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만술 의장을 단장으로 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대표단이 14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국제친선전람관 등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 백두산 지역에 세워지는 선군청년발전소 건설에 참가하는 평안남도 청년 근로자들이 14일 평성시를 출발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전했다. ▲ 금성뜨락또르공장(남포시)은 최근 농토로 개간된 금성간석지에 수십 대의 트랙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전했다./연합
북한은 주한미군 재배치 및 감축에 대해 비판적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추진되고있는 주한미군 재배치는 선제타격을 위한 전략 재배치로 우리는 보고 있다”고 말한것은 이를 대변한다.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와 관련, 북한은 대북 전쟁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이다. 즉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북한을 선제공격하며 주한미군을 북한의‘타격’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평양방송은 12일 “미제가 신작전계획 5026에 따라 북침 무력증강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 있다”며
북한 지도부는 이달초 평양을 공식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37억루불(약 14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탕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4일 러시아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즉답을 하지 않았으나 교도통신은 대북(對北) 영향력이 줄어든 러시아가 핵문제에서 북한의 양보를 받아내는 카드로 이 문제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약 1시간 반 회담했으며 이에 앞서 백남순 외상,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최근 미국의 로스알라모스 국립핵연구소에서 기밀정보자료가 들어 있는 2개의 컴퓨터 디스크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평양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9일 이 핵무기연구소 소장은 분실사실에 대해 밝히면서 이번 분실사고로 로스알라모스의 평판이 다시금 나빠졌다고 자인했다”고 전했다. 평양방송은 ‘보도에 의하면’이라고 언급, 외신을 인용했음을 시사했으나 정확한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방송은 “이 연구소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에 이와같은 분실사건이 세 차례나 일어났다 한다”면서 “ 분실사건과 관련해서 연구소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부서의
◇자카르타에서 부인과 재회하는 젠킨스 ./연합자료사진일본인 납치 피해자 소가 히토미씨의 남편인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 찰스 젠킨스가 일본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4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두 딸과 함께 소가씨와 재회한 젠킨스는 일본 정부 관계자에게 “불안하기는 하지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믿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젠킨스가 다음주 초 일본으로 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전세기가 마련되는 대로 소가씨 일가족을 조기에 일본으로 데려오기로 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任爀伯고려대 교수·정치학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자주와 동맹은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의 개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는 동북아의 변방국가에서 자주(自主)국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활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표명한 것이다.동맹은 자주의 반대말이 아니다. 오히려 동맹은 변방국이 자주를 달성하기 위해 이용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일본은 20세기 초 영일(英日) 동맹을 통해 변방국가에서 세계의 열강으로 부상하였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일(美日) 동맹을 통하여 패전국에서 세계 2위의 경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4일 평화적 핵 활동은 동결이나 폐기대상에 포함될 수 없다며 계속 추진방침을 밝혔다. 또 검증 문제와 관련, 핵 동결 상태에 대한 감시를 의미하며 핵시설과 핵물질에대한 사찰은 핵 폐기 단계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와 가진 회견에서 제3차 6자회담 이후 “일부 여론들은 우리(북)의 평화적 핵 활동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정상적인 협력하에서만 가능하며 우리도 그에 이해를 표시하였다고 하는가 하면 우리가 핵 동결에 대한 IAEA의 사
전제조건 'NPT 복귀' 언급, 주목 북한은 14일 평화적 핵활동은 동결이나 폐기대상이 될 수 없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때까지 이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북한의 입장은 평화적 핵활동을 포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CVID) 핵폐기를 요구하는 미국과 큰 입장차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평화적 핵활동은 우리 국가의 자주적 권리에 속하는 문제로서 동결이나 폐기 대상에 포함될 수 없다"며 "우리의 핵시설과 핵물질에 대한 사찰문제는 핵폐기 단계에 가서나 논의해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인솔한 북한 군사대표단이 14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상익 인민무력부 부부장, 박승원 상장, 한동근 중장 등 북한군 관계자와 우둥허(武東和)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나와 대표단을 맞았다. 북한 군사대표단은 귀환에 앞서 차오강촨(曺剛川) 국방부장의 안내로 베이징(北京)에 있는 `우주지휘조종센터"(우주통제센터), 중국군 군사학교, 산업시설 등을 돌아 봤다. 지난 12일 방중 길에 오른 김 부장은 체류 기간 차오강촨 국방부장, 랴오시룽(寥錫龍) 중국군 총 후근부장, 우방궈(吳邦國) 전국
미국이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 조건으로제시한 ‘3개월 안 핵 프로그램 동결’ 시한은 충분치 않다고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러시아 외무부 본부대사가 14일 지적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에 러시아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던 알렉세예프 대사는 이타르-타스 통신과 회견에서 “북한 핵 계획과 관련, 동결대상과 검증 및 보상 방법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동결 시한을 설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현재 핵 프로그램 동결 전에 미국과의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군은 북한의 지하 핵무기와 시설을 겨냥해 지하 관통력을 크게 높인 신형 미사일 탄두를 개발했으며, 내년쯤 주한미군에 우선 6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미국의 군사전문 주간지 ‘디펜스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형 미사일(ATACM-P)은 미 육군이 보유한 미사일에 지하 깊숙이 뚫고 들어가 폭발하도록 설계된 탄두를 얹은 것으로, 지난 3월 첫 시험발사에서 기대 이상의 군사적 효용을 보여 미군의 정식 무기체계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기존의 지하 관통 무기들은 초당 300m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
북한의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가 오는 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포럼’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의 외교 관계자가 12일 확인했다.이 관계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등 미국 내 한국 관련 3개 단체가 여는 이 포럼에 한 차석대사가 초청된 것과 관련,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미 국무부가 그의 워싱턴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 차석대사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여행 허가가 나지 않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해 워싱턴 방문을 희망하고 있음을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는 12일 미국이 최근 `깜짝 놀랄만한 보상' 또는 `눈 딱 감고 믿어달라' 등의 언급으로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내고 있는데 대해 한마디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 차석대사는 12일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쌍무회담을 통한 외교적 해결, 핵포기와 보상의 동시행동' 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큰 나라인 미국이 작은 나라를 먼저 믿어야 한다"며 미국이 제안한 해법의 `수순 잘못'을 지적했다. 한 차석대사는 관계국들 사이에 널리 제기되고 있는 `리비아식 해법'에 대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장관은 오는 21-22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 "북핵문제가 제일 우선"이라고 13일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내년이 한일수교 40주년으로 `한일 우정의 해'인 만큼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 겸 인민무력부장은 12일 베이징(北京)에서 중앙군사위 부위워장인 차오강촨(曺剛川)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군 교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김일철 국방부장은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있으며 북-중 우호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하고 양국 군간 다방면에 걸친 빈번한 교류와 순조로운 발전이 양국 관계 발전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이어 북-중 우호 협력 관계는 양국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포위망’을 형성하려는 것은 국제법과 국가들 사이의 상호관계 규범을 무시하는 불법적인 자주권 침해행위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비열한 목조르기식 경제제재와 봉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경제제재와 봉쇄는 오만한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대상으로 벌리는 악랄한 간섭책동의 하나이자 목조르기수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미국이 오래전부터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휘둘러 왔다며 특히 새 세기에 들어와 북한을 고립ㆍ질식ㆍ굴복시키기 위한 제재와 봉쇄는 “엄중성과 침략성, 횡포성을 띠고
고이즈미 총리 21-22일 제주 방문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21일 제주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일관계 증진 방안, 이라크 임시정부 지원 등 국제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 정상은 21일 만찬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21일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2월 노 대통령의 취임식, 같은해 6월 노 대통령의 일본 방문, 10월 `아세안+3' 정상회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동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는 북핵문제라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은 13일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핵문제가 제일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도 고이즈미 총리 방한 배경에 대해 "최근 북핵,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미국 워싱턴주립대 글로벌 미디어 연구센터와 함께 16-17일 시애틀 레드 라이언 호텔에서 '북한 핵개발 관련 한미 언론의 보도'란 주제로 한미 언론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미국에서는 잭 프리처드 전 대북특사를 비롯해 뉴욕타임스의 스티브 와이즈만 외교담당 전문기자, 멜빈 드플로워 보스턴대 언론학 교수 등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이재호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재학 중앙일보 국제부장, 이진숙 MBC 국제부 차장,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 이구현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팀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
북한 어선의 선장 2명이 러시아 영해 침범과 불법어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고 블라디보스토크 법원 관리들이 13일 밝혔다. 현지 검찰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멀지 않은 해역에서 허가없이 불법어로행위를하던 북한 어선 2척을 적발했다면서 적발 당시 이들 배 안에는 9t의 게가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에서 북한 사람이 범죄와 관련해 재판에 회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블라디보스토크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