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우주기지를 참관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 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이 대북 제재로 인한 제한이 있지만 북한과 가능한 분야에서 군사기술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전날 열린 북러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서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한 합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서방 보도에 대해 “우리는 정
1950년 북한의 6·25 남침 전쟁이 발발할 당시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당시엔 몰랐지만 뱃속 아기는 딸.“꼭 살아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전쟁의 참화 속으로 떠난 6·25전쟁 참전용사. 낙동강 전선에서 내려오는 북한군을 막다 전사한 이 참전용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딸은 안타깝게도 최근 아버지의 유해가 발견되기 직전 세상을 떠났다. 하늘에서 만나겠지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5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제26연대 소속 고(故) 박동근 일병으로 확인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이미 한 달 반 전부터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해 왔다는 주장을 우크라이나 군사 당국이 제기했다.14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122mm·152mm 포탄과 그래드(Grad) 다연장로켓포대를 공급받았다”며 “한 달 반 전 (탄약 제공) 합의 후 선적이 시작됐다”
미국의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상무부의 고위 관계자가 13일 진행된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후속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러시아가 무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우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한국 등 동맹과 함께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이 1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워싱턴무역관이 주최한 한미통상협력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단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코트라
지난달 3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스1북한이 13일 오전 11시 43분부터 11시 53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이 이날 오후 1시쯤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1시간여를 앞두고 무력 도발을 한 것이다. 군 소식통은 “한·미·일 3국에 북·러 밀착을 과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김정일 등을 포함해 지도자 해외 방문 중에 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
13일(현지 시각)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난 북한 김정은(오른쪽 둘째)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둘째)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정은 뒤로는 러시아의 우주 발사체인 안가라 로켓이 놓여 있다. 김정은은 이날 기지를 둘러보면서 로켓 등과 관련 각종 질문을 했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로이터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201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에서 첫번째)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우주 대국’의 영광을 되찾고자 새로 건설한 로켓 발사 기지다.러시아는 2012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건설 착공 당시 약 5조~7조80억원을 들였다. 근로자 약 1만명이 투입돼 도로(115km)와 철도(125km)를 깔고 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러시아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은 양국의 밀착 국면이 자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하며 경계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 소식을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일이고, 북·러 관계에만 영향을 준다”면서 선을 그었다. 북·러 협력 강화로 북·중·러 진영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러시아는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포탄 등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로 대북 제재 등을 둘러싼 문제에서 국제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세계 2위 군사 대국 러시아의 콧대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산권의 ‘큰 형님’ 격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무기 부족을 호소해오
김정은(앞줄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뒤 푸틴 대통령과 우주기지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타스 연합뉴스주요 외신들은 13일 북·러 정상회담을 실시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유럽 언론들은 양측 간 무기 거래가 성사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에 끼칠 영향에 특히 주목했다.“러시아에 큰 손해를 끼친 전쟁이 1년 반 이상 지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오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공개 모두 발언을 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 있다./로이터 뉴스113일(현지 시각) 북·러 정상회담은 제재 장기화와 경제난 속 활로가 필요한 북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립된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크렘린궁은 이날 회담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공개하면 안 되는 민감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큰 틀에선 북한이 재래식 포탄을 제공해 바닥난 러시아의 탄약고를 채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3일(현지 시각) 백악관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그들이 어떤 종류의 무기 거래를 진척하기로 결정한다면 분명히 우리는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공개적 약속을 준수하기를 계속해서 촉구한다. 이 지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과 협력하려는 국가는 안보리 제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현지 시각)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안보리 결의 준수는 가장 중요하다”며 “북한과의 어떤 형태의 협력도 안보리가 내린 제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UPI 연합뉴스북한은 북‧러 정상회담 소식을 하루 늦게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6면 중 4개면을 할애해 전날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신문은 김정은
한덕수(왼쪽) 국무총리가 13일(현지 시각)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에 있는 공군 기지에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장으로 함께 걸어가고 있다./AP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현지 시각) 폴란드에서 열린 ‘크리니차 포럼 2023′의 개막 특별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양국의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한 소식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크리니차 포럼은 폴란드 남동부 크리니차에서 열리는 정치·경제·안보 포럼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폴란드 포럼’ 섹
최근 북한이 암호화폐의 해킹을 통해 미사일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암호 화폐 해킹 차단 방안 모색에 나섰다.사진은 북한의 해킹 이미지 모습이다./뉴시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도 암호화폐 탈취 해킹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앞서 북한은 탄약 등 무기 거래를 하는 우방 러시아의 방산업체를 상대로도 핵심 기술을 빼내는 사이버 공격을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를 해킹해 4300만∼5400만 달러(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열고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이 회담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로이터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등 국제 규정 틀 내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국영 로시야1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고 온 '아우루스' 차량 뒷좌석에 앉아 미소를 띠고 있다. /스카이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국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루스(Aurus)’ 차량을 ‘자랑했다(Show Off)’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안내에 따라 리무진 차량 뒷자리에도 직접 탑승한 김정은은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러시아 타스통신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4/뉴스1더불어민주당은 14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균형잃은 외교 정책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한 것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을 야기했다는 주장이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와 국제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대북 정책과 균형잃은 외교 정책이 가져온 패착”이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군 정보기관(HUR MO) 수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준장은 13일 ‘우크라이나의 소리(Voice of Ukraine)’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미 한 달 반쯤 전부터 로켓탄을 비롯해 북한제 무기를 공급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다노프는 ““한 달 반 전에 양국 간 협정이 맺어졌고, 북한으로부터의 무기 수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는 7월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6ㆍ25 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방북해서 북한에 무기ㆍ포탄 공급을 요청한 시기와 맞물린다.이에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