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북한의 일본인 납치의혹 실종자 10명에 대한 재조사 결과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대북 식량 지원을 연기하는 문제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호소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북 식량지원 일정과 관련, "우리의 입장은 미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는 북한이 납치의혹 일본인 실종자 10명에 대한 이렇다할 재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음에 따라 대북 2차 경제지원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
▲정하철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29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 문헌연구실의 전문가ㆍ학자 친선방문단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친선방문단은 이날 평양을 떠났다. ▲평양을 방문 중인 이탈리아 국회의원 대표단과 중국 상하이(上海)소년예술단이 29일 금수산기념궁전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전했다. ▲량강도 삼수발전소의 비상방수구 굴뚫기 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섰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9일 보도했다./연합
북한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차 세계통신사대회 소식을 2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정보: 21세기의 도전들'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 등 세계 100여개 국 통신사 대표단과 여러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막식 축하연설에서 "통신사에 국제공동체를 분열시킬 수도, 통일시킬 수도 있는 위력한 수단이 쥐어져 있다"며 "국제테러의 위협이 존재하는 조건에서 세계 대중보도수단들이 단순한 관조자로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은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주한미군이유엔군의 간판을 내세워 한반도에서 제2의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며 유엔군사령부를 즉각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전면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은 조ㆍ미간 교전관계가 유엔과 조선의교전관계처럼 보이도록 세계를 기만함으로써 저들의 대조선 선제공격으로 정전협정이 파괴되고 전쟁이 일어날 경우 유엔이 자동 개입되지 않을 수 없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유엔군사령부가 유엔 관할 기구라면 사령
북한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납치문제 2차 실무회의에서 요도호 납치범은 일본인 납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27일 말했다. 일본측 대표로 실무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사이키 심의관은 납치피해자가족 연락회(가족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측이 "납치를 담당한 특수기관원들은 일본어가 능통하기 때문에 요도호 납치범들을 동원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사이키 심의관에 따르면 북한은 또 애초 `93년 3월 병원에서 자살했다'고 설명했던 요코다 메구미(橫田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납치의혹 실종자 10명에 대한 재조사 결과가 확실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호소다 장관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재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는 한 국교정상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호소다 장관은 25-2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납치문제 2차 실무회의에 대해 " 자세한 조사결과보고가 있었지만 (생사에 관한) 중요한 내용은 전혀 알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호소다 장관은 그러나 자민당 등 여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
◇2001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4차회의에 참석한 김경희(오른쪽).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누이동생 김경희(金敬姬. 58) 노동당 경공업부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복수의 기록영화에 찍혀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8일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김경희는 94년 7월 고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에 모습을 보인 적이 있으나 근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1980년께 촬영된 기록영화에는 퍼머를 한 둥근 얼굴의 젊은 여성이 평양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 직원들의 환영을 받는 장면이 찍혀있다. 영화에서는 이 여성에 대한
일본은 납치문제 3차 실무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하고, 실제로 일본인을 납치했던 특수기관 관계자 및 진상조사 담당자를 회의에 참가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북ㆍ일 납치실무회의에서 북한은 "납치를 실행한 특수기관이 재조사에 저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면서 "특수기관 문제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 그 사람들도 회의에 직접 참가시키자"고 말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일본측이 25-2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차 실무회의에서 다음번 실무회의를 평양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8일일본이 ‘미사일 발사준비설’ 등 북한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시키는 것은 미국의 대북 정책에 편승해 군사대국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노골적인 적대감의 발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몇명의 군인이 모여들고 차량이 움직인다는 얼토당토 않은 구실을 대면서 미사일이발사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그 어떤 새로운 모략을 꾸미기 위한 전주곡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의 ‘미사일 발사설’을 내들고(내세우고)
북한 권력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다음달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8일 말했다. 김영남 위원장은 중국 관리들과 북한 핵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탕자쉬앤 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영남 위원장의 10월 방중 계획을 밝혔다./베이징=연합
러시아 최고재판소 대표단이 28일평양을 방문, 북한 중앙재판소측과 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양측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재판소 사이의 협력 문제와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담에는 북측에서 김병률 소장을 비롯한 중앙재판소 대표단이, 러시아에서바체슬라브 미하일로비치 레베제브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표단과 안드레이카를로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각각 참석했다./연합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8일 일본인납치문제에 대한 대북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함에 따라 협상방식 재검토를 시사했다고 외무성 고위 관리가 밝혔다.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은 일본 정부는 자국 특별조사단이 피랍 일본인들이 평양에 억류돼 있을 가능성 등 10명의 행방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북한에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도 고이즈미 총리가이날 일본 외교관들과 회의에서 “여러분이 최선의 방안을 찾고 진실을 밝혀내기를바란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국회 하원의원인 도메니코 보바 이탈리아-조선 친선 의회그룹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탈리아 국회의원 대표단이 2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8일 한가위를 맞아 대성산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에 화환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 곳에서는 이날 박봉주 내각총리와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내각 명의의 화환을 올리는 행사도 열렸다. 김 위원장은 또 만경대
日, 양자 안보회담 조속 개최 촉구北, 6자회담전 美 "적대정책" 포기 재차 촉구 북한이 납북 의혹 일본인 10명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음에 따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진행된 北ㆍ日 실무 회의가 26일 성과없이 종료됐다고 일본 관리들이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측은 북 핵 문제에 관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미국이 자국에 대한 "적대정책"을 포기할 것을 재차 촉구했으며 일본측은 2002년 北ㆍ日 정상간 합의에 따라 양자 안보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관리들은 이번 납북 의혹 일본인 관련 회담
북한은 일본이 제공하게될 식량과 의료 지원물품이 바르게 전달되는 지 관찰하게 될 일본감시단의 다음달 파견 제안을 수용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26일 말했다. 일본은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26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ㆍ일간 실무회의를 통해 이 같이 제안해 북한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일본 감시단원들은 유엔식량계획과 다른 국제 기구들이 조직하게될 관련 국제감시단에 참여할 전망이다. 일본이 자국 지원물품의 북한내 분배 상황을 감시하게 되는 것은 2000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지난 5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미국의 그어떤 감언이설이나 공포 전략도 북한 주민에게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며 사회주의체제 수호 의지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북한 주민의 신념은 “사회주의 길은 백번 정당하다는 드팀(변함) 없는 믿음이고, 자신이 선택한 이 길에서 추호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견결성이며, 대세와 역경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만을 따르는 가장 순결한 마음”이라면서 그같이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미국이 북한 내부를 와해시키고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투철
올들어 북한에 대한 태국의 쌀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OTRA 방콕 무역관(관장 주덕기)의 올해 태국-북한 무역동향 분석에 따르면 1∼7월 중 태국의 대(對) 북한 쌀 수출액은 미화 833만5천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166.11% 늘어났다. 이 기간 태국의 대 북한 수출 총액은 작년동기대비 20.78% 증가한 1억2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북한에 대한 태국의 최대 수출품목은 컴퓨터 및 컴퓨터 부품으로 수출액이 작년동기대비 17.43% 증가한 2천500만달러에 이르렀다. 태국의 대 북한 수출 품목 가운데 컴퓨
북한측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열린 북-일 납치문제 2차 실무회의에서 몇몇 납치 피해자의 행적을 수정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은 우선 1977년 납치된 요코다(橫田) 메구미씨(당시 13세)가 1993년 3월자살했다는 종전의 설명을 번복, 요코다씨의 사인이 자살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측은 요코다씨가 1994년에도 북한에 살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북한측에 대해재조사를 촉구해왔다. 북한측은 또 이번 2차 회의에서 게이코 아리모토와 토루 이시오카씨 등 1998년11월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온 또다른
▲박봉주 내각 총리는 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작별 인사를 하러온 에스테반 로바이나 로메로 평양주재 쿠바대사와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국가소프트웨어산업총국(단장 김철호 부총국장) 대표단과 조선기자동맹대표단(단장 주화일 부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26일 각각 귀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전했다. ▲중국 공산당 전문가ㆍ학자 친선방문단이 26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했다고 중앙방송이 27일 밝혔다./연합
아시아 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U-17)에 참가한북한 청소년축구팀의 박희삼(41) 코치는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북한을 아시아 최초로 8강으로 이끈 북한 축구영웅 박두익(68)씨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박희삼 코치가영국 월드컵 북한-이탈리아 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박두익 선수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박두익씨는 1957년 실업팀에 입단, 활동하다가 1959년 북한 대표팀에 선발됐으며 1966년 월드컵에 참가, 이탈리아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선수생활 동안 13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