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北 토크쇼' 어떻게 진행됐나익산선 폭죽연료 투척돼 중단부산선 안전 문제로 취소 '재미 교포 아줌마' 신은미씨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작년 11월 19일부터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 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세우자'는 결의안이 채택된 날이다. 바로 그날 신씨는 서울 조계사에서 평양 원정 출산 경험이 있는 황선(41)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를 열었다. 북한을 바로 알자는 취지라지만, 이들은 북한을 인권·복지국가로 묘사하는 등 실상과 동떨어진 소
"南北 교육통합 방안 등 연구… 脫北학생들에 맞춤 교육도"황우여〈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제 통일을 대비해 교육 분야 통합 방안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올해는 남북한 학제(學制)와 교육과정 총론, 국어·수학·역사 등 과목별 교육과정, 그리고 교과서 통합 방안에 대한 기초 연구를 추진하고 교육과정 및 교과서 시범 적용 연구도 연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황 부총리는 7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남북한의 이질성과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비(非)정치적·비군사적인 부문 중
지난 성탄절 다음 날 '2014년 연말 통일 간담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동영상 게시자는 '민족통신'이었다. 미국 교포 노길남(71)씨가 운영하는 친북 성향 인터넷 매체다. 북한을 62차례나 방문했다는 노씨는 작년 4월 평양에서 김일성상(賞)을 받았고, 북한의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주최한 경연대회에서도 '북녘 동포들 가슴 깊이 젖어든 령도자'라는 작품을 제출해 입상했다.10명 정도가 참석한 간담회를 주도한 건 노길남씨와 안수명씨였다. 재미교포 잠수함 전문가라는 안씨의 장황한 말을 요약
북한 당국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8일)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줄 사탕과자 선물 생산에 돌입했으나 품질이 나빠 주민들이 반기지 않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6일 보도했다. 과자의 품질이 나쁜 이유는 생산과정에서 양질의 재료가 빼돌려지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데일리NK는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장군님(김정은) 생일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줄 간식 선물 생산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아이들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지만, 선물 질이 중국 사탕과자보다 못해 생활이 괜찮은 집들에선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북한 당국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생일인 8일을 휴무일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데일리NK가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양강도 한 소식통은 “지난주까지 원수님(김정은) 탄생일에 모두 휴식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제(4일) 다시 ‘휴식 없다’는 방침이 내려왔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과거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의 생일이 되면 당과 각종 기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주민과 군인들을 하루 쉬게 했다.이에 따라 기관기업소 노동자들과 전업주부들은 김정은 생일에도 퇴비를 모아 바치는 ‘퇴비전투’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한국 상품 반입·거래 금지에 이어 최근 미국·일본 상품의 거래까지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RFA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남한 상품의 거래 및 유통을 완전히 금지한 데 이어 장마당(사설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상품 거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미제와 일제 상품을 비롯해 상표를 떼어 낸 (외국산) 중고 의류의 거래도 규제하고 있다”며 “상표를 떼어낸 다음 중국을 거쳐 반입된 외국 의류 제품의 유통 경로가 막혀버렸다”고 덧붙였다.또 이 소
북한 보위부가 주민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영화 ‘인터뷰’를 반입하거나 시청하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선포하면서 북·중 국경 밀거래가 전면 중단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RFA는 평안북도 국경지방 소식통을 인용해 “보위부가 새해 벽두부터 주민 강연과 내부 감시망을 총동원해 ‘반동영화를 보지 말라’고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보위부와 인민반은 (영화 ‘인터뷰’가) 미국 영화라고 딱히 밝히지 않은 채 ‘외부 적대세력들이 공화국(북한)의 최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북 전단이 살포됐다.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은 5일 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일대에서 대북 전단 110만여장을 풍선에 실어 날려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살포한 전단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실상과 한국의 현실 등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탈북자인 이씨는 작년 10월 같은 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으며, 이를 빌미로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자 한동안 살포 행위를 중단했었다. 이번에는 예고 없이 전단을 날렸으며 경찰도 미리 알지 못해 자제를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북한군 탈영병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작년 말 북한과 접경한 중국 마을에서 주민 4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중국 군경의 총에 맞고 붙잡혔던 것으로 5일 알려졌다.중국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2월 27일쯤 지린성 허룽(和龍)시 난핑진의 한 시골 마을에 총기를 가진 북한 남성 1명이 잠입해 민가를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주민 4명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 주민 1명도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추격한 중국 군경의 총에 맞고 체포됐으며, 허룽시 인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부상이 심해 최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난핑진은 북한 철광석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2014년 한 해 동안 북한 장마당에서 인기를 끈 상품으로 알루미늄 창틀과 통유리, 도둑을 방지하는 경보기, 열악한 전력 때문에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전기 배터리, 생수, 자동차부속품 등이라고 분석했다.아무리 폐쇄되고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이지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들의 욕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수요도 변한다. 이제는 북한 장마당에도 생활의 편리함과 인간의 욕구 실현에 필요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시장경제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남한에서는 아파트 창틀이나 통
북한 함흥지역에서 생산된 마약이 아이들에게까지 확산돼, 북한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가 5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지난해 탈북한 김모씨의 발언을 인용해 “전에는 일부 상류층과 장사꾼만 마약을 했지만, 지금은 일반 주민을 비롯해 군인, 노인, 심지어 아이들까지 마약을 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김씨는 “마약의 주 제조지는 함흥”이라며 “함흥 시내 3집 건너 1집이 마약을 제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함흥 지역이 마약의 주요 제조지가 된 이유는 이곳이 북한의 화학공업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2015 주요 미술 전시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백남준, 광복 70주년, 불교조각.올해 전시장을 달굴 키워드 세 개다.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과 그의 영향을 받은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세계 유수 박물관의 대표 명품을 한데 모은 고대 불교조각전이 개최된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특별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백남준과 비디오아트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을 기리는 전시가 상반기 주요 갤러리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북중 접경지역에서 조선족 주민 4명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동아일보는 5일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권총을 훔쳐 중국과의 접경지대인 지린성 변방 마을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다 조선족 주민 4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병사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두만강변 허룽시 난핑촌에 권총을 들고 조선족 주민 허모씨 집에 침입해 마당에 나와 있던 허씨와 부엌에 있던 허씨 아내를 차례로 사살했다. 이어 이웃 이모씨 집 방으로 들어가 권총으로 이씨 부부의 머리를 때려
大法 "체제 위협 내용 없어" 북한의 저작물이라도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공격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이적(利敵)표현물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9)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김씨는 1991년부터 대한항공에서 항공기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2008년쯤부터 해외 종북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등에 접속했다. 김씨는 2008년 11월부터 2011년 6
[2015년 불교·천주교 주요 계획]조계종 '100인 대중공사' 시작 - 불교 개혁 위한 난상 토론 벌여천주교 서울대교구 '화해미사' - 명동·평양 성당, 동시 미사 20년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2015년 벽두 종교계의 화두는 통일 준비와 자성(自省)이다. 조계종은 '100인 대중공사(大衆公事)'를 벌여 이 시대 불교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6일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올리며 평화
북한이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의 반입을 막기 위해 밀수꾼들의 CD, USB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30일 보도했다.이 매체의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최근 국경 지역 단속을 강화하며 비상상태에 들어갔는데, 알판(CD)과 USB, 스마트폰에 대한 검열이 특히 강화됐다. 이는 최근 ‘최고 존엄’인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온라인 배포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이러한 단속 강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고 있다. 북한
美 인권재단 비용 전액 부담, 한글 자막 영화 10만개 지원… 탈북단체 통해 날려보내기로일부 국경지역 北주민들 카카오톡 통해 이미 영화 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가 흥행에 성공하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한 당국이 영화의 반입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30일 "미국의 인권재단(HRF)으로부터 영화 '인터뷰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 유입 매체인 ‘노트텔’의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29일 보도했다.데일리NK는 북한 양강도 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13일 인민반 회의에서 노트텔을 개인이 사용해도 된다는 당 지시가 있어 암시장에서만 거래되던 노트텔이 종합시장에서 공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노트텔은 중국에서 개발한 TV 겸 DVD 플레이어의 일종으로, DVD는 물론 CD, USB까지 재생할 수 있어 북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트북과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유통망을 급속히 확대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뷰’를 제작한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 24~27일 나흘간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다운로드하거나 관람한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 1500만 달러(16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 같은 결과는 소니가 온라인으로 배포한 영화 중 사상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 수치는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를 담당하고 있는 유튜브·구글 플레이·엑스박스(Xb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개봉 4일 만에 온라인에서만 1500만달러(약 165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소니픽처스(이하 소니)가 온라인으로 배포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실적이다. 북한의 해킹과 테러 위협이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을 키워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다는 분석이다.소니는 28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개봉을 시작한 24일부터 나흘간 인터뷰를 내려받거나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관람한 건수가 200만건을 넘었다"면서 "나흘간 온라인 배포 수입은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