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0일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 대해 필요할 경우 응당한 보복조치를 취할 준비를 갖추겠다고 경고했다. 이 방송은 ’위험천만하고 무모한 전쟁연습’이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22∼28일실시되는 한-미합동 연합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훈련이 북침전쟁으로 이어지지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우리 군대는 미국의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에 대하여 높은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응당한 보복조치를 취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면서 대결에는 대결로 대답할 준비태세를
▲최고인민회의대표단(단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체코와 영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황해남도 재령군과 장연군에 ’김일성화 김정일화 온실’이 새로 준공됐다고 평양방송이 20일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함경남도 금야군 ’10월13일농장’에 윤전기재(운송수단)를 지원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0일 전했다./연합
일본 국민 80%가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에 경제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지지(時事) 통신이 전국 성인남녀 2천명(회답률 70.4%)을 대상으로 이달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7.4%, '기한을 정해 해야한다'는 응답이 41.2%를 각각 차지, 제재를 지지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했다. 제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1.0%에 그쳤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한달전에 비해 1.4% 포인트 증가한
◇북한의 대표적인 원로 무용가 홍정화. 북한의 문학신문은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여성인사를 ‘선군시대를 빛내는 여성’으로 꼽았다. 북한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3.13)이 선정한 이들 5인은 △무용수 홍정화(조선무용가동맹 중앙위 분과위원장) △인민배우 김정화(조선예술영화촬영소) △시나리오 작가 오혜영(인민군4.25영화문학창작사) △인민배우 조혜경(만수대예술단) △소설가 한정아(조선작가동맹). 홍정화(65) 위원장은 18세에 무용에 입문, 현재까지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무용
韓 "15일까지 노대통령 권한회복 불확실"美 "탄핵파동 있지만 예정대로 가겠다"17대 총선이 실시되는 다음달 15일 딕 체니 미 부통령이 방한할 것이라는 사실이 보도된 19일, 정부 관계자들은 일제히 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이들은 “체니 부통령의 방한이 노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전부터 추진됐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미국측이 중국, 일본 등 3국 순방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 방문이 15일로 잡혔다는 것이다. 주한 미대사관측 설명도 똑같았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헌번재판소의 탄핵안 처리가 4월 15일
영국 외무부는 영국을 방문 중인 북한 대표단에게 인권 문제와 핵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고 18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최태복 의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이 체코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영국을 방문 중이다. 영국 외무부가 발표한 성명에서, 빌 라멜 외교 담당 차관은 17일 런던 외무부 청사에서 최 의장을 만나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라멜 차관은 “북한에서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보고에 영국은 유엔과 함께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엔 인권기구의 독립적 참관인들이 북한으로 들어가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대사 박의춘)은 17일 북-러 ‘경제및 문화 협조협정’ 55주년을 기념해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아르카지 라브로프 청진 주재 러시아 총영사는 18일 북-러 ‘경제 및 문화 협조협정’ 55주년을 기념해 연회를 주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밝혔다. 연회에는 박수길 함경북도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쿠바 단결위원회는 18일 평양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연차대회를 열고올해 활동계획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전했다. 대회에는 북한-쿠바 단결위원장인 김용진 교육상, 전현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3일 북한을 방문,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북-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차기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양측 현안을 논의한다고 쿵취앤(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쿵 취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리자오싱 부장이 23~25일 3일간 평양을 방문, 북-중 현안과 차기 6자회담 개최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리자오싱 부장의 방북은 탕자쉬앤(唐家璇) 국무위원이 지난 99년 당시 외교부장으로 방북한 이후 중국 외교부장으로서는 5년만에 처음이다. 중국측은 리 부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17일 ‘북-러 경제 및 문화협조협정’ 체결 55주년을 맞아 공관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평양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용삼 철도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리용남 무역성 부상, 조찬구 문화성 부상, 홍선옥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초대됐다. ▲북한-러시아 친선협회는 18일 ‘북-러 경제 및 문화협조협정’ 체결 55주년을기념해 평양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영화 ‘책임은 내가 지겠소’ 감상회를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제14차 ‘2.16예술상 개인경연’ 폐
◇남한의 국립묘지에 해당하는 북한의 애국열사릉. /조선일보DB사진북한의 애국열사능에 안치된 유해 가운데 14%가 과학기술자ㆍ의료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황상익 서울대 의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북한과학기술연구’(제2집)에 발표한 ’북한의 신미리 애국열사능에 묻힌 과학기술자 연구’ 논문에서 “2002년 10월 현재 애국열사능에는 387명의 ’공화국영웅’이 안치돼 있다”며 “전체 안장자중 14% 가량인 54명이 과학기술자ㆍ보건의료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2002년 10월 3일 애국열사릉을 방문, 자신
일본 정치권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북한 선박의 입항규제를 겨냥한 ’특정선박입항금지법안’을 한시법으로 입법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17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제1야당인 민주당은 부칙에 이 법의 폐지규정을 삽입,북한이 일본인 납치사건과 핵개발 문제의 해결에 착수하면 제재를 중단할 뿐 아니라법 자체를 완전 폐지하는 한시입법으로 제정키로 결정, 여권과의 협의가 용의치않을경우 단독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도 법안 부칙에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폐지를 포함, 법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규정을
북한은 17일 러시아와 핵 문제 및지역 안보현안 등을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소 경제.문화협조협정’ 체결 55주년을 기념하는 논설에서 “조선과 러시아는 조선반도의 핵 문제 해결과 지역의 안정ㆍ평화보장,주요 국제문제 등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상호 지지 협조하고 있다”며 “양국 친선관계는 앞으로 새 세기 국제관계 발전의 추세에 맞게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최근 연간 두 나라 사이의 경제, 문화적 협조는 더욱 긴밀해지고있다”며 “오늘 양국간 경제,
북한 민주조선은 17일 일본의 반북책동에 대한 군과 주민의 복수심이 높아가고 있으며, 언제까지 경고로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고립압살책동은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 복수심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까지 경고로만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일본반동들은 어느 때보다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한 정치.외교적 압력과 경제제재, 군사적 위협을 공공연히운운하고 있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
북한의 평양방송은 17일 미국이 대북(對北) 고립ㆍ압살책동으로 ‘북한 붕괴’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실현될 수 없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미국의 ‘선 핵포기’ 요구와 보상불가 입장, 미사일과 인권문제촉구, ‘신 작전계획 5026’ 수립 등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이는 부시 집권세력이 ‘미국은 북조선을 침략하지 않을 것’,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느니 뭐니하는 것은 완전히 거짓이며 그들에게는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할 속셈밖에 없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평양방송은 “미국
올해말 미사일방어(MD)체제의 가동에 들어가는 미국이 17일 기자들을 상대로 모의 시험을 실시, 북한을 닮은 가상 적국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 6기를 모두 격퇴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MD의 운영절차에 대한 계획 등을 공개하는 의미로 콜로라도의 초원지역에 위치한 공군 기지로 기자들을 불러 적국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가상 시험을 보여줬다. 이 기지는 '엠디워(MDWAR)'로 명명된 미사일방어 시뮬레이션 설계 및 운영 요원의 훈련을 맡고 있는 곳이다. 시험에서 동해상에 위치한 가상의 적국
최태복 의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최고인민회의대표단이 체코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고 평양방송이 17일보도했다. 영국을 방문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은 상원 부의장이 주최한 환영연회에참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은 지난 10일 체코 프라하에 도착, 체코 하원 대표단과 회담을 하고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으며 카를로비바리시(市) 등 지방 도시를 돌아본 후 영국으로 떠났다./연합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일 사망한 리현삼 조선중앙방송위원회 ‘텔레비전 촬영???영전에 조화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5일 100항차 수송을 끝낸‘두루봉 2호’선원에게‘감사’를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전했다./연합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캐롤 벨러미 총재와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근 우수 학교로 선정된 평양 단상소학교에 ‘영예의 붉은기’를 수여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전했다. ▲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참가한 종합체육경기대회가 14일 ‘체육의 날’을 맞아도와 시, 군 소재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집단강행군, 창격전, 건강태권도, 수기신호, 장애물극복, 밧줄 당기기 등의 종목들이 치러 졌다./연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인민군 제233부대가 운영 중인 오리고기 가공공장과 양어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부대 지휘관들을 격려한 뒤 “오리는 생산성이나 영양가가 높고병에도 잘 걸리지 않아 기르기가 쉬워 매우 경제적인 오리 기르기를 적극 장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축산물 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축산과 개인축산을 배합할 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며 “모든 농가에서 거위, 오리등 집짐승 기르기를 군중적 운동으로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리명수ㆍ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5일 재선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축전에서 대통령 재선에 ‘충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를보낸다면서 “나는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변함없이 확대 발전되리라고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쌍방 간 전통적인 친선관계의 협력증진을 표명했다. 러시아는 14일 대통령선거를 실시했고, 푸틴 대통령이 70%가 넘는 지지를 얻어 재선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