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美행정부의 뒤늦은 對北제의 질타 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핵폭탄을 계속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6자회담 미국측 대표단장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켈리 차관보는 전날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과정에서 시간은 분명히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북한이 추가로 핵물질을 처리하고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20개월 전 북한이 핵무기 개발 사실을 시인한 이래
북송교포 출신으로 북한을 탈출해 다시 일본으로 귀환한 재일 탈북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론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을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단은 최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재일동포 북송에 관련돼 있는 만큼 일본으로 귀환한 탈북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정착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북송교포 출신으로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탈북자는 그 가족까지 포함해 60명이넘는 것으로 민단측은 추정하고 있다. 일본 적십자는 당시 한국 정부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일조선인총연합(총련)과 협의해 59년부터 80년
지난 65년 북한으로 도주한 미군 탈영병 찰스 젠킨스(65)씨가 신병치료를 위해 오는 18일 일본에 도착한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일본인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45)씨의 남편인 젠킨스씨가 가족들과 함께 18일 일본에 도착,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검진한 결과 젠킨스씨는 위수술에 따른 합병증세를 앓고 있어 추가적인 의료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가 일
강만길 상지대 총장이 평생 모아온 장서 8천여권을 북한 조선사회과학원에 전달한다. 통일부는 16일 강 총장의 장서 기증을 위한 대북 서적 반출을 승인했다. 강총장은 당초 1만여권의 서적을 북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간행물 등은 반출이 불허돼 8천여만권만 보내게 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강 총장측은 오는 20일 이후 인천에서 남포항 정기화물선편으로 서적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서적을 전달받는 사회과학원측이 기증 도서를 보관하면서 연구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 대표를 맡고 있는 강
▲중국 베이징(北京)시 대표단(단장 장마오 부시장)이 16일 판문점, 만경대, 주체사상탑 등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전했다.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푼신펙당 중앙위원장이 지난 7일 노로돔 시아누크부처를 돌봐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전문을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조선중앙방송이 16일 전했다. ▲쿠바 혁명 51주년을 기념한 친선모임이 지난 15일 평양 모란봉제1중학교에서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모임에는 길철혁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비서 등이 참석했다./연합
지난 6월30일 중국 베이징(北京)시내 독일학교에 진입했던 남성 1명과 여성 3명등 탈북자 4명이 15일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송환된다. 독일 정부는 이들이 독일 학교 진입과정에서 흉기를 사용한 점을 중시, 당초 중국 공안에 신병을 인계 하려 했으나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 중국 당국과의 교섭을 통해 제3국행을 허용했다고 독일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날 제3국에서 이들의 신병을 인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는 요슈카 피셔 외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 측과 탈북자들의 제3국 출국 허용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사망한 김용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대남 담당 비서의 아들인 김성 씨가 북한이 대외 교류협력 창구로 신설한 기관의 책임자로 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미국 민간연구소인 노틸러스연구소(NI)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12-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NI가 칭화(靑華)대 에너지환경기술센터(EETC)와 함께 개최한 아시아 에너지안보 워크숍에 북한 대표단으로 참가한 것이 확인됐다. 김씨의 직함은 ‘평양국제 새기술경제 정보센터’(PIINTEC)의 서기장으로 돼 있었으며 다른 대표단원 4명과 함께 참가했다. 당시 김씨
북ㆍ일 관계개선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함에따라 북한 대학에서 일본어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평양외국어대학 일본어학부 려규동 학부장은 “현재 대학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어종이 바로 일본어”라며 “적대국의 말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하는 학생들도 많아 최근에는 일본어를 전공하려는 학생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대학 일본어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은 100명 남짓이며 지난 99년일본어학부가 생긴 이래 계속 감소하고 있다. 대학은
미국 내 한인 대학생들이 탈북자 지원활동에 큰관심을 보이고 있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재미 동포 대학생들이 설립한 탈북자 지원단체 ’북한자유화(LINK)’의 급성장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LINK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등 전세계6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지금은 학부생 뿐만아니라 교수와 연구원들도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LINK의 홍으뜸(예일대 4년) 회장은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해외 탈출을 돕는 한편 담요 등 물자도 꾸준
미국의 대북 인권 및 지원단체 대다수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원국들이 식량배분 감시를 위한 공동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수신된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5일 미국의 브루킹스연구소와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난민연구사업측이 지난 3월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지원의 전략적 방안'을 주제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일반에 공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관련 민간단체와 국제기구
북한 노동신문은 15일 주한미군감축 및 재배치가 북한ㆍ중국ㆍ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선제공격전략 실현을 위한 미군 축감과 재배??遮?제목의논평을 통해 주한미군의 한강이남지역 재배치는 “우리나라를 압살하고 주변나라들을견제ㆍ제압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종전 미국이 주한미군의 작전범위를 한반도에 국한시켰다면 이제부터는동북아 등 아시아ㆍ태평양의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군ㆍ전략군ㆍ기동타격군으로활용하려 한다며 이것은 “진정한 군축ㆍ평화ㆍ완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9.11사건
미국 당국은 납북 피해자 소가 히토미(45)씨의 남편인 주한미군 탈영병 찰스 젠킨스(64)씨가 입원치료를 위해 일본행을 선택하면 적어도 치료 기간에는 체포, 기소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는 15일 젠킨스씨가 일본에 올 경우 즉각 체포할것인지를 일부 기자들로부터 질문받고 “그렇게 단언하지는 않았다”며 “미국 당국은젠킨스씨의 건강 문제와 그의 가족이 처한 환경에 동정적”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측은 자카르타에서 소가씨 등 가족과 체류중인 젠킨스씨를 일본으로 데려와입원 치료한 뒤 영구 정착시키
◇15일 북한 평양방송이 경기도 수원시 출신으로 북한 영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배우라고 소개한 김연실./연합북한 방송이 경기도 수원시 출신으로 북한 영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배우 고(故) 김련실(여)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양방송은 15일 김씨가 북한의 영화역사와 거의 맞먹는 가장 오랜 기간을 배우로 활약하면서 "영화발전에 생의 자취를 뚜렷하게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1911년 5월 15일생인 김씨는 15세 때인 1926년 10월 서울 '단성사'가 제작한 무성영화 '아리랑'의 가수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15일 일본인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45)씨의 남편인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 찰스 젠킨스(64)씨의 일본 입국에 대해 "(일본에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될 가능성이 있는 긴급피난 또는 인명구조 차원의 문제"라고 말해 미국과 합의가 없더라도 치료목적으로 일본으로 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기자들에게 "국제법상의 문제(미국의 기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은 채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이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본 정부는 젠킨스씨와 두딸 등 소가씨 가족
북한은 일본이 소가 히토미씨의 남편 찰스 젠킨스씨와 북한 관계자의 면회를 허용하지 않으면 “일본행(行)을 백지화하겠다”며 일본정부 관계자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젠킨스씨와 두딸의 인도네시아행에 관계자 3명을 같이 보낸 북한은 자카르타 도착후 젠킨스씨와의 면회가 이뤄지지 않자 인도네시아 정부를 통해 현지 주재 일본대사관에 정식으로 면회를 요구했다.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간에서 입장이 난처해지자“북한과의 사이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며 대북(對北)관계에영
정부의 외교안보 담당자들이 19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 및 안보담당 차관의 방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부시 행정부의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 그가 21일 주한 미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문제에 관한 미국 강경파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볼턴 차관의 방한은 한·중·일 3국 순방의 일환인데, 서울에 4일간이나 머무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 정부의 외교안보 담당자들과 민간분야의 학자·연구원들을 만나 북한 핵문제를 논의할 것
▲ 서만술 의장을 단장으로 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대표단이 14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국제친선전람관 등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 백두산 지역에 세워지는 선군청년발전소 건설에 참가하는 평안남도 청년 근로자들이 14일 평성시를 출발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전했다. ▲ 금성뜨락또르공장(남포시)은 최근 농토로 개간된 금성간석지에 수십 대의 트랙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전했다./연합
북한은 주한미군 재배치 및 감축에 대해 비판적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추진되고있는 주한미군 재배치는 선제타격을 위한 전략 재배치로 우리는 보고 있다”고 말한것은 이를 대변한다.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와 관련, 북한은 대북 전쟁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이다. 즉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북한을 선제공격하며 주한미군을 북한의‘타격’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평양방송은 12일 “미제가 신작전계획 5026에 따라 북침 무력증강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 있다”며
북한 지도부는 이달초 평양을 공식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37억루불(약 14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탕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4일 러시아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즉답을 하지 않았으나 교도통신은 대북(對北) 영향력이 줄어든 러시아가 핵문제에서 북한의 양보를 받아내는 카드로 이 문제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약 1시간 반 회담했으며 이에 앞서 백남순 외상,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최근 미국의 로스알라모스 국립핵연구소에서 기밀정보자료가 들어 있는 2개의 컴퓨터 디스크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평양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9일 이 핵무기연구소 소장은 분실사실에 대해 밝히면서 이번 분실사고로 로스알라모스의 평판이 다시금 나빠졌다고 자인했다”고 전했다. 평양방송은 ‘보도에 의하면’이라고 언급, 외신을 인용했음을 시사했으나 정확한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방송은 “이 연구소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에 이와같은 분실사건이 세 차례나 일어났다 한다”면서 “ 분실사건과 관련해서 연구소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부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