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해 1월 중국에 의해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탈북자 7인의 상황을 비롯해 강제송환자들의 처우에 관한 북한당국의 입장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지난해 북한이 제출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보고서에 대해 29개항의 질의서를 보냈으며, 여기에는 다른 나라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주민 및 강제송환자의 처우에 관한 법과 관행을 상세히 설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질의서는 특히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중국에 의해 북한으로
장길수군 가족 망명사건을 계기로 탈북자 문제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재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인권기구가 지난해 1월 중국에 의해 강제송환된 탈북자 7인의 상황을 비롯해 강제송환자들의 처우에 관한 북한당국의 입장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유엔인권이사회는 최근 북한이 제출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보고서에 대해 29개항에 달하는 질의서를 보냈으며 이 질의서에는 다른 나라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주민과 강제송환자에 관한 처우에 관한 법과 관행을 상세히 설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질의서는 특히 유엔난
북한은 지난달 30일 장길수군과 그의 가족이 필리핀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 것과 관련,1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언론들은 노동당 총비서가 창당 81주년을 맞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장쩌민(江澤民) 주석에게 축전을 보낸 소식, 중국공산당 창당 81주년 축하 사설, 김일성 주석의 업적 소개 등을 7월 1일의 주요 뉴스로 전했다.앞서 29일 장군과 그의 가족이 제3국으로 가도록 도운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대표
한승수 외교통상장관이 영국, 프랑스 및 스위스 제네바를 순방하기 위해 1일 오후 출국했다. 한 장관은 도착 다음날인 2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루트 뤼베르스(Ruud Lubbers) 고등판무관과 만나 장길수군 가족들의 한국행과 관련, UNHCR측이 보여준 인도주의적 처리에 사의를 표명하고, 탈북자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에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 위베르 베르딘 프랑스 외무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화해·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경제·통상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북경) 사무소에 들어가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했던 탈북자 장길수군 가족 7명이 필리핀을 거쳐,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장군 가족 7명은 공항도착 즉시 관계기관의 보호를 받아 비밀 안가로 이동했으며, 이 곳에서 다른 제3국을 통해 미리 입국한 장한길씨 등 함께 탈북한 가족 3명과 재회했다.장군 가족은 30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발 아시아나항공 OZ372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군의 외할머니 김춘옥씨는 공항 도착 후, “이렇게 한국땅을 밟으니까 인생에 처음
지난달 30일 서울에 도착한 장길수(17)군 가족은 어떻게 남한 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될까. 길수군 가족은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남한 국민과 똑같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며, 경제적 안정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3개월간 적응과정길수군 가족은 우선 1주일 정도 탈북 경위와 중국 내 은신 과정,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베이징 사무소 진입 배경 등에 대해 관계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는다.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도 이때 받는다. 탈북 과정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이후 3개월은 본격적인 남한 사회
정부는 탈북자 장길수군 일가 7명이 30일 입국함에 따라 금주 일련의 계기를 통해 탈북자 후속대책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키로 했다.정부 고위당국자는 1일 '이번주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협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등을 통해 앞으로의 탈북자문제 해결방안과 남북관계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이번 사건의 국제적 관심증대로 향후 자칫 난관에 닥칠 수 있는 재중 탈북자 문제의 원만한 해결과 남북관계에 가져올 부정적 영향의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풀
지난달 30일 서울에 안착(안착)한 탈북 장길수(17·가명)군이 보름전쯤 서로 다른 탈출길을 찾기로 하고 헤어졌던 형 한길(20)씨와 이날 밤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지난달 26일부터 중국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사무실에서 나흘간 농성한 끝에 ‘제3국행 출국 허???받았던 길수 가족 7명은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을 거쳐 30일 오후 서울에 왔다. “유엔 사무실 농성은 아무래도 위험하다”며 다른 탈출길을 찾아 나선 한길군 일행 3명은 중국과 국경을 맞댄 ‘제3국’에 밀입국한 후 지난달 29일 서울에 왔다.정부의 한 관계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30일자 북한의 주요 신문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난민지위를 요청한 장길수군과 관련한 기사를 일절 다루지 않았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9일 이 문제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회견 역시 싣지 않았다.30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이날 북한 주요 신문은 `청소년 백두산 밀영 고향집 답사행군,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6ㆍ25 미제반대투쟁의 날' 군중대회 개최,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학술토론회 등과 함께 국제뉴스로 일본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발언 비난논평을 비중있게 다
탈북자 장길수 군 일가족 7명의 서울행에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던 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는 이들이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하자 안도하는 표정이었다.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옆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은 30일 오후 지난 1주일간 길수 가족의 안전한 입국에 심혈을 기울였던 관계자들이 인천국제 공항 환영행사 참석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일찍 귀가해 텅 비어 있었다.운동본부 관계자는 '한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밤샘 상황파악과 작업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라 공항에 나가는 몇명을 제외하고는 일찍 귀가, 집에서 길수가족의 얼굴을
국내 탈북자 지원단체들은 장길수(16)군 가족 7명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안도하면서도 이들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했다.길수 가족 국내 입국을 적극 도왔던 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의 황재일 간사는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고 무사히 입국하게돼 기쁘다'면서 '나머지 가족들도 무사히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해 민간차원에서 활발히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탈북자 난민지위 문제 등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외교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지난 26일부터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北京)사무소에서 난민지위 인정과 한국행을 요청했던 탈북자 7명이 사건발생 닷새만인 30일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다.정부가 중국 정부 및 UNHCR와의 긴밀하고 신속한 외교적 협의에 따라 탈북자들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제3국을 거쳐 서울에 안착한 이번 사건은 3만명에서 3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재중 탈북자에 관한 주의를 환기시킨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사건을 시기별로 정리했다.▲1999년 1월 = 장길수군 등 일가족 17명, 식량난으로 함북 화대군서 두만강 건너 탈북▲1999년 1
30일 서울에 도착한 장길수(16)군 가족 7명이 받을 수 있는 정착지원금은 모두 1억4680여만원에 이른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길수군 가족은 북한이탈주민지원법에 따라 일반 탈북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길수군 가족은 관계기관 합동조사, 통일부가 운영하는 탈북자 사회적응 기관인 하나원 교육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친 뒤인 11월 중순께 영구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정착지원금으로 남한에서의 새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물론 국가이익을 위해 제공한 정보나 갖고 온 장비의 종류에 따라 2억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보로금을 받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北京) 사무소에 머물다가 싱가포르, 필리핀을 거쳐 30일 오후 국내에 입국한 장길수군 가족 7명은 앞으로 일반 탈북자와 동일한 형식의 보호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탈북자 7명은 일단 특별관리를 받으며, 일반 탈북자들과 마찬가지로 정착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관계자가 언급한 `특별관리'는 현재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적용되는 특별관리 체계와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다만, 길수군 가족 문제가 국제적
지난 26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서 난민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청했던 탈북자 7명이 사건발생 닷새만인 30일 서울에 도착하자 정부는 안도하는 표정이었다.지난 29일 탈북자들이 베이징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자 '중국 정부가 탈북자 7명을 인도적 차원에서 제3국으로 출국시키로한 결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던 외교통상부는 탈북자들이 입국한 이날 별다른 입장발표를 하지않고 차분하게 관련업무를 지속했다.한 고위 당국자는 '무엇보다 탈북자 7명이 제3국을 거쳐오면서 심신이 지쳤겠지만, 서울도착
◇ 장길수군 가족 한국 도착중국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판사처에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 장길수군 가족 7명이 필리핀을 경유, 3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중국 베이징(北京)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들어가 난민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청했던 장길수군 가족 7명이 필리핀을 거쳐 3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이들은 망명신청 4일만인 이날 오후 1시20분께(현지시간)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372편을 타고 필리핀 마닐라 공항을 출발,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은 오후 6시13
북한은 장길수(16)군 일가족 7명이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난민지위를 요청한 문제와 관련해 29일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장군 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첫 반응은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다.최근 탈북자들의 제3국 혹은 남한 입국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던 북한이 장군의 제3국행에 대해 반응을 나타낸 것은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중재와 사건 발생장소가 중국이라는 점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중국에서 몸을 숨기고 떠도는 탈북자 수는 1
장길수군 일가족 7명이 30일 오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전날 밤을 공항내 대한항공(KAL) 라운지에서 보낸 이들은 당초 예정보다 20분 가량 늦은 이날 오후 1시20분(한국시간 오후 2시20분)쯤 아시아나 항공 OZ372편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것으로 같은 비행기에 탄 연합뉴스 특파원에 의해 확인됐다.길수군 일가족이 탑승한 아시아나기는 이날 오후 6시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들 가족은 보안과 취재진의 눈을 피해 이날 오후 기내식품 운반차량 편으로 아키노공항 활주로에 도착한
북한은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머물렀던 장길수군 일가 7명이 제3국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남측과 UNHCR를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9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장군 일가족은 피난민이 아니라 명백히 `비법 월경자'라며 이번 사건은 '장길수가 반공화국 그림을 그리도록 꾀어내 남한 출판물에 실리게 하고 그들이 송환되면 그 때문에 처형될 수 있다는 망명구실을 만들어 낸데 따르는 조작극'이라고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이것은 장군 일가족이 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은 29일 장길수군 가족의 망명사건을 계기로 중국내 탈북자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한 UNHCR과 중국당국의 대화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론 레드몽 수석대변인은 이날오전(현지시간) 유럽유엔본부에서 있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UNHCR 베이징 사무소에서 농성을 벌여온 탈북자 7인이 제3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중국당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레드몽 대변인은 거듭 '탈북자들가운데 일부(small percentage)는 망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