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강성국가를 건설하자”는 성명을 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자 사설(社說)에서 “8월 15일은 우리 인민의 운명 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안아오고 사회주의 조선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민족사적 경사의 날"이라며 "조국이 해방되고 번영해온 역사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영도 역사이며 우리 인민의 애국적 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했다.노동신문은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세상을 세우던 건국의 나날처럼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北측, 개성공단 잘 되면 DMZ 공원도 잘 될 것처럼 말해離散상봉은 거부 명분 없어… 지난달엔 금강산 협상과 연계남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직후인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서 강조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과 DMZ 세계평화공원이다.통일부는 이르면 16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박 대통령이 언급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제안할 예정이다. 북한이 이를 수용하면 지난 2010년 11월 이후 3년 가까이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정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온 겨레의 기쁨'이라고 한 북한이 이
싱가포르식 제도 적극 수용… 현재 외국기업 2000개 입주김정은의 확고한 의지와 군부 개입 차단이 성공 열쇠남북은 14일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양국 정부 당국자로 구성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이하 남북공동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외국 기업 유치 등을 통한 공단의 국제화,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 보상 문제 등을 모두 이 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남북공동위나 개성공단 국제화는 모두 중국 쑤저우(蘇州)공단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쑤저우공단은 1994년 중국과 싱가포르가 공동 개발한
전문가 평가남북이 14일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남북이 상호 양보함으로써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첫 단추를 끼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무회담의 당초 목표였던 구속력 있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의견과 북한이 실제 합의서를 어떻게 이행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다.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이번 합의를 통해 일단 남측이 수용할 수준까지 양보한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라며 "북한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 한반도 정세를 관리해 나가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공동투자설명회 열기로… 실행까지는 산 넘어 산]- "외국기업 유치 장려한다" 조항南北, 과거 해외공동시찰 전례… 실제 협의과정은 시간 걸릴듯- 朴대통령 "北이 변하면 도와야"정부, 北 국제기준 적응 훈련… 제2개성공단의 초석으로 생각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국제화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했다. 개성공단이 국제화되면 우리 측은 북측이 다른 해외 투자국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문을 닫을 수 없을 것이라는 '안전'과 북한 개방화 촉진에 대한 기대가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공단 근로자 5만3000명의 생계와 최근 개발 중인 원산
오는 22일 북한의 핵실험을 전천후로 감시할 수 있는 국내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1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11시 39분(한국시각) 러시아 현지 야스니 발사장에서 국내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5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아리랑 5호에는 국내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파를 영상화하는 방식의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지상 550km 상공에서도 가로 세로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 3호 등과 비교하면 해상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구름이 없고 날씨가 좋은
이르면 오늘 北 호응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절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안했다. 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신청 접수처 앞 거리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13.8.16/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정부는 16일 오전 북측에 오는 2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
"'보여주기식' 행사 아닌 과감한 제안 필요"상봉 2153명 불과, 신청자 중 40% 숨져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절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안했다. © News1 정회성 기자통일부가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공식 제의한 가운데 남측 상봉 대상자들은 입을 모아 우리 정부의 과감한 제안과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실향민들은 실무회담이 성사되면 상봉 행사를 정례화하고 '보여주기식' 행사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 등을
개성공단 문제 이번엔? 7차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위한 우리측 대표단이 14일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전 "오늘 회담에 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에는 지난 6차회담과 마찬가지로 우리측에서 김 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북측에선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와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2013.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남북당국 간 7차 실무회담과 관련, "어느 한쪽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인 황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그동안 남북회담은 돌발변수도 많았고, 잘 될 것으로 시작했다가도 금방 깨지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최근 북한 내 몇몇 사람들의 발언을 보면 남북회담과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입장 변화 조짐이 보인다"
제7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 회담이 14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공단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한 북측의 책임 인정, 재발 방지 약속 등을 반드시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반면 북한은 남측의 '대북 적대시 행동'이 공단이 멈춰선 근본 원인이라며 남북 공동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북측의 책임 인정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회담 수석대표로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선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나설 예정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통일정책포럼 초청강연회에서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013.8.14/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정상화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열리는 14일 개성공단 사태가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류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초청의 '최근의 한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7차 실무회담의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14일 "충분히 우리가 대화할 김을 다 맸다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작황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박 부총국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박 부총국장은 먼저 "꼭 20일 만에 만났다"고 운을 뗀 뒤 "그간 날씨도 많이 변하고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김 단장은 "일곱 번째로 이렇게 마주 앉는다는 것 자체가 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 7차 남북 실무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양측 수석대표는 회담에 앞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박철수 북측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10시4분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오전 전체회의에서 "꼭 20일 만에 만났는데 날씨도 많이 변하고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에 김기웅 우리측 수석대표는 "오늘 일곱번째 이렇게 마주 앉는다는 것 자체가 우리 남북 대표들이 다뤄야 할 문제가 그렇게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수석대표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7차 실무회담이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양측 수석대표간 1차 접촉이 이날 오전 40여분간 진행됐다.김기웅-박철수 남북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차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해 오전 11시 40분경 이를 종료했다.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 30분경 이를 정회했으나 전체회의 속개 없이 수석대표 접촉으로 오전 회의를 재개했다.양측은 이후 오찬을 가진 뒤 오후 2시 오후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1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4일 “북한 정권이 불안해지거나 붕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흡수통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주제의 강연회에 참석해 북한 개성공단 문제와 통일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류 장관은 개성공단에 대해 “다행인지 불행인지 북한이 개성공단 문제를 일으켰고, 안 벌어졌으면 좋았을 일이 벌어졌다”며 “여기서부터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고, 그런 계기로 삼았다고,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
朴대통령, 일정 비운 채 수시로 관련 보고 받아개성공단 가동 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한 당국 간 제7차 실무회담이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가운데, 청와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회담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집무실에서 주요 국정 현안과 함께 수시로 회담 진행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통일부 등 유관 부처와 '핫라인'을 유지한 채 관련 동향을 계속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회담 결과와 관련, 정부 안팎에선 '이번 회담
회담 성패 '낙관' 우세 속 '재발방지, 책임소재'는 여전히 난제南 김기웅-北 박철수 수석대표 비롯한 대표단 명단 변동 없어 지난달 22일 열렸던 제5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악수하고 있다. 2013.7.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개성공단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남북 당국간 7차 실무회담이 13일 하루앞으로 다가왔다.지난달 25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6차 회담
'재발방지책' 구체안 北에 제시할지 주목 개성공단 관련 남북실무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가운데)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 2013.7.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정부는 개성공단 존폐의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남북 당국 간 7차 실무회담을 하루 앞둔 13일 비교적 차분하게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전날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남)-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북)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명단의 교환을 마친 양측은 판문점 연락관 통신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율을 진행
제6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 남북이 14일 개성공단 사태를 논의하는 제7차 실무회담은 공단 정상화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5일 남북 당국 6차회담이 결렬된 이후 20여일 만에 열리는 7차 회담에서는 공단가동 중단사태의 재발방지책 문제가 여전히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앞서 남북은 6차 회담에서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조율했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번 회담에서도 최대 쟁점은 유사사태 재발방지와 이를 보장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