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근 블라디미르 돌스티코프 러-북 우호문화협력협회 총재에게 국기훈장 2급을 수여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3일보도했다. ▲러시아 국립 아카데미야 내무부 협주단(단장 빅토르 옐리셰예프)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전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2일 객차 생산에서 높은 실적을 낸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에 감사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밝혔다./연합
모하마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일 북한 핵문제는 현재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의회 연설에서 “나는 북한이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북한이 자위를 위해 핵무장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국제사회에 보내는 최악의 신호”라고 말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했으며 미국은 북한이 이미 한두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엘바라데이 총장은
미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기밀을 한국측에 넘겨준 일로 9년형을 선고받고 7년여 복역해온 로버트 김(64. 한국명 김채곤)씨가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쉬번 자택으로 귀가했다. 김씨는 오는 7월27일 공식 가석방되기에 앞서 모범수로서 가택수감(home confinement) 생활을 한 뒤 3년 동안 더 보호관찰 대상이 된다. 김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방된 기분이나 아직 완전히 나온 게 아니어서 마음에 부담은 조금 남아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격려해준 한국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려 한다"고 말
◇로버트 김(오른쪽)씨가 1일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애시번 소재 자택으로 귀가, 부인 장성회씨와 식사를 마친 뒤 나란히 앉아 있다. /강인선기자8년 만의 귀환이었다. 지난 1일 오전 9시 미국 버지니아주 애시번의 자택으로 돌아온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씨는 그러나 감옥에서 8년을 보낸 사람 같지 않게 표정은 온화하고 밝았다. “한창 일할 시기에 8년이나 감옥에서 보냈으니 많은 것을 잃었지요. 하지만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한국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니 나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동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김씨는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2004년도 중국 군사력에 대한 보고서에서 중국군이 “구멍이 숭숭 난 대북 국경을 맡아 보안 조치를 증강하고, 중국으로의 난민 유입을 막는 능력과 북한 정권의 붕괴에 대응할 능력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9월 중국 정규군 3개 군단 15만명이 대북 국경에 배치됐다는 언론 보도 후 중국 외교부는 숫자는 확인하지 않은 채 “수년 전 계획된 것으로 중국의 국경 관리 규정에 따른 일반적 조?굡箚磁?밝혔었다. 보고서는 “중국은 북핵문제의 교착상태가 한반도에서 위기나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대표적공작기계 생산기지인 평안북도 구성공작기계공장을 방문, 생산의 고속화ㆍ정밀화ㆍ과학화 노력을 촉구하고 실리주의 원칙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평북 신의주 소재 락원기계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한 것으로 지난달 17일 보도됐다. 한편 구성기계공장 방문은 2002년 5월 이후 2년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 특히 박봉주 내각총리, 김영춘 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박남기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 주규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현철해ㆍ박재경 대장, 김평해 당 평안북도위원회 책
“더 빨리 갈 계획이었는데 오히려 너무 늦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북한 재방문이 너무 빨랐다는 당과일본 사회 일각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1일 총리관저에서 ‘고이즈미 정권의 성역없는 구조개혁을 지원하는 젊은 의원모임’ 소속 의원 40명과 만난 자리에서 “재방북 시기가 너무 빨랐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원래는 더 빨리 갈 계획을 세웠는데 오히려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고이즈미 총리는 “무조건 강하게 나가면서 싸우겠다는 자세로 해서는
일본 정부는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이번 주내에 미국에 파견해 북-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대북한 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8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미.일정상회담에 대비, 대북한 정책을 실무선에서 조율하기 위해 야부나타 국장을 파견키로 했다. 일본 정부는 야부나카 국장을 통해 일본인 납치피해자인 소가 히토미씨의 남편인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 찰스 젠킨스씨 처리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1일 테러분자들의 잠재적인 핵무기 공격 가능성에 대해 언급,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임기말까지 전세계에서 핵무기와 핵 물질 생산을 막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존하는 핵무기 비축량을 감소시키고 핵무기 제조 물질 생산을 중단시키는 한편 북한과 이란 같은 나라에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핵 물질 밀거래를 막기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원하겠다며 핵무기 테러를 담당할 각료급 조정관을 임명해 핵 확산에 대처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사업 개시’(6.19)4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본격 개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당사업 개시란 그가 1964년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지도자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한 것을 말한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세계진보적 인류가 김 위원장의 당사업 시작을 사회주의위업과 세계자주화위업 실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경사의 날로 뜻깊게기념하고 있다”며 여러 나라의 행사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불가리아, 멕시코, 인도, 캄보디아, 파키스탄, 민
주한미군 재배치등 안보현안 집중논의 한-미, 한-일 국방장관이 4∼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 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동을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와 이라크파병, 대북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아시아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 참석차 3일 오후 출국한다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특히 조 장관은 오는 4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회동하고 주한미군 재배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GPR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열린 북ㆍ일 정상회담의 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며 양국간 협의된 문제들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향후 북ㆍ일 관계전망을 묻는 조선중앙통신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최근 일본측이 일련의 실천적이며 건설적인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유의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2002년 9월의) ‘조ㆍ일 평양선언’을 이행하며쌍방간에 협의된 문제들을 전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북한은 일본이 북.일 정상회담에서 협의된 사안들을 실천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인기대감을 표시해 향후 북일관계 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통해 “우리는 최근 일본측이 일련의 실천적이며 건설적인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유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총련 제20차 전체대회에 축하문을 보내 북.일 국교 정상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한 사실을 거론,정상회담에서의 일본
일본이 2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인 납치사건규명 등 대북 문제를 심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NHK는 “조(북)일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국회로서도 납치사건의규명을 비롯해 핵개발과 미사일개발 문제 등 북한을 둘러싼 제반 문제를 심의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참의원은 1일 의원 운영위원회 이사회를 통해 특별위원회 설치를 합의했고, 2일실시된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특별위원회는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보수당 간사장을 역임한노다 다케시(野田毅
◇2일 북한 평양의 천리마문화회관내에 개원한 `독일 과학기술 도서 보급실'에서 시민들이 책을 보고 있다./연합독일문화원이 서방국가 문화센터로서는 최초로 2일 북한에서 개관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독일의 문화센터격인 괴테 인스티튜트가 이날 평양에 중심부에서 활동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문화부 건물 바로 옆 천리마문화궁전 2층에 들어설 150㎡ 규모의 이 도서관에는 독일어로 된 서적과 영상물, 신문 등이 비치될 예정이다. 이 자료들은 이례적으로 북한 정부의 검열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서양 문학작
유용원 사회부기자·kysu@chosun.com “안보·군사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 외교정책 검토 측면에서 종합적인 대응의 필요성 때문에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한 것이고, 차차 국방·군사 채널로 집중될 것입니다.”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협의할 외교부·국방부·국가안보회의(NSC)의 국장급 대책반인 ‘3인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3인 위원회’에서 주한미군 주무부처인 국방부가 소외돼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자 반 장관은 별 문
북한의 탄도미사일인 '노동'의 최대 사거리가 일본 전역에 닿을 수 있는 1천500㎞로 연장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한국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노동' 미사일이 미사일 탄두의 경량화와 추진 기술의 향상 등에 힘입어 과거 1천300㎞에서 200㎞ 가량 사거리를 연장했다면서 이에 따라 일본 전역이 이 미사일의 최대 사정 안에 들게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993년 일본 해역을 향해 노동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특히 한국정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일본 해역 등을 겨냥해 200발 이상의 노동 미사일
일본의 유명한 북한 전문가 와다하루키(和田春樹) 일-북 국교촉진국민협회 사무국장은 지난 1일 양국 국교정상화 실현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룡천참사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방북한 그는 조선중앙통신과 회견을 통해 “조선과의 관계개선을 바라는 일본 인민들은 일-조 국교정상화 회담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그는 또 2002년 9월 북-일 평양선언이 양국 관계개선의 출발점이 됐으나 유감스럽게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또다
‘독일 과학기술 도서 보급실’(독일문화원 정보센터)이 2일 평양에 개원 됐다. 북한-독일 친선협회와 독일 괴테연구소 지원으로 설립된 ‘독일 과학기술 도서보급실’ 개원식에는 대외문화연락위원회의 문재철 위원장 대리, 홍선옥 부위원장,교육성 김영인 부상, 독일 괴테연구소 대표단, 북한주재 독일.영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연설을 통해 이 도서 보급실이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 천리마문화회관 2층에 150㎡ 규모로 꾸며진 이 도서보급실에는 독일의 과학과 학술 자료 4천여 점, 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맥아더 장군 고향인 미국 아칸소주 리틀 록 시(市)에 한국전쟁기념광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2004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정나오미 (본명 정두남·49) 미국 아칸소 주(州)한인회장은 “한국전쟁에 대해 미국인들이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이 한국전쟁기념광장을 계획하고 있는 아칸소주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120만명의 미군 참전 용사 중 4만여명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의 생가(生家)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