와관련, “미국은 용산.평택쪽으로 부대 전체를 옮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허바드 대사는 한미교류협회 회장인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 의원 주최로 12일저녁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미 대사관 및 8군 장성급 인사 부부동반 신년인사회에서 미군기지의 용산잔류 가능성에 대한 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조 의원이 13일 전했다. 허바드 대사는 이어 “미군의 한국주둔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용산지역에 일부가남아서 민원이 발생하는 것보다 민원발생이 없는 곳에서 임무를 충실히 하기를 바란다”며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11일일본에 있는 납치피해자들이 평양으로 마중을 오면 가족을 돌려보내겠다는 북한의비공식 제안에 대해 “외무성으로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기회를 포착해전향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NHK 토론 프로그램과 민방에 출연한 자리에서 “일련의 움직임을 보면 북한이 일을 전진시키겠다는 전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그러나 “볼은 북한쪽에 있다”면서 “정부간 정식 협상에 대해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정부간 외교루트를 통해 납
지난 6∼10일 북한을 방문, 영변핵시설 등을 둘러본 미 의회 관계자들이 12일 오후 우리 정부측 6자회담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리처드 루거 미 상원 외교위원장(공화당)의 키스 루스 보좌관과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조지프 바이든 의원의 프랭크 재누지 보좌관은 이날저녁 7시 서울 롯데호텔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위성락(魏聖洛)북미국장을 만날 예정이다. 위 국장은 면담 이후인 오후 9시30분께 미 대표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