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비계도 적당히 먹으면 몸에 좋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가 4일 돼지비계의 효용성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사이트는 “돼지비계에는 지방이 많아 자주 먹으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돼지비계의 동물성지방에 혈관 및 관상동맥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A지방 단백질’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돼지비계의 동물성지방에는 사람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인 비타민 A와 B1, B2, B12, E가 들어 있으며 발열량이 당분보다 배나 높다”면서 “따라서 비계
南 3.3, 北 4.1...규모 0.6 차이 ’남한에서는 3.3, 북한에서는 4.1’. 북한 평양시 상원군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남북한의 측정치가 서로 달라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TV는 3일 “오후 6시14분께 평양시 상원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지진이 일어난 곳은 위도 38도 53분, 경도 126도 02분으로 상원군 대동리와 신하리 일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한의 기상청은 “3일 오후 6시14분께 황해도 사리원 동북동쪽 24㎞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동일한 지진임에도 남
북한은 3일 오후 평양시 상원군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지진 예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지진국의 김승남 부국장은 4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지난해부터 올해에 들어오면서 지진 활동이 비교적 강화되고 있다”면서 “지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진을 예측.예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연구사업과 함께 주민들이 지진 전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상현상을 제때에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 징후에 대한 ’신고’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부국장은 그러나 이번에 상원군 일대에서 발생한 리
3일 오후 6시 14분께 북한 평양시 상원군에서 크기(진도)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TV는 “지진이 일어난 곳은 위도 38도 53분, 경도 126도 02분으로써 상원군 대동리와 신하리 일대”라며 “전문기관에서 오늘에 있은 지진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TV는 그러나 지진에 따른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상원군은 평양시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으로 평양시에서 소비되는 채소와 오리, 꿩, 염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BC 심야스페셜 ’북한고려의학의 베일…’ 북한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북한 사람들에 대해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많다. MBC ’심야스페셜’은 4일과 11일 밤 12시55분 방송되는 2부작 ’북한고려의학의 베일을 벗긴다’ 편에서 ’병’과 ’치료’를 통해 북한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한의학의 원류인 동의학이 북한서는 어떤 형태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지 북한 고려의학의 실체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북한의학의 현 수준과 남북한 동의학의 발전상황도 비교해본다. 4일 방송되는 1부 ’생존을 위한 그들의 선택’에서는 우리
북한은 30일 평양 청년동맹회관에서 ’대학생 과학탐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학업과 과학연구에 모범을 보인 670여 명의 대학생이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대학생 과학탐구상은 1990년 대학생의 과학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 으며 매년 600명 안팎의 수상자를 내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대학생 과학탐구상 수상자 대열을 늘리고 20-30대 박사, 학사, 혁명인재로 자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경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1비서가 참석했다./연합
올해 5월초에 개최될 예정인 북한 최대의 과학기술 행사인 제2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제출된 출품작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조선중앙방송은 31일 “지난 2월1일부터 15일 사이 각 지역별로 지방과학기술축전이 성과적으로 끝났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당선작 600여건이 이번 중앙과학기술축전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출품작 규모는 작년 20차 행사에 제출된 430여건에 비해 40% 가량 크게 증가한 것이다. 중앙방송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협회 사업부에서는 각 협회에서 제출된 연구성과에 대해 객관이고 공정하게 예비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응용광물연구실이 최근 광물에서 뽑아낸 미량원소(미네랄)를 이용한 가축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했다. 리의정 박사팀에서 개발한 첨가제 ’프레믹스’는 기존의 첨가제보다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20종 이상 더 함유하고 있어 바닷물과도 비슷한 성분 조성을 갖고 있다. 리 박사는 “새로 개발된 첨가제를 사료에 섞어 먹이면 동물 체내에서 물분자 덩어리가 형성되면서 신진대사가 촉진돼 소화흡수 능력이 높아지며,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생성돼 동물의 비육도와 산란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흥주닭공장을 비롯한 여러 곳
북한 조선중앙TV는 내달 1일과 2일 대부분의 지방에서 1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정룡우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31일 이 방송에 출연, “4월1일과 2일에 대부분 지방에서 1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농업부문에서는 이번에 내리는 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기온에 대해 “기온이 제일 낮아질 7일 최저기온은 평년 정도로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정 부소장은 북한지역의 서해안과 자강도.함경남도에서 지난 27일 발생한 황사현상에 대해 “황사의
북한의 국가과학원 발명국은 오는 9월1일부터 보름 간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9차 전국 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를 개최한다. 30일 노동신문 최근호(3.22)는 “전람회는 가치있는 발명 및 새기술을 널리 일반화하고 우수한 발명가를 내세워주며 새로운 발명과 기술을 적극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또 “전람회에는 2004년 1월 이후 발명(특허)권 또는 과학기술성과등록증(새품종등록증 포함)을 받고 성.중앙기관.도별 전람회에서 선발된 대상을 전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도 “과학기술적으로 새롭고 인민
◇2006년 3월 25일 평양시 은정구역에 있는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프로그램연구센터에서 청년 과학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북한은 정보화 시대에 맞춰 첨단 과학기술을 신속하게 배울 것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30일 입수된 민주조선 최근호(3.12)는 “정보산업이 21세기 사회.경제생활을 좌우할 핵심산업”이라며 “정보산업시대에 맞는 최신 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현시기 노동력 재생산에서 기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보산업시대에 맞는 실력을 소유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라면서 “
▲개황: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중국 화베이(華北)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약한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전 지방에서 갠 후 흐림. 바람은 남서풍이 5∼8m. ▲평양: 남서풍이 4∼7m로 불고 갠 후 흐림. 아침 최저기온 영하 2도로 평년보다 2도 낮고 낮 최고기온 9도. ▲해상: 동해상은 북서풍이 10∼15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3m. 서해상은 남서풍이 불다가 북풍이 8∼12m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2m. 그 밖의 해상은 서풍이 10∼13m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물결은 2m. 동해상 모든 선박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긴장상태가 고조될 때의 스트레스를 정통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이 정통 스트레스가 심장병에 의한 급사와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 29일 입수된 북한의 대외 홍보잡지 금수강산 3월호가 스트레스와 급사와의 연관성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잡지는 “체육경기를 보다가 감정이 고조된 채 급사했다는 실례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며 “어느 한 나라에서는 지진이 일어난 날의 심장병에 의한 급사가 평소보다 5배나 많았다는 통계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와 같이 정통 스트레스는 심근경색의 큰 위험인자가 된다”면서 “일상생활에서 감정이 고조되거나 지나
◇북한 중앙TV는 2005년 12월 4일 백두산의 최저기온이 영하 32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연합자료사진“내일이 좋은 날인데, 날씨가 어떨까요.” 북한에서도 농업, 공업, 서비스업 등 각 업종별로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날씨 마케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앙기상연구소 기상정보보급실이 올해 1월부터 ’날씨 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8일 “기상정보보급실에서는 구체적이고 지역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요구하는 개인과 기관, 기업소들에 컴퓨터망과 인쇄물을 통해 기상자료를 보급
“기관지염에는 꿀에 잰 마늘이 최고.” 김광명 평양의학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7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환절기에 주로 발병하는 기관지염의 치료법을 소개했다. 그가 권한 최고의 민간요법은 껍질을 벗긴 마늘 50쪽을 꿀 반병 정도에 섞은 뒤 더운 곳에 3일 정도 놓아두었다가 하루에 세 쪽에서 네 쪽 정도씩 복용하는 것. 김 교수는 “이렇게 하면 기침 증상이 빨리 없어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기관지염을 앓는 환자들은 담배를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하고 더운물을 자주 마셔서 기도의 공기를 덥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 2002년 3월 25일 오후 8시뉴스에 방송된 평양시내 황사 화면. 평양에서는 최근 시정 1km 내외의 심한 황사현상이 나타났다./연합자료사진북한은 27일 오후부터 서해안에 황사가 올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봄철 잦은 황사에 대비한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평양의학대학의 최광학 강좌장은 26일 조선중앙TV에 출연, “황사는 농도가 매우 높고 심지어 2-3일 동안 계속돼 건강에 피해를 준다”며 “개체(개인)위생에서 황사 먼지와 되도록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사 때는 면역력이 약
◇대기환경연구센터가 2006년 2월 24일자 한반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지역 여러곳서 산불발생지점(hot spot)이 선명히 나타나 상당한 규모의 산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연합자료사진지난 24-25일 북한지역에서 여러 건의 큰 산불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과학기술부 지정 대기환경연구센터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께 촬영된 한반도 위성사진을 산불감지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강원도 통천과 함경남도 정평 등 3-4곳에서 산불발생 지점(hot spot)이 발견됐다. 연구센터는 위성사진 상 산불발생 지점이 확연히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 2002년 3월 25일 오후 8시뉴스에 방송된 평양시내 황사 화면. 평양에서는 최근 시정 1km 내외의 심한 황사현상이 나타났다./연합자료사진북한의 기상관계자가 올해 빈번한 황사를 예보하면서 환경보호를 통한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24일 민주조선 최근호(3.17)에 따르면 기상수문국 김주환 실장은 “올해는 해토(解土)량이 많아져 황사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이라며 “황사는 농토를 산성화시키며 강하천을 오염시켜 농업생산 등 경제분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사 피해를 막으려면 환경보호를 잘
정용우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24일 “오는 29일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아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정 부소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나와 “3월 29일에는 지방별로 평양.신의주 영하 3도, 혜산 영하 8도, 강계 영하 6도, 평성 영하 4도, 함흥.청진.사리원 영하 2도, 원산.해주.개성 영하 1도 등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날씨의 특징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기온이 높아져 22일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았지만 23일 오후부터 북서풍이 초당 5∼8m로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중국의 공업화에 따라 동북 3성(省)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늘어나면서 북한에 온난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려대 남성욱 북한학과 교수는 23일 「북한의 기상대책 추진과 남북한 협력방안」이란 제목의 ‘세계 기상의 날’ 기념 강연문을 통해 “평양의 경우 평균 기온이 1965년 섭씨 9.4도, 1990년 10.8도, 1998년 12.0도로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교수에 따르면 북한 지역은 기후적으로 해양보다는 대륙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겨울철에 춥고 여름철에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다양한 지리적 특성과 여건